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초딩스쿨① 이상한 담임 선생님
글 댄 거트먼
그림 짐 페일럿
옮김 최연순
밝은미래
제목처럼 정말 신나고 재밌는 괴짜 초등스쿨이었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학교에 가기 싫어서 엄마 속을 태워 보았을것이다.
특히 숙제를 안 한 날은 정말 학교 가기가 싫었다.
그 때 나에게도 이상한 담임선생님이 있었다면 좋았을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들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향의 선생님들인것 같다.
정말 그런 선생님들이 계신 학교가 있다면 내일 당장 아이를 전학시키고 싶다.
데이지 선생님은 수학도 못하고 국어도 못하고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아이들이 선생님을 가르쳐 드리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 방법은 내가 우리 아들에게 더하기를 가르칠 때 쓰던 방법과 비슷한거 같다.
일부러 틀리게 대답하면 왜 틀렸는지 아들이 자세히 설명해 주곤 했다.
그러면서 저절로 더하기를 잘 하게 되었었다.
아이들이 독서량을 채우면 기꺼이 학교를 빌려 주겠다는 교장선생님도 너무나 존경스럽다.
아이들에게 잔소리 한마디 없이 책을 읽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스스럼없이 학교를
넘겨주는 담대함까지 정말 대단한 교장선생님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데이지 선생님이 바보 같지만 좋단다.
만약에 자기 담임선생님이라면 매일매일 글을 가르쳐 주고 싶단다.
선생님에게 글을 알려 주려면 어쩔수 없이 매일 학교에 갈 수밖에 없단다.
학교 안 간다는 소리는 절대로 안 할거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학교가 무섭고 딱딱하기만 한 곳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거
같아서 기뻤다.
장장 4장에 걸친 독서록의 일부이다.
두서 없이 줄거리만 늘어 놓았지만 나름 재미있게 썻다고 자부하길래
잘 했다는 칭찬으로 마무리 하였다.
아이에게 학교가 무섭고 엄하기만 한 곳이 아니고 신나는 곳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여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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