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월 10 목요일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예레미야 18:1-12
토기장이의 손
1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2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주리라 하시기로 3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4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내 손에 있느니라
5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6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7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8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9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
11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12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되니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
도움말
토기장이: 진흙으로 도자기를 제작하는 사람. 토기장이는 진흙을 반죽해 녹로 위에 놓고 녹로를 발로 밟아 돌리면서 손으로 여러 모양의 그릇을 빚었다. 이사야나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가르칠 때 종종 토기장이 비유를 사용했다(사 29:16, 64:8, 롬9:21)
녹로: 진흙을 올려놓고 도자기를 만드는데 쓰는 회전 원반
계책: 원뜻은 '생각하다 계수하다'로 계획, 의도, 경영 등을 가리킨다.
본문해설 예레미야 18:1-12
토기장이의 손 (1-4절)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집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예레미야는 그곳에서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드는 작업을 관찰합니다. 녹로 위에 놓인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점점 그릇으로 빚어집니다. 이는 하나님이 말씀의 틀 위에서 성도의 삶을 빚어 가시는 것과 같습니다. 토기장이는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그릇이 나오지 않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다른 그릇을 만듭니다. 이렇듯 하나님도 각 사람에 대한 선한 뜻을 가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빚어지기까지 절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한 줌의 흙과 같은 보잘것없는 인생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의 손길이 닿으면 귀히 쓰이는 그릇으로 빚어집니다.
내 손에 있느니라 (5-10절) 하나님은 토기장이와 진흙의 비유로 그분과 백성의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것 처럼 유다를 비롯한 온 세계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자신을 맡길 때 아름다운 그릇이 되듯이, 성도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모든 일을 그분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주관자이시므로 그분의 뜻대로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느 민족이든지 악에서 돌이켜 회개하면 진노를 멈추시지만, 주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축복을 돌이켜 저주가 되게 하십니다. 이는 개인과 공동체의 앞날이 말씀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순종입니다.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 (11-12절) 뜻을 돌이키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변덕이 심한 분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유다의 회개를 얼마나 원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범죄한 유다에게 심판을 선포하셨지만, 그 말씀을 듣고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멸망의 예언 들은 유다 백성이 할 일은 심판이 임박하기 전에 악한 길에서 돌이켜 철저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강팍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이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심판의 뜻을 돌이킬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인 줄 알면서도 다르게 행하는 '나 자신'이 문제입니다. 진실한 회개 없이는 온전한 그릇으로 빚어질 수 없고, 내 생각대로 행하다가는 멸망할 뿐입니다.
기도하기
여전히 내 뜻대로 내 삶을 빚고 싶은 욕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진정한 진흙의 삶은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 온전히 제 삶을 맡길 때 시작됨을 고백합니다. 진실한 회개와 즉각적인 순종으로 주님 손에 귀히 쓰이는 그릇으로 빚어지게 하옵소서.
대구두레교회 / 매일큐티합시다
첫댓글 은영씨 수고가 많아요 주님께 쓰임받는 귀한 그릇되세요 축복합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권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