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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든 것은
수제(手製)가 맞습니다
수작(手作)이란 말은 てづくり(tezukuri)라는 일본어가 대세인 단어입니다
오늘 본 도시락 업체의 메뉴판 수작~~~이라 쓰면 일본어입니다
사케
는 일본어로 さけ(sake)로 단순히 ‘술’을 말합니다
‘일본주(日本酒)’을 일본어로 읽어 ‘にほんしゅう’는 곡물을 발효한 청주를 말합니다
‘정종(正宗, まっしゅう)’은 술의 종류가 아니라 청주의 상표일 뿐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수복(壽福)’이라 부른 것도 청주의 상표 이름일 뿐입니다
옷의 ‘상의’, ‘저고리’, ‘자켓’을
마이(まい, mai)로 부르는 것도 일본어랍니다
마이는 일본어로 종이와 같은 넓고 얇은 물건을 셀 때, 특히 옷을 셀 때 쓰는 말입니다
우리 말로는 ‘상의’, ‘저고리’, ‘자켓’, ‘윗도리’ 등등이 맞습니다
곤색
일본어로 こんいろ(紺色, こんいろ, koniro)인데 ‘검은 빛을 띤 남빛’을 말합니다
‘감색’, ‘남색’ 등이 맞습니다
오뎅은
일본어로 ‘おでん(odeng)’이지요
일본어는 생각보다는 튀김 음식이 상당히 많지요
대체로 한 끼의 식사는 밥과 묽은 국, 샐러드, 짠지 그리고 커틀릿이나 생선 튀김, 야채 튀김이 나오죠
그래서 튀김이란 뜻의 テンプラ(tempura)포르투갈어 ‘tempero’에서 온 말입니다
모든 튀김을 템뿌라라 하는데
게중에서 생선묵을 튀겨낸 것을 꼬치에 꿰어 육수에 끓인 것을 ‘오뎅’이라 하고 우리 말로는 ‘어묵꼬치’ 정도가 될 겁니다
까스는
서양 음식의 커틀릿(cutlet)이라는 얇게 저민 고기(소, 양, 돼지, 닭)나 생선에 밀가루, 빵, 계란, 빵가루 등을 묻혀서 튀겨내거나 기름에 부친 요리로 일본어 발음으로는 カツ(kachu)입니다
돼지고기를 재료로 하면 돈까스, 쇠고기를 재료로 하면 비후까쓰라 하는데 역시 일본식 영어 pork cutlet(돼지고기커틀릿), beef cutlet(쇠고기커틀릿) 생선까스는 fish cutlet(생선커틀릿)가 맞습니다
구라
보통 ‘거짓말’, ‘허풍’을 뜻하는 일본어 くら(kura)로 알고 있었죠
그런데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에는 일본어 어원이 나와있지 않아 잘못 알고 있었나 하고 의아했는데
국립국어원마저 식민 국어학자들인지 일본어 어원을 표시하지 않고 있네요
일본어 맞습니다
‘속이다’라는 뜻의 ‘くらます(kuramasu)’에서 온 말이며
다른 설로는 ‘어둡다’란 뜻의 ‘くらい(kurai)’에서 온 말로 귀가 어두워 속이기 쉽다 내지는 캄캄하여 사리분별이 힘들어 속이기 쉽다에서 온 말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구라’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일본어입니다
당연히 ‘거짓말’, ‘과장’, ‘허풍’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야메(야매)
는 ‘어둡다’, ‘은밀하다’, ‘불법적인 일’ 등등의 뜻을 가진 일본어입니다
やめ(yame)는 암(暗, 어둡다), 또는 암(闇, 숨다, 어둡다)의 한자를 사용하지요
‘불법적인 시장의 유통 단계’를 말할 때, 또는 ‘자격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을 말할 때도 사용하지요
가라
일본어 뜻으로 から(kara)의 뜻은 두 가지
‘무늬’, ‘문양’, ‘틀’과
‘비어있음’, ‘허구’, ‘가짜’라는 뜻
‘땡땡이 가라’는 ‘점점이 무늬’, ‘예쁜 가라’라 하면 ‘예쁜 무늬’가 맞습니다
‘가라오케’는 ‘가짜 오케스트라, 빈 오케스트라’라는 뜻으로 ‘노래 반주’, ‘노래 방’이 맞습니다
가오
는 ‘얼굴’, ‘체면’, '대표' 란 뜻의 ‘かお(kao)’입니다
‘가오마담’은 ‘얼굴마담’, ‘가오잡다’는 ‘체면차리다’ 정도가 됩니다
노가다
일본어의 ‘どかた(dokata)’로 토목 종사원으로
우리 말로 하면 ‘막노동(꾼)’, ‘날품(팔이)’ 정도가 맞습니다
스끼다시
는 일본어의 ‘つきだし(chukidasi)’로 ‘밑반찬’, ‘전채요리’의 뜻으로 ‘밑반찬’, ‘기본반찬’이 어울리는 말입니다
기지
는 ‘きじ(kizi)’로 ‘옷감’의 뜻으로 당연히 ‘옷감’, ‘천’으로 쓰면 됩니다
에리
는 ‘えり(eri)’s는 단순히 ‘윗옷에서 목둘레에 길게 덧붙여 있는 부분’을 뜻하는 ‘깃’으로 사용하시죠
지리
는 일본어의 ‘ちり(chiri)’로 뜻은 샤부샤부와 비슷한 ‘생선·두부·야채 등을 냄비에 끓여서 초간장에 찍어 먹는 요리’인 것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생선회를 뜨고 난 부산물을 끓여낸 것을 말하지요
우리 말로는 양념하지 않은 소금 간만 한 국물 요리로 ‘맑은 탕’, ‘맑은 국’이 어울리겠죠
다마
는 일본어의 ‘たま(tama)’로 ‘구슬’, 둥글게 생긴 물건을 말하지요
‘전구’를 ‘전구 다마’로 말하기도 했고 둥근 모양이라 ‘포탄’을 말하기도 했는데 아직 남아있는 단어가 ‘양파’를 ‘다마네기’로 말하는 것이지요
무데뽀
는 대포를 발사했는데 여기저기 어찌할 수 없이 포탄이 떨어진다는 의미에서 ‘むてっぽう(muteppou)’에서 온 말로 ‘마구잡이’, ‘다짜고짜’, ‘상대할 수 없는’, ‘어찌할 수 없는’으로 바꾸아 사용해야 합니다.
18번
은 일본 문화 전통 연극에서 가장 멋지고 자신있는 공연을 일컫는 말로 ‘애창곡’, ‘특기’, ‘가장 자신있는 장기’로 표협하면 됩니다
미소
는 일본의 된장과 비슷한 것인데 우리나라의 된장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나라 된장은 콩을 주원료로 하지만 일본의 ‘みそ(miso)’는 보리나 밀을 주원료로 합니다. 눈으로 구분한다면 우리나라의 된장국은 딱히 국물 건더기가 모이고 다른 부분은 맑은 물이 없이 모두 같은 농도의 구성인데 일본의 미소는 식으면 국의 가운데로 장 성분이 구름처럼 모이고 다른 부분은 맑은 물처럼 되지요
굳이 우리 말로 꼭 옮겨야 한다면 ‘맑은 장국’ 정도가 되는데
우리나라 분식집에서 국물이 나올 때 볼 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통 된장국보다 미소 장이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다꾸앙(닥꽝)
은 스님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인데 우리 말로는 ‘단무지’로 쓰는데 일본의 ‘たくあん, takuang)’과 우리의 단무지는 약간 다르지요 たくあん은 물기가 거의 없는 말라비틀어진 짠지의 형태이지만 단무지는 물기가 있는 무의 형태를 가진 무절임 형식입니다
후까시
는 당연히 일본어의 ふかす(hukasu)로 ‘바람넣어 크게 만들다’에서 온 말로
‘헛바람넣다’, ‘괜히 어깨에 힘주다’, ‘거들먹거리다’, ‘난 체하다’의 뜻입니다
히야시
는 당연히 ひやす(hiyasu)란 ‘차갑게 하다’에서 온 말로
‘냉장(냉동)하다, ’차갑게 하다‘, ’식히다‘로 사용해야 합니다
빠꾸, 오라이
요즘은 그다지 쓰지 않는 말인데, 아직 일본에서는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죠
빠꾸는 パク(paku)라 영어를 취음한 것으로 back 즉 ‘후진’을 뜻하고, 오라이는 オライ(orai)역시 영어를 취음하여 all right 즉 ‘모두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소데나시
는 そで(sode) ‘소데’는 ‘소매’, なし(nasi) ‘나시’는 ‘없음’이란 뜻으로 ‘민소매’가 맞는 말입니다
야끼
도 ‘굽다라는 뜻의 やく(yaku)의 명사형 やき(yaki)에서 온 말로 ‘야끼만두’는 ‘군만두’, ‘타코야끼’는 음식의 이름이므로 ‘문어빵’정도가 됩니다 다른 것은 고유명사이므로 그대로 말해도 되지요
F의 발음
은 순치음(脣齒音)이라 하는데 순음(脣音)과는 달리 아랫입술과 윗니 사이에서 소리를 만드는 자음이죠
어릴 때 영어 처음 배울 때 영어선생님은 F를 발음할 때 ‘ㅍ’과 ‘ㅎ’의 중간소리로 가르쳤고 표기할 때는 ‘ㅍ’으로 표기하라 했지요
그래서 ‘fox’는 ‘폭스’, ‘ flag’는 ‘플랙’으로 표기하는데
그런데 어느 순간엔가 ‘F’을 ‘ㅎ’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는데 영어 선생님 말대로 ‘F’ 발음이 ‘ㅍ’과 ‘ㅎ’의 중간소리라면 ‘ㅎ’으로도 표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F’를 ‘ㅎ’으로 표기하는 경우는 모음 ‘ㅜ’나 ‘ㅗ’가 더 포함되지요
그렇게 표기하는 것은 일본어식 외래서 표기입니다
일본어는 ‘F’를 표기할 수가 없어 자음은 ‘h’로 표기하면 원래 ‘h’발음과 구분할 수 없어 모음인 ‘u’를 더 넣어 표기하였지요
그래서
fry를 우리말로 표기한다면 ‘프라이’가 되지만 일본어로 표기한다면 ‘후라이’가 되는 것이지요. 즉 ‘F’를 ‘ㅎ’에 모음을 하나 더 넣어 표기하면 일본어식 외래서 표기법이지요
아직도 일본만 여행 다녀오면 일본어식 표기를 배워 마치 선진국 사람처럼 흉내내는 바보들이 많아서 올립니다.
자 찾아볼까요
우리말이 아닌 일본어를 사용하면 잘난 것처럼 멍청떠는 사람들이 잘못쓰는 단어들
fa 화 → 파
face 훼이스 → 페이스
facial 훼이셜 → 페이셜
faint 훼인트 → 페인트
fake 훼이크 → 페이크
fame 훼임 → 페임
family 훼미리 → 패밀리
fan 후앙,홴 → 팬, 환풍기
fanta 환타 → 판타
fantasy 환타지 → 판타지
fashion 홰션 → 패션
fatal 훼이탈 → 페이털
favorite 훼이보릿 → 페이버릿
feel 휠 → 필
feminine 훼휘미닌 → 페미닌
fence 휀스 → 펜스
festal 훼스탈 → 페스탈
fever 휘버 → 피버
fiance 휘앙세 → 피앙세
fiber 화이바 → 파이버
field 휠드 → 필드
fighter 화이터 → 파이터
fighting 파이팅 → 파이팅
figure 휘규어 → 피겨
fila 휠라 → 필라
file 화일 → 파일
filter 휠터 → 필터
finace 화이난스 → 파이넌스
final → 화이날 파이널
final 화이날 → 파이널
find 화인드 → 파인드
fine 화인 → 파인
finger 휭거 → 핑거
finish 휘니쉬 → 피니시
fire 화이어 → 파이어
fork 훠크 → 포크
first 훠스트 → 퍼스트
fist 휘스트 → 피스트
fitness 휘트니스 → 피트니스
five 화이브 → 파이브
fiver 화이바 → 파이버
florist 후로리스트 → 플로리스트
flower 후라워 → 플라워
foam 홈 → 폼
focus 훠카스 → 포커스
foil 호일 → 포일
foremost 훠모스트 → 퍼모스트
foundation 화운데이션 → 파운데이션
fountain 화운틴 → 파운틴
four 훠 → 포
frake 후레이크 → 프레이크
frame 후레임 → 프레임
frank 후랑크 → 프랭크
fravono 후라보노 → 프라보노
free 후리 → 프리, 자유
fresh 후레쉬 → 프레시
fresia 후레지아 → 프리지아
friend 후렌드 → 프렌드
front 후론트 → 프런트
frontier 후런티아 → 프론티어
pfizer 화이자 → 파이저
pheonix 휘닉스 → 피닉스
platform 플랫홈 → 플랫폼
덧붙이면 일본어에는 없는 발음 [ㅐ]를 [ㅔ]나 [ㅏ]로 표기하는 경우, 영어의 [L]발음은 우리는 받침과 어두에 2개의 [ㄹ]로 포기하는데 일본어는 [ㄹ]받침이 없어 [루]표기하거나 뒷 글자의 어두가 [ㄹ]이라면 받침 [ㄹ]을 생략한다
olympic 오림픽 → 올림픽
간지
는 일본어 ‘かん(感)じ’가 원어이지요
‘느낌’ 정도의 뜻인데... 어찌 ‘멋짐’, ‘좋은 느낌’이란 뜻으로 쓰이는데
물론 일본 숭배자들이 일본어라면 무조건 좋은 말인 줄 알고 쓰는 말입니다
초, 캐. 캐
한 때 일본에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very’ 뜻의 부사어로 ‘초과하다’란 뜻의 한자어 초(超)를 일본어로 읽어 ‘ちょう’를 사용했지요 아마도 일본 숭배하는 청소년들이 만화에 나오는 ‘초’라는 것을 부사로 받아들였을 겁니다
‘캐’나 ‘개’도 이후 ‘초’ 대신 영어의 captain을 ‘キャプテン(kyaputen)’을 부사로 사용하다가 줄어서 ‘キャプ(kyapu)’로 이후 ‘キャ(kya)’우리나라 ‘캐’로 이후 ‘개’로 변한 것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는 충실한 동물의 좋은 의미, 욕으로 쓰는 나쁜 의미 외 very란 의미는 없어 영어가 일본어로 그 이후 우리 말로 변한 것일 겁니다
뗑깡
일본어로 たんかん(tengkang)이며 간질병, 지랄병을 말하지만 ‘심한 투정’, ‘억지’, ‘생떼’라는 뜻으로 쓰이지요
보통은 ‘뗑깡부리다’로 쓰는데 ‘심하게 투정부리다’, ‘억지쓰다’, ‘(생)떼 쓰다’로 사용하면 되는데
아직도 공영방송에서도 쓰고 있으니 우리나라 방송국, 어나운서, 국립국어원의 업무태만을 따지고 싶네요
소바
そば(soba)는 일본식 메밀국수를 말합니다
메밀국수는 육수에 말아 먹는 물냉면 형식이고 막국수는 메밀에 감자나 옥수수 전분을 첨가하여 비벼먹는 비빔냉면 형식입니다
일본의 소바는 메밀국수나 막국수를 물냉면 형식이 아니라 면을 장국에 담갔다가 건져먹는 형식입니다
유도리
일본어의 ゆとり(yutori)에서 온 말
‘시간적 공간적 여유’라는 뜻으로 우리 말로 바꾼다면 ‘여유’, ‘융통성’, 시간적 ‘짬’ 등이 옳습니다
소라(색)
은 무슨 색일까요?
바닷가의 소라로 알고 바다의 파란 색 계통이거나 소라 껍질의 회색으로 생각한 적 없나요?
당연히 일본어입니다
そら(sora)라는 일본어로 ‘하늘’의 뜻입니다
소라색이 아니라 ‘하늘 색’, 영어로 따진다면 ‘sky blue’의 색입니다
일본어의 아타라시이(あたらしい)에서 온 말지요
‘새롭다’, ‘새 것이다’라는 뜻인데
물론 좋지 않은 뜻으로 ‘처녀’, ‘처음 경험하는’ 뜻으로 쓰이지요
‘처음’, 첫 경험‘, 처음 겪어보는’, ‘처음 경험해 보는’
물론 비속어가 아닌, 좋지 않는 뜻은 빼고 써야겠지요
오야붕, 꼬붕
일본어의 おやぶん(oyabun)은 '부모', こぶん(kobun)은 '자식'이란 뜻이지요
친구의 아버지가 '오야붕'이고 친구의 자식이 '꼬붕'이지요
그런데 불법 단체는 어떠한 결속력이 필요하고 충성하게 할 필요로
자신없는 불법 집단일수록 가족의 개념으로 단체를 만들지요
그래서 두목은 부모님, 부하는 자식으로 만들어 가족으로 묶고 부모님과 자식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지요
물론 '오야붕'은 '대장', '지도자' '대표자', '책임자'의 뜻으로
'꼬붕'은 '부하', 아랫사람' 등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학부형
역시 일제의 잔재
일본은 여자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호적의 주인 즉 호주나 주민등록의 최고 상위에 오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호적을 잊는 호주가 어머니가 아닌 형(오빠, 심지어 여성이 아닌 남성인 아들)이 상속하기에 학부 다음은 학모가 아닌 학형이 되어 학부모가 아닌 학부형이란 말을 썼지요
물론 '학부형'이 아니라 '학부모'가 맞습니다
마끼
우리나라 말의 '말다'가 일본어로 전해져 '말다'의 뜻인 まく(maku)가 명사형 まき(maki)가 된 것이지요
가끔 막걸리집 안주에 달걀을 부쳐 말아낸 안주의 이름은 당연히 ‘달걀말이’이지요
그런데 양보를 하여 ‘계란말이’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겨란말이’, 심지어 ‘겨란마끼’라 말하는 것은 몹시 기분나쁘네요
기라성
일본어의 ‘반짝반짝’의 뜻인 ‘きらきら(kirakira)’에서 온 말입니다
너무도 익숙해 한자어로 알고들 있는데 순수한 일본말이죠
‘빛나는 별’, ‘영웅’, ‘슈퍼스타’, ‘전문가’ 등등으로 바꾸어 써야 합니다
아직은 어색하니 뭔가 좋은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
구루마
다 알고 있듯 일본어의 ‘くるま(kuruma)’에서 온 말이지요
원래는 한자로는 ‘차(車)’를 써서 ‘탈 것’이란 의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손수레’란 뜻으로 쓰이고 있고 그리 쓰면 되지요
오함마
아직도 건축 용어에는 일본어의 잔재가 많은데 가끔 버릇처럼 쓴다기 보다 일본어를 쓰면 원가 전문가같은 착각 헛생각이 들어 바꾸려 하지 않는 듯도 합니다
おハッマ(ohamma)는 영어의 hammer를 일본어 식으로 발음한 것인데 일본에서는 특히 외래어에 お(존경·공손·친숙의 기분을 나타내는 말)를 접두어붙여 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일본어에서는 발음이 안되지만 그저 ‘햄머’, ‘큰 망치’로 쓰면 됩니다
엑기스
는 영어 extract(동물이나 식물 따위에서 뽑아낸 천연 약물의 유효 성분을 농축시킨 의약품. 유동체, 또는건조한 것)를 일본어로 주여 표기한 エキス(ekisu)를 그대로 쓴 말.
영어 원음 ‘익스트랙트’, ‘정수’, ‘진액’, ‘농축액’, ‘추출물’로 써야 합니다
마호병
보온병을 말하지요
일본어에서는 신기하게도 온도를 보존한다하여 마법의 병이라 하고 마법을 일본어로 읽어 まほ(maho)라 읽던 것이 우리 말로 전재진 것당연히 보온병이 맞습니다
곤조
한자어로는 근성(根性)이라 쓰지요, 일본어 こんじょう에서 온 말이지요
‘마음보’, ‘근성’, ‘본색’이란 뜻인데 좋은 뜻으로는 쓰지 않고
‘나쁜 심뽀’, 특수한 직업군 기술자들의 ‘나쁜 성질’, ‘성깔’을 말합니다
‘오기’, ‘고집’으로도 쓸 수 있겠네요
야지
일본어 やじ(yazi)에서 온 말
당연히 우리 말로 쓴다면 ‘야유’, ‘조롱’, ‘훼방’, ‘빈정대기’, ‘면박주기’ 가 됩니다
와꾸
모양새, 틀이란 뜻으로 쓰던데
일본어의 틀, 테두리, 거푸집, 모양을 잡아주는 틀이란 わく(와꾸)에서 온 말입니다
‘모양새’, ‘틀’, ‘생김새’, ‘체격’ 등등의 뜻이 옳습니다
와이로
わいろ(わいろ)가 일본어 원어
우리 말로는 ‘뇌물’. ‘뒷돈’ 등으로 바꾸어 쓰면 예쁘죠
앙꼬
あんこ(anko)는 일본어로 ‘속을 체우는 물건’이란 뜻이지요
‘소’(송편이나 만두 따위를 만들 때, 맛을 내기 위하여 익히기 전에 속에 넣는 여러 가지 재료) 또는 ‘속’(거죽이나 껍질로 싸인 물체의 안쪽 부분)이라 쓰면 되지요
찌라시
는 역시 ちらし(chirasi)에서 온 말로 ‘흩어놓다’의 명사형으로 선전용 전단을 여기 저기 함부로 뿌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당연히 ‘전단’, ‘선전종이’, ‘선전 명함’ 등으로 표현해야 하지요
셋셋세
일본 강점기떼 들어 온 말로
せっせっせ(setsetse)는 일본의 손뼉치기 놀이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 손놀이를 시작할 때의 구령 내지는 구호를 말하죠
우리 말로는 마땅한 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단순히 ‘시작’이란 말로 바꾸면 어떨까 합니다
몸뻬
일본어 もんぺ(mompe)가 원어이지요
원래는 남녀 공용의 ‘밭일·겨울 나들이 때 입는 일종의 바지’인데 2차 대전 중 남자들이 전장으로 나가 공장에서 일손이 모자라 여성들을 노동에 참여시키려 했는데 기모노는 활동이 힘들어 대신 입게 한 옷이지요
우리나라 말로는 ‘일바지’로 순화하였습니다
기스
당연히 일본어 きず(kizu)에서 온 말
일본어로는 상처, 흠, 결점. 티 의 뜻으로
‘흠(집)’, ‘티’ 로 순화하면 됩니다
쇼부
승부(勝負)의 일본어 발음이지요 しょうぶ( syouubu) 표기하는데
우리 말로는 ‘결론’, ‘결정’, ‘결말’, ‘끝장’, ‘결단’ 으로 쓰면 됩니다
쇼당
상담(相談)의 일본어 발음이지요 원래는 そうだん(soudann)이 변한 말인데
‘협상’, ‘협의’ 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요
정종(正宗)
우리나라 청주 상표인 수복(壽福)처럼 단순히 일본 청주 상표일 뿐입니다 まっしゅう(matsyuu)라 읽지요
당연히 ‘청주’, ‘약주’로 말해야 합니다
변또, 벤또
일본어 弁当(べんとう, bentou)가 원어랍니다
우리 말로는 ‘도시락’입니다 변또 폭탄이 아니라 도시락 폭탄입니다
덴찌
천지(天地)의 일본어 발음 てんち(tenchi)로 발음하는데
‘하늘과 땅’, ‘위 아래가 뒤집힌’의 뜻
아이들 놀이 시작하지 전 편을 가르기 위해 하는 말로
‘뒤집어라 엎어라’라는 좋은 말이 있는데 아직도 편을 가를 때 쓰는 사람이 있지요
단도리
준비, 순서, 절차, 방도란 뜻의 일본어 だんどり(danaori)에서 온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채비’, ‘준비’, ‘단속’, ‘마무리’ 등의 뜻으로 사용하지요
미싱
‘재봉틀’이란 뜻이지요
영어의 sewing machine을 일본어로 받아들일 때 줄이고 발음이 되지 않아 ミシン(mising)로 표기한 것을 그래도 받아들인 것이랍니다
데꼬보꼬
凸凹(でこぼこ, dekoboko)
과속방지턱이 있지요
운전면허 시험볼 때도 요철(凹凸)구간이 있어 천천히 지나야 하는데 우리말로는 ‘울퉁불퉁’, 도로교통법에서는 ‘요철구간’이라 한답니다
오야지
는 おやじ(oyazi)에서 온 말로 원래는 아버지, 또는 남의 아버지를 말합니다.
‘직장의 상사’, ‘노인’, 불량배 집단의 ‘두목’을 말하기도 합니다
다대기
는 일본어의 たたき(tataki)에서 온 말로 두드려 다진 고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진 양념’으로 쓰고 있지요
요지
는 오래된 우리 말의 양자(楊子)를 일본어로 읽은 것입니다. 양자란 스님들이 식사 후 버드나무로 이 사이에 낀 이물질을 뽑아내는 물건이었다는데 양자가 일본어 ようじ(youzi)로 남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지고 ‘이쑤시개’란 말이 생겼답니다
아다리
는 あたり(atari)에서 온 말인 듯한데 일본어로는 당첨이란 뜻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귀가 딱 맞을 때 사용하는데, ‘딱 맞다’, ‘아귀가 맞다’, ‘적중하다’로 써야 할 겁니다. 바둑애서는 적에게 포위된 막다른 곳 단수를 뜻하지요
다라이
는 일본어 たらい(tarai)에서 온 말입니다. 일부 우리 나라 고어에서 온 말이라고도 하는데 판단은 여러분이... 우리 말로는 ‘대야’, ‘큰대야’, ‘함지’로 바꾸어 쓰면 예쁜 말이 될 듯합니다
사전 상 뜻은 ‘금속이나 경질 비닐 따위로 만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둥글넓적한 그릇’입니다
(https://ko.dict.naver.com/#/userEntry/koko/f92d526ecf2a5e418b3d84b7c873611f)
시다
일본어의 した(sita)에서 온 말로 일본어 뜻은 아래, 아랫사람의 의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하는 사람(기술자)의 옆에서 그 일을 거들어 주는 사람’으로 ‘보조’, ‘조수’, ‘심부름꾼’ 정도의 뜻으로 사용하지요
나와바리
일본어의 なわばり(nawabari)가 원말이죠. 폭력집단의 세력권을 의미하는데 우리 말로는 ‘범위’, ‘영역’, ‘사는 동네’, ‘다니는 동네’ 정도로 쓰면 되겠지요
우와기
일본어의 うわぎ(uwagi)가 원말. うわ는 위에서 온 말이며, ぎ는 옷을 뜻하여 ‘윗옷’, ‘상의’, ‘저고리’를 말합니다
와리바시
일본어의 わりばし(waribasi)가 원말, わり는 ‘나누다’에서 온 말이며, ばし는 젓가락의 はし가 변형된 말, ‘쪼개어 쓰는 나무젓가락’의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나무젓가락’으로 사용되지요
시찌부
당연히 일본어 しちぶ(sichibu)입니다. 칠부(칠할, 70%)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인데, 바지나 치마, 내복이 몸을 모두 덮지 않고 활동성을 위해 70%정도 길이로 만든 것을 말하지요. 한자 그대로 칠부라 말하면 되는데도...
우동
이제는 굳어버린 말일 수도 있는데 동양 삼국은 면의 모습이 다르지요 중국은 칼로 베어내는 도면(刀麪), 우리나라는 면발이 다는 세면(細麪), 일본은 손으로 빚어내는 굵은 면인데, うどん(udong)은 일본의 굵은 면 국수를 말하지요. 우리 말로는 굵은 것은 ‘가락’이라 표현하니 ‘가락국수’가 옳답니다. 그러나 거의 굳어져 버린 말이라...
모치
는 팥소를 찹쌀로 감싼 떡을 말하지요
그러나 일본어의 もち(mochi)는 떡의 개념이라 보기 힘듭니다. 단팥덩어리를 얇은 찹쌀로 감싼 모양이라 쌀이 주 재료가 아닌 단팥이 주재료이지요. 그저 쉽게 ‘팥소찹쌀떡’이라 표현하면 되지요
만쥬
まんじゅう(manzyuu)는 한자 만두(饅頭)를 일본어로 읽은 것뿐인데, 우리나라 만두와 중국, 일본의 만두는 조금 다르지요
중국의 만두는 일가루로 두툼하게 크게 만들고 소는 극히 적지요. 그리고 일본의 만두는 짠빵과 같은 개념 밀가루로 빵을 만들고 그 안에 달콤한 소를 체운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나라 만두는 속이 가득하다면 중국만두는 소가 거의 없고 일본만두는 달콤한 소가 들어간 빵의 개념이지요
입빠이
일본어의 원래 뜻은 いっぱい(ippai)로 ‘한 잔’ 또는 ‘한 그릇’이란 의미인데 의미가 넓어져 ‘한 잔 가득’이란 뜻으로도 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득’이란 뜻으로 많이 쓰이지요
시보리
요즘은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에 식당에서 손을 닦는 ‘물수건’을 말했지요 원래 しぼり(sibori)는 무언가는 짜내는 동작의 しぼる에서 온 말인데 뜻이 변하여 물수건을 짜 제공하는 수건의 의미가 되었지요
겜뻬이
예잔 일본의 귀족가문 원씨(源氏, げんじ) 집안과 평가(平家, へいけ) 집안의 편을 나누어 전쟁을 한 말에서 온 것, ‘편나누기’, ‘편먹기’ 란 좋은 우리말이 있지요
요이 땅
아직도 쓰는 사람이 있더군요
ようい 땅이라 말하는데 땅은 총소리 즉 시작을 알리는 것이며 ようい(youi)는 일본어로 준비란 뜻으로 ‘준비 시작(출발, 땅)’이란 경기를 할 때 대기하다 시작을 알리는 말이지요
닭도리탕의 도리
는 일본어에서 새의 통칭이며 집에서 키우는 닭을 의미하는とり(tori)가 원말, 우리말로는 닭볶음탕으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쓰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