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일: 2012년 4월 5일(목)
라이더: 구바, 일산맨님
코스: 월드컵 문수경기장--->울주군청--->울산시청--->태화교--->태화강 좌안 자전거길--->명촌동 자전거길 종점
--->명촌대교--->태화강 우안 자전거길--->선바위--->태화강 좌안 자전거길--->월드컵 문수경기장
거리 및 시간: 45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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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난 곳은 경남 진해이지만 거기서 두살까지 살았다니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그뒤로 울산으로 이사와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울산의 태화강은 저에게 있어서
어렸을때 많은 추억이 어려있는 그런 강입니다...
거기서 친구들이랑 멱도 감고 고기도 잡고...잡은 고기와 미꾸라지를 넣어 어머니께서
추어탕을 끓여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의 태화강이라면 죽음의 강...그리고 친환경적인 강...
이렇게 하나의 강을 가지고 두개의 얼굴을 가진 강으로 기억이 됩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산업폐수와 가정에서 나온 구정물로 인해서 오염의 상징처럼 되었지만
지금은 울산 시민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수질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자취를 감추었던 은어도 돌아오고 거기서 수영대회도 치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바위까지 자전거 도로가 새로이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목요일에 식목일겸 한식을 맞이해서 성묘후에 동생이랑 태화강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왔습니다.
▼ 문수 월드컵 경기장 근처의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 주비를 합니다...
▼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는 축구장 뿐만 아니라 여러 경기장이 있어서 하나의 스포츠 단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문수 론볼경기장에서는 한참 시합이 열리고 있습니다...그런데 론볼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장애인 같았는데...
▼ 테니스장...
▼ 실내사격장...
▼ 보조경기장...
▼ 그리고 실내수영장...
▼ 건물을 철거하면서 새로 옮긴 향나무...
▼ 체육공원내 주요 시설물을 이용할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되는 군요...
▼ 문수 축구장 앞에 있는 조형물과 축구장의 위용...
▼ 축구장 내부는 들어 갈 수 없었지만 대강 이렇게 생겼습니다...
▼ 축구장 앞에는 큰 호수가 있어 공연장도 있고 산책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 돌아올때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 예정입니다...
▼ 울산체육공원을 벗어나 태화강으로 가기 위해서 도로를 탑니다...
▼ 체육공원 앞에는 잔차 도로가 잘되어 있습니다...
▼ 울산 과학관을 지나고...
▼ 울산의 상징인 귀신고래 조형물도 지나고...
▼ 조그만 저수지에서는 한가하게 낚시를 하고 있는 꾼도 있습니다...
▼ 울주군청 방향으로 달립니다...
▼ 울주군청입니다...전에는 울산의 외곽지역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울산 시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조만간 울산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울산 옹기축제도 괜찮다고 하던데...언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을 지납니다...우리가 지금처럼 먹고 살 수 있는게 다 공업화 덕분이죠.
제가 1968년에 울산의 방어진초등학교에 입학했고 그뒤로 장생포-울산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그때는 엄청난 크기의 탑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수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론 구미의 공업탑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 공업탑옆에는 울산대공원이 있습니다...
▼ 태화강을 가로 지르는 태화교 방향으로 달리면...
▼ 울산광역시청이 나옵니다...
▼ 시의회...
▼ 드디어 태화강이 나옵니다...
▼ 데크를 이용해서 태화강 자전거길로 갈 수 있습니다...
▼ 울산에도 지금 엄청난 빌딩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 먼저 태화교를 건너 강좌안으로 달리기로 합니다...
▼ 다리 중간쯤 조그만 섬에는 기러기들이 쉬고 있습니다...
▼ 태화교 위에서 본 강 양쪽의 고층건물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가는 도시가 울산이라 하더니...정말 엄청난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 태화강좌안의 자전거길입니다...
▼ 번영교...
▼ 태화강에도 많은 다리가 놓여졌습니다...
▼ 학성교...
▼ 강변을 따라서 계속 가다보면 한무리의 낚시꾼들이 무언가를 잡고 있습니다...
▼ 봄 전어입니다...어렸을때 태화강에서 꼬시래기를 많이 잡았는데 여기서도 전어가 잡히네요...
▼ 명촌지구쯤에서 경주에서 시작한 동천강이 합류됩니다...
동천강변에도 자전거도로가 잘되어 있습니다...
▼ 동천강 우안쪽 자전거도로...
▼ 동천강 좌안쪽 자전거도로...
▼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곳에서 하구까지는 억새 보호지역입니다...
▼ 드디어 태화강 자전거 길 끝에 섰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좌측으로 방어진이고 거기에는 현대자동차가 있고 오른쪽은 울산 정유공장이 있는 장생포입니다...
▼ 저멀리 보이는 산이 일전에 라이딩 했던 동대산-무룡산-마골산-염포산입니다...
울산 MTB꾼들이 많이 타는 산이죠...
▼ 다시 광활한 억새밭을 지나서...
▼ 명촌교를 건너 태화강 우안길로 달립니다...
▼ 우안길도 잔차도로가 잘되어 있습니다...
▼ 강 좌안쪽의 아파트 단지와 갈대...
▼ 강변에는 유채꽂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요트도 지나갑니다...
▼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울산의 모습...
▼ 태화교 아래에는 갈매기가 잠시 쉬고 있습니다...
▼ 강변 옆에는 어렸을때 부터 있었던 울산의 동강병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때는 조그만 했었는데 지금은 울산에서 제일 큰 병원입니다.
▼ 저 다리를 건너면 그 유명한 울산의 십리대나무숲입니다...
▼ 강 반대쪽의 마을...
▼ 강변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옮겨온 팽나무가 있습니다...
▼ 군데 군데 멋진 아파트가 있습니다...마치 서울의 한 모습 같습니다...
▼ 다리를 건너면 울산의 유명한 십리대밭길로 갈 수 있습니다...
▼ 고가밑으로 잔차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 강건너 보이는 십리대밭길...정말 엄청납니다. 물론 대밭쪽에도 잔차길이 있습니다.
▼ 뷰포인트에서...
▼ 고가다리 벽에 걸려있는 태화강의 전체적인 모습...태화강도 여러 하천이 모여서 이루어 졌습니다.
▼ 태화강 전망대도 지나고...
▼ 강 이쪽에도 대나무 숲이 밀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 뒤돌아본 태화강의 모습...
▼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인데 지금은 울산-경주-포항구간을 건설중에 있습니다.
▼ 점점 상류쪽으로 올라 가고 있습니다...
▼ 최근에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 강 반대쪽 절벽구간에도 데크를 설치해서 자전거길을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돌아 올때는 저곳으로 달릴 예정입니다...
▼ 잔차 도로가 쉬원하게 뻗어 있습니다...위에 보이는 고가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입니다...
▼ 강 반대편은 구영지구 아파트 촌이 보입니다...
▼ 저 앞에 선바위교가 보입니다...
▼ 선바위교를 지나면 곧바로 선바위가 나오고 여기서 부터 잔차 도로가 끝납니다...
▼ 잔차도로 끝에서 본 선바위...강 한가운데에 우뚝선 바위가 신비롭습니다...
선바위 넘어는 선암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 선바위교를 건너 반대편 잔차도로로 갑니다...
▼ 선바위교위에서 본 선바위...
▼ 선바위 반대쪽 절벽에 있는 용암정과 선암사...
▼ 선암사 뒷쪽으로 싱글길이 있습니다...
▼ 이곳에는 벌써 진달래가 지천입니다...
▼ 다시 선암사를 나와서 태화강 좌안쪽으로 달립니다...
▼ 태화강 좌안쪽도 자전거길이 잘되어 있습니다...
▼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 강반대편에서 봤던 데크길...
▼ 아직 연결하지 못한 길도 있습니다...아마 이 구간이 고속도로 공사중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 뒤돌아 본 데크길...
▼ 이곳이 중구 둘레길의 한 코스입니다...
▼ 이제 저 징금다리를 건너 반대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 징금다리 위에서 피래미를 잡습니다...
▼ 울산도 아직 벚꽃이 완전 개화하지 않았습니다...
▼ 다시 울산 과학관을 지나서...
▼ 호수를 한바퀴 돕니다...
▼ 무사히 문수경기장에 도착을 하고 오늘의 투어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