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五峰山)-524.7m
◈날짜 : 2020년 4월 9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군북역
◈산행시간 : 5시간17분(8:22-13:39)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115번(7:37-41)-창원역정류장:창원역-무궁화(7:45-8:15)-군북역
◈산행구간 : 군북역→백이산→삼거리→공룡발자국유적→다시삼거리→숙제봉→유동고개→임도→제산령→무덤갈림길→오봉산→다시무덤갈림길→임도→얼음골산장→중앙선없는도로→군북역
◈산행메모 : 군북역 정문으로 나와서 왼쪽 철도교각을 통과하면 등산로입구표지. 표지위로 보이는 봉이 백이산이다.
철길을 오른쪽 어깨위로 끼고 진행하면 정면에 백이산등산안내판과 에어건.
등산안내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중국 고대 은나라와 주나라 교체기의 이야기인 백이숙제(伯夷叔齊) 고사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열전 첫 장에 나온다. 사마천이 사기 열전의 첫 머리에 굳이 백이와 숙제 이야기를 기술한 까닭은 무엇일까? 단순히 충절의 중요성만 강조하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이라면 목숨을 잃는다 해도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인간성에 찬사를 보내고 싶었으리라.
경남 함안의 최서단 읍면인 군북면에 솟아 있는 백이산(368m)과 숙제봉(356.2m)은 바로 이 백이숙제의 고사에서 비롯됐다. 원래는 쌍안산, 쌍봉산 등으로 불렸지만 조선 초기 세조(수양대군)가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올랐을 때 이에 반대한 생육신 중 한 명인 조려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 산 아래에 은거, 세상을 등지며 살았다. 그의 충절을 기리면서 이후 숙종 임금이 백이숙제의 이야기에 빗대 찬양했고, 이후로 산 이름도 백이산 숙제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유난히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투사가 많이 배출된 군북 사람들의 충절 정신도 백이산 숙제봉의 기상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지역민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부분이다.국제신문>
목계단으로 올라가면 갈림길. 어느 길이든 나중에 합친다. 솔숲 아래로 이어지는 산책길.
식생매트도 만난다. 1분후 오른쪽으로 육각정쉼터. 백이산둘레길 안내판.
여기서 之자를 그리며 가파른 오름이다.
백이산에 올라선다.
오른쪽 건너에 괘방산, 방어산.
가운데오른쪽으로 군북면소재지. 가운데위로 눈을 크게 뜨면 자굴산도 보인다.
진행방향 나무위로 숙제봉. 그 오른쪽 위로 오봉산.
가운데 왼쪽위로 여항산.
정상석.
정상을 지키는 삼거리이정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은 좁아졌다. 잠시후 오른쪽에서 오는 뚜렷한 길이 합류한다. 오른쪽 공룡발자국을 돌아와야 하는데 놓쳤구나! 안부에 내려서니 삼거리이정표. 백이산과 숙제봉이 각각0.4km. 왼쪽은 둘레길0.9km. 3분후 숙제봉둘레길 안내판도 만난다.
넝쿨딸기가 벌써 꽃을 피웠다.
숙제봉을 앞두고 돌아본 백이산.
숙제봉에 올라선다.
6년의 세월에 정상석도 갖췄다. 작대산정상석과 같은 모습의 정상석이다.
숙제봉에서 내려가면 명동갈림길. 3분후 내려가는 솔숲 길.
모과나무가 지키는 유동고개에 내려선다. 이정표는 뒤로 백이산1.8, 앞으로 오봉산3.6km.
올라가니 오른쪽에 철탑.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건너니 전에 없던 이정표. 앞으로 오봉산2.8km다.
왼쪽에 봉을 끼고 옆구리를 따라간다. 만나는 돌밭.
오른쪽 건너에 괘방산, 방어산이다.
제산령에 올라선다. 사거리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어석재3.9, 왼쪽으로 오봉산1.1, 여항산8.4km다.
왼쪽으로 올라간다. 가파른 오름이라 발걸음이 무겁다. 돌밭에서 돌탑도 만난다.
삼거리무덤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오봉산.
오봉산에 올라선다.
오른쪽 바위 끝에 서면 발아래로 성전암.
그 왼쪽위로 올라온 능선. 그 위는 괘방산, 방어산.
헬기장으로 내려가서 돌아본 오봉산.
2009년, 2014년에 이어 오늘로 3번째 만난 정상석.
무덤삼거리로 돌아와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바위를 만나 때이른 점심 돌아본 밥상자리.
임도에 내려선다.
내려선 산길을 돌아본다.
임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만난 차단기.
삼거리를 만나 왼쪽으로 내려간다. 광산흔적을 왼쪽 뒤로 보내며 돌아본 그림.
왼쪽에 얼음골가든, 주차장. 위는 숙제봉.
갈대위로 혹부리. 2015년에 올랐던 상데미다.
광산교를 건너면 오른쪽에 함안군북얼음골 안내판.
이어서 얼음골버스정류장이다. 운행시간표를 보니 <군복-오곡>을 1일4회 왕복한다. 13:15에 군북에서 출발하니 기다려도 열차시간은 맞추겠다. 하지만 도보로 이어간다.
다가서는 숙제봉(우).
유동정류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신촌정류장.
서촌마을 빗돌과 쉼터정자. 오른쪽은 수령610년의 보호수 시무나무.
새동네정류장을 지나니 올라갔던 버스가 내려온다. 다가선 군북역.
등산로입구를 다시 만난다. 왼쪽으로 여항산, 상데미산. 오른쪽에 백이산.
군북역 광장.
매표소를 만나며 산행종료. 오룩스맵에 찍힌 거리는 13.81km.
#군북역-무궁화(14:11-14:40)-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