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18 - 20일 인도 문인단체 Progressive Literary & Cultural Society 주체로 인터넷 구글에서 셰계 시인들 다언어 시낭송 축제가 열렸습니다. 저는 19일 아시아 나라 시인들의 시낭송 축제에 참가하였습니다. 수일 전에 감사장이 와서 뒤늦게 알립니다.
1) 전체 낭송 축제 사진
2) 아시아 낭송 행사 1
3) 아시아 낭송 행사 2
4) 저의 낭송 시
Treasure ― Tongue
This seems to be a very precious treasure,
Because you put
Even a red lock at its entrance
Lining the generals in the white uniform
As gatekeepers.
It is applauded
As the best treasure
When the fragrant consonants and vowels
To wet the hearts of all people
Are poured out with tears,
But everyone turns his head or runs away
Because of a more horrible stench than that of a ditch
When the rough and dirty consonants and vowels of threat or anger
Are poured out.
No matter how urgent
Or unbearable I am,
Please let me stop kneading the consonants and vowels for a second
Thinking of you who let me keep this treasure
After you placed gatekeepers strictly
And put even a lock
Please let me make
Only the fragrant consonants and vowels
That the songs thankful to you are soaked in
Taming this treasure both soft and sharp,
Or both fragrant and foul
With your words
Every minute of every day.
보물 ― 혀
얼마나 귀중한 보물이기에
하얀 제복의 장수들을
문지기로 줄 세우고
입구에 빨간 자물통까지
달아 놓으셨나요
만인의 가슴을 적시는
향기로운 자모음이
눈물과 함께 쏟아져 나올 때면
최상의 보물이라고
박수갈채를 받지만
공갈이나 분노의 거칠고 더러운 자모음이
쏟아져 나올 때면
시궁창보다도 심한 악취에
모두 다 고개를 돌리거나 달아납니다
아무리 급하거나
참을 수 없어도
문지기를 삼엄하게 세우시고
자물통까지 달아
이 보물을 지키게 하신 당신을 생각하며
자음과 모음의 반죽을 잠시 멈추게 하소서
보드랍다가도 날카롭고
향기롭다가도 악취 나는 이 보물을
당신의 말씀으로
날마다 순간마다 길들이셔서
당신께 감사하는 노래가 배어있는
향기로운 자모음만
빚게 하소서
5) 감사장
첫댓글 말은 입술의 열매라 했습니다.
이왕이면 맛있는 열매가 열려야지요.
고운 시 머물다 갑니다.
선생님,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박순심 선생님,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완수 시인 님
시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축하 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작품 활동 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건필 하십시오..
박화산 선생님,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박혜숙 선생님,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