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존산소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DO는 Dissolved Oxygen의 약자로서 "물에 녹아있는 산소 즉, 용존산소"를 말합니다. 산소(O2)는 공기중에 약 21%가 존재하며, 물속에는 공기중의 산소가 녹아 들어가서 존재하게 됩니다. 용존산소가 높다는 것은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농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DO가 0 이라는 것은 오염이 심하여 썩고 있는 물을 의미합니다. 물고기는 바로 이 용존산소를 이용하여 호흡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물속의 DO는 높을 수록 좋은 것입니다.
BOD란 Biological Oxygen Demand의 약자로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을 말합니다. BOD는 물의 오염정도를 측정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오염된 물속의 유기물이 무기물로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산화시킬 때에 필요로 하는 산소의 요구량을 말합니다. 즉 BOD가 높다는 것은 오염이 많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며 BOD가 0 이면 오염이 없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바닷물의 오염정도는 BOD로 측정하지 않고 COD로 측정을 하게 됩니다.
COD란 Chemical Oxygen Demand의 약자로서 "화학적 산소요구량"을 말합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물속의 유기물을 무기물로 산화시킬 때에 필요로 하는 산소의 요구량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BOD와 같은 의미를 가지지만, 산화시키는 방법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하는 경우에 필요로 하는 산소요구량을 말합니다. 같은 물을 분석해보면 통상 BOD 보다는COD의 농도가 약간 높게 나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