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자사고 경쟁률]상산고 2.82대 1 상승..일반 2.95대 1 [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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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자사고 경쟁률]상산고 2.82대 1 상승..일반 2.95대 1

상산인재 경쟁률 2.65대 1, 사회통합 미달

[194호] 2014년 10월 10일 (금) 18:30:51

박은정 기자  orion@veritas-a.com

[베리타스알파=박은정기자]전국단위 자사고 상산고의 2015학년 신입생 경쟁률은 2.82대 1로 지난해 2.25대 1보다 상승했다. 올해 384명 정원에 1081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218명 늘어났다. 상산고는 384명 내외를 선발한다. 실제 선발인원은 달라질 수 있지만, 편의상 정원을 384명으로 계산한다.

지난해까지 일반영역으로 불렸던 학교생활우수자영역은 277명 모집에 818명이 지원해 경쟁률 2.95대 1을 기록했다. 남학생은 415명, 여학생은 40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전북/태권도 영역이었던 상산인재영역은 96명 모집에 254명이 지원해 2.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학생은 136명, 여학생은 118명이 지원했다. 사회통합은 11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남학생은 3명, 여학생은 6명이 지원했다. 사회통합전형은 상산고뿐 아니라 전국 모든 자사고가 지원할만한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 모집인원이 전국단위 자사고 중 자립형사립고 출신 자사고를 제외하고는 정원의 20%로 규정되어 있어 심각한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2015학년 상산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영역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인원
학교생활우수자	2.95	277	818
상산인재	2.65	96	254
사회통합	0.82	11	9
총계	2.82	384	1081

▲ 상산고의 2015학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384명 정원에 1081명이 지원해 경쟁률 2.8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2.25대 1보다 상승했다. /사진=상산고 제공

<추후일정>
상산고는 원서접수를 마감한 후 10월15일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합격자발표는 10월27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015학년 상산고 추후 전형 일정
구분	일정	비고
1단계합격자발표	10/15(수)	홈페이지
면접	10/16(목)~10/18(토)
합격자발표	10/27(월)	홈페이지

면접은 학생부와 추천서 자소서 등의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학습경험과 학습계획,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지적 호기심 등의 창의적 인대로 발전할 가능성을 검토한다. 평가 방법은 다수의 입학전형위원에 의한 다단계 종합평가다. 인성면접과 자기주도학습면접으로 나뉜다. 인성면접은 면접 대상자 1인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면접을 진행한다. 다양한 상황 제시와 제출 서류를 확인하는 방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1인 또는 복수의 면접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산고는 어떤학교?>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이사장이 1981년 전북 전주시에 설립한 학교다. 수학수업이 수리논술수업이라 불릴 정도로 수학 영역에서는 강세를 띠면서 의치한 실적 1위를 차지할 만큼 자연계열이 강한 학교다. 교내에서 1년에 한 번씩 주관식 문제로만 이뤄진 수학경시대회를 열고, 수상자에게는 메달 수여와 함께 홍성대 이사장과 사진도 함께 촬영해 교내에 전시/기념한다. 상산고는 2003학년부터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운영되다가 정부정책에 의해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됐다. 교육과정이 타 학교유형에 비해 자유로운 특징이다. 체계적인 교내 프로그램이 두드러진다. ‘양서읽기’ ‘개인연구’ ‘과제연구’ ‘SSEP’ 등 학생들이 고교 생활 가운데 여러 분야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산고의 대입실적은 전국 정상급이다. 상산고는 2013학년에 총 202명의 학생을 SKY계열에 합격시켰다. 서울대는 57명, 고려대 68명, 연세대 77명이 합격했다. 2014학년에는 1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서울대에는 58명, 고려대는 44명, 연세대는 80명이 합격했다. 주요 4년제 대학의 경우 2013학년 602명, 2014학년 557명으로 최근 2년 간 1159명(중복합격 포함)의 학생이 합격했다. 의치한계열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2013학년 의치한계열 합격자수는 162명으로 당시 상산고에 이은 휘문고 69명의 두 배를 넘는 실적으로 압도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상산고측은 화려한 의치한 실적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홍성대 이사장이 순수 이공계 학문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운다는 목적 아래 세운 학교이기 때문이다.

2014학년 상산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전형	전형요소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인원
일반	남	1.90	194	369
	여	2.82	93	262
	소계	2.20	287	631
전북/태권도	남	1.77	56	99
	여	3.58	31	111
	소계	2.41	87	210
사회통합	남	2.17	6	13
	여	2.25	4	9
	소계	2.20	10	22
총계		2.25	384	863

<앞으로 원서접수 시작하는 8개교>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2곳이 원서마감을 마친 상태다. 민사고는 9월11일에 원서접수를 시작해 17일 마감했지만 아직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전형이 완료되어 합격자가 결정된 후 경쟁률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원서접수를 예정하고 있는 학교는 8개교다. 현대청운고가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북일고(국제/일반)가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광양제철고가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하늘고가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외대부고가 11월6일부터 11일까지, 하나고가 11월14일부터 18일까지, 김천고와 포항제철고가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 2015 전국단위 자사고 원서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