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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기맥(백두) 진양기맥6구간(월계재~한태령)24.3km
happy마당쇠 추천 0 조회 169 20.12.27 19:23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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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2.27 23:07

    첫댓글 해마형님!
    산이 그다지 높지 않으면서 동네 이름을 딴 봉우리를 하나하나 넘어서며 의령으로 향하다가,
    미타분맥 분기점이자 삼면봉인 340m봉에서 방향을 틀어 남하하며 한실재에서 성현산으로 올라가죠.
    340m봉 가기 이전에 널찍하게 잘 닦여진 임도를 지나는데,
    그 임도가 최근에 생긴 것인지 이름도 모르고 궁금했던 기억입니다.

    삼면봉인 성현산을 한밤중에 오르는데 정상이 보이지 않아 감을 잡을 수 없어 더 힘들었습니다.^^
    거기서 옆에 있는 봉우리 하나씩 봉따먹기로 다녀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후 무덤이 있는 임도가 만나는 곳에서 조금 헤매다가,,
    어렵지 않은 야트막한 산능인데 보이지도 않고, 앞사람 트랙을 따르다보니 임도로 한티령에 도착했답니다.

    기록을 보니 저는 새벽 2시에 성현산을 올라서고 3시가 조금 넘어 한티재에 도착했네요.
    정자에서 세시간 쉬었다가 가게 문을 열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출발했는데
    그 한티재휴게소에서는 브르스타를 제공하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다더군요.

    궁유면 한티재....
    고개 아래로 삼성 이병철회장 생가도 가깝고, 우순경총기난사사건으로 유명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진양기맥 월계재에서 한티재까지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2.27 23:24

    궁유면에 왜 택시가 없는지 아십니까? 82년 우순경이 청와대 101경비단인지 22특전대대에 근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근무중 음주로 의령으로 좌천되어 상가집에서 한상 받아먹고 일을 버린듯합니다 그 희생자중 한사람이 궁유면 개인택시 기사였었고 그뒤로 여기까지 택시가 없었던 이유로 작용한듯합니다 그 당시에 주민과 학생들이 무고하게 희생되었다는데 그 숫자가 백여명을 넘어섰다니 큰 사건임엔 틀리없네요 이병철생가도 존재한다니 산행길 공부 많이 합니다 ^^

  • 20.12.28 00:34

    택시기사 없는 것과는 무관하지 않을까요, 시골벽촌이라 이용객이 없어서겠죠.^^

    사건을 검색해보면 사상자가 90명은 넘고 백명은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싸이코패스적인 성격인데다 평소 쌓인 불만이 원인이었겠죠.
    아이러니하게도 주사가 있거나 술버릇이 좋지 않을 수록 절주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여자문제라고도 하더군요. 그때 당시는 예비군 총기와 수류탄, 기관총까지 지서에 보관했었답니다.

    지나는 산길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산행 이전에 여러 사람의 후기를 탐독하여 자료를 찾아봅니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더 찾아보고, 가능한 많은 산행기를 찾아보고 자료를 정리하곤 합니다.
    후답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모아서 제공할려고요.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장소인데 그 사실을 모르고 지났을 때는 에효~ 지나가면 뭐하나 하며 한심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이기도 합니다.^^

    우리 홀대모에는 경험 많은 훌륭한 인재가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앞서 체득한 지식을 베풀어 주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게 좋겠단 생각입니다. 그래서 후배들이 그 고마움을 알아줄 때 비로소 명품의 산방이 되는게 아닐까요?^^

  • 작성자 20.12.28 06:04

    퐁라라님께~
    사실 저는 건강이 좋지않아 건강을 위하여 산행을 이어가고있답니다 맥길은 저 자신을 채찍질하기위함이고 더 욕심을 내본다면 성취감을 얻어서겠죠 생업과 건강을 함께 챙기려니 항상 늦은 귀가이고 집에 와서 장부정리에 수면까지 해야하니 하루해가 짧답니다 제가 하기싫어서, 귀찮아서 자료수집이나 산행기 탐독을 안하는게 아니고 틈틈히 산행기 올리는것도 벅찬 실정이랍니다
    퐁라라님, 많은 상식과 노력으로 카페를 위하여 노력하심은 모르는바 아니지만 제 나름의 산행길에서 마주하는 옛님들의 흔적들에 반가움을 표하든, 저 나름의 노력을 하든간에 상호간에 정이라고 생각하구요 지적질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바입니다
    사람은 잘난사람 못난사람 똑똑한사람 저처럼 멍청한사람들이 존재하는 세상이오니 더불어 살아야겠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식이나 경험으로 터득한 일상사가 아닌 자료 수집으로 얻어낸 자료들을 댓글에 인용하여 지적함은 저는 고맙기는하지만 사양드리며 왈가왈부 하면서 상처받기도 싫습니다
    한가지의 지식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오며 서로가 그 마음을 헤아려줄때 명품 산방으로 거듭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함 많지만 성실히 맥길 이어갑니다...

  • 20.12.28 14:00

    지적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또한 댓글 가지고 상처받지도 않았으면 좋겠고요.^^
    해마형님이 어떻게 말하든 그걸 가타부타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보충적 의미에서 그리고 복습하는 의미에서 가능한 상세한 설명 곁들여 보는 것이지요.
    쿨하게 퐁라라는 이런 스타일이구나 하고 넘어가 주심 고맙겠습니다.^^

    저는 평균 7번의 야근과 4번의 추가 자원근무로 월 10번이 넘게 야근을 합니다.
    똑같이 가는 시간인데, 놀면 뭐하나 하는 생각에 그저 출근해서 일하는걸 보람으로 느끼지요.
    기왕 밤을 새면서 틈틈이 자료를 찾아보는 게 더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할일 없어서 그러는 거라고 보셔도 할말 없습니다.^^ 그게 제가 살아가는 방법이니깐요.^^

  • 20.12.28 09:24

    진양기맥 철마산 성현산 드셨네요 철마산 바위로 올라서 바람이 엄청불었던 추억 점안산 임도로 잘려서 있었던 추억 성현산를 지났고 한태령 쉼터 지나서 급경사를 넘었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0.12.28 14:16

    앞서가시며 남기신 흔적들에 진양길 수월하게 이어갑니다 한참전에 지나셨는데 기억이 선명하시니 부럽기만하답니다 지맥길 이으심에 기쁨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

  • 20.12.28 12:43

    당쇠님 진양기맥 구간 수고 많으셨읍니다.
    합천부근에는 눈이 없네요?
    저도 담주에 합천부근에 함 가볼까 생각중인데...ㅎ
    꼼꼼한 산행기 참고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맛점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 작성자 20.12.28 19:22

    진양기맥에서 지맥이 두군데 갈려 나가는군요 도굴산쪽에서 분기하는 우봉지맥이나 수도지맥, 양각지맥이 합천과 인연이 되는듯합니다 남쪽이다보니 눈때문에 고생은 덜한편이지만 언젠가는 겨울티를 함 낼듯하니 안산하시기바랍니다 ^^

  • 20.12.28 13:05

    진양기맥 벌써 여섯번째 구간이군요.
    그동안 마님 무릅수술도 있으셨구요.
    힘내시구요.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2.28 19:26

    수술을 하고나니 심적 부담감을 덜어낸듯합니다 수술도 현재까지의 상태를 관찰해보니 무난한듯하여 산행까지 하고왔네요 응원의말씀 감사드립니다 ^^

  • 20.12.28 19:24

    진양길 여섯번째 구간을 이어가셨네요.
    요즈음 같은 때 새벽 일출보며 시작하여 일몰 전에 여유있게 마무리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이 구간 최고봉은 성현산(561.8m)으로, 구간 내내 등로 주변 모습도 정감스러운 느낌이네요.~
    연이틀 이어지신 듯 합니다.
    다음 날 모습은 어떠할 지? 기대됩니다.^^
    만만치 않은 장도 이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2.28 19:33

    진양기맥길 후반으로 치달으며 고도를 낮춰가지만 산악지대다보니 높낮이를 이어가더군요 거리가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일몰전에 하산하여 고생은 면하였네요 의령 목욕탕여관에서 지지고 담날도 무탈하게 마무리하였네요 응원글 감사드립니다 ^^

  • 20.12.28 19:42

    추운날씨 수고많이 하셧습니다~
    지맥을 이어가다 보니 진양기맥 종주시절이 가물가물 합니다~
    8월초 우봉지맥하러 한우산 올라다 비 쪼록맞고~
    1구간 종주 기억만 나내요~
    항상 안산을 발원 드립니다~

  • 작성자 20.12.28 20:01

    진양길에서도 구버젼 시그널을 가끔 목격합니다 독특한 버젼이기에 시선이 머물렀고요 지맥길도 어느듯 종착역에 다달은듯~ 어림짐작만 해본답니다 도굴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팔랑개비 언덕길을 자굴산을 넘어 설때까지 원없이 바라봤구요 그길이 우봉지맥이라는걸 산행후 알았답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20.12.29 16:24

    바쁜 일정에도 일부러 틈을 내어 이렇게 산행을 이어가시는 그 열정에 박수쳐드립니다.
    매번 산행기보면서 대단하시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다가오는 21년 신축년에도 행복한 산행이어가시길 기원해 봅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0.12.29 20:16

    부리나케님 감사 감사합니다
    마당쇠 젤루 행복한 시간이 산정에 머무를때랍니다 봄에는 흐드러진 꽃정원이, 여름에는 송림속 매미소리, 가을엔 산허리를 감싸도는 단풍무에, 겨울에는 설원위의 눈꽃송이가 정원으로 꾸며져 나를 반기니 어찌 기쁘지않겠습니까~~~
    "걸어서 하늘까지" 행복하세요 ^^

  • 20.12.30 16:29

    아내 분이 수술을 하셨나 봅니다.
    쾌차를 빌어 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함께 있는것도
    안되고 부담스럽죠..

    코로나 시국이 언능 끝나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마당쇠님의 산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또 산정에 드셨네요..

    산행중 힘들고 어려워도 뒤에 남는 사진은 그시름을
    잊게 해줍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2.30 16:56

    아플때라도 옆을 지키고 싶었답니다 아무래도 그런 마음은 평상시 잘해주지못한 미안한때문이었는데~
    집에서 병원 왔다리 갔다리하다 다행히 아내의 밝은 목소리에 금새 제 마음은 변심이 되었으니 울 마님 표정은 없었지만 내심 서운했으리라 짐작해봤답니다 ^^
    하지만 산행내내 고통을 함께하지못하는 아쉬움을 땀방울로 대신하며 마님의 쾌유를 빌었답니다
    다류대장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

  • 21.01.01 11:32

    수고했읍니다. 한티재로 알고 있었더만, 한태령이었군요. 이제 한우, 자굴산으로 진행이 되는군요.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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