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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해] 최강의 군벌 중국사 수신(水神) 정성공(9) ─ 기적?
신불해 추천 0 조회 918 12.06.02 01:2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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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02 04:22

    첫댓글 ...정성공... 여러모로 좋아하긴 힘든 인물인듯... 코예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12.06.02 10:55

    정성공에 대해 잘 몰랐는데 여러모로 비호감인 사람이내요. 능력이 출중해서 중요한 시기에 시원시원한 스토리를 풀어내는 사람도 아니고, 관대한것도 아니라서 살라딘처럼 허허거리며 적과의 해프닝을 후세에 남기는것도 아니고....

    아 글은 그래도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 작성자 12.06.02 14:07

    굳이 일반인들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10년간 힘을 기르다 청을 당혹케하는등의 근성? 의지?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성공을 보면 젊은 시절엔 장렬한 의지의 표현이었던 긍정적인 부분들도 나중에 가면 거의 집착, 자존심 아집 정도로 변질되는게 좀 있어보입니다.

    어쩌면 이게 딱 현실적인 비범한 인물의 부류일지도 모르죠. 뭔가 소설 속 이야기 같이 손도 안닿을듯 한 비범한 사람들 생각하면

  • 12.06.02 13:45

    아. 다음편 기대되네요.

  • 12.06.02 14:13

    정성공의 군대가 아니라 적은 수로 저렇게 막아내는 네델란드군이 대단하다능.근데 저때에도 무기가 수준차이가 났지만 그래도 숫자로 커버 가능하군화.19세기에는 뭐...이 원정의 역사적인 의의는 대만을 중국판도로 들어오게 한건가? 근데 정성공이 안 죽었으면 나중에 필리핀도 침공했을텐데 대만보다 10배 큰 필리핀은 좀 힘들었겠죠?

  • 12.06.02 14:42

    당시 배치된 스페인 군이 수천명 규모에, 그정도 규모의 대외 원정은 보급선도 상당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처럼 여겨집니다. 전쟁은 해봐야 아는거긴 하지만ㅇ.

  • 12.06.03 06:17

    전쟁의 세계사(윌리엄맥닐저)라는 책에서 읽은 바로는 네덜란드의 오라녜공이 네덜란드군에 보급한 체계적인 반복숙달훈련을 그것이 이루어진 군대와 이루어지지 못한 군대의 크나큰 차이로 보고있더군요. 우리가 현대군이 하는 반복숙달훈련을 당연하게 여길진 몰라도 과거의 군대는 그렇지 않았고(단순해보이면서도 체계적이어야하며 받는 이의 입장에서는 지루하기까지한), 그러한 훈련을 받고 안 받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겠죠? 읽어본지 꽤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고, 대만의 VOC 소속 군대가 그러한 훈련을 받아왔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서 이게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 12.06.02 14:39

    뭐랄까 ;; 좀 깨는군요. 남경 공략 실패 이후 굉장히 냉혹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성공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존경 받는 인물인만큼 제갈량 같이 어떤 상황에 닥쳐도 대의와 인의를 지키는 참된 선비같은 인물 상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대부분의 영웅들은 현실의 벽 앞에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것이군요. 처음엔 진정으로 대의를 위했을지 몰라도 점차 자신의 야망과 집착을 위해서로 변해가는 것 같네요. 이런 거보면 죽는 최후의 순간까지 명예로웠던 인물들이 참 얼마나 대단한 노력을 하면서 산 건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12.06.02 15:27

    그래서 사람을 판단하려거든 늘그막을 보라는 말도있죠. 오만불손 안하무인의 화신이랄수 있는 관우가 죽어서 충절의 대명사로 군신으로까지 추앙받는것도 당당하게 죽음을 맞아들였기 때문일듯 합니다.

  • 12.06.20 07:48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선교사 건과 스스로 항복한 포로를 남자는 학살하고 여자는 노예로 줘버리는 행태는 참 야만인 소리 나게 만드는군요. 간디도 카스트 제도의 철폐에 찬성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마틴 루터 킹도 볼륜 문제와 논문 무단도용 같은 문제가 있는 거 보면 성공한 사람 중에서도 이상적인 영웅상은 찾기 힘든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제갈량 같은 사람은 점점 더 위대하게 보이더군요.

  • 12.06.02 22:38

    정말 깨네요. 정성공에 대해 가졌던 환상이 모조리 깨지는 느낌입니다.

  • 12.06.07 18:05

    솔직히 정성공보단 저 선교사가 훨씬 영웅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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