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가 되자 네 신(헤르메스, 아프로디테, 아폴론, 아르테미스)의 머리속을 강타하는것이 있었다.
"헉~! 준비작업 안 해놨다."
그렇다! 아테나가 아레스가 있는 행성으로 가서 아레스와 만나는 것을 준비해놓지 않은 것이다.
일단 그들은 차원 통로를 뫼비우스의 띠 모양으로 만들어 아테나를 4일동안 떠돌게 만든 것이다.
그 동안 헤르메스는 지상계로 가 그 행성의 주인인 제이아라에게 가서 아테나를 잘 부탁(?)-신급마법으로 죽지않을만큼 다져놓은 다음 협박-한다고 했고 아프로디테는 모이라이 자매들 몰래 아레스와 아테나의 인연을 약간(?)-인연의 끈을 묶어놓았다.여기서 훗날 아레스와 아테나의 운명이
결정되었다-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둘에게 수호천사-치천사가 수호천사에 어울릴까나?-를 붙여 주었다.
이제 준비가 끝났으니 차원의 문을 열려고 했건만...
갑자기 여기저기서 쓸데없는 내용이었지만 승인서류들이 쌓이고 쌓여 약 10000장에 도달했다.
그것을 처리하느라 아프로디테와 다른 세신이 눈에 핏발이 선채로 지내다보니 그 기간동안 신들의 그림에서 눈이 빨갛게 나왔다는 전설이...(그런 그림은 없다구.-내맘이야!)
"흐흐흐 이제... 이제... 끝난건가?"
갑자기 사악한 웃음을 흘리며 말하는 아프로디테, 얼마나 힘들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하긴 100년 동안 소비할 정신력을 단 시간만에 쏟아 부었으니...
"이래서 천계가 발전이 안 되는거라고 주장했건만...-사실 서류 결제하기 귀찮아서그러는 거지만..."
갑자기 옆에서 끼어드는 헤르메스.
"아무튼~ 이제 승인이 됬으니까 다행이지~ 한 시가 급하니까 열자구. 그리고 휴식의 샘으로 가자. 더 이상은 못버텨..."
-쿵~~~!
"어라 아폴론! 아폴론 정신차려!"
"오라버니 정신차리세요. 오라버니가 쓰러지시면 저는 흑~~~"
천계에서 난리가 일어난 그 시각 아테나는.
"이 넘의 신들이 어떻게 일을 했길래 떠도는거야? 설마... 나 차원의 미아가 된거야?ㅜㅜ"
그런 생각을 하며 계~~~~속 떠돌고 있는 아테나에게 갑자기 이상한 안내방송이 들려왔다.
"앞으로 30초 뒤에 차원 게이트 오픈하겠습니다. 충격에 대비해 주십시오"
'이런데에서도 안내방송이 나오나? 근데 충격? 도대체 무슨 말이야.'
곧이어 엄청난 충격이 아테나를 덮쳐왔다.
-꺅!
'힝~ 아프다 ㅜㅜ 아프로디테 녀석 이럴거라고 말도 안 해주고 ㅜㅜ 다음에 만나면 주.것.어!'
그러면서 아테나는 정신을 잃어갔다.
아테나가 기절하기전으로부터 약 1시간전 지상계
은빛의 갑옷을 입고 흰색의 망토를 휘날리며 두 자루의 바스타드 소드를 든 '그'가 천사들과 싸우고 있었다. 그의 검이 휘둘러질때마다 고기조각이 되어가는 천사들... 그 주위에는 광혈이 강이되어 흐르고 있었다. 도대체 그는 누구지?
-딩동~ 댕동~ 딩동~ 댕동~(우리집 시계 벨소리 입니다.)
"으...으음~ 이제 일어날 시각인가?"
'후~! 오늘도 그 꿈인가? 도대체 그 꿈의 뭐지? 계속 '그'가 내 꿈에 등장하는 이유가 뭐냐고?아씨~~~ 모르겠다. ㅡㅡa 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머리아픈듯이 머리를 흔들다가 이내 헤헤 하고 웃는 그의 모습에 순간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왜냐면 이 바버같은 넘이 주인공이라 생각하니 앞으로 글 쓸게 막막해져서...
아무튼 이 바버같은 넘의 정체는 주니어스 세인트이고 나이는 18살, 세인트가의 현 가주이며 세인트 그룹의 총수다.
'그나저나 부모님도 너무하시지... 호신술 배우기 싫다고 했다고 아카데미에 집어 넣으시다니.아니 솔직히 주먹하나로 건물도 부실 수 있는 기술이 어딜봐서 호신술이냐고?'
아카데미는 특무기관에 가까운 곳으로 사회에 필요한 엘리트의 양성소에 가까운 곳이다.
문제는 그 곳은 집안내력, 재력 및 인관관계를 보고 뽑는 곳이라 보통사람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되는 곳이다. 하지만 특별전형도 있으니까 요즘은 서민들도 들어가지만 그 안에 특권계층의 텃세때문에 쫓겨나는 실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의 처사는 너무해 기왕 입학시켜 줄려면 일반전형으로 넣어주시지 특별전형이라니 ㅜㅜ아무리 내가 강해지길 원한다 하더라도 이건 너무한다고.'
그렇게 주니어스는 생각을 하며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빵을 씹으며 밖으로 나와 역으로 향했다.
역에 도착하고 보니 너무 이른 시각이라 사람이 없었다.
'쳇~! 어떻게 된게 사람이 한 명도 없냐?무서버~~~'
-주니어스-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철로위에 파란빛이 생기며 커다란입구가 생겨나 여자아이를 떨어뜨리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파란머리카락에 우윳빛피부 그리고 마치 조각상 같은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이 나보다 어리게 보이는 아이를 더 성숙하게 보이는 것 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의 상념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으니...
"열차가 곧 도착하오니 승객 여러분들 께서는 승강장 밖으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
'설마~?'
옆으로 돌아본 나는 저 멀리서 열차가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는것을 보고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젠장! 아무도 없는건가?"
역시!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역시 아.름.다.운. 여자를 돕는것이 남자의 도리(?) 일단 돕고보자.'
그렇게 생각하고 몸을 날려 여자아이를 안고 위험지역에서 빠져나왔다.
-끼이익~!
순간 등 뒤로 열차가 지나가는것이 느껴졌다.
'훗 위기일발이었다...'
속으로 안도를 하며 아래를 내려다봐 여자아이의 상태를 체크(?)했다.
'흠 외상은 별로 없는데... 차원이동의 충격으로 쓰러진건가? 그런데 차원이동이 뭐지?'
이거 바보아닌가?ㅡㅡ;
그러고는 안아서 역내의 의자로가 여자아이를 눕혀놓고 내가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서 덮어주었다.
"으~~~ 춥다."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했다.
"라니엘? 난데... 나 오늘만 차 태워주라... 너무 춥다"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전에 드린 점퍼는 몸의 상태를 최상으로 조절해주는 컴퓨터칩이 내장 되있습니다만?
"그게 말이지 불청객을 만나서 말이야..."
순간 여자아이의 이마에 힘줄이 생긴건 내눈의 착시현상일까?
-설마 도둑입니까?
갑자기 억양이 높아지는 라니엘.
"그건 아니고 아주 아름다운 불청객을 만났지 훗~♡ 그럼 부탁해."
그러고는 휴대폰을 끊고 다시 그 아이를 쳐다보았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이상한 기분...흠~~~ 설마 내가 이 아이에게? 아니야 난 로리가 아니라구~~~! 쿠어어어~~~! 난 모범적인(?) 청소년이란 말이다."
그래 잘~~~났다.
아테나가 주니어스에게 구해진 그 시점에서.
-아테나-
'으~~~ 아파라... 야누스 이넘이 나한테 한 맺혔나? 떨어뜨려줄려면 똑바로 떨어뜨려주던가... 그나저나 헤궁 몸이 안 움직인다...'
그렇게 몸을 움직이려고 애쓰는 와중에 누군가 나를 향해 뛰어내리는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나를 안아 옆으로 뛰었다...
'헐~~! 인간치고는 꽤 민첩성이 좋은걸...'
그나저나 이 인간은 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지?
그러면 그러면 부...가 아니고 짜증나잖아...
큿~~! 남자가 숫기 없이 그게 뭐야? 덮쳐 덮치란 말이야.
지금 자기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그러고는 나를 안아 역내에 의자로 데려가 눕힌다음 자기가 입고있던 이상하게 생긴 옷을 벗어
나에게 덮어주었다... 의외로 매너가 좋은걸?
그러고는 이상하게 생긴 조그만 박스를 들어서
"라니엘? 난데... 나 오늘만 차 태워주라... 너무 춥다"라고 말했다.
헐~~~ 저 조그만 박스가 통신마법구의 역활을 하는건가? 그러고는 다시 귀를 기울여 듣고 있었는데
"그게 말이지 불청객을 만나서 말이야..."
-빠직.ㅡㅡ+
불청객이라고라?
갑자기 호감도가 -100이 되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 뒷말에 화가 스르륵 하고 풀리는것이었다. 도대체 왜?
그러고는 나도 나의 감정을 알 수가 없어서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뒤에 그 넘이 하는말을 듣고 알 수 있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이상한 기분...흠~~~ 설마 내가 이 아이에게? 아니야 난 로리가 아니라구~~~! 쿠어어어~~~! 난 모범적인(?) 청소년이란 말이다."
어디선가라? 설마 이 넘이 아레스? 헐 놀라운데... 그러면 야누스가 제대로 떨어뜨려 주었다는거아냐?
첫댓글 음~~훌륭해요...쉬는시간, 야자 틈만나면 소설쓰는태도... 훌륭해요~~~!!
^^다들 글 잘쓰시네요~!! 나만ㅠ.ㅠ
얘는 소문에 의하면 소설책을 1000권이상 읽었다고 하던데...ㅋㅋ 돈이 아까워서라도 못쓰면 안돼죠..ㅋㅋ
쓸데없는말은 하지마라... 그러다고 이거 못 썼다고 하면 얼마나쪽 팔리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