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린 소극장 23∼25일 ‘타이피스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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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사랑도, 행복한 삶도 소망한다. 하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극단 예린 소극장이 ‘타이피스트’를 무대에 올린다. 2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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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사랑도, 행복한 삶도 소망한다. 하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극단 예린 소극장이 ‘타이피스트’를 무대에 올린다. 23일 오후 8시, 24∼25일 오후 4시·8시 광주시 동구 예술의 거리 예린 소극장.머레이 쉬갈의 작품인 ‘타이피스트’는 인생을 ‘하루’라는 시간으로 축약해 산업사회에서 소모품처럼 소실돼 가는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은 우편물 홍보회사에 타이피스트로 취직한 폴은 직장 동료 실비아에게 타이피스트로의 삶은 자신에게는 임시직에 불과하며 지신의 앞에는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고 큰소리 친다.언제나 독립을 꿈꾸지만 홀어머니를 모시고 일상에 적응해 특별한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실비아는 야심만만한 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하루가 지나고, 일 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지만, 폴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세월의 무게만 늘어나는데….극단 대표 윤여송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정이형·강원미씨가 출연한다. 티켓 가격 일반·대학생 2만원, 학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