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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 이상 관동대로 400K마지막(다음에 또 오라시면...)
배병만 추천 1 조회 475 25.07.03 06:54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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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7.03 13:40

    첫댓글 팔도거지 잔치!ㅎㅎㅎㅎ 후기의 모든 내용을 빨아 먹는 문장입니다.ㅋㅋㅋ 욕보셨습니다.
    물집이 저렇게 잡힌적이 없어서 군대 있을 때도 본적도 없구요! 으~으~
    대단들 하십니다. 보기만 해도 아파서요! 횡성한우는 강릉에서 먹어 봤는데... 횡성에서는 못 먹어 봤습니다.ㅎㅎ 다음 길이 용문면 지날때 말씀하신 약500키로 언급한 그 길 맞으시나요?
    남해>> 예천 >> 양평 (국토 정중앙 종단?)
    ㅎㅎ 암튼 관동대로 일주일간의 발걸음 잘 봤습니다.^^

  • 25.07.03 14:05

    물레길 이정표와
    함께 서계시는 모습이
    너무 행복한 것인지 ~~~~~~~~~
    그저 그모습 보고 웃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틀 지나면 앉아서 쉬는 것이
    쉬는 것이 아님을 깨닭고요

  • 25.07.03 17:24

    저 부르신건 아니죠 ㅋㅋ
    ㅡ그대이름은 빈깡통 ㅎㅎ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ㅡ과거
    ㅡ현재
    ㅡ미래를 왔다갔다하는 Back to the Future
    수고하셨습니다

  • 25.07.03 19:00

    어릴적 아스길 위로 누운 청개징어..
    비가 온 다음 날이면 빈 곳이 없을 만큼
    빼곡히 누워있던 청개징어였는데..ㅋㅋㅋ
    그때나 지금이나..
    차가 있건 없건 대담하기로는 호랑이 못지 않은 그야말로 청개선달님 이시네요!! ㅋㅋ
    눈알 말똥말똥한 청개선달님 반갑게 보고 갑니다^^

  • 25.07.03 21:32

    보기만해도 더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ㅎㅎ
    양수역 한강기맥하며 본게 엊그제 같은데 반갑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3대용문길이라 음..

  • 25.07.04 11:06

    예전에 어느 역사 강사분이 조선시대 과거제도를 설명하면서,
    요즘으로 치면 고시제도 1차, 2차, 3치 시험인데,
    초시는 지방 및 한양에서 시험을 치뤄 합격자 선발해서 생원, 진사 명칭 부여
    복시는 초시 합격자 중 한양에서 시험을 치뤄 33명 선발, 성균관 입학 자격 부여
    전시는 성균관에서 공부 잘 하는 놈 선발해 왕 앞에서 시험 치뤄 갑과 3명, 을과 7명, 병과 23명
    순위를 메겨 관직을 부여, 이중 갑과 1등이 장원급제인데 양반이라고 자랑하는 집안에
    장원급제 1명도 없는 집안이 허다하다고 했습니다.

    이야기의 요는 그 강사분 윗대 조상님이 과거준비를 하면서 먹가는 시간도 아까워
    단지에 물을 받아 대청마루에 글을 쓰시며 공부를 했는데
    어찌나 집중을 하셨던지 소나기가 와 마당에 고추를 적시는데도 정신없이 공부를 하셨답니다.
    결국 70세까지 초시에도 붙지 못하고 돌아 가셨답니다. 허생원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고 어정쩡하게 공부해서 먹고 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방장님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과 같이 건강하시고 남은 과거길 무탈한 걸음 기원합니다.
    장원급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파이팅.!

  • 25.07.04 12:40

    으악.. 제 발을 다시 보니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400KM 아스길
    변태라면 변태가 맞는듯 400KM라는
    그 길이 그립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또 걷고 싶으니 말입니다.
    구두마을 마을회관 거북이 모자에 미소지어보며
    둔방리 마을 길가의 양갱이비석이며 어느분의 솜씨일지
    앙징맞은 화단에 그 마을분들의 인품이랄까~
    그런게 전해져 오는듯한 산행기입니다.
    시커멓게 타버린 방장님
    천리걸음이라는 것
    검정콩알눈을 가진사랑스러운 청개선달님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도 궁금해지고
    카스와 코크의 만남은 운명이었을까??^^
    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이번 걸음 마지막편
    음악 좋고~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어휴~
    고된 몸에 영양보충 고기좀 많이 많이 드시길요.

  • 25.07.04 18:04

    깽이님 발바닥 물집은 전에 글에서 봤는데 참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노송님을 몇년 전에 광교산에서 한번 마주쳤는데 저는 사진을 많이 봤기에 금방 알아봤고 노송님은 저를 모르시기에 그래도 그냥 지나치긴 그래서 안녕하세요 크게 인사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ㅎ

    소고깃국을 놔두고 밥에 물만 말아 드셨다구요.
    방장님 식성이 까다로우신 것일 수도 지쳐서 안 넘어가는 것일 수도요.

    얼음 주머니에 발을 담그는건 상상도 못 했는데 얼마나 발바닥이 뜨거웠으면 그랬을까 공감도 됩니다.

    수년전 고향 시골 어르신들 운동하러 화성시청 있는 남양으로 수영장 다니신다는 말 듣고 많이 변했구나 했는데 골프 치시는 분들도 있으시군요~

    애들 문제 회사문제 그리고 집안문제가 누구나 겪는 가장 큰 난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긴 산행으로 모습이 그래도 초면에 노숙자냐고 묻는건 실례인 듯 합니다 ㅎ

    저도 지맥 하고오면 바로 다음지맥 찾아보는데 방장님께서도 비슷하시군요.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 25.07.09 15:55

    아스팔트길은 바퀴달린 물건들을 위한 길이지
    다리달린 동물들을 위한 길은 아니더군요.

    산길은 박배낭 메고 며칠을 걸어도 물집이 안 잡히는데
    포장길은 가볍게 메고 하루만 걸어도 물집이 잡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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