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다리에 쥐가 날 때
다리에 많은 부담이 가는 일을 할 때에는 쥐가 나기 쉽습니다. 많이 걷는다든지, 등산을 할 때, 아니면 수영을 하든지, 뛰게 될 때 종아리에 쥐가 나기 쉽습니다. 쥐가 났을 때 즉시 잘 풀어주면 괜찮은데 늦게 대처를 하다보면 쥐난 부위가 며칠을 두고 아픕니다.
나이를 좀 먹으면 아무래도 더 많이 굳게 됩니다. 그러면 쥐가 나는 부분이 종아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종아리 옆쪽의 근육에도 쥐가 나게 되고, 엄지발가락에도, 또 새끼발가락에도 납니다. 자다가 기지개를 켜다 보면, 종아리에 혹은 발가락에 쥐가 나서 애를 먹게도 됩니다. 더 곤혹스러운 것은 허벅지에 쥐가 나게 되면, 곧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게 됩니다. 다리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팔의 근육이 굳으면 손가락에도 쥐가 나서 애를 먹게 됩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길을 걸어가다가도 다리에 쥐가 나서 꼼짝도 못하고 한참 동안을 고통을 받을 경우가 있는데, 주물러도 풀리지 않고 반시간 이상을 길에서 애를 먹은 경우도 보통 일어납니다.
다리는 자기의 몸의 무게를 견디면서 움직여 주어야 활동을 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리에는 힘센 여러 근육의 뭉치들이 이리 저리 얽히며 포진돼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몸을 굽히고 살므로 모든 근육들이 지구의 인력에 끌려 내려가면서 서서히 뭉치고 굳게 됩니다. 그러니 나이가 많아질수록 굳는 정도는 심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또 무거운 짐을 진다든지, 아기를 업고 활동을 하는 경우나 힘든 운동 즉 마라톤이나 산타기 등의 운동은 다리의 근육을 더 많이 굳게 만듭니다. 그래서 중년이 되면 다른 근육들도 굳지만, 특히 다리의 근육들은 대부분이 많이 굳어 있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다리의 근육들이 굳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 중에서 어떤 근육은 좀 더 굳고, 어떤 근육은 좀 덜 굳어 있을 뿐입니다.
근육 덩어리 속에는 근육의 가느다란 근육들이 수십 개 정도가 함께 나란히 모여서 한 개의 근육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데, 근육이 가느다란 줄기로 돼 있기 때문에 섬유근육이라고 합니다. 근육 뭉치 속의 근섬유들이 힘을 합해서 덩어리 근육을 움직여서 관절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속에 들어 있는 섬유근육들도 모두 각각 신경이 연결돼서 신경이 명령하는 대로 서로 힘을 합해 큰 근육을 조화롭게 움직이는데, 다리를 혹사시키고 살다 보면, 근육이 굳는데, 한 덩어리 근육 안에 섬유근육들이 똑같이 굳게 되지를 않고 어떤 섬유근육들은 더 굳고, 어떤 섬유근육들은 덜 굳게 됩니다. 그러니까 굳은 정도가 비슷하면 별 탈이 없는데,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근육이 일을 하는데 서로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근육들은 힘든 일을 하기 위해 근육에 혈액이 흐르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으로 힘을 얻어 일을 하게 되는데, 속에 섬유근육들이 더 굳은 것들은 혈액이 잘 흘러 들어가지 못해 산소와 영양의 공급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힘을 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한 근육뭉치 속에 있는 섬유근육들 끼리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되고, 덜 굳은 섬유근육들은 명령에 따라 근육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더 굳은 섬유근육들은 힘이 없고 굳어서 명령을 받아도 잘 움직이지 못하므로 전체 근육을 움직이기 힘들어지므로, 이렇게 될 때 몸의 자연치유력의 시스템도 굳은 근육을 풀어주지 못하며,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몹시 아픈 통증을 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굳은 근육이 풀어질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쥐가 났다고 합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더 큰 힘이 필요할 때에는 더욱 문제가 생기므로 힘든 운동을 할 때에는 쥐가 잘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살살 움직일 때에는 쥐가 나지 않고 다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담에 걸리는 경우도 마찬가지의 경로로 담이 생겨서 몹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로 일을 한다든지 소파에서 삐딱하게 앉아 쉬는 시간이 많으면 등이나 갈비뼈의 어느 부분의 근육이 굳게 됩니다. 그런데 역시 근육이 일부분의 속 근육이 굳게 되면 어떤 자세를 취할 때 그 근육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므로, 자연치유력의 시스템이 그곳에 아픈 통증을 가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그 굳은 근육이 풀려야 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젊었을 때에는 쥐가 잘 나지 않지만, 노인이 되면 여기저기 많이 굳어 있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에도 나고, 손가락에도 나고, 발등에도 나고, 허벅지에도 납니다. 그리고 노인 들은 힘든 일을 하지 않을 때에도, 어쩌다 보면 쥐가 나고, 또 쥐가 나면 잘 풀어지지도 않습니다. 잠자다가 엄지발가락을 조금만 움직여도 쥐가 나서 쩔쩔매게 됩니다. 굳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쥐가 더 쉽게 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쥐가 날 경우에 주물러도 잘 풀어지지 않으면, 데지 않을 정도의 뜨듯한 물을 적셔 식부를 해주거나 드라이어로 뜨거운 공기를 쏘여 주면 풀어질 수 있습니다.
쥐가 나면 굳은 근육을 잘 풀어주어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굳은 근육을 엄지손가락으로 좀 세게 눌러 주면 풀리는데, 5분 정도는 눌러 풀어야 합니다. 굳은 근육을 풀어주지 않고는 쥐나는 것이나 담이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쥐가 나는 원인을 알미늄 혹은 게르마늄 성분이 부족하다든지, 무슨 영양분이 부족해서 쥐가 난다는 설도 있지만, 그것은 아니고 몸을 굽히고 살면서 근육을 혹사시킨 것이 원인입니다.
발가락이나 손가락에 쥐가 날 때에는 반대편의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꼭 감싸쥐고 뽑아 주면 마디의 굳은 근육이 풀리므로 좀 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발가락이나 손가락을 움직여 주는 줄기 근육을 풀어주어야 다시는 쥐가 나지 않습니다. 발가락에 연결되는 줄기 근육들이 정강이 뼈의 바로 옆으로 지나갑니다. 오른쪽 다리는 정강이뼈의 날카로운 뼈의 바로 오른쪽으로 발목에서부터 무릎까지 줄기 근육들이 지나 가므로 그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서 세세히 풀어주면 발가락에는 쥐가 나지 않습니다. 허벅지에 쥐가 나는 것은, 쥐가 난 곳에 근육이 크므로, 그곳을 주먹으로 눌러 주던지 때려주면 굳은 근육이 풀립니다. 꼼꼼히 잘 풀어주어야 쥐가 나지 않게 됩니다.
쥐가 나는 증상도 몸이 굽어서 근육들이 굳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몸펴기생활운동의 “하체풀기”운동과 “허리펴기”운동과 “가슴펴기”운동을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서 굳은 근육들을 손으로 누르면서 세세히 풀어주어야 합니다.
http://cafe.daum.net/mpgsp (= 상파울로 몸펴기생활운동)
2015. 11. 26. 비영리법인단체 사단법인 몸펴기생활운동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