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통영시산악연맹
 
 
 
 

친구 카페

 
등록된 친구카페가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산벗】 스크랩 추월산
버팀목 추천 0 조회 22 11.11.21 13:5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추월산

 

 

 

 ⊙ 산행 출발 일시 및 장소

      2011. 11. 19.(토) 06:00

      통영시 무전동 롯데마트 앞

⊙ 산행 주관

     통영사랑산악회

⊙ 참석 인원

     22명

⊙ 산행 코스

    담양군 용면 복리암마을 → 수리봉 → 보리암 정상 삼거리 → 추월산 → 보리암 정상 삼거리 → 보리암 정상

     → 제1등산로(보리암) → 주차장

 

어제 저녁 무렵은 제법 세차게 빗줄기가 뿌렸고,

일기예보는 새벽녘에 그친다고 하였는데

5시40분경 집을 나서는데 길바닥이 흥건히 젖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금전까지 비가 계속 내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려다 본 하늘은 계속 비를 머금고 있는 상태이고,

22명을 태운 버스가 섬진강휴게소 까지 가는 동안은 다행히 비는 뿌리지 않았지만,

아침을 먹고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배낭 커버를 씌우고 고어텍 자켓만 걸치고 산행 시작입니다

      

         

 

 

 

 

 

 

 

 

                 출발한지 30여분 경과하여 주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이때 띠리리닝 폰이 울립니다

                 뒷자리가 4981 예감이 좋지 않다 하면서 전화를 받으니 글쎄 정말 듣기 싫은 말이 흘러 나왔습니다

                 일주일전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던 피해자가 사망하였다는 통보였습니다

 

                 핸드폰을 바꾼지 며칠 되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갤럭시S2로 지휘보고를 문자메시지로 하고 나니

                 일행들의 꼬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리암 정상에서 보리암쪽으로 하산하는 계단밑으로 버려져 있는 쓰레기 입니다

경제적으로 나아졌다고 하지만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적인 단면을 보여 주는 광경입니다

 

 

 

 

 

 

 

 

 

 

                  보리암 들어 서는 입구 벽면에 좋은 글귀가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하산길에 있는 추월산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보리암 전경

 

 

 

단풍이 유명한 추월산에 마지막 남은 가을의 흔적입니다

 

 

추월산의 석굴은 비슷한 모양새로 1,2등산로에 2개가 있습니다 

 

오늘은 아직 날씨가 덜 춥기 때문에 그런 풍경은 볼 수도 없겠지만 

제2등산로에 있는 석굴 앞 나무가지에 맺은 고드름 풍경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압벽 위에서 낮에 떨어진 물방울이 나무가지에 붙어 밤이 되면 얼어 수정같이 맑은 고드름이 매달린 풍경은

추월산 제2등산로에서만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보리암 정상 모습입니다

 

 

 

7,500원 짜리 담양 온천으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간단한 하산주를 마신 후 담양 메타쉐과이어 가로수길로 향합니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주변 풍경을 담았습니다

 

 

 

 

 

 

 

 

 

 

 

 

 

 

 

 

 

 

 

 

 

 

 

 

 

 

 

 

 

 

 

보리암 정상에서 제1등산로 길로 접어 들면서 나무 계단에 설치된 전망대 밑 암벽에

널부러진 쓰레기 더미를 보고 내려 오는 길에 보리암에 들러 참배를 하고 녹차도 한잔 마시고 돌아 나오는 길에

 

암자에 있던 개 말고 훨씬 나이가 많은 진도개 한마리가 흰 물체를 물고 암자로 바쁘게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디카에 담기에는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렸는데 돌아서서 뭘 물고 들어 가는지 보니까

우리 같은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 였습니다 

한 동안 멍하니 서서 그 모양을 본 느낌은 바로 뒷골이 땡기는 것이었습니다

반성 해야지요 우리가, 인간들이 ...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화창하게 개었고 내일 천왕봉 가는 사람들은 조망이 참 좋겠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 11.11.22 16:42

    첫댓글 자기 몸뚱아린 어디 아픈데 없나 밤낮으로 살피며 집안쓰레기는 잘 챙기는 사람들이 ... 어째 저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