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광주시리틀야구단 소속 임기현 선수(탄벌중 1)가 전국리틀야구 올스타에 발탁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진행하는 리틀야구연맹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광주시리틀야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발표한 한국야구위원회(KBO) 2023 신한은행 SOL 올스타전 행사 계획에서 리틀야구 올스타전은 전야제 격인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것. 이날 오후 2시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사전 이벤트로 6이닝 경기가 열린다. 이 후에도 KBO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에 선발된 리틀야구 올스타는 전국 약 183개팀 중에 기본기와 대회 성적, 인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발탁된 만큼 향후 한국 야구를 책임질 미래 야구 유망주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기현 선수는 올초 KBO에서 주최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에 전국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으로 선발 된 바 있으며, 지역 대표팀에서 꾸준히 선발되는 등 향후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중에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 참가한 '하늘내린' 인제배 전국리틀야구 대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해 야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번에 리틀야구 올스타를 배출한 광주시리틀야구단은 과거 야구 불모지였던 경기 광주시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지역내 열정적인 지원 및 응원에 힘입어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참가한 홍성만해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광주시를 대표하는 야구단으로써 지역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임노병 광주시리틀야구단 감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국리틀야구 올스타 선수가 배출된 것은 평소 광주시의 든든한 지원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 때문"이라며, "아이들이 그동안 흘린 땀이 올스타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