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2년 6월 13일 이사야서 45장 찬송가 268장(새찬송가 505장)
01.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02.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03.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04. 내가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05.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06.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07.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08.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같이 듣게 할지어다 궁창이여 의를 부어 내릴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0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10.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하느냐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
13.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14.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애굽의 수고한 것과 구스의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족속들이 다 네게로 돌아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라 사슬에 매여 건너와서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고 그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다 하리라 하시니라
15.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16.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입어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영세에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18.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19. 나는 흑암한 곳에서 은밀히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헛되이 찾으라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을 고하느니라
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한가지로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니라
21. 너희는 고하며 진술하고 또 피차 상의하여 보라 이 일을 이전부터 보인 자가 누구냐 예로부터 고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2.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하였노라
24. 어떤 자의 내게 대한 말에 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은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를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마는
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하셨느니라
“역사의 주관자이신 여호와와 모든 민족에 대한 구원의 비전”
전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반드시 성취될 예언 중의 하나로 고레스에 대한 예언이 있었던 것과 관련하여 본 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사용하셔서 열국을 정복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은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처럼 이방인인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속한 일로서,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만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들도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깨닫고 돌아오게 하시고자 하는 일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레스를 부르시고 세우신 하나님(1-5절)
【1-5절】장차 바벨론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해방을 가져다 줄 바사 왕 고레스를 가리켜서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비록 그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인격적으로 알지 못할지라도, 그가 제국의 왕이 되고 다른 나라들을 정복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섭리에 따른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라는 말에서 “잡고”의 히브리어 ‘하자크’는 “강하게 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즉 이 표현은 힘없는 자에게 힘을 줄 때 사용되는데, 여기서는 고레스의 열방에 대한 정복사업의 승리가 오직 하나님이 그에게 능력을 주신 결과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도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 미리 그를 도우셨기에 고레스가 쉽게 승리할 수 있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승리를 통해서 고레스에게 많은 보화를 얻게 하신 목적은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이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임을 알게 하시고자 함이라고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이처럼 고레스를 도우신 것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함임을 말씀하십니다.
주권자이신 하나님(6-15절)
【6절】이처럼 하나님께서 이방인인 고레스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까닭은 모든 민족으로 하여금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세계 모든 민족과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이심을 보이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7절】본 절은 이방인들의 이원론적인 신(神)개념을 뛰어넘어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역사를 비롯한 모든 만물에 대한 창조자요 주관자이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과 평안뿐 아니라 어두움이나 환난과 같은 것들도 사용하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그렇기에 이방인인 고레스를 들어서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고 해서 하등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8절】본 절은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이 충만하게 임하게 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9-12절】9절에 나오는 토기장이의 비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비유로서(사 29:16; 롬 9:21),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룸에 있어서 고레스와 같은 이방인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유의지와 주권에 속한 것이므로 그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자는 분수를 모르는 사람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3-14절】고레스가 하나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라는 말은 고레스가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여 얻은 재물들이 장차 이스라엘의 회복과 예루살렘 성읍의 재건에 사용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는 말은 고레스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면서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으로서, 실제로 고레스는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면서 조공을 요구하기는커녕 성전 재건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까지 했습니다(스 1:8-11; 6:4).
【15절】본 절은 아마도 이사야의 찬양인 듯합니다. 앞서 진술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대해서 들은 선지자는 하나님을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와 오묘한 섭리을 깨닫고 찬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9-11장에서 유대인들의 구원 문제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듣고 나서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고 찬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열방의 구원에의 동참(16-25절)
【16-22절】이방인인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자연스럽게 이방 나라들의 구원 문제로 연결되면서, 이사야서 특유의 세계선교의 비전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먼저 대부분 이방 나라 백성들이 그러하듯이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을 경고하는 한편,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은 영원한 구원을 얻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역사 속에서 행하시는 일들은 흑암 중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닌 만천하 사람들의 눈앞에서 일어난 분명한 사건임을 밝히면서 열방의 모든 민족들도 여호와를 앙망하며 그에게로 돌아와 구원을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23-25절】본 장은 마침내 모든 민족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참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되는 우주적 전망을 제시하며 마감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신약성경의 빌립보서 2:10-11에서 이 구절들을 그리스도에게 직접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분문 중 23절에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의로운 말이란 이방인에게도 미치게 될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말합니다. 그 약속은 절대로 취소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문맥 속에서 볼 때 25절에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다 여호와로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는 말씀은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이스라엘, 즉 유대인과 이방인을 초월해서 참으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롬 11:26).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7절에서 하나님께서는 환난도 창조하신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2.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을 말씀하신 구절을 찾아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우리 민족과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에 잘 쓰임을 받도록 축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