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타이베이 2010,
230억 달러 계약 성사
지난 6월 1일부터 5일까지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서 개최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0
(Computex Taipei)”에 지난 해에 비해 8% 증가한 1715개의
업체가 참가해 4861개 부스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216개 지역에서 3만 5천 17명의 바이어들과 12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여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박람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만 TAITRA(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는 금년 행사에서
230억 달러의 계약이 체결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에는 에이서(Acer), AMD, ARM, 아수스(Asus),
후지쯔(Fujitsu), 구글(Google), 히타치 (Hitachi), 인텔( Intel), 마벨( Marvell),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MSI, 엔비디아( Nvidia), 샌디스크( SanDisk) 등과 같은 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3D 기술, 전자책(e-book), 태블릿PC(tablet PC)등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만의 선두 기업인 에이서, 아수스, MSI 은 3D 기능의 노트북과 A10
PC을 선보였으며, e북 리더기(e-reader) 생산기업
들 또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아수스와 에이서는 새로운 e북 리더기를 출시함으로써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벤큐(BenQ)와 델타전자(Delta Electronics) 또한 최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은 서버나 저장 시스템과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cloud-computing )기술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TAITRA는 넷북(netbook),태블릿PC, e북 리더기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장치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술의
발전으로 IT산업이 수십 년 전에 예측했던 “항상 연결된(always-connected) 세상”이 점차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만 기업들은 이제 부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 서비스 등 모든 단계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였다.
또한 TAITRA와 독일 iF는 공동으로
“컴퓨텍스 타이베이 디자인&혁신 공모전(
COMPUTEX TAIPEI design & innovation awards)”을 개최하였다.
총
181개 제품이 경쟁에 참여하였으며, 수상작 34개 중 에이서의 Aspire 8943G 노트북, Add On
Technology사(社)의i-Phantom 진공관앰
프와 Soundyou Alu 음향시스템,
Formosa 21 사(社) 의 AS301DTS USB 음향효과장치 등의 4개의 대만 제품이 금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