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재경인 동문소식을 바로 올린다고 하면서
벌써 일주일이 지나 활동상황을 이제 전합니다.
토요일 오후 약간은 쌀쌀함을 느낄수 있는 날씨에
여느때처럼 경인동문은 부천역 남광장 약속된 장소에 모였습니다.
서로가 반가운 인사속에 그동안 지내온 이야기 중에
충북 보은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열심히 보금자리를 꾸미고 있다는 오수구 선배님의 살아가는 이야기속에
오늘의 모임을 위해 멀리서 참석하여 주신것에 감사 감사....하며
역시 날씨탓일까요.
산행일정과 방향에 약간은 서로가 의견을 달리하면서
26년간의 맺어온 세월속에서 모든 생각이 묻어나는 것처럼
힘이부치었을까? 오늘은 성주산 중턱 버스를 타고 하우고개 구름다리 밑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죠.
그길도 쉽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들면서
이미 25시 슈퍼에서 손배님의 점심을 하지 못해다는 허기를 채우려
언제나 모임에 열성적이고 부지런하며 헌신적인
권선배님의 아직 열기가 식지 않은 뜨근한 빈대떡을 준비해와 그 맛의 정성속에
한국인의 막걸리 순식간에 두병을 비웠습니다.
약간은 산행하는데 힘이 것 부칠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계속전진하고 중간에서 강,류 선배님과 성진후배 동문님과 합류하여
산행의 공기가 좋은 지라 약간의 취기에 언제나 화제거리과 풍부한
손선배님의 막걸리팀과 산행팀이 나누어져 소래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선배님의 손끝에서 담아내는 한장 한장의 활동사진을 담아
"추억속의 내모습"에 잊지않고 자료를 올려주는 선배님에 감사 감사... 하죠.
오랫만에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한 장수식품 추어탕 생각이 났는지
권대식 선생님의 추어탕 노래에 방향감각을 잃고
두갈래길에서 더 많은 걷기운동을 하여 만의골 가림추어탕에서 만났습니다.
황선배님의 재치있는 유우머속에 제자들집에서
융숭한 대접과 서비스속에
지난시간의 세월을 되집어 보며 다음 모임을 이끌어갈
임원진의 많은 토론속에 화제중심이 되었답니다.
이제 신묘년도 한달 남았네요.
한해를 뒤돌아보며 잘 정리하고
송내 고추장 삼겹살에서 아주 가까운 고기와집에
송년의 밤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회원이 참석하기를 바랍니다.
참석자<강명구, 강희린, 권대식, 김성진, 김진하, 류수현, 서건성, 손의영, 오수구, 현광호, 황운택> 11명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