오늘은 전주시내 중심부에 있는 완산칠봉을 백배로 즐겨보시죠...
완산칠봉은 내칠봉과 외칠봉이 있다. 산을 오르는 곳은 많지만 동완산동 완산초교뒤부터 시작을 하면 다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전주시내에 이렇게 완벽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장군봉은 몇본 올라가 봤지만 완산칠봉을 모두 올라 본 것은 처음이다. 고도는 높지 않지만 주변 고도 높은 산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산이다. 전주시내와 주변 산세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완산칠봉을 적극 권장한다...
완산칠봉
전라북도 전주시의 완산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85m). 산 전체가 완만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將軍峰)이며, 동쪽으로 탄금봉(彈琴峰), 매화봉(梅花峰), 옥녀봉(玉女峰) 등이 이어져 있어 이들을 합해서 완산칠봉으로 통칭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전주)에 "일명 남복산(南福山)이라고도 하는데, 읍을 설치한 후로부터 나무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지도서』(전주)에는 "관아의 남쪽 고덕산(高德山)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안산(案山)을 이룬다. 관아의 남쪽 3리에 있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동학농민혁명 때 전주부성을 점령하여 입성한 동학혁명군과 같은 해 혁명군을 뒤쫓아 온 홍계훈(洪啓薰, ?~1895년)이 이끄는 관군이 대치하여 격전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 산에는 옥녀봉과 매화봉의 머리글자를 따서 옥매천(玉梅泉) 혹은 땀띠샘이라 하는 약수터가 있다. 풍수지리로는 기러기 형국을 하고 있으며 산의 정상에는 팔각정(八角亭)이 있다. 완산동에서 팔각정으로 오르는 주변을 완산공원이라 부른다.
산행코스 : 완산초교위주차장-매화봉(내7봉)-동학전적기념비-탄금봉(내6봉)-체육시설-장군봉(최고봉)-검무봉(외2봉)-선인봉(외3봉)-모란봉(외4봉)-금사봉(외5봉)-매화봉(외6봉)-도화봉(외7봉)-우회로-합류지점-장군봉-옥녀봉(내2봉)-금송아지바위-무학봉(내3봉)-백운봉(내4봉)-용두봉(내5봉)-관음선원-주차장
산행시간 : 2시간
△오늘의 들머리인 완산초교뒤 잘 정비된 공용주차장이 있다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진상 좌측 시멘트로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차량통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완산공원꽃동산쪽으로 좌회전을 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천년전주마실길 표지를 만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멘트도를 계속 따라가면 내칠봉인 매화봉을 지나친다)
△여기서 보면 좌측 완산공원꽃동산 투구봉 및 초록바위쪽으로 작은 봉우리를 볼 수 있는데
이 봉우리가 완산내칠봉의 칠봉인 매화봉이다. 자칫 위쪽으로 올라가면 놓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잠시 매화봉에 다녀온다
△여기가 완산내칠봉의 칠봉인 매화봉(113m)이다
여기서 완산공원꽃동산과 초록바위는 지척에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돌아서 6봉인 탄금봉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동학농민전적비가 있는 곳을 향해 올라간다. 완만한 경사길 위쪽에 작은 모정이 자리 하고 있다
△눈을 들어 보니 남고산성의 억경대와 남고사 그옆으로 만경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동학농민 전적비가 있는 곳을 통해서 좌측 능선을 타고 오르면 내6봉인 탄금봉으로 간다
△작은 산죽나무길 끝에 간이 화장실이 설치 되어 있고 그 위쪽 작은 봉우리가 내육봉인 탄금봉(169m)이다
△탄금봉(169m)-완산내육봉
△탄금봉 바로 위쪽으로 체육시설이 설치 되어 있고
완산칠봉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좌측 계단쪽으로 오르면 완산칠봉의 최고봉 장군봉이다
△완산공원안내도(완산초교 주차장쪽에서 이런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설치가 요망된다)
△완산칠봉의 유래
△완산칠봉의 최고봉 장군봉 팔각정
△장군봉(185m)
△장군봉에서 바라 본 서학동 방향 좌측앞 봉우리가 천경대 뒤쪽 뾰족한 봉우리는 고덕산 우측은 학산라인이다
△외칠봉 내려가는 계단-해발 고도는 낮지만 상당히 가파르고 계단도 많아 걷기 쉽지 않다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외6봉인 검무봉(163m)에 올라선다
△외오봉인 선인봉 올라가는 계단
△외5봉인 선인봉이다
표지는 4봉으로 되어 있지만 이것은 장군봉을 1봉으로 했을때 4봉이고 평화동방향부터 1봉으로 생각하면 이곳이 5봉이 된다
한참을 햇갈렸지만 이렇게 정리하니 이해가 간다
△이곳에서는 멀리 모악산과 평화동 시내 삼천동방향등 조망이 시원하다, 아랫쪽은 외칠봉 능선이다
△외4봉 모란봉(132m)
△외3봉 금사봉(122m)
△외2봉 매화봉(108m)-내7봉의 이름과 같다
△외1봉인 도화봉(86m)이다-평화사거리 롯데시네마 바닷속으로뒤편으로 해서 올라오면 된다
여기서 다시 장군봉방향으로 되돌아 간다
△도화봉에서 장군봉가는 길목-평화동 평화사거리및 삼천동에서 올라오는 길의 합류지점이다
△언덕길 너머로 삼천동 우성아파트가 보고 전북장애인 복지관및 예랑유치원가는 길목이다
여기서부터 다시 장군봉으로 되돌아 가는데 우회로를 이용하면 조용한 숲길을 걷는 것처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싶다
△삼천동 안행지구 안행현대아파트가 보인다
△우회로를 이용하면 갈때 올랐던 봉우리를 다시 오르지 않고도 쉽게 이곳까지 올 수 있다.
여기부터 조금 오르면 돌탑을 지나고 계단을 지나 다시 장군봉에 오를 수 있다.
이렇게 외칠봉을 마무리하면 다시 내칠봉의 나머지 구간을 둘러 보러 간다
△지금부터는 다시 내칠봉으로 향한다. 여기가 운동기구가 설치된 옥녀봉이다.
왜 산마다 옥녀봉이라는 이름이 많은지 궁금하다??
△옥녀봉(167m)
△여기가 금송아지 바위이다
△금송아지 바위의 유래
△금송아지 바위
△금송아지 바위를 뒤로 하고 내3봉인 무학봉(150m)에 이른다
△내4봉 백운봉(139m)
△내5봉인 용두봉(135m)이다-이곳은 완산동 용머리고개에서 올라오다보면 첫번째 봉우리 인데 내5봉으로 불린다
여기서 완산동 관음선원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관음선원의 부처상이 전주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이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완산초교뒤 주차장이다
이렇게 해서 2시간에 걸쳐 완산칠봉 내칠봉및 외칠봉 둘러보기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