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림을 그리다 문득
'나는 얼룩에 의미를 주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얼룩도 가능성을 갖고 있으니까요.
눈에 띄지 않는 물자국이 밝은 색의 빛남을 강조해 줍니다.
뒤에 숨은 작은 붓질의 얼룩이
얇은 종이 한장속에
내가 언젠가 가보고 싶은 저 먼 나라의 존재를 상상하게 합니다
작은 얼룩으로
빛이 만든 그리움으로
상상할 수있는 모든 이미지를 만들 듯
걸음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
그렇게
작은 걸음으로 춤을 만들수 있는 사람들
4명의 그림과 사진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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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17일(일) 오후 2시~7시
토끼아빠, Refl, fado, eggy
땅고를 즐기는 4명의 작가들이
Tango O nada 에서
8월27일(토) 창무 포스트 극장에서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공연할 퍼포먼스 ' 응 ' 의
후원파티를 겸한 전시회를 합니다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공연도 쏠땅식구들의 작업입니다)
암튼 그리하여..현장에서 후원금 모금도 하고...
전시된 모든 작품 판매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만
기금마련을 위해 음료 음식은 부담없는 선에서 판매합니다.
^^;;;
전시회와 밀롱가를 함께 즐기시러 와주세요
혹시 땅고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많이 오시면
함께 즐기기 위해 '배워봅시다'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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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저는
하고 싶다는 이유 만으로
모든 일을 저지를 수있는 사람이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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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 드로잉 작품...너무 좋네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