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엣세이>
여삼리 곤드레나물 축제
,사람과 사람들
2012.06.09.10:00~15;00 /노곡면 여삼리
청정 산촌으로 유명한 여삼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드레밥과 막걸리의 맛을
'제4회 곤드레 산나물축제'에서 즐겼다. 여삼리 마을은 전통작목인 장뇌삼과 곤드레를 명품으로 키우면서
부촌의 꿈을 현실화시키고 있는 농촌으로도 유명하다.
축제에서는 곤드레나물 수확체험, 돌탑소원 빌기, 삼굿구이, 곤드레 떡메치기, 곤드레 장아찌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이어젖다.이외에도 카르스트지형, 돌리네, 박걸남장군 묘역, 장뇌 재배단지 등
마을생태환경 및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었다.특히 축제 중'삼굿구이'전국에서 보기 드문 빅이벤트이였다.
▲삼굿구이장 안팎 모습이다. '삼굿'과 '삼굿구이'는 보기가 드믈다.'삼굿'은 삼을 찌는 가마 이다.'삼굿구이'
는 삼굿에 고구마와 돼지고기 등을 넣고 삼을 찌듯이 수증기로 익히는 참살이 식품구이 이다.과정이 힘들어
누구나 맛 볼 수 없고,구입할 수 없다. 장뇌산삼 원조마을인 '여삼리삼굿구이'는 곤드레나물잔치의 이벤트의
하나이다.
▲곤드레나물밥을 짖는 솥
▲이용우 시새마을회장과 김태수 시립박물관장이 곤드레막걸리 시음.
▲삼굿구이 고구마를 맛보는 체험객들
▲식당에서 웰빙 토속음식을 즐기는 이들
▲삼굿구이 전승자들 김원모 외7인이 삼굿구이 후 피로한 몸을 풀며
▲김대수 시장,김상찬 시의장 외에게 최신공법의 곤드레나물
건조 시스템을 설명하는 여삼리 백동현 리장.
▲정연기 노인회장, 김양호 도의원, 김상찬 시의장이 보인다.
▲ 삼굿구이 돼지고기와 곤두레나물밥으로 점심,주변에서 곤드레막걸리를 권하고.
▲정연기 노인회장 친구분들
▲자매결연 문정동의 유병수 님, 황재춘 님, 근덕농협 김숙희 팀장.자매결연 29년을 고마워 했다.
▲문정동에서 온 자매마을 분들
▲문정동 자매마을 분들 삼굿구이 고기,장뇌주 곤드레밥 등 웰빙 토속음식으로 즐거운 식시시간.
▲여삼리 정연덕 님과 정응택 님의 곤드레막걸리 시음건배.
▲삼척 Golden Bats Baseball Team
정승교 회장 곤드레막걸리 시음.
▲곤드레막걸리 1.8리터 1병 값 5,000원
▲곤드레수확체험,아기들이 있는 가족
▲ 곤드레떡매치기 체험
▲곤드레장아치 만들기 체험
▼【삼굿구이 과정】행사 전날 땅에 큰 구덩이 2개를 판다. 위쪽의 구덩이에는 솔가지를 꼼꼼히 깐다.
그 위에 큰 보지기를 얹어 깔고,고구마,돼지고기 등을 올여 놓는다.그 위에 흰보자기를 덮은 다음 또
그 위에 솔가지를 덮는다.그리고 솔가지가 보이지 않토록 흙으로 덮어 준다. 아래쪽 구덩이에는 아궁
이를 만들어 그 위에 장작 또는 통나무를 뻬곡히 채우고,그 위에 주먹 보다 큰 돌을 쌓는다. 돌이 달면
흙을 덮어 놓는다. 여삼리에서는 행사 전날 밤에 미리 불을 피워 반나절 동안 돌을 달군다.
▲삼굿구이1 이장이 제를 올림은 삼굿구이가 2시간후면 구이가마를 연다는 뜻이다.
▲삼굿구이2 제사후 막바로 돌구덩이 위에 구멍을 뚫고,물을 계속 부어준다.구멍은 여러군데 게속 둟고
물을 부어준다.그리고 구멍은 밀봉시킨다.그 과정에 뜨거운 돌이 있는 곳에 물이 닿으면 수증기와 흙이
화산처럼 튀어오른다.재빠르게 구멍을 흙으로 덮어 주어야 음식물이 있는 곳으로 수증기가 가서,
내용물을 익힌다.
▲삼굿구이3 물을 주입한 후 2시간이 지나면 흙과 돌을 걷어내는 작업을 한다.
▲삼굿구이4 포크레인으로 삼굿구이 가마의 두껑을 들어서 옮긴다. 이어서 삼굿구이 음식이 담긴
뭉치를 들어서 옮긴다.농악대 농악과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집중과 음식 내음이 어울려 참
재미가 있다.내용물이 아주 맛있게 구워져 개방될 때에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대단하다.
▲삼굿구이5 여삼리곤드레나물 축제 빅이벤트 삼굿구이가 펼쳐 열였다.
내용물은 고구마,계란,그리고 돼지고기 50근이다.
▲삼굿구이6 삼굿구이한 고구마를 시식체험하는 대기 줄 이다.
첫댓글 행사장에서 만난 정회장님과 사모님께서 삼굿구이로 만들어진 맛있는 고구마와 돼지고기, 곤드레 막걸리와 비빔밥을 시식하게 해주셔서 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축제장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삼굿구이 고구마와 기름이 쏙 빠진 돼지고기에 묻어 있는
참나무향과 솔잎향의 믹싱은 그 향이 귀 막혔어어요.
취렴선생님 고향마을 축제를 작년에 이어 또 볼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포크레인으로 음식더미를 끌어 올리는 장관을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연기회장님이 가까운 문중 분이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고향을 지키는 친형님이신지요... 잘보았습니다.
추리력이 대단 하셔요.정연기 노인회장님은 친 형님이 맞아요.
솔솔 입소문이 나서 내년의 축제는 더 멋과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착착 입속에 감기던 곤드레막걸리 맛이 지금도,또,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