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는 피해가라는 말처럼 태풍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올해는 가을 태풍이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허리케인 급 태풍 ‘미 탁‘이 북상 중이란 말을 듣고 예의주시
하고 있었는데 온 나라가 비상입니다. 조순 시장시절 저도 대민봉사를 나간 적이 있어요.
오늘 내장산-지리산-복흥-추월산-담양-광주를 경유해 김제-변산-채석강으로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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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고 만, TV보니까 1급 위험지역입니다. 국군의 날 행사에 대통령이 국산 ‘수리온’
헬기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났습니다. 현역시절 전 통은 유난히 헬기를 좋아했어요.
UH1H를 7대가 동시에 움직였는데 행사장 근처에 도착하면 근무자는 초긴장상태가 됩니다.
“병장, 김0석 근무 중 이상무! ” 비서실에 근무하다보면 기상예보에 민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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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병 때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VIP경호경배를 나갔고, 고 참 때는 쓰리스타 비서실
(3군단 사령부)에서 간지 나게 근무를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육사‘행사나 ’국군의 날‘ 의전은
수도방위사령부헌병대에서 할 것입니다. 근무복을 보니 이번 행사에도 수 방 사 헌병대에서
경호경비를 나온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타고 온 ‘마린’ 보다는 못해도 ‘수리 온’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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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대통령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첫 국산 기동헬기 ‘수리 온’을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에서 개발을 했는데 17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리는 등 결함 문제가 많았어요.
물론 지금은 완전 다 해결했어요. '수리 온' 헬기는 제조사 KAI와 엔진 개발사 한화 에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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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구 삼성 테크 윈)에서 100% 국산화 하는 것으로 압니다. ‘수리 온‘은 두 개의 엔진
으로 기동할 수 있게 돼 있어 엔진 한쪽이 정지돼도 남은 엔진으로 안전한 착륙이 가능합니다.
이라크를 불바다로 만들었던 아파치 같은 공격용 헬기를 우리나라도 자체 생산을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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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개무량하지 않습니까? '수리 온' 은 대당 가격이200억 원 정도 가는 모양인데 내년(2020)년
부터 500MD나 UH1H를 완전 교체하고 공격용 무기수출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만들려고만 한다면 핵은 못 만듭니까? 니들 다 죽었어. 수리 온 리스펙트.
2019.10.2.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