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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우리교실
(군포당정초 4-5반 이효정)
6.4 우리교실처럼포근한 날씨
어제 선생님들과 어머니들과 함께 벽을 색칠했다.
교실 물건이 많다고 습식 수채화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그래서 계절 테이블 위치도 바꾸시고,시계도 떼시고,'우리반 아이들'이라는 사진도 떼셨다.
그래서 나는 어젯밤에 너무 설레어서 잠이 안 왔다.
왜냐하면 내가 칠한 벽을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있기 때문이다.
다행이 아이들은 내가 칠한 벽이 너무 예뻐서 감탄해 주었다.
내가 생각해도 이곳은 마법의 공간 같다.
밤에 노오란 요정들이와서 교실의 벽을 노~오~랗 게 만들고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든다.
(사실은 선생님,습식 수채화 선생님,임원 아주머니들,그리고 몇명의 친구들이 같이 칠했다.)
아침에 교실에 와 보니 선생님께서 그리신 습식 수채화 그림이 종이 액자에 걸려 있었고,거울도
없어졌고,컴퓨터로 만들어진 글자도 거의 다 떼어져 있었다.
비로소 예쁘고,단정하고,아름다운 우리만의 공간이 탄생되었다.
색깔을 보니 앞쪽은 따사로운 봄 햇살 같고,뒤쪽은 언덕이 있는 것 같았다.
원래 전의 벽 색깔은 하얀색에 연두색이 아주 조금 섞여있고,밋밋하고,금이 잔뜩 가 있는 어지러운
공간이었다.그 벽은 마치 공장에서 대충 만든 페인트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름다운색깔 덕분에 금도 잘 매꾸어져 기분이 최고로 좋다.
우리가 아름답게 만든 벽이 몇천년,몇억년이 지나도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교실 벽이 정말 궁금했다. 나는 우리교실에 들어온순간! 열심히 칠한 인간의 아름다운 손길의 느낌이 느껴졌다. 내가 얼마나 놀랐으면 딸국질이 멈추지 않았을까? 벽이 달라지니까 친구들, 선생님도 아름답게 보였다. 칠판쪽은 마치 뜨거운 불길이 활활 타고 있는 것 같았고, 창문,교실문쪽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달이 흔들흔들 거리는 것 같았고, 교실 뒷 쪽에는 식물들이 아름답고 멋지게 피어있는 것 같았다. 왠지 맑고 아름다운 자연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 선생님, 친구들, 친구들의 아줌마, 예술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특히 선생님께서 가장 힘든 일을 하신 것 같았다. 많은 돈도 내셔야 되지, 예술가도 부르셔야 되지, 준바물도 준비하셔야 되지, 그리고 학생들이 어떻게 보일까? 도 마음에 걸리시지... ^o^
우리반 선생님은 아마도 이세상 선생님들 중에 가장 예쁘고, 아름답고, 지혜롭고, 인정많고, 좋은 것만 쏙쏙 들어가 있는 가장 행복하신 선생님이실것 같다.
선생님,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용~
4-5화이팅
우리반의 새로운 벽아 안녕!
(군포당정초 4-5반 유현종)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와~~ 나는 아침에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 교실이 아닌 것 같았다. 왜냐하면 벽의 색이 바뀌어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아름다운 공간에서 공부하게 되다니 정말 기쁘다. 나는 5학년,6학년,중1,중2,중3,고1,고2,고3,대학교때까지 계속 이런 공간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런 아름다운 공간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기 때문이다.
교실의 색은 앞과 옆은 4학년에게 맞는 노랑색과 진한노랑색이다.
뒤에는 선생님이 보기때문에 선생님에게 맞는 초록색과 연두색이 어울려있다.
앞과 옆이 노랑색과 진한 노랑색이 있는 벽은 따뜻한 느낌을 많이 주고 선생님이 보는 뒤 쪽 벽은 초록색과 연두색이 있는 곳은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색이 모두다 다르다는 것이 신기하다.
색이 하나 정도는 같아야 하는데.... 다 다르다니......
국립학교 최초라니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그것도 다른 학교가 아닌 우리 학교라니, 또 다른 반이 아닌 우리반 이라니, 우리 교실은 정말 특별한 교실인 것 같다.
내가 같이 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만약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음에는 꼭 하고싶다.
우리 반이 가장 아름다운 교실일 것이다.
왜냐하면 국립학교 최초로 습식수채화로 칠한 벽이니 가장 아름다울수 밖에.....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소원이 1개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학교를 모두 습식수채화 벽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나는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답게 자랄것이다.
새로운 벽
(군포당정초 4-5반 조예진)
2012년 6월 4일, 뭉실뭉실! 복실이 같이 조금 낀 안개
선생님께서 몇 주 전부터 벽을 바꾼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에 기분이 좋았다.
벽의 색깔이 맘에 안 들었기 때문이다.
교실의 벽은 대체적으로 하얀색과 비슷한 색깔이다. 벽의 밑부분은 진한 초록색이고, 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윗부분은 하얀색에다가 조금의 연두색을 섞은 색깔이다.
색깔이 애매모호해서 그런지 가끔 속이 안 좋은 상태로 등교할 때 벽을 보면 내 속이 더 아파지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은 느끼하다 라는 느낌도 받았지만, 모든 창문과 앞문, 뒷문 다 닫고 보면 갇혀있는 것 같기도 하였다. 엄청 차가워 보인다고 해야 할까?
선생님은 일단 반장단, 회장단 어머니들과 함께 벽을 온통 하얀색 천연 페인트로 색칠하셨다. 나는 토요방과후를 하여서 우리 반에 왔는데, 온통 하얀색이 되니 전의 그 애매모호한 색깔보다 훨씬 산뜻해 보였다.
선생님께서는 이게 습식수채화의 도화지가 되고 그 위에 습식수채화를 한다고 한다.
우와! 정말 멋지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일요일 날 벽에다가 습식수채화를 했는데, 나는 아쉽게도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나중에 그곳에 갔던 친구들과 선생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고 한다.
해면이라는 스펀지에다가 물감을 묻히고 손목 스냅을 이용해 톡톡! 재밌었을 것 같은데. 매우 아쉽다.
드디어 월요일! 드디어 우리 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설레는 마음과 긴장 되는 마음이 한가득 마음속에 꽉 찼다.
망쳤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머리를 헤집고 다녔다. 우리 반에 딱 도착했는데, 우와! 너무너무 멋졌다.
아까 그 걱정들은 싹 사라지고 감탄만 나왔다. 칠판 있는 쪽은 빨간색과 노란색, 중간 부분은 여러 색깔의 노란색, 그리고 뒷부분은 초록색과 노란색이 있었다.
앞부분과 중간 부분은 따뜻하고 밝아보인 반면, 뒷부분은 시원해 보였다.
마치 우리 반이 대나무 숲속에 있는 것처럼.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잎이 흔들리는 숲 속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모든 색깔들이 똑같은 곳이 없었다. 어떤 곳은 빨강이 진하고, 어떤 곳은 진노랑이 진하고, 어떤 곳은 파란색 느낌의 초록색이 많고, 또 어떤 곳은 연한 노랑색이 많고. 색이 빨강+노랑. 노랑. 초록+노랑. 이렇게 나눠지는 게 아니라 이어지니까 딱딱해 보이기보다는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교실 안에 있으면 매우 편안하고 마음이 안정돼 보인다. 전 세계의 모든 학교 학원들이 이렇게 습식 수채화로 페인팅을 하면 너무 예쁠 것 같다.
아름다운 4학년 5반 우리 반의 벽.
(군포당정초 4-5반 이상진)
아침에 나는 학교교실을 보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교실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금요일에 선생님께서 월요일이면 벽이 달라져 있을 것 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나는 주말 내내 벽이 어떻게 얼만큼 변했는지 궁금했는데 월요일에 실제로 보니 참 아름다웠다.
교실이 꼭 자연의 세계처럼 아름다웠다.
교실 뒷쪽 벽의 초록색은 나무처럼 느껴지고 앞쪽 벽은 우리한테 태양빛을 내 뿜어 주는 것 같고
오른쪽과 왼쪽 벽들은 우리한테 따스함을 주는것 같았다. 그전의 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였다.
예전의 벽은 따스한 느낌을 주지 않았지만 지금의 벽은 따뜻한 엄마품 처럼 느껴졌다.
교실 벽을 꾸밀때 나도 같이 참여해 보고 싶었지만 초대를 받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아깝다. 해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내가 어른이 되면 내가 집을 짓고 습식수채화로 꾸며 볼 것이다.
평범한 옛날의 벽이여 잘가라 그리고 새로운 자연의 벽이여 영원하라.
5학년때도 김 정일 선생님이랑 같은 반이 되어서 교실을 예쁘게 같이 꾸미고 싶고, 아름 다운곳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
우리 반 4학년 5반 교실아.. 사랑해..
언제까지나 여기 우리반에서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이 여러가지 색이 다른 교실에도 이렇게 변했으면 참 좋겠다.
아름다운 우리 반 4학년 5반 교실.. 파이팅
새로워진 우리반 (군포당정초 4-5반 유태은)2012.6.4
우리 반이 오늘 빨강과 주황,노랑,초록이 들어가 있는 벽으로 되있다.
하양에 약간 연두빛이 들어있는 창백한 벽이 아니라 이제 알록달록하며 봐도봐도 질리지않는 아름다운 벽이 되었다.
나는 벽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꽤 한지를 붙여놓은 듯 했다.벽은 여름에는 뒷 쪽에 마치 큰 나무가 시원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며
들판에 누운 것 같아서 시원해질 것이다.앞 쪽은 뜨겁게 생겼으니까 겨울에 보면 따뜻해 질 것이다.나는 색칠작업에 못 가서 죄송하다.하하하
이 벽은 유심히 볼 수 록 매력있는 것같다.그러니까 중독성이 있다.보면 볼 수 록 보고 싶은...이제는 평일마다 볼 수 있다.예술가사람들과 선생님.그리고 엄마들,초등학생들이 협동해 잘 된 것 같다.색칠이야기는 우리 엄마한테 들었다.
우리 엄마는 주원이가 참 열심히 했다한다.헤헤헤헤
우리 반이 다른 반들보다 특별하고 아름답고 이런 학교에서 습식벽을 한 첫번째 반이다.나는 우리 반벽이 너무너무 좋다.그리고 부디 나의 글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벽은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어쩔 땐 활기차고 어쩔 땐 차분하고 등 등 매일 바뀐다.아마 빨강,주황,노랑,초록이가 놀며 싸울 때도 있고 그래서 그런 것같다. 헤헤헤 이건 그냥 내 짐작이다
수채화속에 들어 간 교실...
6. 5. 전수환맘 김은하
6월이지만 다른 해와는 다르게 한 여름의 더위가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기쁜 선물을 주기위해 더위도 잊은 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아름다운 교실 페인팅에 함께 했다.
지금부터 멋진 수채화작품을 그리려 한다.
먼저 흰 도화지를 만들기 위해 교실벽을 하얗게 칠했다. 깨끗해 보였지만 무언가 텅빈 느낌이 들었다.
이제 우리의 합작품에 색을 입히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서로의 구역을 정해 주어진 색을 해머(스펀지)로 열심히 두드렸다. 발도로프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나름 미술적 감각을 발휘하며, 혹시나 실수로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염려하며 집중했다. 어느새 노랑과 파랑이 몇 번은 만나서 신비로운 숲이 되어가고 또 빨강과 노랑이 만나 환상적인 오렌지가 되었다.
문득 “아이들은 이 속에서 어떤 생각과 느낌을 맞이하게 될까?” 생각이 스친다.
반복적인 우리들의 두드림이 작품을 만들어 갈 때 넓게만 느껴졌던 벽도 색으로 덮여지고 우리들의 손은 녹색 이구아나와 노란색 단무지가 된듯 물들에 가고 있었다.
모두들 힘든 것도 뒤로 한 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들 뒤에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무한 리필해 주는 아이들이 있기에 구슬땀을 흘리며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페인팅된 교실을 보니 수채화속에 어느새 아이들이 뛰어들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뇌리를 스치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 속에서 아이들이 멋진 꿈을 꾸며 초등 4학년의 특별한 추억보따리가 많이 쌓여 지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 4학년 5반에 열정과 애정으로 여러 경험과 새다른 교실을 만들어 주신 김정일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아름다운 교실만들기를 이끌어 주신 발도로프 선생님에게도 ....“감사합니다”
이번에 페인팅작업을 하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보람있는 봉사라서 뿌듯했다.
또 김정일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특별한 경험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즐거웠고, 모든 학교의 교실들이 다 같이 누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렇게 우리들의 합작품 ‘수채화’는 멋진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었다.
수채화속 교실에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Good Luck !!!
라주어페인팅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공간
이 현 숙(4-5반 송수환맘)
나에게 라주어페인팅이란 말은 너무나 생소했다. 라주어페인팅으로 어떻게 교실을 꾸밀까!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작업은 시작되었다. 전문가 선생님께 라주어 페인팅이란 무엇이며 또 이렇게 꾸밈으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선 교실을 흰색페인트로 칠했다. 그런다음 노란 물감을 물에 희석하여 비율을 맞춘다음 전문가 선생님께서 시범을 보여주셨다. 희석된 물감을 스폰지로 톡톡 찍는 작업이었다.
물감이 흐르지 않게 조심스럽게 찍었다. 노란색을 골고루 흰색 면이 보이지 않게 꼼꼼히 해야했다.
노란색만으로도 너무나 밝은 느낌을 주었다. 하나 하나 변해져 가는 공간을 보며 흐뭇했다.
노란색작업이 끝나고 교실 뒤쪽벽면을 초록색으로 찍기 시작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자연스러움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너무나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옆면과 앞면은 아이들에게 맞는 노랑과 주황의 조화에 편안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멋진 공간으로 바뀌었다. 흰색에 차가운 느낌을 주는 교실이 이렇게 바뀌었다니......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교실에서 아이들이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흐뭇했다.
늘 긍정적으로 밝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았다.
마무리한 멋진 교실을 보니 흐르는 땀이 너무나 값지게 느껴졌고 함께 참여했다는 것에 감사했다. 아이들을 위해 고생해 주신 담임선생님, 학부모 외 많은 분들과 작업했던 이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여기가 우리 교실 인가?’
서진숙(4-5반 이효정맘)
처음에 담임선생님께서 우리 교실을 라주어 페인팅을 한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교실에 색칠을 한다고? 쉽지 않을 텐데...’
발도르프 선생님의 지도하에 우리는 먼저 벽에 하얀색 페인트로 칠을 했다.
하얀색 페인트를 칠하는데도 쉽지 않았다.
페인트가 너무 뻑뻑해서 약간의 힘을 주어 칠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이 조금 아팠다.
발도르프 선생님이 학년마다 맞는 색을 칠해야 된다고 설명해 주셔서 우리는
주황, 노랑, 초록으로 색칠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얀색 벽에 천연 해면을 이용해 노란색을 찍었다.
처음에 찍을때도 너무 촘촘히 찍어서 ‘아 이걸 언제 칠하지’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재미도 있었다.
나랑 효정이는 창가쪽 벽을 맡아서 했는데 노란색 물감으로 덧바르고 덧바르니 예쁘게 변해갔다. 하다보니 힘든지도 몰랐다.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다른 분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앞쪽과 옆에는 빨간색, 뒤쪽은 파랑색 물감은 찍었다.
찍다보니 앞에는 주황이 됐고, 뒤쪽은 연두색깔이 마치 한지를 붙인 것 처럼 예쁘게 색이 나왔다.
효정이가 피곤해 보여서 중간에 집에 가서 쉬라고 했는데도 끝가지 내 옆에서 같이 일을 해 주었다.
얼굴에는 다크 써클이 마치 팬더 같았다 하하하.
벽을 다 칠하고 천장에 무지개 천을 붙이니 더 예뻐 보였다.
교실을 다 꾸며 놓고 보니 손도 마음도 예쁜 노오란 색으로 물들어져 행복했다.
‘아~ 월요일날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깜짝 놀라겠지.’
‘아이들은 뭐라 그럴까?’
이렇게 예쁜 교실에서 수업하면 얼굴도 마음도 예뻐지겠지...
우리 교실을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 주신 선생님, 발도로프 선생님, 도와주신 어머님들,
아이들, 물론 나도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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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멋져요 보고 싶었는데 올려 주셨네요~
이 교실에서 아이들이 맘껏 꿈꿀수 있을꺼 같아요
애쓰신 보람이 있네요^^
은은하니 넘 이쁘다... 이런공간에서 일하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