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 텔존~~
http://telzone.daum.net/risingstar/interview/detail
댄스곡인 디지털 싱글 'PPang'을 발표하고 활동 중입니다. 가사 내용이 푸짐한 외모로 수모를 당한 여자의 다이어트 다짐인데 공감이 가나요.
[답변] 저는 공감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가수가 된 계기가 중학생 때 몸무게가 60kg이 넘어서 살을 빼려고 복싱을 하다가 거기에 오신 제작자분께 캐스팅이 됐거든요. 그때 생각을 하면서 노래하기도 했구요. 또 지금도 다이어트는 늘 따라다니고 있어요. 관리를 해야 되니까요. 특히 댄스 가수는 선을 지키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너무 안 먹어도 춤추면서 노래하기가 힘들고 조금만 많이 먹으면 티가 나니까요.
[질문] 'PPang'은 트렌디한 댄스곡이면서도 좀 특이한 느낌이 있습니다.
[답변]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힙합 스타일의 댄스곡인데요. 악기들을 사람의 코러스로 많이 대체했어요. 그래서 전자음의 기계적인 느낌과 따뜻함이 같이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는 유세윤이 피처링을 했네요. 유세윤과의 작업은 어땠나요.
[답변] 뵙기는 녹음실에서 처음 뵀어요. 요즘 너무 스케줄이 바쁜 분이라 녹음실에 도착하셨을 때는 많이 지쳐 계셔서 말도 못 걸었는데 녹음 들어가니까 완전히 달라지셔서 정말 놀랐어요. 랩 부분이 정리가 늦어져서 녹음실에서 처음 받아보신 것인데도 별로 다시 하는 것 없이 바로 소화해내시더라구요. 랩 녹음을 개그 버전, 진지한 버전 등 여러 버전으로 해서 그 중에 제일 좋은 것을 쓸 계획이었는데 모두 다 별 어려움 없이 해내셔서 진짜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질문] 2007년 데뷔해 이번엔 글러브 끼고 복싱춤도 추고 스포티한 모습인데 소화하기 편한 이미지는 어떤 것인가요.
[답변] 솔직히 지금까지 섹시한 이미지를 많이 강조했지만 스포티한 이번 이미지가 소화하기는 제일 편했어요. 제가 원래는 성격도 털털하고 복싱 피겨스케이팅 필라테스 스쿼시 등 운동을 좋아해서 많이 했어요. 사실 제일 힘들 때가 큐티를 표현하는 거구요. 제 성격에 잘 안 맞아요. 섹시는 그 중간쯤?
[질문] 연습기간 6년을 포함하면 이제 사실 10년 가까이 가수로 정상에 도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네요.
[답변] 아직 제가 갖고 있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어요. 같은 시기에 데뷔한 소녀시대나 조금 먼저 나왔지만 제가 데뷔할 때 'Tell Me'로 정상에 오른 원더걸스 등을 보면 당시에는 제 마음이 조급해서 속상한 마음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천천히 돌아가더라도 언젠가는 정상에 올라가 보고 싶은 느긋한 마음이 있어요. 그리고 손담비 선배님 같은 분도 오래 고생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열심히 계속 할 생각입니다
[질문] 느긋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답변] 얼마 전에 제 동생이 아프간 파병 군인분을 만난 일이 있어요. 근데 그 분에게 '언니가 JJ'라고 했더니 그 분이 저를 너무 잘 아신다면서 제 1집에 들어 있는 노래 중에 '이 남자 마법사예요'를 통해 알게 됐다는 거예요. 당시 실연을 당했는데 부대 내 라디오에서 나오는 제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냈다고 하는 말을 동생에게 전해 들으면서 정말 정상에 오르는데 오래 걸리더라도, 아니 오르지 못하더라도 제가 가수로 하고 있는 활동의 의미는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후로 편해졌구요.
[질문] 댄스 가수들이 많이 하는 예능을 많이 안 한 편이예요.
[답변] 예능을 별로 안 했어요. 성격이 예능에 아주 적합한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가끔 예능에 나갈 때 소속사에서 더 적극적인 것을 많이 주문하시기도 했구요. 하지만 제 성격은 예능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좀 오래 걸리더라도 제 나름의 재미있는 면을 사람들이 알아주시는 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여자 이승기'가 되고 싶어요.
[질문] 최근 생긴 표현이지만 '베이글녀'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하는 이들도있습니다.
[답변] '베이글녀'라니 감사합니다. 저는 화장에 따라 이미지가 굉장히 크게 변해요. 아주 성숙해 보이기도 하고 어려 보인다고 할 때도 많구요. 아이돌 그룹에는 있는 수식어가 저는 없어서 고민한 적이 있어요(웃음). 근데 '베이글녀'하면 좋겠는데요.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웃음)
[질문] 자신의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꼽는다면.
[답변] 눈이 아닐까요? 너무 망설임 없이 얘기했다고 미워하시는 것 아닌가(웃음). '키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커서 좋을 것도 없는 것 같아요. 힐도 높은 것 못 신고 어렸을 때는 짝도 없이 반 맨 뒤에 혼자 앉고.. 어렸을 때 운동을 좋아해 피겨 스케이팅을 했었는데 그것도 키가 너무 커서 포기한 측면도 있어요. 그런데 키도 이렇게 말하면 혼나겠다(웃음)
[질문] 아버지가 의사, 어머니가 간호사인데 연예인이 되는 것을 허락 받기가 어렵지 않았나요.
[답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아버지는 원래 음악에 관심이 많으셔서 성악도 하시고 악기도 다루셨는데 결국 공부를 해서 의사가 되셨어요. 어머니는 미술을 하고 싶으셨지만 간호사가 되셨구요. 그렇다 보니 아버지는 아직도 종종 악기를 다루시고 어머니도 예술 쪽에 우호적인 생각을 갖고 계세요. 두 분 다 제 입장을 잘 이해해주세요.
[질문] 데뷔 3년차입니다. 데뷔 때와 지금 달라진 점은.
[답변] 무대가 좀 더 넓어진 느낌이 있어요. 처음에는 무대가 그렇게 넓어도 갇혀 있는 기분이 있었거든요. 무대를 좀더 여유 있게 쓸 수 있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젖살(웃음)? 사실 저는 데뷔 때도 지금도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젖살이 많다고 주변에서 하도 얘기해 고민이 많았구요. 요즘은 젖살이 없어졌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그것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키는 똑같은데 키 더 컸냐고 묻는 분이 많구요.
[질문] 활동을 꽤 했는데 친해진 연예인은.
[답변] 성격이 아주 적극적으로 사교적이지는 않아요. 친해진 또래 가수는 별로 없구요. 소속사에 같이 있었던 김종국 주석 마이티마우스 오빠들만 친해요. 그리고 이번 활동에 영상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한가인 이다해 언니도 좀 알구요. 가인 언니는 예전에 같은 소속사였구요. 다해 언니는 소속사 대표님이랑 친해서 어릴 때부터 밥도 같이 먹고 집에도 놀러가기도 했어요. 하지만 또래 친구가 없는 것은 저도 아쉬워요.
[질문] 관심이 있는 또래의 아이돌은 있나요.
[답변] 우선 소녀시대는 친해지고 싶어요.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고 나이도 멤버들이 제 또래라 친근감이있어요. 사실 가장 친해지고 싶은 가수는 또래의 여성 댄스 솔로인데 너무 없어요. 있다면 여성 댄스 솔로만이 느낄 수 있는 여러 생각들을 나누고 좋을 것 같아요. 남자 아이돌은 2PM? 특히 닉쿤 씨(웃음)…한 번 보고 싶어요. 그리고 가수로서의 관심은 빅뱅이나 2NE1같은 가수들이 무대에서 정말 잘해요. 각자 솔로로 세워도 충분할 만큼 잘 해서 데뷔 때부터 지켜봐요.
[질문] 다른 아이돌의 춤을 평가한다면.
[답변] 요즘은 정말 다들 잘하세요. 굳이 뽑는다면 애프터스쿨의 가희 선배? 당연한 것 같고…2NE1이나 시스타의 춤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아요. 남자는 비스트? 특히 이기광 씨.. 아, 태양 씨가 춤은 물론 노래 등 모든 것을 포함해서 최고인 것 같다고 생각해요.
[질문] 얼마 전 배우 정우성과 게스 화보를 같이 찍어서 화제가 됐어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답변] 섹시 컨셉트인데 제가 되게 쑥스러워서 NG를 초반에 많이 냈어요. 그랬더니 스태프들이 다 여자분들이셨는데 '일부러 NG 내는 것 아니냐'고 놀리셨어요. 그래서 실수 안 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구요. 정우성 씨는 같이 일해보니까 너무 자상하고 매너가 좋았어요. 저는 처음이라 많이 떨었는데 그런 것을 보시더니 분위기 잡아주시고 잘 못하면 자세도 알려주시고.. 덕분에 촬영을 잘 할 수 있었어요.
[질문] 이동 중 차 속에서나 대기실에서 하는 일이 있다면요.
[답변] 책도 보구요. 최근에는 '플라이대디플레이'를 예전에 읽었다가 다시 읽었어요. 제 무대 모니터도 하구요.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있어서 참 좋아요. 대기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예요. 대기실에서 몸 푸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아요. 오래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간단히 풀고 무대로 올라가요. 타고 났나(웃음)?
[질문] 섹시 가수로 알려져 있는데 스스로 가장 섹시할 때를 꼽아본다면요.
[답변] 화장이나 의상으로 섹시한 모습을 표현할 때보다 춤연습 막 끝내고 땀 흘릴 때가 가장 섹시한 때가 아닌가 생각해요. 땀으로 화장은 다 지워져도 그 때가 가장 자연스럽고 그런 자연스러움이 섹시함이라 하고 싶어요.
[질문] 이후 다시 못 볼 남자를 10분 안에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을 때라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답변] 용감하게 먼저 번호를 물어볼 것 같아요. 의외로 그런 행동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나중에라도 기회를 보는 것인데 10분 안에 승부해서 내 남자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이나 능력은 없는 것 같아요.
[질문] 요즘 아이돌들이 연기에 많이 도전하는데 그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은?
[답변] 소속사에서는 일단 가수로 매진하게 하고 싶어하세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연기 욕심이 있어요. 제의도 종종 들어오고요. 연기는 가수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일단 시트콤 출연을 지금 얘기 중이구요. 단편 영화나 실험 영화도 꼭 해보고 싶어요.
[질문]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는데 아직 못 보여 준 것이 있다면.
[답변] 연기도 있고.. 아직 저의 색깔을 제대로 다 못 보여드린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는 랩을 했는데 랩도 계속 더 제대로 해보고 싶고.. 여러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잘 안 봐주시는데 예능 같은데 나가서 억척스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집에서 잔디 깎고 마당도 쓸고 그러는데 그런 느낌의 모습요. 그리고 운동을 좋아하고 잘 한다고 생각하니까(웃음) 운동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서 실력을(웃음) 보여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영균 대중문화가이드 ck1@osen.co.kr
스타프로필
- 출생
- 1989년 10년 22일
- 신체
- 170.0cm/50.0kg
- 학력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 소속
- 냠냠엔터테인먼트
- 데뷔
- 2007년 1집 앨범 'Ruling'
스타 Photo
뜰!스타란?
예비스타를 가장 먼저 만나는 곳! 내일은 나도 '스타'를 꿈꾸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기획사 연습생이나 곧 데뷔를 앞 둔 신인, 혹은 갓 데뷔한 신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연예계 폭풍을 일으킬 대박 예비스타를 키우고 계신 기획사 참여를 환영합니다.(연예 기획사 문의만 받습니다)
첫댓글 미애야~~고맙당,어케 알고 다퍼왔냐?? ㅋ 내가 요즘 집안일로 정신없어 모임두 카페도 못왔더니.......넘 좋다!! 넘 미안하고 죄송한 맘 뿐이네......잊 지않고 딸래미까지 홍보해주느라 고맙다 ^^
잘 지내면 되는거지~ 딸래미 넘 이뻐서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