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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를 축복하지 않으실까?(14P)
♥ 일생의 무거운 짐, ‘容恕(용서)’의 문제 25-5 ♥
♥ <성령의군대> 선교 후원 ♥
배종부 농협 3560393-047263
배종부 <성령의군대> 지도목사
서울 새성교회(장로교 통합)
서울 노원구 노원로 26가길 25, 코롱상가 3층
010-2940-1717
배종부 목사의 글, 설교, 유튜브 동영상을 보시고 감동이 되시는 분은
너무나 어려운 주의 종들과 고통 당하는 선교사님들이 많음으로,
어려운 개척교회와 열악한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성령의군대>를 정성껏 후원해 주십시오.
1.容恕(용서)의 문제,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 - 2P
2.용서해야 하는가? - 15P
3.어디까지 용서해야 하는가? - 32P
4.용서할 수 없는 인간들 – 47P
5.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를 축복하지 않으실까? - 60P
6.용서하지 않으면, 내게는 무슨 일이 있을까? - 74P
7.시간이 가면 용서가 되는가, 그냥 잊혀지는가? - 83P
8.인생은 끝없는 용서의 과정이다. - 105P
9.한 인간 裵鐘富(배종부) 목사의 容恕(용서) - 117P
10.그래도 생각하면 또 화가 나고, 용서가 되지 않는다. - 140P
11.성경이 말씀하는 용서 - 159P
12.나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인간이었다. - 174P
13.그들도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201P
14.잘못을 빌면, 착한 나는 宜當(의당)히 용서하지! - 215P
15.배종부 목사를 배신한 자들에 대한 성령 하나님의 회개 촉구 편지 지시 – 229P
16.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잊혀진 사람들-목사 장로의 갈등의 문제 - 247P
17.“暴力(폭력)을 행하고, 激憤(격분)을 풀고 나면, 감정은 풀리지만, 평생 후회가 된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하고” - (284P)
18.진정으로 사랑한 만큼, 용서하지 못하게 된다 - 296P
19.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인간들-그래서 살인,이혼,폭력,응징,이별...을 하게 된다 – 316 P
20.역대 잘못한 대통령 들을 전부 용서합니다!? - 331 P
21.잊혀진 것은 容恕(용서)가 아니다. - 365 P
22.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자도, 용서해야 하는가? - 375 P
23.잘못한 家族(가족)을 어디까지 용서할 것인가(비공개 원본,33P)...399 P
23.잘못한 家族(가족)을 어디까지 용서할 것인가(수정 전송본,14P)...432 P
24.그냥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라 - 446 P
25.容恕(용서)! 그 고난의 대행군에 다시 도전하다 – 458P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를 축복하지 않으실까?
내가 저주하면, 하나님이 그대로 이루실까?
아니지!
내가 용서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시지!
용서하지 않는 내가 잘못일 수도 있고, 내 눈에 잘못한 그가 어쩌면 잘못이 없을 수도 있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 차원의 용서 외에, 개인적 차원의 주관적 원한이나 그로 인한 용서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각 개인의 생각과 판단이라 할 수 있다.
자식들이 가난한 부모를 원망하면, 그게 옳은 거야?
아니지. 부모가 최선을 다해도, 불효자식이 원망할 수 있지.
내 동생 목사는 평생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고 살았다. 아버지의 폭력과 술 주정 잔소리의 희생자였기 때문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았다.
참 희한한 일이지! 왜 한 사람은 원한이 사라지지 않고, 한 사람은 용서할 것도 없이 아버지니까 효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내가 남을 부당하게 저주한다고 해서, 하나님은 그대로 다 이루시지는 않지...
내가 기준이 아니고, 내가 다 옳은 게 아니거든.
그러면 우리가 기도를 잘못하면?
당연히 하나님이 고쳐 들으시지!
그러니까 마음대로 솔직히 기도해... 다 하나님이 알아서 고쳐 들으시고, 가장 아름답게 기도 응답을 해 주셔...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것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지식이요 정보였다면, 하나님은 메시아를 위대한 교육자로 보냈을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술이라면, 하나님은 구세주를 위대한 과학자로서 보냈을 것이다.
우리가 최고로 바라는 것이 쾌락이라면,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풀어 줄 자를 가수나 연주자나 코미디언 같은 위대한 연예인으로 보냈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라면, 하나님은 메시아를 위대한 경제학자로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용서이다. 인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용서해 주실 자비 뿐이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건져 주실 자, 우리의 허물을 대신 짊어 지실 자,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
창세기 50:17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출애굽기 23:21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출애굽기 34:7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며, 사람을 용서하며,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돌배기 아기의 용서 받은 기쁨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돌 지난 조카 주희는 아빠의 급한 성질을 꼭 닮았나 보다.
어쩌다 앞에 호기심 있는 물건이 있다 싶으면 비호 같이 달려 들어 무엇이든지 손에 넣으려고 한다.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아 목적지까지 도달하지 못한 채, 이리 저리로 넘어지기 일쑤이다.
어쨌든 새로운 것이 주희의 눈에 띄기만 하면, 어느 틈엔가 그 아이의 손에 쥐어져 있다. 밥상을 차려 놓으면 으례히 먼저 달려 들어 가족들을 놀라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나는 주희에게서 용서의 기쁨이라는 신선한 깨달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주희가 무엇이든 막무가내로 달려 들다가 스스로 잘못해서 부딪치든지 넘어지면 아무리 아파도 눈물만 글썽일 뿐, 꾹 참고 웃는다. 참으로 대견한 일이다. 어린 나이이지만 아마도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가 보다.
자기 딴에 생각해도 잘못한 일이 있을 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지." 라고 다그치면, 쬐그만 두 손을 엇비슷하게 간신히 모은 채 눈물을 뚝뚝 떨구며 용서를 구한다. 얼마 후 "이제 됐어 용서해 줄 테니, 다시는 그러지 마." 라고 웃어 주면, 주희도 역시 환한 웃음을 띤 채 나의 품에 와락 안긴다.
돌배기 아이가 체험해 가는 '용서 받음의 기쁨' 은 그 아이의 눈물을 만발한 웃음꽃으로 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온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고도 남음이 있다.
말하건데 분명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도 이러하리라.
사무엘 차드윅 - 서두는 것은 기도의 죽음이다.
필립스 브룩스 - 당신의 힘에 알맞는 일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라. 당신의 일에 맞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
윌리암 세익스피어 - 우리는 무식하기 때문에 손해를 자초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거두신다. 이런 경우 우리의 기도가 응답 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는 이익이다.
사죄
한번은 집회가 끝난 후, 어떤 부인이 면담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 부인은 아프리카에서 첫 선교사역을 마치고 돌아 온 선교사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과 응답 받은 많은 기도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할 선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선교지에서 너무 고독해서 자신이 죄를 범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낙심해서 돌아 왔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며, 그래서 다시는 선교지에 되돌아 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요한일서 1:9에 있는 약속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의 일부분을 용서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를 용서하신다고 권면했지만, 그 선교사는 그 말씀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선교사와 여러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선교지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편지를 보면 언제나 우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집회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집회 기간에 방문객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는데, 참 재미있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한 부인이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절 기억하시겠습니까?
저는 기억력이 없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물으면 좀 당황합니다. 그래서 저는 흔히 하는 대답을 했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지요?
그녀가 자기 이름을 말했을 때, 저는 아. 물론 기억하지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분은 제가 오래 전에 만났던 그 여선교사였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그런 죄도 용서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사죄’ 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문제입니다.
용서의 날
한 여인이 눈 덮인 언덕 길을 향해 걷고 있었다. 자신이 버려진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에 대한 증오와 신분에 대한 自虐(자학)으로 자살하려고 한 것이다.
언덕에 올라 와 아래를 보던 이 여인은 생각을 바꾼다. 자신은 똑바로 온다고 왔는데, 발자국은 이리 저리 비뚤어져 있었다. 완전하지 못한 인생과 인간의 한계를 비뚤어진 발자국에서 깨달은 여인은 친어머니를 용서하고, 인생의 轉機(전기)를 마련한다.
일본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 에 나오는 이야기다.
오늘을 매일 매일 "용서의 날" 로 정하고, 사람 관계의 엉킨 매듭을 하나 하나 풀며, 살아 가자.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용서를 비는 태도는 자기와 온 가족의 생명을 구원했다.
사무엘상 25:28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솔로몬은 ‘솔로몬성전’ 낙성식에서 이렇게 용서의 기도를 간구했다.
열왕기상 8:50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 앞에서 그들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역대하 6:39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앞에서 간청했다.
열왕기하 5:18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 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역대상 21:8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한 생명이 또 다른 생명
새끼를 밴 무거운 몸으로 산길를 걸어 가던 어미 토끼가 깊은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났다. 토끼는 무거운 몸으로 도망을 쳐 봤자 곧 잡히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호랑이 앞에 엎드려 사정했다.
"제발 한 달 뒤에 나를 잡으세요. 지금 내 뱃속에 있는 새끼가 너무 불쌍합니다. 보름 후에 출산을 하게 되니, 그 후에는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순간 호랑이는 지금 자기 뱃속에 있는 새끼를 생각하고, 도저히 토끼를 죽일 수 없어 그냥 살려 보냈다.
며칠 뒤, 그 호랑이는 산속을 지나다가 사람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고 말았는데, 마침 포수가 그 곳을 지나치다 함정 속의 호랑이를 발견했다. 포수는 곧 호랑이를 향해 총을 꺼내 겨누었다.
그런데 호랑이를 노려 보던 포수는 문득 호랑이의 애절한 눈빛에서 뱃속에 새끼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바로 그 날 아침 출산을 위해 섬마을 친정으로 떠난 아내의 얼굴이 떠올라, 얼른 총을 거두고 함정에서 호랑이를 끌어 내 풀어 주었다.
한편, 친정으로 가기 위해 여객선을 타고 있던 포수의 아내는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바람에 점점 물 속으로 가라 앉아 가는 배 위에서 두려움이 떨고 있었다.
겨우 구조선이 한 척 도착했지만, 너무 작아 아이들 밖에 탈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모두 태우고 난 구조선에 요행히도 자리가 하나 남게 되자, 사람들은 기꺼이 임신을 한 포수의 아내에게 그 자리를 내어 주었다. 임산부를 태우면 두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 뒤 어미 토끼는 귀여운 새끼 토끼를 낳았고, 그 어미 토끼를 살려 주었던 호랑이 역시 튼튼한 새끼를 낳았다. 그리고 포수의 아내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
스페인의 시민전쟁이 전국에 걸쳐 맹렬하게 번지고 있었을 때, 가슴에 심하게 총상을 입은 적군 병사 하나가 안타깝게 소리쳤다.
"제발 죽기 전에 신부님을, 모셔다 주세요. 제발."
너무나 간절한 적군의 부탁을 들어 주어, 신부님을 모셔 왔다.
"고해할 것이 있소?"
"예, 그런데 한 가지 여쭤 보고 싶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이 곳 성당의 주임신부님이십니까?"
"그렇소이다."
적군 병사는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털어 놓았다.
고해성사를 마친 신부의 얼굴은 창백해지고, 땀을 몹시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신부는 침착하게 군인들을 돌아 보며 말했다.
"형제들이여, 이 부상병을 집안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오."
적군 병사는 신부의 말을 듣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저 신부님이 나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나를..."
"당연하지 않소? 신부인데..."
군인 한 사람이 말했다.
그러자 병사는 깊은 숨을 들이 쉬며 말했다.
"나는 내 손으로 32명의 신부를 살해 했습니다. 마을을 침략할 때마다 사제관을 뒤져서 총, 칼, 몽둥이로 죽였습니다. 이 마을에서도 사제관을 뒤졌으나 신부는 없고, 그래서 그의 부모와 형제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도 그 분이 이 죄 많은 나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생애는 온통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로 點綴(점철)되어 있다. 그 사죄와 용서의 은총을 어찌 잊으리요?
느헤미야 9:17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시편 39:13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시편 99:8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용서 중에 가장 힘든 용서가 不倫(불륜)의 죄악이다.
잠6:29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30도둑이 만일 주릴 때에 배를 채우려고 도둑질하면 사람이 그를 멸시하지는 아니하려니와,
31들키면 칠 배를 갚아야 하리니, 심지어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다 내주게 되리라.
(불륜이 가장 큰 도적질이다.)
32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33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34남편이 투기로 분노하여 원수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35어떤 보상도 받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패륜아의 눈물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보면 드미트리를 향하여 검사의 준엄한 논고가 내려집니다.
"피고는 자기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던 후레자식이다. 그런 패륜의 자식을 러시아의 모든 아버지의 이름으로, 민족의 이름으로 고발한다."
이 때 방청객에서 이를 지켜 보고 앉았던 방청객들은 주먹을 쥐고 분노합니다. 그러나 유명한 노변호사는 이렇게 변론을 시작합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애인을 아버지가 빼앗는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습니까? 저 잃어 버린 한 마리의 양에게 러시아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돌을 던지지 말기를 바랍니다."
물을 끼얹은 듯 고요하던 법정에 한 울음이 와락 터져 나왔습니다. 드미트리의 눈에는 생전 처음으로 닭똥 같은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방청객들도 눈물을 닦았습니다. 정죄하는 눈으로 보면 용서 못할 패륜으로, 사랑의 눈으로 보면 먼저 그가 길 잃은 양처럼 불쌍하게 보입니다.
탈주범을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철통 같은 수사망 속에서 종횡무진 시민들을 두려움 속으로 몰아 넣고 다녔던 그들은 부모 형제의 눈으로 본다면 가증스럽고 괘씸하기 전에 가엾고 안타까운 마음이 앞설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하여 그런 무서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는가고 생각할 때, 일찌기 그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게 됩니다.
죄는 배격하고 미워할지라도, 사람은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종이 울리지 않는 이유
높은 직책에 있던 한 소녀의 아버지는 반란군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그들에게 끌려 가 온갖 협박에도 굴복하지 아니하고, 마침내 마을의 새벽 종소리가 울리는 시각에 처형 당하게 되었다. 아버지가 죽음을 맞게 되자, 소녀는 생각 끝에 종지기 노인에게 찾아 갔다.
"새벽 종소리가 울리면, 저희 아버지가 처형을 당하게 돼요. 할아버지 제발 내일 새벽에는 종을 치지 말아 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내가 그렇게 해서 아버지를 구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단다. 하지만 나 역시 반란군의 감시를 받고 있으니, 내가 종을 치지 않으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고, 또 그렇게 되더라도 아마 그들이 종을 칠 거다."
다음 날 새벽, 종지기 노인이 종을 치려고 줄을 힘차게 여러 차례 잡아 당겼지만, 종은 울리지 않았다. 반란군 대장은 새벽 종소리를 기다려도 울리자 않자, 종지기 노인을 찾아 가 소리쳤다.
"왜 종을 치지 않는 거요?"
"아무리 종을 쳐도, 종이 울리지 않습니다."
반란군 대장 역시 여러 차례 종의 줄을 잡아 당겼지만 종이 울리지 않자, 종루 꼭대기로 올라 가 보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한 소녀가 종의 추에 몸을 묶고서, 피투성이가 된 채 매달려 있었다.
놀란 대장은 "저기 저 소녀가 누구요?"
"오늘 새벽에 처형 당했을 사람의 딸입니다."
종지기 노인은 슬피 울지 않을 수 없었다.
반란군 대장은 아버지에 대한 딸의 사랑에 감탄하여, 소녀의 아버지를 풀어 주었다.
죄가 밉지 사람이 밉나?
83년 1월 세상을 떠들썩 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이동식이라는 사진작가가 사귀어 오던 미모의 면도사 김경희 양을 인적이 드문 서울 근교 시흥 호암산 근처로 유인했다. 그는 누드 사진을 찍으려면 미리 감기약을 먹어야 한다고 속여서, 극약이 든 캡슐 2개를 감기약과 함께 마시게 했다. 이동식은 나체인 채 극약을 먹고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21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 사건은 29일 동안 감추어져 있다가, 김양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수사에 착수하여 범죄 사냥꾼으로 통하는 서형사의 집요한 추적 끝에 범인 이동식이 잡혔고, 그 끔찍스러운 엽기적 살인사건이 백일 하에 드러 났다. 범인은 사형선고를 받은 후, 86년 6월 교수형으로 일생이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사건의 고통은 사형 받은 이동식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범인의 아내와 철 없는 어린 두 아들에게 덮쳤다. 이들은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살인마의 집안이라고 단란하게 살던 가락동 아파트에서 일주일 만에 쫓겨 났다.
부인은 산동네로 옮겨 판자촌에서 살면서 두 아이를 해외에 입양시키기로 결심하고, 알선 기관에 맡겼다. 아이들이 입양되어 해외로 떠나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철없는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자식을 저버릴 수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고통 가운데 있는 김여인을 찾아 온 사람은 자기 남편을 붙잡아 교수대로 보낸 서형사였다. 서형사는 자신에 대해 증오심으로 붙타고 있는 김여인을 눈물을 쏟으면서 끈질기게 설득하였다. 그는 결국 김여인을 전자회사 공원으로 취직시키고, 아이들도 데려 오게 하여 다시 가정을 이루게 했다.
사람이 미워 죄를 짓는 세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서형사의 마음이 따뜻하게 다가 온다.
오리털의 무게?
헐뜯기를 좋아하는 한 여자가 마을 사람들 거의 모두를 헐뜯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목사님을 찾아 가서, 지난 날 제가 지은 죄를 보상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세요 하면서 애원하였다.
목사님은 당신이 양심의 평화를 찾고 싶다면, 오리털을 한 가방 담아서 가져 오십시오 라고 하였다. 오리털이 가득 든 가방을 준비한 여인에게 목사님은 부인이 지금까지 헐뜯고 다닌 사람들의 집 앞에다 오리털 하나 씩을 떨어 뜨려 놓으시오 라고 말하였다.
얼마 후 이 여자는 목사님의 지시대로 하고는 다시 찾아 와 목사님! 목사님이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요. 이제 저의 죄가 다 없어진 것인가요? 하고 물었다. 하지만 목사님은 아닙니다. 다시 돌아 가서 조금 전에 떨어뜨려 놓았던 오리털을 주워서, 다시 가져 와야 합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한참 후에야 여인은 빈 손으로 돌아 와 목사님! 오리털이 바람에 모두 날아 가 버려서, 주워 오지 못했습니다. 라고 힘없이 말했다. 이에 목사님은 부인의 험담도 바로 이와 같습니다. 남을 헐뜯는 말은 쉽게 떨어뜨릴 수 있지만, 그것을 다시 거두어 들일 수는 없습니다. 라고 교훈하였다.
부인은 이제서야 자신이 지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7:2)
다른 사람을 헐뜯는 것은 바람에 날아 가 다시 거두어 들일 수 없는 오리털처럼, 거두어 들일 수 없는 무서운 죄임을 깨달아야 한다.
잠언 19:11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전도서 10:4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이사야 55:7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 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너를 보고 네 아비를 용서한다
조선 성종 때 큰 가뭄이 들었다. 조선 팔도 전역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백성들의 간절한 바램을 외면할 수 없었던 성종도 금주령을 내리고, 직접 논으로 나섰다. 뙤약볕 아래에서 농부들과 논을 둘러 보던 성종은 어디선가 들려 오는 풍악소리에 놀라, 벽력같이 고함을 쳤다.
"당장 가서 소리의 진원지를 캐 오너라."
냉큼 다녀 온 신하가 근처에 있는 감찰사 김세우의 집에 잔치가 벌어졌다는 전갈을 가져 오자, 성종은 다시금 불 같이 화를 냈다.
"백성들이 이렇듯 고생하고 있고, 하물며 짐도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있는데, 나라의 녹을 먹는 자가 어찌 그럴 수 있단 말이요!"
성종은 김세우는 물론, 잔치에 모인 사람 모두 한 명도 빠짐없이 잡아 들이라는 엄명을 내렸다. 김세우의 가족들은 궁리 끝에 아들들의 이름으로 용서해 주기를 간청하는 상소를 올렸다. 그러자 성종은 더욱 화가 났다.
"국법을 어긴 주제에, 어린 자식들을 내세워 용서를 받으려 하다니..."
성종은 그의 아들 모두를 잡아 들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리 소식을 전해 들은 김세우의 아들들은 재빠르게 몸을 피해 멀리 달아 났다. 군졸들이 김세우의 집에 들이 닥쳤을 때는 어린 소년 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바로 김세우의 열 살된 아들 김규였다. 군졸들은 왕 앞에 김규를 데려 갔다. 임금이 물었다.
"네 형들은 다 도망갔는데, 어이하여 너는 남았느냐?"
그러자 어린 소년이 야무지게 대답했다.
"아비를 구하기 위해 상소를 올린 것이 무슨 죄가 된다고 도망 가겠습니까?"
성종은 당찬 소년의 대답이 하도 기특해, `가뭄'에 관한 글을 지으면 아버지를 석방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소년은 단숨에 글을 지어 임금께 받쳤다. 글을 훑어 본 성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글을 보고 네 아비를 석방하고, 네 글씨를 보고 네 아비의 이웃을 석방한다. 아버지에 대한 그 효심으로 나라에 충성하도록 하여라."
용서하는 마음이 없이는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다. 한 살인범이 어떤 한 재판에서 사형 언도를 받았다. 그런데 이 살인범의 형이 되는 사람은 공직에 있는 동안에 아주 많은 공로를 세워서 잘 알려진 사람이었다. 이 형은 주지사를 찾아 갔다. 그리고 자기 동생을 사면해 주기를 간청했다. 주지사는 동생을 위하여 탄원하는 형의 잊혀질 수 없는 공로를 참작하여, 그 동생의 죄를 사면해 주었다. 양복 안주머니에 주지사의 사면장을 받아 넣은 형은 곧바로 감방 안에 갇혀 있는 동생을 찾아 갔다. 동생을 만나 본 형은 물어 보았다.
만약 네가 사면을 받고 살아 나간다면, 너는 무엇을 하겠니?
그러자 동생은 안면을 찡그리더니, 즉시 대답을 했다.
만약에 내가 살아서 감방을 나간다면, 첫째로 나에게 사형 언도를 내린 판사를 찾아 그 놈을 죽이는 일이고, 그 다음에는 내 재판에서 증인으로 섰던 놈을 찾아서, 그 놈을 쏘아 죽이는 일이야.
형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다. 형무소 문을 나서는 형의 양복 안주머니에는 주지사로부터 받은 사면장이 그대로 들어 있었다.
당신의 마음이 용서와 사랑으로 채워져 있지 않으면, 천사도 가지고 왔던 하나님의 축복을 당신에게 전달하고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아빠를 용서해 주세요
우리 나라 최후의 전국 순회 곡마단인 D서커스단의 소녀 곡예사 윤정숙 (가명.16), 미숙(14.가명) 양 자매는 18일 밤 경남 울산 공연에서 눈물을 훔치며 공중에서 줄을 탔다.
아슬 아슬한 묘기가 나올 때마다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소녀 곡예사들의 눈가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아버지(57.전남 영광)가 자신들을 곡마단에 팔아 넘기고, 출연료를 뜯은 혐의 (아동복지법 위반)로 1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구속된 것이다.
정숙 양은 코흘리개 7살 때, 미숙 양은 국민학교 3학년이던 10살 때, 각각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서커스단에서 곡예를 배우기 시작했다.
자매는 학교도 가지 못하고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하루 종일 곡예 체조, 줄타기, 상자 속에 몸 집어 넣기 등을 연습했다. 아직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두 자매에게 곡예 연습은 너무 가혹한 시련이었다. 아버지는 한 때 정숙 양에게 밤 무대에서 곡예사 일을 시켜 아동 학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처벌을 받았다.
윤씨는 지난 해 11월 정숙 양도 D서커스단에 팔아 매달 두 자녀의 출연료 중 60만원씩을 꼬박 꼬박 챙겼다. 자매 곡예사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년 전 어머니가 가출한 데 이어 자신들을 맡아 기르던 안씨로부터 폭행까지 당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안 아버지 윤씨는 올 8월 노원경찰서에 안씨를 고소했으나, 합의금 5백만원을 받자 두 딸을 그대로 서커스단에 머물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안씨는 자매를 2년 전부터 17차례나 상습 폭행한 것으로 밝혀져. 결국 구속됐다. 그리고 아버지 윤씨도 곧 구속된 것이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공부하고 싶어요. 아빠도 빨리 풀려나. 집에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의지할 곳 없는 소녀 곡예사 들에게 아버지는 그래도 아버지였다.
하나님의 용서
어떤 사람이 목사님을 찾아 가 저는 버림을 받은 인간입니다. 제가 회개해도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지 않을 겁니다. 목사님, 저 같은 사람도 희망이 있을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형제님, 하나님께서는 어떤 죄인이든 용서하십니다. 형제님은 예수님 안에서 새로 태어 났습니다. 형제님이 주 안에서 회개하는 순간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라고 말한 후,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언젠가 이런 어린이의 작문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강물을 본다.
온갖 더러운 쓰레기가 지나 간다.
다시 본다.
이번엔 아주 맑은 물이 흐른다.
형제님! 왜 이미 용서 받은 죄를 붙들고 괴로워합니까?
형제님의 온갖 더러운 죄는 십자가 다리 밑에 흐르는 예수님의 보혈에 의해 다 떠내려 갔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위로가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기뻐하고, 새로운 용기를 가지십시오.
그러자 이 사람은 아, 그렇군요. 이제 저는 새로운 생수를 받아서, 새 삶을 살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밝은 얼굴로 돌아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사1:18)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다리 아래로 흐르고 있는 것은 용서와 의와 사랑과 소망입니다. 우리는 정죄 의식이나 열등 의식이나 좌절감에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마귀의 참소를 제하여 주시며, 한번도 죄를 짓지 않은 의인으로 삼아 주십니다.
박해 속에서도 용서를...
J.H.크라웰이라는 사람이 선원이 되어서 떠날 때, 매일 말씀 묵상과 하루에 세 번 기도할 것을 어머니와 굳게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12명의 선원 중 단 한 사람의 크리스챤으로, 신앙을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원들은 그가 독실한 그리스도인임을 알자,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에 물을 붓기 시작하였지만, 아무도 그의 가슴에 붙은 신앙의 불을 끌 수는 없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박해의 강도는 심해졌습니다. 기둥에 묶어 놓고 채찍으로 때릴 때도 그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원들은 그의 허리에 밧줄을 묶어 배 밖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자신이 죽을 것으로 안 그는 하나님께 선원들을 용서해 줄 것을 기도했고, 또 자기의 시신을 어머니에게 보내 줄 것을 선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다시 그를 끌어 올린 선원들은 그가 자기네들이 가지지 않은 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선장을 비롯한 몇 몇의 선원들이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부목사의 ‘동성애’ 설교를 잘못하는 바람에, 호된 시련을 당하고 있다.
‘이찬수’목사의설교를들어보니,‘동성애’가문제가아니라,‘동성애’를두고기독교내부에서서로아군끼리오인사격을하여,죽고죽이는피비린내나는전쟁이더무섭다하는구나!
진정옳은말이다.
기독교인들이‘말씀’의진리에서있는것이아니라,‘보수’와‘진보’의이데올로기귀신에게갇혀서,서로미워하고,욕을하고,각자의 ‘이데올로기’ 를갖다대며총질을해대면서,이것이진정무서운죄악인줄을모른다.
미영연합군이작전을할때에,미군의오인사격으로무려영국군의1/4이죽는단다.
정말무서운말이다.
이찬수목사는좌파빨갱이가아닌데, ‘동성애’ 문제를걸고넘어지면서아예 ‘분당우리교회’ 전체를싸잡아비난하며매도하는기독교내부의아군끼리의총질이너무 ‘무례’ 하고가슴아프다면서,그래서기독교의이러한무식하고무례한행동에질린한국사회가기독교를 ‘개독교’ 로매도하고버렸다고,울면서설교했다.
그렇다. ‘진정성’ 이없고, ‘진실함’ 이없고, 진정한 ‘말씀’ 이없고, ‘성령’ 이없고, ‘능력’ 이없고, ‘은사’ 가없이,예수님의 ‘영’ 으로사역하지않는교회와목사는그자체로이미죽은것이다.
좌,우이데올로기에갇힌목사와기독교인은사실귀신에게갇혀있는것이다.그동안도금기시해왔지만,이제이후나는다시는좌,우이데올로기를말하지않으리라.
내가속한 ‘총회부흥단’ , ‘서울부흥단’ 의카톡단체방이좌,우이데올로기의전쟁터가된것을나는가슴아프게생각한다.
만가지정이다떨어진다.
목사들끼리서로총질을해대며,서로죽이고,원수가되고,매도한다.
주님은 이 실족케 하는 책임을 당사자 본인이 지라고 말씀한다. 얼마나 철저히 책임 추궁을 하시는지 ‘손과 발을 자르고, 눈을 빼어서라도’ 자신의 실족케 한 책임을 지라 하신다. ‘스스로 범죄하고, 다른 사람을 실족케 하기 보다는, 스스로 고난 당함이 더욱 낫다.’ 고 하신다. 죄악과 불의에 대한 단호한 응징과 대처의 자세를 말씀하는 것이다. 자기 극복의 자세이다.
자기 극복을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인생 경험에서 오는 수련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사람이다.
분당 우리교회의 경우, ‘동성애’ 설교를 가볍게 툭툭 말한 부목사를 책임을 지게 하고, 잘라 버리면 끝난다.
그런데 이찬수 목사가 끌어 안고 지켜려 하니, 자기가 총알을 맞는 것이다. 이는 내부적으로 꾸중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 분당 우리교회는 온 한국사회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찬수 목사가 安心立命(안심입명)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라는 말이다.
예전에 나의 김00 부목사가 담임목사인 나에게 抗命(항명)을 했을 때 바로 책임을 물어 잘랐으면, 어쩌면 나머지 피해가 교회에 생기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런 면에서 이수옥 권사의 단호함이 나에게 참 좋은 교훈을 주었었다.
“목사님! 나는 그 날 이후로 김00 목사를 목사로 보지 않습니다. 그 일은 다시 반복됩니다. 책임을 물어 자르고 넘어 갔어야 합니다. 인사를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이수옥 권사는 평생을 목회한 나보다 훨씬 지혜롭다. 리더는 사랑과 품음과 우유부단함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용서하지 않는 분노
미국의 서해안에 살고 있던 한 사람이 멋있는 차를 하나 샀는데, 이 차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판 사람이 그것을 고쳐 놓지 않아서, 이것이 그를 신경 쓰이게 하였다. 삐걱거리는 소리는 차가 달릴 때 뒤쪽에서 났으므로, 그는 자기 부인에게 자기가 뒤트렁크에 들어 가 있을 동안, 차를 좀 몰라고 했다.
아마 부인은 그들 간의 신호를 혼동한 것 같았다. 남편이 뒤 트렁크에서 차를 세우라고 두드리자, 그녀는 남편이 더 빨리 달리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뒤 트렁크에서 남편은 극도로 화가 났다. 남편의 두드리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 못하게 되자, 그녀는 집으로 차를 몰고 가서 트렁크를 열어 주고 집 안으로 들어 가 버렸다.
남편은 굴러 나와서 잔디 위에 누워 분노에 씨근덕 거렸다. 화가 나서 그는 아내가 잠들 때까지 집안에 들어 가지 않고 있다가, 그 후에 들어 가서 씻고 잠이 들었다. 아내에게 그는 결코 이 일에 대하여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12년이 지난 후에 남편은 그의 목사 친구에게 자신의 그 원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의 아내에게 이것은 충격이었다. 그녀는 그 긴 세월 동안, “왜 남편이 그렇게 자신을 멀리 했는가?” 를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남편은 아내에 대한 분노를 품고서, 평생을 용서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세월 동안 그들의 마음에서 사랑과 행복을 잃어버리고 살았던 것이다.
나는 부부 사이에 이런 경우를 정말 많이 경험했다.
수 많은 아내들이 남편에게 이를 갈면서도, 이혼하지 못하고 사는 것을 보았다. 그것이 원한이 되고, 이가 갈릴 정도로...
예레미야 5:1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 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예레미야 5:7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예레미야 36:3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예레미야 50:2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하나님은 끝없는 용서의 하나님이시다. 나라와 위정자와 백성들의 어떠한 죄도 다 덮으시고 용서하시는 분이시다.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를 축복하지 않으실까?
아니다. 결코 아니다.
부디 용서하고 용서 받으며, 남은 생애를 행복하게 살아 가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