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함께 건강 지키고 추억도 만드세요"
주말 가족나들이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해안 달맞이 영덕 야간산행'이 오는 11일 오후6시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4년차를 맞는 야간산행은 이달 11일에 이어 5월9일, 6월6일, 7월4일, 8월8일, 9월5일, 10월31일, 11월28일 영덕읍 창포리 물양장,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일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동해 밤바다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 수 있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간산행은 기본적인 야간 산행장비를 챙겨 참여할 수 있다. 약2시간 가량 등반보다는 산책에 가까워 주말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산행에 앞서 창포초등학교 운동장서 투호놀이와 고리걸기, 제기차지등 가족단위 전통놀이 참여와 함께 등산준비 스트레칭 코너가 진행 전야행사로 열린다.
이어 운동장을 출발, 풍력발전단지를 거쳐 헬기장, 해맞이공원 빛의 거리, 등대식당, 창포물양장으로 이어지는 7.7km 거리의 산행 코스마다 이벤트로 영덕특산물 교환권배부, 자율기념촬영, 창포 별반산 봉수대체험, 시낭송 및 경음악 녹음연출, 뻥튀기 무료시식 코너를 둘러보는 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 군이 마련한 산행의 마지막 이벤트가 열리는 창포리 물양장에서의 어울한마당 축제에는 꽁치구이등 청정해산물 홍보시식과 관광객·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달맞이 노래자랑, 영덕통기타동호회의 통기타 라이브 연주, 영덕생산조합과 단체들이 직접 운영하는 특산물 장터, 특산물 교환권 추첨 등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높이80m, 폭24m의 거대한 풍력발전기24기가 바닷바람에 날개를 움직이는 이국적인 모습과 별빛에 반짝이는 동해바다 오징어배의 집어등 불빛, 넉넉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 야간산행에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2009-04-02 10:21:1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