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월) Daily Golf News
1. 동국제강, 골프장 사업진출 여주에 1500억 들여 조성 -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이 경기 여주에 골프장을 짓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시설물유지관리 계열사 페럼인프라가 경기 여주 점동면 일대 134만8271㎡에 골프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부지 매입과 함께 설계 및 영향평가를 위한 용역계약을 마친 페럼인프라는 부지를 530억원에 구입하는 등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골프장 건설을 시작했고 이르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의 골프장 사업 진출은 페럼인프라의 수익 구조 안정화를 위한 차원에서다.
동국제강 본사인 페럼타워 건물 관리 및 오피스 임대대행을 통해 지난해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페럼인프라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페럼인프라의 최대주주는 동국제강으로 7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유니온스틸 5.56%, 기타 21.53%다. 페럼인프라 관계자는 "건물관리 외 매출 및 수익창출을 위해 오피스 임대대행에 이어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코스 조성공사 및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5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교육복지시설과 골프장, 의료시설, 종합레저, 스포츠 기타 체육시설 건설 및 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레저사업 진출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김기석 기자
2. 한 여름 밤의 골프...“백야(白夜)골프가 제맛이예요” - 뉴스웨이
포천힐스CC의 야간 라운드 골프가 골퍼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야간 라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간을 쪼개서 쓰는 샐러리맨들이 밤늦은 시간에 삼삼오오 골프장을 찾아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수도권 골프장들은 앞다투어 야간 개장을 하고 있다. 특히 가격도 파격적으로 내려 호주머니가 가벼운 샐러리맨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달부터 야간골프를 즐긴다는 이창용 씨(스타일멤버스 대표)는 “무더위도 피할 수 있는데다 그린피가 저렴해 이용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서 “특히 1박2일로 골프를 할 경우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후 4시 이후에 티오프 들어가 야간 경기를 하는 곳은 스카이72GC를 비롯해 포천힐스CC, 포레스트힐CC 등 라이트 시설이 있는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저녁 시간에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부킹도 치열하다.
포천힐스CC는 4개홀에 설치된 라이트 시설을 전홀에 설치해 골퍼들을 확보하고 있다.
야간 티오프는 대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다. 포천힐스CC는 9홀 종료후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민에게는 추가로 1만원 할인해준다. 월요일은 18홀 그린피가 8만원, 화~금요일은 10만원, 토요일 13만원, 일요일 11만원이다.
포천힐스는 8월 이벤트로 요일별, 시간대별로 4~5만원 그린피를 낮췄다. 월요일에 27홀 도는데 13만원, 36홀은 17만원이다. 화요일이후는 월요일보다 1~2만원이 더 비싸다.
백야처럼 환한 스카이72GC의 야간 라운드
스카이72GC는 새벽 1시대까지 운영한다. 스카이72는 나이트 골프의 이름을 스카이72 ‘백야(白夜) 골프’로 이름짓고 있다. 남극의 여름철,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백야와 밤에도 자연적인 낮처럼 밝은 스카이72의 하늘이 닮았기 때문.
스카이72의 백야골프는 주중 낮 예약경쟁률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치열한 인기를 얻고 있다. 티오프 타임은 일몰시간에 따라 조정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5시 30분에 시작해 7시50분까지 티오프가 가능하다. 요금은 월요일 13만 9000원, 화~목요일 14만 9000원, 금요일 16만9000원 토요일 17만9000원, 일요일과 공휴일은 15만9000원이다.
스카이72의 라이트 시설이 강점. 백야 골프가 자연광처럼 밝고 선명함을 줄 수 있는 것은 홀 선형에 따라 라이트 시설의 간격을 배치하고, 코스의 특성에 따라 조명시설을 차별화는 등 과학인 설계를 도입했다.
스카이72는 오는 31일까지 생애 첫 백야 골프예약 시 3개월 이내 사용할 수 있는 그린피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카드 회원의 경우 일반형, 주중형의 경우 평일에 인당 그린피 5000원을 할인해 주고, 주말형 티카드 회원은 토, 일요일 레이크, 클래식 코스의 그린피를 5000원 할인해준다.
포레스트힐CC는 오후 5시부터 6시 59분까지 야간 라운드 티오프에 들어간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9만원, 금요일과 일요일은 10만원, 토요일과 공휴일은 12만원이다. 지역주민에게는 1만원 할인해주고 협약된 프로골퍼는 그린피를 면제해 준다.
포레스트힐CC는 정규코스 18홀을 돌고 아쉬움이 남는 골퍼를 위해 퍼블릭코스 6홀을 개방하고 있다. 24홀 플레이가 가능하고, 12홀은 4만원, 18홀은 6만원이다. 주중에 2인 플레이도 되며 노캐디제로 운영한다.
청주그랜드CC는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티오프하며 그린피는 주중에 9만원이다.
이밖에도 태광, 88, 중부, 한화프라자CC, 캐슬렉스CC 등도 야간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퍼블릭 코스에 비해 그린피가 조금 비싼 편이다.
안성찬 기자
3.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즈, 브리지스톤 '통산 8회' 우승 -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우즈는 미국 애크런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한개에 보기 한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습니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우즈는 2위 키건 브레들리ㆍ헨릭 스텐손보다 7타 앞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8승째를 거둔 우즈는 개인 통산 79승을 기록해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샘 스니드의 대기록에 3승만을 남겼습니다.
4. 오바마, 52세 생일 골프에 미셸 '축하 트윗'도 받아 -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52세 생일을 맞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골프를 즐긴데다 부인 미셸 여사의 애정 어린 생일 인사까지 받았기 때문.
미셸 여사는 이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생일 축하해요, 버락! 당신의 머리는 조금 더 희끗희끗해졌지만, 예전보다 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남편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미셸 여사는 남편과 함께 소파에서 편하게 쉬는 젊은 시절의 흑백 사진도 함께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기 생일이 낀 주말을 골프를 치면서 한가롭게 보냈다.
그는 전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친구와 백악관 주방장, 전 수행비서 등 11명과 3개조로 나눠 골프 경기를 했다.
이어 근처 대통령 전용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서 4일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연찬회에서 생일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강의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