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고유가 시대가 지속 되면서
연탄 보일러가 상한가를 치고 있단다.
겨울만되면 난방비 부담에 쭈그러든 인상이 펴지질 않는다.
올해도 예외는 아닐것 같다.
새로 잘 지은 집들은 단열시설이 잘되어 아무런 걱정이 없겠지만.
지은지 40여년이 다되어가는 허술한 집이니 단열은 고사하고
추위에 떨어야 할 판이다.
한겨울에는 월 기름 3드럼이 부족하다.
월 연료비로 50만원은 족히 나간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름보일러에서 심야전기 보일러로 바꾸었다.
얼마나 절약 될런지 아직은 예상만 하고 있다.
이웃집은 아예 이참에
기름보일러에서 연탄보일러로 바꾸어 버렸단다.
그리고 올 겨울 월동 준비를 위해 연탄 1,000장도 들여 놓았다.
1,000장이면 올겨울 따듯하게 근심걱정없이 지낼 수 있단다.
연탄 갈기가 좀 번거로울 뿐이란다.
연탄 한장에 310원 정도 간다고 한다.
년 310,000원 정도면 만사 OK 란다.
이러니 등 따시고 배부를 수 밖에 더 있겠는가?
물가영향과 소비유지를 위해 연탄가격은
지난 89년 이후로 2002년(10%)에 한 차례 올랐을 뿐이다.
여기에 정부가 연탄 한 장당 약 230원(생산시 204원, 수송시 25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실제 연탄원가는 장당 308원 선이지만 연탄 공장도가격은 184원에 머물고 있다.
이렇게 해서 연탄공장은 장당 80원 가량의 수익으로 경영을 지속하고
사실상 판매상인 수송업자는 배달거리 등을 고려,
장당 평균 300원 안팎에 연탄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출처: 문화사랑 오솔길 원문보기 글쓴이: 산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