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년 6월 12일(일) 04시 08분 ~ 10시 00분
거리 : 16.1km
동행 : J3클럽 신백두대간팀 18명(수도권_10명, 영남권_8명) 그리고 많은 축하사절단
날씨 : 맑고 약간 더움
시간 : 5시간 52분
코스 :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마산봉→알프스리조트→진부령
신백두대간 마지막 산행을 떠납니다. 졸업산행이라 거리도 아주 짧은 16Km남짓, 시간적 여유가 많아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각 지부에서는 이번 대간졸업을 축하해 주기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 주셨으며 울산에서도 산이지부장과 짱이님 내외분이 먼 곳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십니다. 북대구에서 대경지부, 동해지부 여러분들을 만나, 창원에서 출발한 대형버스를 타고 미시령까지 먼 길을 떠납니다. 평소같았으면 차에 타자마자 눈붙이기 빠빴었는데... 이번에는 버스내 마련된 파티자리에서 미시령 도착할때까지 준비한 갖가지 맛있는 음식과 곡차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몽롱한 상태에 미시령 도착하자마자 단속을 피하기 위한 몸짓은 빨라집니다.
미시령 도착하자마자 진부령으로 금줄을 넘어갑니다.
마치 난민 탈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ㅎ~
몽롱한 상태에서도 무탈하게 잘 넘어왔습니다.
철조망 넘자마자 심한 된비알이 시작되네요...
산봉우리 정상 오르니 어느새 날은 밝아오고...
마지막 산행에서도 날씨가 참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젖은 땀을 식혀봅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여유가 없었죠...
축하사절단도 숨고르기 중입니다.
첫번째 봉우리인 상봉
부산지부 축하사절단인 귀한장군님...
바지 둥둥 걷고 오늘도 강한 포스 남겨줍니다.
가야할 능선길... 오른쪽 봉우리가 신선봉이네요.
수도권지부 아더님과 부산지부 귀한님
신선봉
지나온 길
바위만 있으면 좋아라 올라가시는 귀한님
이제 대간령으로...
방공호에서 저격자세를 취하는 귀한장군님...
내리막을 한참 내려와 도착한 대간령
오늘은 올라갈 일이 별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후미 내려오기를 20여분 이상 기다리는데 추워 바람막이 꺼내입고...
기다리다 후미 오자마자 발걸음 옮깁니다.
맛나는 것 먹고 오실분들은 남아있고...
내려온 만큼 또 올라가야 합니다만 개의치않고, 씩씩하게...
황철봉 만큼은 아니지만 짧은 너덜길고 만나고...
마산봉 가기전 전망대에서 영스님과 한 컷 남깁니다.
영스님 시작은 같이 했는데 마무리를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고요...
(알프스님이 진부령에서 역으로 마중나와 촬영해 주셨습니다)
저기가 마지막 봉우리 마산봉입니다.
마산봉에서 저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진부령에 당도합니다.
남해에서 걸어왔던 대간길...
거의 눈속에 묻혀있던 길이였는데,
어느새 세월의 흐름속에 이렇게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이 길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어느새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봉
밤새 차 안에서 부라 마시라 함께한 산마실님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하신 짱이님
ㅎ~ 신랑각시 다정하게...
보기 좋습니다.
노성임대장 축하사절단은 마산봉에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권해주시는 막걸리는 눈으로만 즐기고...
여긴 어떤 모임의 조합인지 아리송???
마산봉에서 심한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알프스리조트가 나옵니다.
이제 진부령이 4Km밖에 남지 않았네요...
리조트가 폐업하는통에 콘도만 덩그러하니 남아있네요...
뒷동산 같은 곳도 지나고...
백두대간 종주하신팀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곳
알프스님이 옆에서 한 컷 남겨줍니다.
울산지부 짱이님 내외분, 산이지부장과 함께 기념을 남깁니다.
그래요! 가고싶습니다. 백두산으로...
이제 가고 싶어도 더이상 갈 수 없는...
남한의 백두대간 마지막인 진부령에 당도합니다.
오다보니 선두가 되어버렸네요...
방장님이 주는 장미 한송이와 샴페인을 들고...
울산지부 축하사절단, 야생화대장, 배방장님 그리고 바랭이 총대장님과 함께...
이번 대간의 후미를 책임지신 청&뫼님...
지난 11구간 함께 하지못해 이번에
구룡령에서 진부령까지 84Km를 걸어
11번 만에 대간을 완주하셨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주자 내려오기를 여기서 기다립니다.
모두 산에서 내려오고... 식사도 끝나고
방장님이 단체사진 남겨줍니다.
요건 알프스님 작품...
이번 대간 6차팀 20명의 전사들입니다.
(알프스님 작품)
알프스님이 멋진 작품 남겨 주시네요...
방장님은 클로즈모드로...
이 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후사님! 수고 많았습니다.
아하님도...
블루문님도 축하드려요...
헤이 보스톤 대장님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후련 하시죠?
흐르는강물처럼님 수고하셨습니다
잘살자님... 축하해요!!!
바람소울님 축해해요...
총무하신다고 수고많았구요~~
노송 큰형님 왕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즉석 댄스도 선 보이시고...
지켜보는 우리도 마냥 즐겁습니다.
청&뫼님! 함께해서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역시 11번만에 대간을 끝낸 용아님!
같이 한 추억 영원히 잊지못하겠죠...
세분 대장님 수고많았습니다~~
수도권 대간전사 10명과 축하사절단
(현정2님, 수안님, 까마귀지부장님)
영남권 대간전사 10명의 전사와 축하사절단
ㅎ~ 너무 많으시네...
귀한장군님 설악곰과 한판 합니다.
수도권팀은 계속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네요...
자리를 옮겨 영화배우님의 사회로
축하행사는 계속 이어집니다.
12구간을 의미하는 12개의 촛불이 밝혀지고...
노송형님, 박성태선생님, 야생화대장이 합동으로 소화작전을 감행하고...
이어지는 케이크 절단
배방장님 한 말씀 하십니다.
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선생님이 참석하시어 소감을 밝힙니다.
대단한 일을 하신 대간팀에게 경의를 표하신다고...
야생화대장님은 존경스런 모습으로 선생님을 주시하고...
바랭이 총대장님도 축하말씀을 해 주십니다.
대장님 세분의 간단한 소감과 축하말씀도 있었고...
완주패를 수여받은 수도권팀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한분 한분씩 간단한 소감도 밝힙니다.
바랭이 총대장님으로부터 완주패를 받는데...
걸어온 800여Km의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노송형님은 박성태선생님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습니다.
암요... 공로패 받을만 하죠. 축하드리고 수고많으셨습니다.
공로패를 받은 노송형님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수도권 까마귀지부장님은 즉석에서 축가로 축하의 피날레를 장식해 주십니다.
이렇게 대간 축하행사도 끝나고... 신백두대간12 6차도 추억속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이번 대간길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대견한 녀석입니다.
남해에서 시작할때 진부령까지 언제가나 마음 졸이며 걸었던 대간길이 어느덧 그 종착역에 다다랐습니다. 이번 12번의 발걸음 중 눈을 밟지않은 것 은 5월 이후 딱 세번이네요... 지긋지긋한 눈과 매서운 바람, 추위와 싸우며 걸었던 그 순간들을 이제는 그리워해야 하나봅니다. 저를 포함해 함께했던 19분의 전사님들 모두 축하를 드리며... 진부령의 도착은 끝이 아닌 또다른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요... 이번 신백두대간을 기획하신 방장님, 특별출연하시어 힘을 북돋우어 주신 바랭이대장님, 야생화대장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졸업산행에 많이 참석해주신 축하사절단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울산에서 먼 곳까지 발걸음 해주신 산이지부장님, 짱이님 내외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12번째의 대간산행기는 이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블루문님 함께했던 그 소중한 시간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수고많으셨고 졸업 축하드립니다.
한 겨울에 시작했던 그 먼 길이 여름이 다되어서야 드디어 끝났습니다. 함께했던 순간순간들 힘들었지만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완주 축하드립니다.
몽흔산님 꽤 많이 힘드셨죠? 그래도 용기잃지않고 끝까지 완주하심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소욕지족님의 고생하신 산행기가 긴 여운을 남길 것 같습니다..신백두대간 완주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아더님 지난 1,2구간 우전산행 해 주시고 이번 졸업산행에 참여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정기산행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한 구간 한구간 걸었던 대간길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겁니다.
대간졸업 왕 축하하고예 멋진 종주기 잘 보고 갑니다.
금요일 만나서 쇠주 한잔 하이시더
보스톤 대장님 12구간 진행하면서 어느 한구간 대장님의 노고가 없었던 구간은 없었지요... 그 덕에 우리는 편하게 다닐 수 있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요... 이제 홀가분한 산행을 하셔도 될 듯합니다.
한컷의달인이라고했지요 수고많으셨어요
ㅎㅎㅎ~신화형님 함께해서 무척이나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가슴이 따뜻한 분으로 제 맘에는 기억되어있을 소욕지족님 함께한 백두대간 12구간까지 때론 힘들때도 있었지만 지존님이 있어서 행복했고 즐거웠답니다.
그길은 비록 힘든 길인줄 알지만 그래도 그리움과 추억으로 남기에 함께 걸을수 있었고 즐거웠답니다.
그동안 수고하셧습니다.
정산에서 자주 뵈어요....
아하님! 참 재미있는 분이시라는 걸 대간끝나갈 즈음 알게되어 많이 아쉽네요... 함께했던 그 소중한 시간들 잊지말고 추억속에 묻어두도록하죠^^ 대간졸업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노송형님 축하해주러 오셨었죠? 사진도 많이 남겨주시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