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의하면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사모펀드의 자문위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금융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났다.
5월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모펀드 아이스퀘어드캐피탈(I Squared Capital)의 세미나에 강연
자로 나섰다. 현재 자사 고문 역할을 맡고 있는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된 주제로 강연했고, 다수의 금융기관 투자관련 임원들이 청강했다.
이 자리에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이청훈 NH농협은행 투자금융부문 부행장, 하나은행 IB(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스퀘어드캐피탈은 2012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전문 사모펀드다.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서울에도 사무실을 열 계
획으로 전해졌다. -이하 생략-
위 뉴시스에서 전한 내용을 보고 오래 전 1998년 클린턴 대통령의 한국 방문시절이 생각나 아래의
글을 정리한 것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과 세종문화회관 무대 뒷문 -1998
[ 2007년에 KBS관현악단출신모임 카페에 올린 것을 재정리 함]
1993년 취임한 미국의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Bill clinton 1946~ 재임기간 1993~2001)은 1998년11월20일에 두번째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김대중대통령의 초청이었다. 그 다음 날인 21일 밤에는 김대중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청와대 만찬이 있는 등 대단히 바쁜 일정이
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7시경 한미친선음악회(KBS열린음악회)의 공연이 있는 세종문화회관에 갑자기 나타났다.
무대 옆의 무대 세트, 때로는 세트를 실은 트럭 등이 드나드는 큰 뒷문으로였다. 한국측 경호팀은 전혀 생각도 못한 일이었다고 했다.
우리 KBS관현악단은 공연을 곧 시작했는데 무대 옆으로 갑자기 긴장감이 돌아서 보니 클린턴대통령 일행이 온 것이다. (이때 필자는 바로
클린턴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내용인즉 한국측에서 정책적으로 준비한 그의 이복동생이자 가수인 로저 클린턴의 공연이 이 프로그램에 있었기때문이다. 주최측인 서울시
에서는 혹시 예정에는 없었지만 동생의 공연에 올지도 모르기에 로열박스에 빌 클린턴대통령 일행의 자리를 마련했는데 전혀 엉뚱한 곳으
로 들어온 것이다. 로저 클린턴이 순서가 되어 우리 악단은 무대 옆으로 나와서 쉬게 되었는데 필자는 다행스럽게도 클린턴대통령의 바로
뒷쪽에서 서서 볼 수 있었다. 악단원들은 대부분 반대쪽으로 많이 가서 쉬었기때문에 악단에서 대통령쪽으로 온 사람은 두세명 뿐이었다.
미국 경호원들은 우리를 제지하지도 않아서 자연스럽게 서 있을 수 있었다.
KBS의 한 간부는 클린턴대통령에게 마침 주위에 있던 응접용 고급의자를 가져다가 권했지만 그는 사양하고 선 채로 동생 로저 클린턴의
공연 모습을 대견한듯 미소띤 얼굴로 보고 있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여의였고 엄마가 재혼해서 나은
10살 터우리의 동생 로저 클린턴과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나는 그 자리에서 그들의 행동을 보면서 우리나라와는 많은 문화의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클린턴대통령의 일행 중 한명이 대통령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얹고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친한 측근 참모인가
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하게 지내든 친구가 어느 정도 높은 자리에만 올라도 그런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상례인데.....
대통령이면서도 공연장에서 최고의 대우인 로얄박스로 가지 않는 등 대통령 지위에 따른 체면을 차리지 않고 공과 사를 구별하는 모습이 대
단히 멋있게 느껴졌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철저하게 예식을 따지고 대통령 체면에 흠이 가지 않도록 의전에 대해서 철저를 기하지만 사적
인 일에 있어서는 흉허물이 없는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파격적인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는 그들이 세계 최강의 미국 문화답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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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빌 클린턴 과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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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해인 1993년 제40회 기념 뉴포트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한 여러 유명 재즈뮤지션들이 빌 클린턴대통령을
자기들의 무대에 초청하여 테너색소폰 연주를 부탁했는데 Blues의 즉흥연주가 아주 괜챦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취미로 색소폰을 불기 시
작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취미로 가끔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 아마츄어로서는 괜찮은 수준의 즉흥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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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도 악기 잘 부는 분들이 계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