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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93주년 기념 예언의 신 세미나
엘렌 G. 화잇의 자녀교육
(18세까지 자녀성장기에 보낸 편지를 중심으로)
장귀녀(예언의 신 연구원 자료과장)
일시: 1999년 11월 25일 (목) 오후 6 - 8시
장소: 바울관 지하 강당
주최: 삼육대학교 목회연구소/케루빔
주관: 예언의 신 연구원
엘렌 G. 화잇의 자녀교육
(19세까지 자녀성장기에 보낸 편지를 중심으로)
예언의 신 연구원 자료과장 장 귀 녀
I. 서론
엘렌 G. 화잇 여사는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고 그 받은 빛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사명과 임무에 충실한 삶을 평생동안 살았다. 그러기에 그는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더구나 세 아이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구령사업과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느라 여기 저기 여행하며 다녀야 했기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여의치 못한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서 과연 자녀교육은 어떻게 할 수 있었으며 그가 지향했던 자녀교육은 무엇이었는지 작은아들 윌리가 만19세가 되던 1873년까지 자녀들에게 보낸 여사의 편지들을 통하여 그 면모를 알아보고자 한다.
남편 제임스 화잇(James White)과의 사이에서 탄생한 자녀들은 다음과 같다.
1847년에 태어난 장남 헨리 니콜스(Henry Nichols)는 노래를 잘하여 그의 엄마가 명창이라고 하였는데 16세가 되던 해인 1863년 12월 8일에 사망하였다. 둘째인 제임스 에드슨(James Edson)은 1849년에 태어나 1928년까지 살았는데 애칭으로 에디라고 불렸으며 셋째인 윌리엄 클래렌스(William Clarence)는 1854년에 태어나 1937년까지 살았고 윌리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그러나 넷째인 존 허버트(John Herbert)는 1860년 9월 20일에 태어나 약 3개월 정도 살다가 그 해 12월 14일에 사망하였다.
II. 연도별 편지 수
To: Year | Henry Nichols (1847-1863) | James Edson (1849-1928) | William Clarence (1854-1937) | Children | Henry/J.E. | J.E./W.C. | Total |
1856 | (9세) | (7세) | (2세) | W-5 | 1 | ||
1857 | 0 | ||||||
1858 | W-3 | 1 | |||||
1859 | W-5, W-25 | W-11 | W-6, W-9, W-10, W-14, W-24 | W-23, W-29 | W-26 | 11 | |
1860 | W-2, W-3 | W-1 | 3 | ||||
1861 | W-24 | W-3, W-3a, W-21, W-7 | W-23, W-25 | 7 |
1862 | W-6 | 1 | |||||
1863 | W-7, W-11 | 2 | |||||
1864 | 0 | ||||||
1865 | W-4, W-5a, W-7 | W-6a | W-3, W-5, W-6 | 7 | |||
1866 | W-2, W-3, W-4, W-5, W-6, W-7, W-9, W-11, W-16 | W-4a | 10 | ||||
1867 | W-1, W-2, W-4, W-14, W-19 | W-9, W-11, W-12, W-13, W-16 | W-21 | W-15 | 12 | ||
1868 | W-1a, W-2, W-3, W-5, W-6, W-7, W-8, W-10, W-11, W-12, W-15, W-17, W-19, W-20 | W-4 | W-25 | W-24, W-26, W-26a, W-28 | 20 | ||
1869 | W-12 | 1 | |||||
1870 | W-12, W-13, W-14, W-15, W-16, W-17 | 6 | |||||
1871 | W-11b,W-16, W-17, W-18, W-20, W-26 | 6 | |||||
1872 | W-5a, W-6, W-7, W-15, | W-20, W-21, W-23 | 7 | ||||
1873 | W-4, W-13a, W-13b, W-21 | 4 | |||||
Total | 2 | 32 | 35 | 14 | 5 | 11 | 99 |
* 편지번호 앞에 W → White 가에 보낸 서신 약칭
* W-14-1859, W-3a-1861 편지는 목록 상에는 기재되어 있으나 편지는 없어 읽지 못했음.
III. 편지에 나타난 엘렌 화잇 여사의 자녀교육 면모들
1. 애정 어린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는 모습
1)어린 윌리가 5, 6, 7세였던 1859, 1860, 1861년에 아이를 떼어놓고 복음사업을 위한 여행중에 엄마가 본 것들을 재미있게 편지로 써보내어 엄마가 비록 아이와 헤어져 있을지라도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순간마다 그침이 없음을 아이에게 확인시켜주었다.
“사랑하는 꼬마 윌리에게:
내가 너한테 보낸 편지 받았니? 엄마가 지난 수요일에 본 것을 얘기해 줄게. 소방관들이 빨간 모자를 쓰고, 빨간 옷들을 입고 나타났어. 모자엔 깃털을 꽂았더라. 그런데 골목에 보니까 허름한 옷을 걸친 절름발이 불쌍한 사람이 소방관들을 구경하고 있지 않겠니. 그 사람이 작은 마차에 앉아있었는데, 그 마차 끌고 있는 것이 뭔지 한번 상상해 봐. 글쎄 개나 말이 아니고 염소였는데, 꼭 조랑말처럼 마구를 찼더구나. 윌리가 이걸 봤어야 하는데, 그랬으면 무척이나 재미있어 했을걸 하고 생각했다. 사람을 태운 마차를 끌고 가는 염소를 생각해 보렴.
윌리야 나는 지금 너보다 작은 소년이 둘 있고 여자 아기가 둘 있는 집에 방문중이다. 남자애들과 여자 아기들은 사촌들이야. 모두들 아주 귀엽고 작은 어린이들이다. 네가 여기 왔었다면 이 애들하고 재미있게 놀았을 거야. 우리 귀여운 꼬마 윌리를 어서 빨리 만나 목소리를 듣고 싶구나(W-6-1859, 5세).“
“마가렛의 고양이들 이야기를 해주마. 마가렛에게 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데 둘 다 똑같이 큰 고양이야. 색깔은 몰타 말 같은 쥐색이야. 폴섬(Folsom)아주머니가 고기 한 점을 자기 어깨에 올려놓으니까 새끼 고양이들이 뛰어 올라가 고기를 물고 내려와서 먹더라. 착하고, 믿음직한 새끼 고양이들이야. 큰 쥐를 잡아서는 먹지 않고, 머리를 물었다가 놓아준대. 윌리야, 우리는 마차를 또 탔었다, 너 마차 기억날거야(W-9-1859, 5세).“
“사랑하는 꼬마 윌리에게:
우리는 네가 너무 보고싶은데 집에 가려면 아직도 8주나 남았으니 우리 애들하고 떨어져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구나. 배틀크릭으로 보낸 마지막 짐 보따리에 보면 너한테 줄 자그마한 장신구 몇 개하고 조그마한 사탕봉지가 들어있을 거야. 사탕을 제니가 줄 때에만 먹도록 해라. 한번 먹을 때 아주 조금만 먹어야 한다. . . . 엄마가 차안에서 본 건데 너한테 얘기해 줄께. 어떤 부자 신사가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 가지고 시계처럼 태엽을 감았어. 상자 꼭대기에 유리문이 달렸는데 그 문을 여니까 아주 작은 새 한 마리가 튀어나와서는 예쁘고 부드러운 깃털을 펼쳤는데 상자에서 카나리아의 노래처럼 아주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더라. 그리고는 깃털을 접고 예쁘고 작은 고개를 빙빙 돌리다가, 그 작은 날개를 펄럭이고 꼬리를 움직여서 날기라도 하는 양하고 마치 노래 소리가 그 작은 목청에서 흘러나오는 것처럼 예쁘게 행동하지 않겠니. 노래가 끝나고, 새가 상자 속으로 들어가니까 뚜껑을 닫고 그 사람이 주머니에 다시 집어넣더라. 이 작은 새는 진짜처럼 보이는 인조 새였어. 그 새가 얼마냐고 물으니까 200달러(?)라고 하더라. 엄청나게 비싸지! (W-10-1859, 5세).“
"귀여운 우리 윌리를 내 팔에 꼭 안고 사랑해주고 싶은데 그걸 지금 못해주는구나.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서 우리들의 행복한 집에서 너희들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W-2-1860, 6세)."
"사랑하는 윌리야, 우리는 너를 잊지 않았단다. 주변에서 다른 꼬마 아이들을 보게되면 우리 꼬마 윌리를 꼬옥 껴안고 귀여운 볼을 만져주며 네 뽀뽀를 받고 싶은 마음 간절하단다. 약 5주정도 있으면 집에 가게 될 꺼야, 그러면 윌리야 우리 같이 정원에서 꽃도 심고, 씨도 뿌리자꾸나. 착하고 귀여운 꼬마 소년이 되어야 한다(W-3-1860, 6세)"
"우리는 지금 스녹(Snock)씨 댁에 머물고 있다. 훌륭한 가족들이야. 내가 그 사람들의 어린 아기를 보고 내 팔에 안았을 때, 나는 내 사랑하는 아기가 몹시도 그리웠지만, 불평하는 생각은 한 순간도 하지 않을 것이다(W-3-1861, 7세)."
2)손수 아이들의 옷을 지어 입히고 자신이 지어 입힐 형편이 못될 경우에는 어떤 스타일, 무슨 색으로, 천은 어떤 것으로 해입히라는 등 편지보낼 당시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아델리아와 안나에게 소상하게 일러주어 깊은 엄마의 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내가 숙녀들 옷을 수선해서 에드슨 코트를 만들었다(W-3-1865, 16세)."
"에드슨의 옷맞추는 일에 대해서인데, 회색 제일 작은 천 일곱 마나 전체를 해면으로 닦아서 에드슨에게 주어 일류 재봉사에게 가져가도록 하고 전체를 프록코트 형으로 재단하라고 해, 요사이 입는 스타일이니까. . . . 시내에 나가서 윌리의 셔츠 두벌 옷감을 마당 2달러씩 주고 검정 색과 빨강 색 격자 무늬로 사오너라. 윌리의 옥양목 셔츠처럼 뒤는 평평하게 하고 앞에는 주름을 잡고 단추를 달아서 편안하게 만들어라. 그리고 얇고 표백된 천으로 안에다 받쳐입을 셔츠 두 개를 만들어라. 목은 검정 실크나 꼰 끈으로 좀 색깔 있게 달아서 너희가 할 수 있는 만큼 예쁘게 플란넬로 옷을 지어라. 이렇게 하면 조끼를 두 개 또는 세 개를 만들 수 있을 거야(W-5-1865, 에드슨 16세, 윌리 11세)."
"네가 겨울에 편안하게 입을 옷을 내가 지었는데, 러프버로우 목사님 편으로 너한테 보내주마. 내가 널 위해 옷들을 지으면서 기뻤던 것처럼 네가 그 옷들을 입으면서 그런 기쁨이 있기를 바란다. 나는 밤늦게까지 있다가 새벽에 남들이 일어나 웅성대기 전에 일찌감치 일어난다. 네가 그리스도의 칭의로 옷 입혀지게 해달라는 기도로 이 옷들을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지었다(W-5-1866, 17세 에드슨에게)."
3)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
"네가 거의 죽은 것처럼 보였을 때 너의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어 여러 차례 너를 일으키셨다. 하나님께서 네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그리스도인 행동을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려고 너에게 덤으로 사는 삶을 부여하신 만큼 열심히 가치 있게 살아야만 한다(W-7-1865, 16세 에드슨에게)."
"너희 부모들은 너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비록 헤어져 있지만 우리는 너희들을 잊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들이 많은 시간을 우리 자녀들과 교제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개인적으로 그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특권을 부인하도록 요구하고 계시다. 그러나 주께서 이것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하신다. 그분은 희생이 우리에게 고통스럽다는 것을 아신다. 그러나 우리는 너희들을 위해 기도하고 글을 쓸 수 있다. 우리는 애매한 생각일랑 아예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청년의 길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시험들을 대항할 도덕적 능력을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실 것을 믿는다(W-14-1867, 에드슨 18세)."
“그 차는 환기가 잘 되었고 내가 집과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지새운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휴식을 잘 취하였다. 나의 눈물과 기도가 너희들을 위해 하나님께 올라갔다. 너희들은 엄마의 마음에 아주 가까이 있단다(W-24-1868, 에드슨 19세, 윌리 14세).”
“우리는 너희를 위한 걱정으로부터 완전히 놓이지를 못했다. 우리는 기도로 위안을 찾는다. 우리는 매일 너희들의 사정을 하나님께 위탁하고 주께서 모든 유혹을 물리칠 힘을 너희들에게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우리는 너희들을 하나님께 선물로 바친다. 그분께서 그 선물을 받으시고 너희 둘 다 의의 도구로서 하나님의 대의에 사용되도록 의탁한다 (W-26-1868, 에드슨 19세, 윌리 14세)."
2. 대화를 통해 가족의 유대관계 형성에 애쓰는 모습
거의 매 편지마다 자신이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어디에 어떻게 가고 있는지, 여정이 어떠했었는지, 건강은 어떤 상황인지, 여행 중 매료되었던 풍경 이야기나 또는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등등 부모의 근황을 자녀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자녀들에게도 그들의 근황, 그들의 생각을 편지로 상세하게 적어보내도록 권유하여 그들의 현재 상태가 어떠하며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등을 세밀하게 알아야 할 권리와 의무가 부모에게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한 가족으로서 부모 자식간에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음으로 이해와 사랑을 더 깊게 다져 가는 교육을 실천하였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녀들이 가정에서 해야할 일을 편지를 통해 이것저것 지시하여 일하게 함으로써 자녀들도 가정 일에 책임과 의무가 지워져 있음을 일깨우고 이를 통해 가족을 사랑하는 정신과 유대감을 키워주는 교육도 잊지 않았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지금 우리는 와우컨에서 12마일 되는 곳에 와있다. 이렇게 멀리까지 오느라고 시간이 지루했었다. 어제 우리가 타고 온 말들이 아주 깊게 쌓인 눈을 헤쳐가면서 와야 했지만 이렇게 오는 길에서도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확신했단다. 지난 월요일에는 먹을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과 한 개밖에 먹은 것이 없는 데다 날씨마저 그렇게 추운 날씨는 처음 보았다. 포근한 내 가정과 사랑스런 내 아이들인 헨리와 에드슨, 그리고 윌리가 날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 안락한 가정에서 사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덜 지어지고 막혀있지 않은 집에서 지내느라 감기로 자주 고생을 한단다. 어제 밤엔 천장에 스토브 연통 구멍 자리가 뚫려있는 침실에서 잤단다. 만약에 폭우가 왔다면 우리 얼굴로 곧바로 떨어졌을 거야.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주렴. 주님께서 우리가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지 않는 한, 우리는 눈에 갇혀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러면 겨울 내내 여기 남아있어야 하게 될지도 몰라(W-5-1856, 헨리 9세, 에드슨 7세, 윌리 2세).“
"우리에게 숨기고 싶은 일은 아예 하지 말아라. 우리가 사리분별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사랑하는 아이야, 우리에게 네 마음을 모두 열어놓으면, 아무 것도 네가 우리에게 숨길 필요가 없게 된다. 너를 바르게 지도하거나 조언하는데 있어서 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부모 말고 또 누가 있겠니? 너의 관심과 안녕이 그 누구보다도 부모에게는 중요한 관심사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님의 방법대로 너를 교육할 수 있을까가 부모의 연구 과제인 것이다(W-25-1859, 12세 헨리에게)."
"나는 감기가 심하게 들어 폐가 고통스럽고 앓고 있단다. 얘들아, 신실하고, 바르게 행하여라. 그러면 존귀하게 여김을 받게 될 것이다. 너희들이 선한 품성을 이루는데 보다 향상했으리라 생각하고 그것이 너희를 행복하게 하고 우리 역시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하듯이 제니에게 대우하거라. 그녀를 기쁘게 해주도록 노력하고, 그녀를 도울 때 마지못해 하지 말고 기쁘게 자원하여 하거라(W-3-1861, 헨리 14세, 에드슨 12세, 윌리 7세)."
“아빠와 엄마는 너희들을 깊이 사랑한다. 너희들이 때로는 엄마 아빠가 너무 엄하고 숨도 못 쉴 만큼 지켜본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너희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말로다 못한다. 우리는 너희들을 하나님께 봉헌하였다. 너희들은 그분의 것이란다. 너희들이 주님의 아이들이기 위해 우리는 너희들을 세상으로부터 지켜야 한다. 우리는 너희들의 생활이 바르고, 그분께서 보시기에 기쁘시도록 해드리기를 원한다. 낙담하지 말기를 바란다. 사단은 너희 어린 마음들을 빼앗지만, 하나님께 나아가거라. 그분께 힘을 달라고 아뢰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며 너희들 마음의 최고의 사랑을 그분께 드리도록 하여라(W-7-1861, 헨리 14세, 에드슨 12세, 윌리 7세).”
"에드슨과 윌리야, 모판에 보릿대국화나 aramenth 그리고 패랭이꽃 등 꽃식물들이 있다. 그것들을 베란다 앞에 있는 화단에 조심스럽게 옮겨 심거라. 내 꽃들, 특히 장미나무 잘 돌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라(W-3-1865, 에드슨 16세, 윌리 11세)."
"너를 위해 살고 있고 너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만을 바라는 네 부모로써 우리는 그토록 자주 네 말을 의심하고 너를 불신으로 바라보게끔 행동하는 것을 보는데, 그것은 네가 자주 모사를 꾸미고 기획을 하고는 그 사실을 너를 낳고 너의 모든 소중한 계획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춘기 나이의 소년에게 필요한 충고를 줄 수 있는 네 부모에게 숨기기 때문이다(W-4-1865, 에드슨 16세)."
"나는 너희들 모두를 하루에도 수십 차례 생각하고, 답장이 늦어진 것은 어떤 것인지, 답장을 써야하는데 못쓴 것이 어떤 것인지 정리하면서 많이 생각한다. 지금 비가 오고 있어(W-5-1865, 에드슨 16세, 윌리 11세)."
"우리 옛집에 찾아가서 너의 갈퀴와 짧은 사다리 찾아볼 것을 기억해 두어라. 네 연장들을 모두 다 모아서 안전한 장소에 놔두어라. 판자들을 용광로 지하 입구에다 쌓아놔라. 짐승기름을 덮어두고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돌봐라(W-2-1866, 에드슨 17세)."
"내가 자두통조림 4개, 통째로 만든 배통조림 2개, 잘라서 만든 배통조림 2개, 복숭아통조림 21개 해서 과일통조림을 모두 30개나 만들었다. 이외에 엘더베리도 잘 저장해 놓았다. 윌리가 나를 많이 도와주었다. 내가 일찍이 알고있었던 가장 훌륭한 아이로, 착하고 진실하다(W-4-1866, 에드슨 17세)."
“어제 나는 기차에서 내려서 역마차를 12마일 탔다. 풍경이 아름다웠다. 나무들이 그들의 다양한 빛깔을 보이고, 아름다운 상록수들이 나무들 사이 여기 저기에 있고, 높고 우뚝 솟은 산들하며, 깍아지른 듯한 높은 암벽들--이 모든 것들이 흥미로웠다. 이런 광경들을 내가 즐길 수는 있겠으나 내가 혼자다. 내가 항상 의지했던 강하고 씩씩한 팔이 이제는 나의 후원자가 아니다. 밤낮으로 내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내 심령은 언제나 슬픔에 잠겨있다. 나는 네 아버지를 무덤으로 내려보낼 수가 없다. 오 하나님께서 불쌍히 보시고 그를 낫게 해 주셨으면! 에드슨, 내 사랑하는 아이야, 네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라. 네가 저지른 잘못들이 어떤 것이든 자백하고 겸손함으로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거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나와 함께 연합하여 네 아버지를 회복시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탄원하자꾸나.(W-16-1866, 에드슨 17세)"
“내 건강이 썩 좋지가 않다. 거의 24시간 머리로 피가 솟구친다. 샌포드가 너한테 특별한 것들에 대해 모두 말해줄 거야. 제니를 사랑하거라. 뉴욕에서 있었던 특별한 일들에 관하여 내게 말해다오. 너는 누구와 함께 집에 왔니? 그것에 대해서도 나한테 모두 말해주렴(W-1-1867, 에드슨 18세).”
"금요일 아침. 집회가 텐트에서 하루종일 열렸다. 어제 네 아버지는 두 차례나 설교하셨다. 나는 매번 짧았지만 세 차례 설교했다. 저녁집회는 매우 좋았다. 하나님의 영께서 거의 모든 참석자에게 임하셨다. 네 아버지는 정말 훌륭하고, 쾌활하고, 거침이 없어 보였다. 이곳 위스콘신과 아이오와에 있는 사람들이 열심이어서 우리는 몇 주일 더 남아있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한다.(W-9-1867, 윌리 13세)"
"자, 사랑하는 윌리, 나는 노리지웍크(Norridgewock)에서 너의 편지 받기를 기대할 것이다. 우리는 네가 고아 같은 기분을 꽤나 느끼기 시작하고 있으리라고 짐작한다. 우리는 네가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조용한 집에 가서 쉬었으면 좋겠으나 휴식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 같이 보인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격려하셨으며 아직도 그분을 우리는 신뢰하고 있다. 그분은 우리의 날에 따라 힘을 주실 것이다. 그리고 윌리, 너는 우리와의 교제에 매우 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네가 이 손실을 견디면 너는 축복을 받을 것이다(W-12-1867, 13세)."
“나는 너희들로부터 상세한 것들에 대한 편지를 받기를 바라며 또한 너희들의 기분이 어떠하며 너희들의 마음의 수련이 어떠한지를 나에게 말해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너희들이 하나님의 일에서 매일 경험을 얻으며 더욱더 하늘의 정신 되기를 구하며 거룩한 본성의 참여자가 되고 정욕을 통하여 이 세상에 있는 부패를 피하기를 바란다(W-28-1868, 에드슨 19세, 윌리 14세)."
"나의 사랑하는 아들 윌리에게:
나는 오늘 아침 날이 밝기 전에 편지 한 줄 쓸 기회를 얻으려고 침대에서 아직 주무시고 계시는 아버지를 떠났다. 우리의 야영집회는 끝났다. 우리는 유익한 집회를 열었다. 말씀은 마음에 감화를 준 것같이 보였고 하나님의 백성은 점점 더 깊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같이 보였다. 나는 기운을 얻어서 금요일 저녁에는 완전히 자유롭게 말하였다. 아버지는 안식일 아침에 말씀하셨다. 나는 오후에 완전히 자유롭게 말하였다. 아버지는 저녁에도 말씀하셨다.(W-14-1870, 16세)"
3. 선한 품성의 형성을 강조하는 모습
윌리가 다섯 살일 때 “우리 꼬마 윌리가 건강하고 즐겁게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네가 착하고 귀여운 꼬마 소년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착하게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나쁜 유혹을 하도록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마라. 그리고 성을 빼앗는 것보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더 위대하다는 것을 기억해라”고 할만큼 화잇 여사는 자녀가 아주 어릴 때부터 늘 바르게 행할 것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고와 품성이 형성되는 아동과 청소년 때에 악의 세력이 언제나 둘러 진치고 죄악으로 인도하므로 순간마다 그리스도께 의존해야 할 것과 바르게 선택하고 행하므로 죄악에 빠지지 않고 선한 품성을 형성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얘들아, 바르게 행하도록 하고, 너희 모두에게 자비와 친절로 대하시는 주님을 사랑하거라. 너희들을 돌봐주시는 분에게 부모에게 하듯이 순종하여라. 너희들 서로에게 친절하고 양보하도록 해라. 행실이 불량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귀중한 말씀을 읽어라 (W-5-1856, 헨리 9세, 에드슨 7세, 윌리엄 2세)."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는 잘못을 숨기려 하지 말고 진정으로 그리고 정직하게 그 죄를 고백하렴. 너희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너희들이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도 확신한다. 계속해서 그렇게 하면 아빠와 엄마는 너희들이 죄를 숨기려고 할 때보다 도 너희들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구나.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정직하고, 진실된 어린이들은 좋아하시지만 정직하지 못한 아이들은 사랑하실 수가 없단다. 명심하여라, 사랑하는 내 아이들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은혜로우신지 모른다. 엄마와 아빠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 방문하여 그들을 돕고 영혼 구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여기 저기 여행해야만 한다. 주님께서 제니와 마르다 자매들을 우리 가족에게 이끄셔서, 너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며 보살피게 하시니 우리가 집을 떠나도 걱정이 덜 되는구나. 그들은 너희들과 친척도 아니다. 그들이 희생을 하고 있는 거야. 왜냐고? 그들이 너희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너희들이 그들을 슬프게 하는 것은 너희 부모들도 슬프게 하는 것이다. 감사할 줄 모르고 순종하지 않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다. 너희들이 바르게 행하려고 끈기있게 노력하고, 그들을 기쁘게 하면, 그들은 자신들을 희생하며 너희들을 돌보는 일을 즐거움으로 하게 될 것이다. 무얼 하라고 시킬 때,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 나서요’라고 말하지 말아라. 너희들에게 되풀이해서 똑같은 말을 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자, 사랑하는 아이들아, 마지못해 순종하지 말고 즐겨서 순종하여라. 엄마가 말한 대로 너희들이 행할 것이라고 엄마는 믿는다. 엄마는 너희들의 명예와 남자다움을 걸고 맡기겠다.
윌리에게 잘 대해 주어라. 그 아이를 사랑해 주고 바른 것들을 가르쳐주어라. 너희가 잘못하면, 너희들 스스로 죄를 지을 뿐만 아니라 그 아이에게도 죄를 짓도록 가르치는 것이 되니, 너희들의 죄가 배로 무거워지는 것이 된다. 언제나 너희들이 윌리가 어떻게 행하기를 바라는 그대로 행하거라. 윌리에게 언제나 상냥하게 말하고, 윌리를 기쁘게 해주도록 힘쓰거라(W-3-1858, 헨리 11세, 에드슨 9세)."
"네가 건강하고 기쁘게 살기를 바란다. 착하고 품행이 단정한 소년이 되어라. 네가 하나님을 온전히 두려워하고 사랑한다면 우리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너는 훌륭한 소년이 될 것이다. 진실함과 정직--이것들은 신성한 보물들이다. 한순간도 이 덕목들을 잊지 말아라. 유혹도 있을 것이고 자주 시험에 들기도 하겠지만 사랑하는 아들아, 그럴 때에야말로 이처럼 사랑스런 보물들이 빛을 발하고 높이 평가받을 순간인 것이다. 어떤 고난을 받을지라도 이 소중한 특성들을 굳게 붙잡아라. 진실함과 정직이 네 심령 속에 언제나 있도록 하여라. 절대로 벌받을 것이 두려워 이들 고귀한 특성들을 희생하지 않도록 하여라. 주님께서 헨리, 너를 옳게 행하도록 도우실 거다. 바르게 행하고 부모를 기쁘게 해주려는 것이 너의 목적이라고 나는 믿는다.
다른 소년들에게서 정직하지 못한 행동들을 볼 때가 있을 텐데 잠시라도 따라해 볼 생각은 말아라. 그런 일들을 혐오하도록 습관들여라. 정직하지 못한 의도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도록 하여라. 악을 행하는 아이들과 섞이지 않도록 하여라. 네가 물들게 되는 것이 두려운데 왜냐하면 그런 아이들은 자기들과 한패거리 된 아이를 모두 망쳐놓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저속하고 악한 습관들 저 너머로 너의 어린 마음을 언제나 높이 들어올리거라. 너는 올바른 생각을 하고 올바르게 행하여 선하고 순결한 품성을 형성할 수 있다(W-5-1859, 헨리 12세)."
"사랑하는 헨리야, 자신의 잘못들에 대해서 자신이 잘 알아야 한다. 어떤 점이 너의 잘못인지 알아야 하고, 이제는 네 나이가 엄마 아빠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고 일러주는 말에 전적으로 의존할 시기가 지나가고 있으므로 이런 시기가 다 지나가기 전에 익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옳은가? 죄악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불신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기만이나 거짓으로 인도하는 길인가? 이 일을 하고 나서도 전에처럼 내가 기뻐할 수 있을까? 등을 네 자신에게 물어라. 이렇게 생각함으로써 흔히는 무엇이 옳은지 네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W-25-1859, 12세).“
"너희들이 죄된 길과 악한 습관들을 멀리하도록 우리는 간절히 바라고 있단다. 대체적으로 마귀는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지배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유혹을 저항하고 이길 힘이 되는 참된 근원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도와달라고 간구하는 것을 좋아하신다. . . . 오직 선하고 순결한 사람, 정직하고 거룩한 사람들만이 하늘에 들어갈 수 있다. 주님께서는 너희들이 어리다는 것을 아시고 너희들이 바르게 행하도록 도와주시며, 옳지 못하고 죄악된 것들을 모두 이기도록 너희들에게 은혜를 주실 것이다. 너희들이 단번에 승리를 모두 얻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굴하지 말고 계속하여 노력하거라. 이렇게 말해라, 나는 바르게 행하겠다, 나는 악을 저항하겠다, 주님께서 나를 도와주신다(W-26-1859, 헨리 12세, 에드슨 10세)."
"나쁜 친구들을 멀리해라. 거리에서 싸우기 좋아하는 소년들이 너희에게 싸움을 걸고 위협해오면 보복하지 말아라. 악한 것을 용서하고 지나쳐 버리는 것은 참으로 고결한 것이다. 그러나 해를 받은 것에 대해 복수하는 것은 초라하고 비열한 짓이다. 말싸움에 빠진다든지, 너희들에게 시비를 거는 애들에게 경멸하거나 냉소적으로 말한다든지, 정당하게 행동하기에 충분할 만큼 그 애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든지 하는 일들을 피하라고 너희들에게 간청한다. 이런 소년들은 동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거의 행복이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귀중한 모본이 되기를 힘쓰고 그들을 기쁘게 해주도록 하거라.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해서 그대로 갚지 말아라. 언제나 평화를 유지하도록 애써라.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사랑하는 내 아이들아, 너희들이 서로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형제들이 마땅히 해야할 사랑을 언제나 할 것 같으면 너희들은 복을 받을 것이다. 얘들아 만약 너희 중에 누가 죽어서 말없는 무덤에 눕게 된다면, 불친절하게 내뱉은 모든 말들과 마음을 아프게 한 모든 행동들이 모두 생각나 얼마나 괴롭겠니. 불친절하게 한 작은 행동 하나 하나 모두가 너희들 마음을 찌르는 가시가 될 거야(W-29-1859, 헨리 12세, 에드슨 10세, 윌리 5세)."
“사랑하는 아이들아, 나는 너희들이 선한 품성을 이룩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서 너희들 스스로 승리를 얻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너희 자신들의 기질을 파악하거라. 너희들 자신의 과오가 무엇이며, 너희들이 언짢고 불행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터득하여 그 원인을 피하도록 해라. 특별히 엄마로서 너희들에게 바라는 것은 서로 친절하고 참고, 양보하고 사랑하기를 바란다. 이것이 대부분의 불행한 시간을 없이해 주고, 대부분의 불쾌한 반응들을 방지해줄 것이다. 행복은 너희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언제나 너희 자신들의 방법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너희의 의지를 양보함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게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너희들은 배워야 할 것이다(W-1-1860, 헨리 13세, 에드슨 11세)."
"고집 피우지 말고, 무언가 너무나 하고 싶거들랑 이렇게 물어보렴, 이건 욕심쟁이 노릇이 아닐까? 네 고집을 양보해 버릇해야 해. . . . 사랑하는 윌리야, 다른 사람의 시간과 편리를 봐서 참는 연습을 하고, 기다리는 습관을 들여야 해. . . . 화를 내어 버릇없이 막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주님께서 너를 보고 계시다는 것과 네가 바르지 못하게 행동하면 사랑하실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 네가 바르게 행하고 나쁜 감정들을 이길 때, 주님께서는 네게 미소를 지으시지. 그분이 비록 하늘에 계셔서 네가 그분을 볼 수는 없지만 그분은 너를 사랑하신다. 네가 바르게 행하면 그분의 책에 기록해 놓으시고, 네가 나쁘게 행하면 죄의 기록책에 기록하시지.
자 사랑하는 윌리야, 언제나 바르게 행하도록 노력하렴. 그러면 죄의 기록책에 기록되지 않고, 예수께서 오실 때에 착한 소년, 윌리 화잇을 부르시어 금면류관을 네 머리에 씌워주시고, 네 손에 작은 하프를 주셔서 네가 연주할 때에 아름다운 가락이 흘러나오고, 아플 일도 없고, 나쁜 짓 할 유혹도 아주 없을 것이고, 언제나 기쁘고 풍성한 과실을 먹고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지내게 될 거야. 사랑하는 아이야, 착하고 바르게 행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거라(W-3-1860, 윌리 6세)."
“우리는 너희들을 잊지 않고 자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이 너희들과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단다, 사랑하는 애들아. 너희들이 올바른 습관을 제대로 들이고 있는지 염려하고 있다. 우리가 너무 많이 너희들과 같이 있지를 못하고 너희들을 내버려두어서 너희들이 조심성 없는 습관에 빠지지나 않았는지, 너희들의 기쁨이 커가지 못하고 너희들 주위의 사람들까지 불행을 끼치고 있지나 않는지 모르겠구나(W-23-1861, 헨리 14세, 에드슨 12세).”
“사랑하는 아이들아, 우리는 너희들을 하나님께 맡기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너희들을 그분께서 돌보신다고 믿는다. 너희들에게 일러준 말들을 기억해라. 너희들 엄마 아빠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잖니. 우리는 너희들이 옳게 하기를 좋아하고 나쁜 행동은 모두 싫어하기 때문에 바르게 행하는 원칙이 서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헨리와 에든슨, 너희들이 막내 윌리를 잘 돌봐줘라. 막내가 좋지 못하고 나쁜 습관을 들이게 되면 내가 무척이나 괴로울 것 같다. 서로를 기쁘게 해주도록 노력해라. 제고집대로만 하려 하지 말고, 서로에게 양보하렴. 서로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고 진실하게 대하여라. 너희들이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아뢰면 그분께서 도우실 것이다. 사단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너희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힘으로 그를 물리칠 수 있단다. 저속한 일에 마음을 두지 말아라. 너희를 위해 돌아가신 인정스럽고, 사랑이 깊으신 구세주와 하늘나라를 생각하거라. 오, 그 사랑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너희 마음의 가장 거룩한, 최고의 애정을 그분께 바침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여라. 너희들이 오로지 할 수 있는 것은 그분께 너희자신들을 드리는 것이며, 그분께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신실하게 되도록 도와달라는 것만이 너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 부모의 기도란다(W-23-1861, 헨리 14세, 에드슨 12세)."
“우리에게는 네가 하늘에 갈 품성을 이루어야 하는 강한 소망을 두고 있다. . . .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품성을 확립하라. 흠 없이 순결하고 거룩한 품성과 하늘 천사들 사이에 살기 위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불멸화 될 흠 없는 이름을 확립하라(W-10-1868, 에드슨 19세).”
"결단코 돈, 지위, 우정을 위해서 너희들의 원칙을 팔지 말라. 예수께서는 너희들은 내 것이라는 것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 그분은 무한한 값으로 너희들을 사셨다. 너희들의 영혼과 육체와 정신을 그분께 온전히 굴복하라. 그분의 제단에 산 제사를 드리라. 도덕적 원칙을 계발하기를 게을리하는 것은 완전한 배교를 위해 문을 열어 놓는다. 너희들이 부족한 품성의 특성을 계발하라. 귀하신 구주예수께서는 필요시에 항상 너희들의 현재의 도움이시다. 예수께서는 너희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에드슨, 윌리가 이 편지를 이해하도록 천천히 그리고 분명하게 읽어 주도록 해라 (W-26a-1868, 에드슨 19세, 윌리 14세)."
"나의 자녀들아. 너희들은 너희들의 품행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귀중한 시간을 단지 쾌락을 찾는데 허비하지 말라. 지금이야말로 너희들의 정신을 훈련시킬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기를 바란다(W-26-1868, 에드슨 19세, 윌리 14세)."
“하나님과 함께 의로와지는 것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얼마나 큰 특권인지! 나의 아들아 하나님을 위해 살라. 천사들이 너에게 이끌리어 너를 인도하도록 너의 생애의 순결을 지키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하늘 천사들에게 연결되는 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고 신성하고 고상한 특권이다. . . . 자 윌리, 나는 엄마로서 너에게 간청한다. 값싸고 천한 것들은 어떤 것이라도 거들떠 보지 마라. 너의 생애를 그리스도인 관점에서 목표를 고상하게 하라. 나는 네가 고상함에 대한 세속적인 관점을 바라보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위로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 영혼의 사모가 되게 하라. 하늘의 사물을 사랑하라. 순결하고 도덕적인 품성을 사랑하라. 값싸고 보잘 것 없는 것에 빠지지 마라(W-16-1871, 윌리 17세)."
"자녀들아 나는 너희들이 겸손하기를 간구한다. 자만하지 말고 겸비하라.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그들의 약점을 깨닫는 사람이다. 자만심이 지나친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겸비하라. 온유하라. 생각을 순결하게 하라. 그러면 너희들은 성공할 것이다(W-23-1872, 에드슨 23세, 윌리 18세)."
4. 친구와 사귀는 문제를 교육하는 모습
"에드슨, 우리는 마르크스가 너한테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너한테 그 아이와 사귀는 것을 피하라고 말했었다. 이제 너한테 엄마와 아버지가 특별한 요청을 하는데 마르크스 애쉬리와 더 이상 사귀지 마라. 그 애 누나와 엄마가 그 아이는 무모하고 방탕한 친구와 사귄다고 말하더라고 내가 너한테 말했지. 어떤 방법으로든 그 유혹자를 들이지 말아라. '죄인 하나가 많은 해악을 끼친다'(W-7-1865, 에드슨 16세).”
"네가 가르침을 받은 대로 원칙들을 분명하게 내세우면 몇 사람이 너의 양심의 가책을 경멸하고 조소함에도 불구하고 너는 경의와 신의를 받게될 것이다. 사근사근한 친구로 다가오는 그 어떤 유혹자에게든지 언제라도 “아니오”를 말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라. 사단이 절대로 너를 그의 함정에 유인하지 못하게 하라. 저녁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사용하지 마라. 일찌감치 집에 와라(W-4-1866, 에드슨 17세)."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사단에게 정복당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시험 속으로 곧바로 걸어 들어가기 때문이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너를 의무에서 끌어내어 너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려는 경향을 가진 모든 사람들과 모든 것들로부터 멀리하는 것은 너의 할 일이다. 너의 의지는 하나님의 의지에 복종해야 한다. 네가 알고 있는 소년소녀들이 악하다면 너는 그들을 멀리해야하고 그들과의 교제의 자리에 있어서도 안 된다. 어쩔 수 없이 악한 자들과의 교제에 있게 되면 너는 그들의 악에 억지로 들어가거나 참여해서는 안 된다. 네가 깨어 기도함으로써 네 주위에 드러난 악에 물들지 않게 된다. . . .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옳은 길에서 벗어나지 마라. 네가 조니(Johny)와 사귀고 있는 동안 그를 하나님께 인도하도록 하라. 그의 의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라. 그러나 어떤 경우에서도 조니로 하여금 너의 마음을 정의와 의무로부터 떠나게 하는 감화력을 끼치지 못하게 하라. 나는 조니가 그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게 될 것이고 그분의 봉사에 그의 생애를 바칠 것을 바란다. 조지(George)와 네가 정의를 행하고 정의를 사랑하고 기도하기를 좋아하고 너희들의 의무를 이행하기를 기뻐하며 신실, 정직, 고결함을 사랑하기를 서로 강권하기 바란다. 나는 조지를 매우 신뢰한다. 그는 훌륭한 원칙의 소년이다. 서로 사랑하라. 서로 도와주라.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 젊은 친구들에게 좋은 감화를 발휘하라. 주께서 너에게 축복하기를 원하신다. (W-16-1867, 윌리 13세)”
5. 규모있는 생활태도를 교육하는 모습
물건을 사용하고 규모 있게 정리하는 습관은 중요하며 이러한 습관이 품성과 사고에도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이것이 작은 일 같아 보일지라도 결국은 이런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이 큰일도 할 수 있음을 교육하였다.
"너희들은 규칙적인 것을 배워야 한다. 시간을 정해서 정원에서 일하고, 따뜻한 시간에 정해놓고 정원에 씨를 뿌리고, 마음을 살찌우기 위해 시간을 정해놓고 독서하거라. 서로의 잘못을 찾아내서 말다툼하는 데에다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이렇게 하면 너희들 자신의 행복을 해치고 원수를 기쁘게 해 줄 뿐이다(W-23-1861, 헨리 14세, 에드슨 12세)."
"네가 행동하는 것이 헤픈 것 같다. 네가 연장들을 쓰고는 제자리에 정리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결과적으로 찾을 수 없이 만들어 놓은 연장들을 찾느라 네가 시간을 소비하잖니. 한번 구입해서 쓰고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 연장과 물건들 사는데 돈을 많이 허비하는구나. 우리가 연장들이 제대로 놓였냐고 하면 너는 언제나 허둥지둥 대더라. . . . 너는 물건들을 아무 데고 손가는 대로 놓는다. 샌포드(Sanford)의 나사는 내가 앞뜰마당에서 찾았다. 네가 아마도 정리해 놓으려고 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지. 쥐덫은 제니(Jenny)가 마당 문 옆에서 찾았다. 30센트가 마치 아무 쓸모 없는 양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었다. 의심할 여지없이 너는 어느 때에 이걸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작정이었겠으나 한번 네 손에서 놓아버린 후에는 네가 그것을 챙겼다고 마지막으로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 . . . . 네가 적은 돈을 아끼고, 작은 물건 하나라도 챙길 줄 알게 되기까지, 네가 하는 모든 일에 철저함을 길들이게 되기까지 네 마음에 이들 교훈이 깊이 새겨지지 않고는 너는 어떤 일에든지 종사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이나 자격이 갖추어진 것이 아니다. 이런 경험이 없이는 너의 교육은 너에게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일 뿐이다. 네 삶이 네가 잘 알고 있는 것과 조화를 이루게 될 날이 언제니?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좋아서 너한테 이런 편지 쓰는 것이 아니라 네 엄마로서 내 의무라고 알고있기 때문에 쓴다. 우리는 네가 쓸모 있는 젊은이가 되기를 바란다. 네가 그렇게 되려면 너는 많은 것을 뜯어고쳐야 한다(W-6-1866, 에드슨 17)."
"한푼을 아끼는 것이 한푼을 버는 것만큼 훌륭하다는 교훈이 너한테 아직 낯선가본데, 이제 너는 그 교훈을 배우고 그대로 실천하는 일을 시작하도록 해라. 적으나마 있는 것을 모두 아껴라. 푼돈을 각별하게 여겨라(W-4-1867, 에드슨 18)."
6. 에드슨의 빗나간 품성과 잘못을 질책하며 고뇌하는 엄마의 모습
큰아들 헨리가 타계하고 큰아들이 되어버린 에드슨이 부모를 속이고 자신의 뜻을 좇아 쾌락을 추구하고 행실이 바르지 못한 친구와 사귀는 문제, 돈과 시간을 규모있게 사용하지 못하여 생활습관이 어지럽고 철저하지 못한 것과 식욕에 절제가 없어 엄마의 애를 태우므로 질책하고 고뇌하는 엄마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너로 인해 내 마음이 항상 괴롭고 편치 못하다. 네가 네 고백과 일치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을 볼 때에, 그리고 내가 아는 대로 네가 원수의 세력에 네 자신을 둠으로써 네 자신이 해를 받고 있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날 것을 보니 내가 초긴장이 되고 슬픔의 무게가 나를 짓눌러서 도무지 떨쳐버릴 수 없을 것 같구나. 이것이 나를 족쇄 채우는구나. . . . 너의 품성에서 보이는 이런 특성들로 하여 나는 너무나 슬프고 비애가 그칠 줄 모르니 삶이 나에게는 너무나 재미없고 절망적이다. 미래--오 밤낮으로 얼마나 두려운지! 네가- 성년이 되어가며 이제는 장자가 된 내 아들-자랑스런 영혼이 되어야 할텐데! . . . . 이렇게 우리를 속이는 습관이 자리를 잡았구나. 기만과 거짓말이 불순종과 손잡았구나. . . . 예를 들자면, 지난여름 우리가 몬트레이에 갔을 때, 너는 네 차례나 강에 갔는데 우리말을 거역했을 뿐만 아니라 윌리까지 불순종하게 만들었다. 내가 너를 믿을 수 없다고 확신한 그 순간부터 내 마음은 가시밭길이었다. . . . 사랑하는 에드슨, 엄마의 눈물어린 호소에 너의 깊은 감성, 부드러운 마음을 열거라. 네가 너무나 오래 동안 은폐하는 (특히 네 아버지한테) 비열한 습관을 들여왔고,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는 것과는 너무나 오래 동안 담을 쌓아서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없을 때마저도 너는 흔히 습관적으로 숨기는 경향을 가지게 된 것이다. . . . 불충실함이 네 생활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네 마음이 모든 면에서 불안정해 보인다. 네가 해야할 의무대로 완전히 행치 않고 있다. 나는 네가 네 마음을 훈련시킬 필요를 전혀 깨닫지 못한다고 확신한다. 너는 그런 체계를 전혀 갖고있지 않다. 이것은 네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데도 네 마음이 지나치게 이런 계략 저런 계략 여러 계획들을 넘나들고 있고, 너에게 맡겨진 매일의 의무들에 네 마음을 묶어두지 않고 있다. 작은 일에 불충실한 자는 큰일에도 불충실하다. 불충실함이 네 생활의 특징이 되고, 네 자신 스스로 속여서 과오가 네 자신에게 있다고 하기보다는 남에게 있다고 생각을 하는구나. . . . 너는 불순종하고 은폐하고 변명하는 습관을 윌리에게 보이고 있다. 우리가 본 바로는 이런 영향이 마음이 순결하고 성실한 윌리에게 끼쳐졌다. 네가 뭔가를 하면서 윌리에게 절대 비밀이라고 명령하여 우리가 물으면 윌리가 알면서도 ‘난 몰라요’하고 대답을 회피하고, 이렇게 해서 너는 네가 좋아하고 즐기는 계획을 은폐하기 위해 윌리가 거짓말을 하도록 만들었다. . . . 나는 너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으며 내 생각에는 네가 강에 가서 놀고싶은 욕망을 만족시키려고 우리가 없는 기회를 이용한 것 같다. 우리가 그것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을 네가 알고 있지만,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이것으로 네가 강에 가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제지하기엔 충분치 못하다는 점이다(W-4-1865, 16세)."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저녁에 시내거리로 나가지 말아라. 내가 이것을 아델리아에게는 쓰지 않고 너한테만 쓴다. 저녁 시간을 집에서 보내거라(W-5a-1865, 16세)."
"내 아이, 에드슨,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소설책 좋아하는 것을 극복할 수 있게 힘써라. 소설책 읽는 시간을 공부하는데 바쳐라. . . . 공기총으로 난폭하고 호기심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서 돈을 탈취하는 장소 같은 데에 절대로 가지 마라. 하나님의 시선이 네게 놓여있음을 네가 알고있는 바대로 살아라(W-6a-1865, 16)."
"에드슨, 너 알잖니, 내가 너한테 권총과 소총에 대하여 이야기했고, 이런 것들을 갖고싶어해서는 안 되니까 이런 면에서 네 자신을 억제하라고 주의를 주었잖아. 너 기억하니? 그렇지만 네가 그것을 다시는 생각하지 않기로 작정을 하고 염두에 두지 않은 것 같구나. 내가 너에게 친절하게 권고하고 설득했을 때, 너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는데, 마치 이성을 가진 존재한테 말하는 게 아니라 벼랑에 대고 말하는 것 같았다. 자신의 마음을 엄마에게 솔직하게 열지 않고 마음의 비밀들을 신뢰하는 맘으로 보이려고 하지 않으므로 내 큰아들이 엄마의 걱정거리를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사실은 나를 슬프게 한다. . . . 네가 월터가(家)의 소녀와 말을 타는 것을 보았다는 말이 내게 들렸다. 나는 이것을 가지고 네가 통탄할 죄를 지었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네 나이에 어떤 나이 어린 아가씨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우리가 허락하지 않을 것을 너는 잘 알고 있을 거다. 네가 어떤 특별한 아가씨에게 호감을 보여도 될 나이가 될 것 같으면 우리가 너와 말이 있는 아가씨들에 대해 우리의 의견을 제시하고 선택해주마. . . . 너는 아직까지 소년이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네 부모들의 충고와 교훈을 따르지 않겠니? (W-7-1865, 16세)."
"그러나 에드슨, 나는 네가 한푼이라도 쓸데없이 허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너의 지출 명세서에서 물고기와 민들레 차가 있는 것을 보고 유감이었다. 이것들은 둘 다 학생들이 소비해야할 만큼 필요한 것들이 아니고, 또 수입이 한정되어있는 너희 학생들은 누구라도 이것들을 탐닉해서는 안 된다. 만약 네가 음료수가 마시고 싶다면, 순수한 찬물이 갈증을 가시기에 충분하다. 에드슨, 나는 네가 너의 실패들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정말 중요한 품목인 돈을 정당하고 신중한 생각 없이 네 손에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가르친 대로 검소하게 살고 어떤 경우에라도 건강개혁의 원칙에 관하여 느슨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너에 대해서 일 천 가지로 근심하고있는 것을, 에드슨, 너한테 말할 필요 없겠지(W-4-1866, 17세)."
“철저함이 부족한 것이 너의 가장 큰 결점들 가운데 하나이다. 나는 알비온에서 지금 네가 시간을 소중하게 잘 보내지 않고, 교육은 쉽게 얻을 수 있다든지 또는 아무 때나 네가 원할 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그곳에 있는 동안 네 자신이 단단히 몰두하지 못하고 네 시간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다. 내가 일러주겠는데, 에드슨, 너에게 지금처럼 공부하기에 적합한 때는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 . . 네가 적은 돈을 아끼고, 작은 물건 하나라도 챙길 줄 알게되기까지, 네가 하는 모든 일에 철저함을 길들이게 되기까지 네 마음에 이들 교훈이 깊이 새겨지지 않고는 너는 어떤 일에든지 종사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이나 자격이 갖추어진 것이 아니다. 이런 경험이 없이는 너의 교육은 너에게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일 뿐이다. 네 삶이 네가 잘 알고 있는 것과 조화를 이루게 될 날이 언제냐?(W-6-1866, 17세)"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 내 아들아, 너는 꼼꼼한 재정가는 아니다. 네가 고정적인 대금 청구서와 물건 구입 대금 청구서를 가지고 생활비 관리하는 것을 보니 이 일이 너한테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다. 네 손에서 돈이 여기 저기 새나가고, 계산서 챙기는데 부주의하니 손실이 생기게되어 있다(W-9-1866, 17세)."
"너는 내 조언을 구하거나 아니면 베틀크릭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도 조언을 구하지 않고 금주단체(Good Templars)에 가입했다. 너는 내가 이것을 허락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을 게 틀림없는데, 왜냐하면 이것은 너를 우리의 신앙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안식일 준수자들은 이러한 단체들이나 당에 전혀 가담하지 않는다는 것을 네가 알고있었거나 아니면 알아야만 했었다. 이들 비밀 단체들은 모두 사단의 일이다. 이들은 경건으로 향하는 경향이 아니다(W-4-1867, 18세)"
“ . . . 너는 거의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사고 마침내 마약과 빚을 동시에 떠맡게 되었구나. 너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구나! . . . 에드슨, 네가 빚을 지고 있으면서 미술교습을 받고 이것, 저것 다른 일들을 추진할 수 있단 말이니? 나는 진정으로 이 모든 것에 애가 타는구나. 네가 판단력과 신중함을 나타내야 한다면 지금이야말로 시작할 때라고 나는 생각한다. . . . 재산을 낭비하는 너의 현재 성벽이 있는 한 어떻게 너 자신 이외에 누군가를 돌보도록 준비할 수 있겠는가? . . . . 네가 심지어 너 자신을 관리 못하며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지 못하는 것이 명백히 보일 때 어떤 여자가 자신의 운명을 너의 운명과 고리를 연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 . 또한 사업 경영에 대한 너의 삶의 과정에서 네가 1달러의 수입으로 10달러를 지출한다는 것을 보여줄 때 그녀는 네게 애정을 주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 편지를 쓰는 것은 결단코 너의 용기를 꺾으려는 것이 아니라 너는 지금 멈추어서 반성하여 네가 한 인간으로서 판단력을 지니든지 아니면 자신의 확고한 목적도 없이 바람처럼 변덕스러운 태도를 취할 것인지를 결심해야 한다. 지금은 네가 변화되어야 할 바로 그 시기이다(W-1a-1868, 19세)"
“ . . . 나는 썰매 타는 것에 대하여 읽고 슬픔을 느꼈다. 너의 인생경험에도 너무 많은 이런 사건들이 있어왔다. 어떻게 썰매 한번 타는데 70센트를 지불할 수 있단 말이냐? 나에게 말 좀 해보련? 네가 모든 비용을 다 해결했니? 썰매 타는 것을 멀리해라. 나는 네가 썰매 타는 것 말고도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없을지라도, 네가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동을 원한다면 매일 장작 패는 일에 네 자신을 할당해라. 매일 10분간 혹은 반시간 장작 쌓는 일을 해라. 근면이 너의 모든 행동에 품성을 이루도록 해라.
네가 쾌락을 너무 사랑함으로써 꾀임을 받아 의무를 등한히 하며 이런 식으로 너 자신의 양심을 범하는구나(W-2-1868, 19세)"
" . . . 너는 하나님께서 주신 빛에 따라 살지 않으며 주께서 너의 길에 비추도록 은혜롭게 허락하신 한 줄기의 빛을 무시하는 한 너는 흑암 속에 있게 될 것이다. 너는 자취하면서 밤, 캔디, 그리고 해로운 것들을 사기 위해 돈을 허비하며 식간에 아무 때고 이것들을 먹지 않았니? 너의 빈번한 두통은 너의 식욕의 방종이 원인이 되었다고 나는 결론 짓는다. 너는 위장에 해가 되는 맛에 만족하였고 그 결과로 황달병에 걸렸고 총 6주일이라는 시간을 잃어버렸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 . . 에드슨, 네가 지나친 식욕가가 된 것에 대하여 내가 심각하게 두려워하고 있는 것을 아느냐? 너는 자기만족에 대하여 지나친 애욕을 소유하고 있고 동시에 너의 책임감은 철저함이 결여된 것이 지적되고 있다. 너는 너의 목적에 인내심과 착실함과 꿋꿋함과 안정과 침착함이 없구나. 너는 시험에 대항할 힘이 없구나. 나는 네가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의 구원의 사업을 수행하는데 일들을 미완성 상태로 남겨둘까 두렵다. 에드슨, 너의 식욕을 연구하지 말고 너 자신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일꾼으로서 하나님께 어떻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가를 연구하라(W-5-1868, 19세).“
"네가 철저함에 대하여 깨우치고 있다니 나는 기쁘다. 이것을 너는 배워야한다. 그리고 너는 그것이 너에게 본성이 되도록 너 자신을 교육하고 있을 때 너는 큰 업적을 이루어 놓게된다 (W-12-1868, 19세)"
" . . . 네가 단지 사무실까지 걷기 위해 26달러나 되는 코트를 입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나와 네 아버지는 낙담했다. 너는 이것을 할 필요가 없다. 너는 입을 수 있는 코트가 충분히 있다. 그러나 너는 너의 옷을 사는데 세금을 내지 않음으로서 그 비용을 알지 못하여 책임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나는 가끔 그것은 결코 어떤 색다른 것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네가 너 자신에게서 제거할 필요가 있는 일종의 태만하고 무질서한 습관이 있다. 배틀크릭에 있는 어떤 아이도 너 자신보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다니지는 않는다. 에드슨, 네가 너의 옷에 대하여 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유감스럽다. 너에게는 절약하는 것이 없는 듯 하구나. . . . 에드슨, 우리가 너의 옷들을 받고 나서 네가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것들을 입고서 단지 사무실로 가고 거리를 거닐 때 너는 어리석고 헛되어 보이며 그것에 대한 비난이 일어난다. 그것은 우리를 상심하게 한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거슬린다. 사람들은 우리가 너를 위해 하는 많은 일들에 좋은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에드슨, 외형을 꾸미는 것은 어떤 누구의 판단에서도 너를 칭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치있다고 말씀하시는 내부를 꾸미는 것은 온유하고 조용한 정신이다. 이러한 정신은 하늘에서도 가치있는 일이며 하나님의 천사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져있다. 이것을 위해 분투하라. 겉치레와 허영을 버리라.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라(W-15-1868, 19세)"
"쾌락과 옷에 대한 사랑이 많은 젊은이를 감옥에, 심지어 교수대로 데려가고 있다. 항상 너의 수입 안에서 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라. 빚을 지느니 보다는 물건 없이 지내라. 너는 물건값을 지불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한 물건이라도 결코 구매하지 마라(W-19-1868, 19세)"
7. 공부를 열심히 하되 건강에 손해보지 않도록 독려하는 모습
“너희들의 편지에서 에드슨, 너는 문법 공부와 스미스(Smith)장로에게 암송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의 조언을 구하는구나. 만일 그가 네가 이것을 하기로 허락하면 그것이 그의 다른 의무와 일치하여 그가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우리는 너에게 마음으로 허락을 한다. 우리는 네가 교육의 일반적인 분야에 철저한 지식을 습득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네가 훌륭한 원칙에 조화가 되고 진실한 열성을 보여주면 정신의 수양을 위해 너는 어떤 고생을 해도 좋다. 만일 네가 부주의하고 마음과 품성이 척박한 토양에 던져진 부류의 사람들과의 교제를 선택한다면 우리는 너를 도울 용기가 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너의 생애가 성공하도록 우리가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교육 없이는 네가 어떤 사업에든 참여하면 낭패를 볼 것이다 . . . . 네가 너무 서두르지 않는다면 너의 교육의 목적을 성취할 것이다. 너의 안전은 서두르는 것을 늦추는 것이다. 교육을 습득하는 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교육은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그것은 책의 지식은 물론 실생활의 지식을 의미한다. 네가 조심스럽게 행동하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네가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근면함을 견디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리는 도처에서 신체적 정신적 폐인들을 만날 것이다. 이것들은 모두 잘못되어 가고 있는 시작에 불과하다. 그들은 신체 운동을 게을리 하면서 공부의 속박에 완전히 자신들을 바쳤다. 이것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기만에 빠지지 말고 외골수로만 생각지 말며 지식을 얻기 위해 생명을 귀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희생하지 말라는 경고의 신호등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지식을 얻었을 때는 건강이 그들의 모든 노력에 희생되어졌기 때문에 지식을 실제로 사용할 수 없다. 신체노동이 정신의 짐과 결합하는데 좀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면 그들은 신체와 정신 둘 다의 힘을 간직하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건강에 매우 경솔하고 지각없는 것을 볼 때 슬픔을 느낀다. 그들은 야외에서 활동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익숙해 있었다. 그들은 이것을 교실이나 대학 교실의 속박으로 바꾸어 놓는다. 곧 건강을 잃고 그들은 시작한 공부를 포기해야만 한다. 그들은 도달하기를 희망했던 지적인 경지에 결코 도달하지 못한다. 이것들은 잘못되기 시작하였고 계속 잘못 되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일을 정신력의 짐과 일치시키지 못했다. 다른 기관들이 활동하지 않고 있는 동안 두뇌는 과로하고 있었다. 결과는 역시 신체와 정신의 파멸이었다. 건강의 가치와 그것을 보존하는 방법이 너의 첫 번째 연구가 되어야 한다. 건강은 삶의 즐거움이며 하나남께 바쳐진 건강은 가장 부유한 재산이 된다. 어떤 명예나 부나 학문도 건강의 손실을 보상 못할 것이다. 건강의 자본은 이자가 붙는 재산이며 너를 부양해 줄 것이다. 헤프게 쓰여지면 그것은 결코 다시 얻을 수 없는 손실이다(W-14-1867, 에드슨 18세)."
8. 구원에 초점을 두는 교육모습
자녀가 지금 당장 죽는 일이 생긴다 할지라도 구원 얻을 수 있는 상태에 있는지에 초점을 두어 교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녀가 어리다 할지라도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구원을 이룰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만이 구원을 이룰 수 있으므로 놀다가도 그분께 기도하고 죄사함을 얻도록 가르치고 있으며 그분의 능력을 힘입어 구원을 이루며 영원한 사물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 것을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내 사랑하는 헨리와 에드슨에게:
얘들아, 이 엄마는 너희들을 잊은 적이 없다. 날마다 수많은 시간을 너희들 생각에 젖어 지낸단다. 너희들이 착하고 믿음직하기를 바란다. 내가 생각해 봤는데, 만약에 너희 중 누가 아파서 죽게 된다면 아빠 엄마는 너희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잖니? 죽을 준비는 해야하지 않겠니?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니? 하나님을 생각하느라 노는 것도 잊어버리고, 혼자 한적한 곳에 가서 예수님의 공로로 너희 죄를 용서해달라고 그분께 간구할 수 있겠니? 너희들이 공부하고, 심부름하는 일에 시간이 많이 뺏긴다는 것을 엄마가 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아이들아, 기도하는 일을 잊지 말거라. 주님께서는 당신께 기도하는 아이들을 좋아하신다. 만약에 너희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너희 죄를 뉘우친다면 하나님께서 너희 죄를 예수님의 공로로 용서해 주실 것이다(W-3-1858, 헨리 11세, 에드슨 9세).“
"얘들아 모든 일에 믿음직해야 한다. 주님께서 곧 오셔서 착하고 거룩한 백성들을 데려가실 것이다. 너희들이 하늘에서 순결하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살게 되기를 바라며 금 면류관을 쓰고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매사에 주님을 신뢰하거라. 양심의 소리를 듣거라. 하나님을 사랑해라 그러면 너희들은 그분께서 만족해하시는 미소를 보게 될 거야.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미소지으시며 사랑하신다는 생각이 얼마나 굉장하니. 사랑하는 얘들아, 이것을 구하고,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이것을 위해 살아라(W-5-1856, 헨리 9세, 에드슨 7세, 윌리 2세)."
"엄마는 엄마 스스로에게 수도 없이 이렇게 묻는단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까? 성밖에 내어 쫓겨 사악한 무리 중에 있게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면 참을 수가 없구나. 나는 내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하고 거룩한 사람만이 구원받는다고 하셨다. 너희들이 너희 잘못들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 화목할 것 같으면 주님께서 너희들을 축복하시고 구원하실 거야. 너희들 스스로의 힘으로는 선하게 될 수 없고, 바르게 행할 수도 없다. 하나님께 나아가 힘을 주시도록 구하여야만 한다. 너희들 심령을 그분의 자비로 채우셔서 너희가 바르게 되도록 해달라고 그분께 간구하거라. 주님께서 그렇게 해주실 것을 믿고 그분께서 이루실 것을 확신하거라. 너희들은 어린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단다(W-3-1858, 헨리 11세, 에드슨 9세)"
"우리는 네 부모로써 네가 견실한 참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널 위해 많이 기도한다. 우리의 구세주께서 오셔서 선하고 거룩한 사람들, 정직하고 순결한 사람들을 데려가셔서 모든 것이 아름답고, 조화를 이루며, 기쁘고 영광스러운 거룩한 하늘에서 영원히 그분과 함께 살게 하실 거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나는 예수께서 그분의 피로 너를 죄에서부터 깨끗케 하시려고 고통 당하시고, 고난받으시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네가 기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네가 해야할 것은 너의 구속주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지 않고는 잃어버려질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구세주 없이는 네 자신이 파멸 상태임을 깨달아야만 한다. 주님께서 네 어린 마음에 구원의 계획을 분명하게 열어 보이시고 네 자신을 그분의 것으로 남김없이 바쳐서 끊임없이 그분을 섬기도록 너를 인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분께 나아가거라, 사랑하는 아이야, 그리고 그분께서 먼저 너를 사랑하셨으니 그분을 사랑하여라. 널 위해 죽으실 만큼 너를 사랑하신 그분의 사랑스런 품성을 바라보고 그분을 사랑하여라.
헨리야 네가 태어나자마자 우리는 네가 그리스도인 소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 드렸다. 네 마음에 하나님의 영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너는 웬만큼 느꼈으리라고 우리는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 감미로운 임재가 너와 함께 하시고 그 감흥이 지속되어 너의 길이 곧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매일같이 받기를 원한다(W-5-1859, 헨리 12세)"
"너희들 구원의 계획을 이해하니? 너희의 의(義)로는 하나님께 받으신 바 되지 못한다. 나는 너희들이 아직까지 그분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생각지 않는다. 우리들의 죄 때문에 예수께서는 수치스러운 죽임을 당하셨고 그분의 고통과 죽으심으로 우리가 용서를 받게 되었다. 우리가 죄인임을 느끼기 전에 죄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죄의 죄스러움을 우리가 깨닫기도 전에?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우리 죄를 뉘우친다면, 그리스도의 사하여주시는 보혈이 없다면 우리는 멸망할 수 밖에 없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들의 비참한 모습 그대로 우리 자신들을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자비에 내놓을 때,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패망할 수밖에 없음을 느낄 때, 우리 자신의 의지와 방법을 포기하고 예수께서 우리의 의지와 행동을 주장하시도록 간구할 때라야 우리는 용서를 받고 감사하게 되는 것이요, 죄 용서의 체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얘들아, 내가 너희들을 꾸중하려고 쓰는 것이 아니다. 너희들은 부모에게 매우 친절하고 순종 잘하는 아이들이다. 때로 말 안 듣기는 했지만, 고집을 피우지는 않았다. 내가 바라기는 너희들이 나쁘게 행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너희들은 의롭다고 스스로 우쭐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너희들이 그들보다 낫기는 하지만, 너희들이 받은 교훈들을 심각하게 생각해보렴. 그런 다음, 너희들이 도달해야 할 지점에서 아직도 얼마만큼 다다르지 못했는가를 자문해 보거라. 간단하게 말해서, 너희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예수님 따르기를 좋아하고, 그분의 영으로 살아갈 만큼 충분한 빛을 받지 못했니?(W-21-1861, 헨리 14세, 에드슨 12세, 윌리 7세)."
"나는 네가 이 세상에서 높임을 받는 지위에 오르기를 원치 않고 겸손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더 열망하고 있다. 나는 네가 보다 나은 삶을 귀하게 여기는 품성을 계발하기를 바란다. 현세의 짧은 삶에 역점을 두는 것은 하찮은 문제에 불과하다. 너의 야망을 가장 높이 두어야 할 곳은 앞으로의 삶, 영원한 삶인 것이다(W-4-1867, 에드슨 18세)."
“오 윌리, 나는 네가 너의 생활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를 정말로 원한다. 이 세상과 이 생활은 거의 중요치 않다. 더 좋은 삶은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세계가 있다. 나의 귀중한 아들아, 이것을 위해 살라, 그러면 너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W-12-1870, 16세)."
9. 하나님의 사업과 가정을 지키고픈 갈등의 모습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이 너무나 보고 싶을 때, 아이가 빗나가는 것을 보며 부모로서 아이 곁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만 끓을 때 차라리 모든 것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 곁에서 가정을 지키고 픈 간절한 소망에 휩싸이나 하나님의 사업도 놓을 수가 없는 딜레마에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남편이 건강을 잃어 낙담하는 모습과 한편에서는 남편이 심하게 앓고 있고 또 한편에서는 노부모의 운명 시간이 다가와 어찌해야 좋을지 괴로워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오, 에드슨, 이런 일들이 나를 지치게 하고 내가 하나님의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지나 않을까 하는 낙심마저 나를 덮치는구나. 너와 네 동생에 대한 염려가 용기를 꺾어 버리고 복음사업에 있어서 나를 너무나 약하게 만들고 있다. 너에게 놓여있는 책임의 중대함을 알아차리겠니? 사단이 네 마음을 주장하고 너는 네 마음을 그의 통제에 맡겼다. 사단은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훼방하는데 있어서 이것이 가장 확실한 화살임을 알고 있으며, 이처럼 네 마음에 영향을 끼쳐서 우리가 너로 인하여 괴로워하게 하고 커다란 슬픔을 갖게 한다. 네가 이런 책임을 지겠니? 만약에 윌리의 마음이 손상되고 옳은 것에 대한 그의 좋은 감성이 무디어졌다면 이것은 네 영향임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너는 어느 누구보다 더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네가 품성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거의 감각이 없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매우 슬픔을 느낀다. 네가 순수한 네 동생 윌리를 데리고 마르크스 애쉬리와 사귀는 것을 무척 즐기는 것 같다. 너는 윌리가 소중한 대우를 받아야할 만큼 그를 대우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보물인데, 네 영향이 그를 망치는 것이 두렵다. 내 불쌍한 윌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여행을 그만두고 내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W-4-1865, 16세)."
"우리가 건강하게 너희한테 돌아가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사업에만 빠져 내 불쌍한 아이들 너희를 멋대로 내버려두는 일이 없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고, 우리는 너희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너와 윌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에 힘쓰려고 한다. 우리는 휴양을 더 많이 취하고 일은 적게 하려고 한다. 다만 선한 소년이 되고, 하나님 앞에 받아들여지게 되도록 힘써라. 우리는 너를 사랑하고 신임하며 네가 선하게 되도록 충고하고 권면은 할 것이나 너의 작은 실수들을 책망하지는 않을 것이다(W-7-1865, 에드슨 16세)."
"네 아버지가 점점 더 맥이 없어 보이더니 내가 뒤에서 그를 돌보면서 그의 얼굴이 백지장같이 하얗게 되는걸 봤는데 바닥에 쓰러지시지 않겠니. 내가 그를 일으켜 세워 붙들고는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어. 침대차 관리인이 친절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네 아버지를 침대까지 모셔드렸다. 내가 그의 침대에 붙은 창을 계속 열어두어서 밤새도록 우리는 센바람을 맞았다. 윌리하고 나는 침대가 없었다. 우리 둘 다 완전히 피곤에 지쳤다. 나는 가능한 한 네 아버지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불쌍한 윌리는 10시까지 서 있다가 메는 가방에 앉아 12시까지 있었다. 그리고 나서 내가 빈 좌석을 발견하고 윌리를 앉혔다. 나는 숄을 그 애 주위에 놓고, 일부분은 네 아버지 곁에 내려놓고서 눈물로 내 감정을 추스렸다(W-2-1866, 에드슨 17세)."
"내가 코네티컷으로 갈 준비중이다. 네 아버지가 아직까지 몸이 매우 허약하시다. 윌 리가 아버지와 함께 남아있을 꺼야. 내 평생에 내 의무가 무엇인지 이렇게 혼란스런 때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너의 할아버지 하몬(Harmon)은 너무나 기력이 없으셔서 오래 살지 못하실 것 같다. 할아버지는 나를 꼭 다시 한번 더 보실 거라고 기대하고 계시단다. 할아버지는 낮이고 밤이고 그렇게 말씀하고 계시지, 여기서는 네 아버지가 심하게 앓고 계시지. 내가 네 아버지 곁을 비우면 그를 다시는 못 볼 것 같아 두렵다. 너무나 심하게 앓아서 내가 네 아버지 곁을 비울 수가 없구나. 네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임종을 뵈러 가는 것이 내 의무라고 하셔. 나는 근심에 지쳐서 잠만 자고 싶구나(W-5-1866, 에드슨 17세)."
"내가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일하는 반면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너를 기억하여 기도하는 것뿐이구나(W-2-1867, 에드슨 18세)."
10. 자신의 영적 삶을 통해 참된 교육을 실물교훈으로 보여주는 모습
1)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하나님의 사업에 매진하여 나가는 모습과 하나님께서 언제나 자신의 삶을 주장하시도록 내어 맡기며 한결같이 그분의 뜻 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살아간 모습, 그분 안에서 누리는 영혼의 평안과 기쁨, 그리고 평생동안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사물에 소망을 둔 그의 확신은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산 교육, 그 자체였다.
"윌리야, 기도하는 것 잊지 마라. 너 엄마 따라 가서 잠시나마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잖니. 엄마가 네 곁에 없더라도 그렇게 하렴. 사랑하는 구세주 예수께서 네가 혼자 기도드릴 때에라도 똑같이 네 기도를 들어주실 거야. 기도하는 시간들을 게을리 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아이야(W-24-1861, 7세)"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은 기력을 얻는 것이다. 내가 힘이 너무 쇠약해져서 내가 일을 감담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의 염려와 걱정이 있다. 내가 배고프고 목마른 것은 내 몸이 편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서이다. 지난 이틀 밤 동안 나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잠을 잘 수 없었다. 내 신경계통에 이상이 생겨 밤에 앉아있어야 했고, 한날 밤은 약 두 시간 동안 앉아있었다(W-3-1865, 에드슨 16세, 윌리 11세)."
"너희들과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어서 몹시 유감이다만, 이럴 수밖에 없으니, 우리가 당면한 괴로움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너희들과 우리에게 이길 힘을 주시길 기원한다. 우리에게는 우리 집 같은 데가 아무 데도 없다. 우리가 이렇게 헤어져 있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우리가 즐겁고 만족하게 여기자. 너희가 바른 길을 감으로써 우리가 여기 와있는 불편들을 참아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 (W-6a-1865, 에드슨 16세, 윌리 11세)."
"나의 온 마음은 하나님의 사업에 있다. 네 아버지가 고통받는 상태라서 내 기쁨이 크게 사라졌다. 이것이 아니었다면 나는 시험이 없었다고 느꼈을 꺼다. 내 사랑하는 아이야 나쁜 습관은 하나라도 갖지 말거라. 언제나 즐겁게 말해라. 절대로 안달하거나 불평하지 마라(W-4a-1866, 윌리 12세)."
"예수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섬기러 오셨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 일하면 우리는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쓸 것이 많은데 지금은 쓸 수가 없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업에 우리 자신을 바친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인 너희들도 우리 앞에 있는 그 힘들고 자신을 부인하는 사업에 우리를 도와주기를 바란다(W-28-1868, 에드슨 19세, 윌리 14세)."
"배틀크릭에 있는 동안 나는 매우 아팠다. . . . 나는 기절하지 않고는 일어나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오와쏘(Owasso)에서 야영집회는 2주일 개최되었고 나는 그곳에 참석하기를 갈망하였으나 너무나 약해서 일어나 앉아 있을 수 없었고 마차를 탈수도 없었다.
배틀크릭에 있는 건강 요양소에 의사들은 내가 모험을 감행한다면 생명의 희생이 있지 않을까 두려하여 이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나에게 편지하였다. 챔버얼린(Chamberlain)박사가 나를 집회에 참석 못하도록 그린빌(Greenvill)로 파견되었다. 나는 걸을 수 없었다. 나는 손과 무릎으로 기어 방으로 가서 거기서 나는 주 앞에 나의 연약한 상태를 말씀드렸다. 만약 내가 남아있으면 원수는 승리를 얻어 기뻐할 것이었다. 원수는 내가 백성들에게 증언을 못하도록 일하고 있었다. 나는 하나님께 나를 도와주도록 간구하고 있다. 나는 진리의 메시지를 지고 있는 기분을 느꼈다. 이 집회에 참석할 힘을 간구하는 나의 탄원이 하나님께 올라갔다. 기도하는 동안 나는 가야만 하는 것 같이 보였으나 어떻게 결심을 할 수 없었다.
달콤한 평화가 내 영혼에 이르러왔다. 나는 내 영혼과 육체의 보호를 구주께 위탁할 수 있는 것을 느꼈다. 나는 남편과 집회에 가야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건강상태를 시험하기 위해 챔버린 박사와 함께 편안한 마차를 타고 짧은 거리로 나가기를 제의하였다. 쿠션이 마차 밑바닥에 놓여졌고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았다. 말은 천천히 걸었으나 마차의 심한 움직임은 매우 심한 고통과 졸도를 일으켰으므로 나는 마차 밖으로 들리어 나가 침대에 놓이게 된 것이 기뻤다. 그리고 나서 그들 모두는 내가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고 결정하였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 육체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메시지를 전하라는 진지한 소망사이에서의 힘든 투쟁이었다.
밤낮으로 고통과 피로가 몰려와 나를 매우 연약하게 하였다. 나는 둔부의 좌골신경통 때문에 도움 없이는 걸을 수 없었다. 나머지 모든 사람이 집회로 가는 동안 윌리와 나는 메이나드(Maynard)형제의 가족과 함께 떠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 그날 나는 힘을 달라고 주 앞에 탄원을 계속하였다.
그날 아침 나는 강한 결심으로 깨어나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고 그것을 위해 방법과 수단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가족제단에 머리 숙여 기도하면서 그 문제를 주 앞에 아뢰었다. 그 분의 성령과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였고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면서 믿음으로 걸어나가 기도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는 것을 느꼈다.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나의 의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확신을 감히 저항하지 못했다. 나는 그들에게 가볍게 포장된 마차를 가져오게 하여 매트리스와 베개를 넣고 문에서 마차까지 판자를 깔아놓도록 말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도움으로 나는 마차 안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이렇게 해냈다. 나는 오를레앙(Orleans)으로 10마일을 타고 가서 올름스테드(Olmstead)형제의 집에 머물러 휴식할 예정이었고 그런 후 계속 차를 타기 위해 이오니아(Ionia)로 가기로 되어있었다. 윌리는 나의 운전사였다. 우리가 올름스테드형제의 집에 도착하였을 때 그 집은 문이 닫혀있었다. 그들은 이미 집회로 떠나버렸다. ‘어머니 우리 돌아갈까요?’라고 윌리가 말했다.
‘아니다, 우리는 이오니아로 가야한다’라고 나는 말했다. 그곳은 10마일이나 더 멀리 있었다. 내가 길을 끝까지 마차로만 간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기차 있는 곳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만 있다면 윌리가 마차를 60마일 정도 몰고 가는 동안 나는 차로 갈 수 있을 것이었다. 마지막 5마일이 남았는데 육체적인 힘이나 정신적인 힘이 거의 없었다.
우리는 정거장에서 집회로 가고있는 친구들 올름스테드 형제자매들, 다른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데 여기에서 나의 체력이 쇠약해지는 것같이 보였다. 그들은 나를 마차에서 데려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나를 보살폈다. 뇌충혈이 계속되었고 그들은 물과 얼음을 내 머리에 대었다. 나는 차를 타고 오는 동안 거의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 우리가 오와쏘 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위해 편안한 마차를 가지고 오라는 말이 나의 남편에게 전해졌다. 그리고 내가 텐트 안에 있는 침대에 눕혀졌을 때 나는 기뻐서 울었다. 나는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할지 알고 있었다. 나는 나의 섬기는 형제들과 믿음을 실행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우리의 자매들에게 기도를 간청하였다. 하나님의 위로하시는 달콤한 능력이 내 마음속에 이르러 왔다. 나는 기꺼이 울었다. 슬픔과 비통의 눈물이 아니라 행복과 감사의 눈물이었다. 나의 영혼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불타올랐다. 나는 그 때 참으로 예수님이 얼마나 귀중한 분이신지를 느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나를 두르고 있는 것같이 보였고 나는 그렇다고 믿었다. 이러한 평화, 휴식, 완전한 만족, 행복은 내가 믿음으로 걸어나가는 것에 대한 보상이었다. 나는 정말로 주를 의지하였고 그 분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텐트는 하늘 천사의 밝은 빛으로 가득찬 것같이 보였다. 나의 남편과 아들 에드슨이 나를 도와 단상으로 데려갔다. 나는 백성들에게 말할 수 있었다. 말하는 동안 거룩한 천사가 내 주위에 있는 것같이 보였다. 나는 피곤과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나는 나의 병약함 위로 우뚝 솟아올랐으며 이렇게 내가 증언을 전할 때보다 자유와 맑음과 능력의 축복을 받아본 적은 결코 없었다. 그러나 나의 메시지가 끝이 났을 때 나는 아직도 내 자신이 남편의 팔을 의지하고 다른 한쪽은 아들의 팔을 의지하여 텐트로 옮겨져야 하는 불구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온 것을 나는 한 순간이라도 후회하지 않았다. 주의 달콤한 성령께서 풍성하게 나에게 임하셨다. 이 집회는 중요한 집회 중의 하나였다. 주께서는 그곳에서 모든 필요시에 즉석도움으로서 그 분 자신을 나에게 나타내셨다. 얼마나 나는 나날이 힘을 얻어 도움을 베풀고 의존적이 되지 않기를 갈망하는지! 나는 병약하다는 이유로 감히 일터를 떠나지 않았다. 나는 연약함 속에서도 일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을 나의 강한 도움자로서 내 힘의 근원으로서 내가 달려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나의 피난처로 의지하면서 믿고 기다려야한다.
사단은 매 단계마다 추방되어야 한다. 나의 생애는 투쟁이었으며 계속적으로 휴식도 없고 갑옷을 벗을 수 없는 전투의 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나는 병이 들든 건강하든 나의 구원의 선장에게 순종할 신속한 행동이 준비되어있음에 틀림없다고 확신하였다. 나 자신을 바라보고 생각할 시간이 없다. 편안함, 편리 혹은 쾌락을 찾을 시간도 없고 세속적이고 덧없는 직업에 참여할 시간이 없다. 나의 일은 나의 앞에서 주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명령의 말씀을 듣고 이 시간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나의 약함 속에서도 주께서는 나를 아주 강하게 하셨다(W-12-1869, 에드슨 20세, 윌리 15세)“
2)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노부모님께 대한 관심을 나타냄으로 아아들에게 어른을 공경하는 교육을 보여주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우리가 두 분 잊지 않고 자주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 친구들에게도 두 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해드리렴. 윌리야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시끄럽게 굴거나 버릇없이 굴어서 그분들을 슬프게 해드리면 안 된다. 얌전하고 온순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해드리면 그분들이 너를 사랑하실 거야. 제니에게 잘하고 그녀가 즐겁게 해줘라. 상냥한 꼬마소년이 되어라(W-6-1859, 윌리 5세).”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어떻게 지내시는지 편지해라. 내가 그분들에게 쓴 편지 중 그분들이 관심을 갖게 될 부분들을 읽어드려라(W-10-1868, 에드슨 19세)."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관심 두는 것을 잊을 만큼 너 자신의 오락이나 연구에만 결코 너무 서둘러 마음두지 마라. 그분들의 머리는 세월의 서리로 희어졌다. 우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그분들과 같이 있으며 교제의 특권을 가졌는지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들을 사랑하게 하시고 그분들에게 매우 예의가 있도록 배려하셨다. 너는 사려 깊은 관심으로 그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다. 너의 젊은 발은 그분들에게 달려갈 수 있으며 너는 그분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즐거움을 늘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분들이 들으시면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실 것들은 모으지 말라. 이것은 그들의 마음에 가장 연약한 그림자를 남겨 놓을 것이다. 너희가 그들의 부끄러워하지 않는 손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함으로서 그들을 매우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다. 너희들의 행동이 너의 부모와 조부모에게 믿을 수 있는 그런 것이 되게 하라. 우리는 연세 많은 분들에게 존경을 느낀다. 너희들이 그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분들에게 존경을 보여야 한다. 나는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이 세대의 젊은이들이 흰머리의 노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얼마나 적게 나타내는지를 보았을 때 마음이 아프다. 모르는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친척이든 간에 나이든 분들을 특별한 존경을 가지고 대하여라. 너희 조부모가 너희들에게 충고를 주시거나 책망할지라도 너희들이 우리에게 하듯이 기꺼이 그분들의 조언에 주목함으로서 그분들에게 존경을 보여라. 또한 그들이 너희들을 위해 나타내는 관심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그분들에게 보여드려라.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이 옳게 행하면 그분의 자녀들인 너희들을 축복해 주실 것이다(W-15-1867, 에드슨 18세, 윌리 13세)"
IV. 드디어 성공한 자녀교육
우리는 위에서 자녀들을 위하여 늘 기도하고 편지하며 틈을 내어 그들과 함께 하는 여사의 모습을 보았다. 그 결실은 두 아들이 향후 하나님의 사업에 투신하여 혁혁한 활동을 한 사실들에서 엿볼 수 있다. 두 아들이 어떤 길을 걸어갔는지 다음과 같이 간추려 본다.
1. 제임스 에드슨
* 아버지 제임스 화잇이 설립한 리뷰 앤드 헤랄드사에서 15세에 일을 시작함.
* 1870년 7월 28일에 엠마(Emma MacDearmon)와 결혼함.
* 오크랜드에 세워진 퍼시픽 SDA 출판사에 영업매니저로 1877년 4월에 취임하여 약 3년간 일하면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첫 번째 안식일학교 노래책인 Song Anchor and Temperance Songs을 출판함.
* 1880년부터 시작하여 6년간 행정위원으로, 출판위원으로, 안교교과위원회 의장등을 역임하 며 안식일학교사업에 공헌함.
* 1885년 1월 Sabbath School Worker 출간을 주도함.
* 1886년에 두 번째 노래책 Joyful Greetings for the Sabbath School 편찬함.
* 1880년대 베틀크릭에서 자신의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음악책 출판에 힘을 쏟아 그의 사촌 벨든(F. E. Belden)과 함께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발휘하였고 대총회에서는 찬미가 Hymns and Tunes(1886년)의 편찬을 에드슨에게 맡김.
* 1893년 개인적인 신앙의 깨달음이 있은 후 1894년에 Morning Star호를 W. O. 팔머와 함 께 남부 흑인 선교사업을 위해 제조함으로써 이 선교선은 주로 야주강과 쿰버랜드강에서 사용되었다. 1896년에 배의 길이와 넓이를 다 넓히고 선 내에 인쇄소, 접는 의자가 설치 된 교회, 도서실, 암실이 설비된 사진실, 부엌, 그리고 저장실이 있었다. 이 배는 1904년 까지 사용되었으며, 이 배에서 에드슨의 부인은 흑인 부인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이렇게 하여 남부 흑인 선교사업에 불을 붙이기 시작하여 선교정신이 있는 남녀들을 모집하고 흑 인들을 위한 선교사업에 몰두하여 1895년에 미시시피 야주 시에 남부 선교회(Southern Missionary Society) 설립함.
* 1897년 목사안수 받음
* 1901년 남부출판소의 전신인 인쇄소를 제퍼슨 1025번 가에 설립함.
* 남부선교회가 발전하고 새로 설립된 남부연합회가 자생력이 충분해지자 에드슨은 점차로 모든 행정 책임에서 물러나 책 저술과 출판에만 매어달림.
* 1912년 그의 부인 엠마가 건강을 잃자 북부로 돌아와 미시간 주 마샬에 가주하다가 1917 년에 엠마가 세상을 뜨고는 베틀크릭으로 와서 5년간 입체환등기 제작을 하여 SDA 사역 자들이 사용하였다.
* 1922년에 레베카(Rebecca Burrill)과 재혼하여 미시간 오체고(Otsego)에 거주하면서 그가 작고한 1928년까지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입체환등기 사업을 계속함.
2. 윌리엄 클래렌스
* 12살에 침례 받음
* 20세 때 마침 그의 아버지 제임스 화잇이 Signs of the Times 출간을 시작하자 일륜차로 인쇄할 종이, 출판 완료된 인쇄물 등을 나르는 임무가 그에게 주어짐.
* 퍼시픽 SDA 출판소 확장 계획에 관여하여 21세에 영업부장으로 피선됨.
* 1876년 2월 11일에 재능 있는 출판사 직원 메리 켈지(Mary Kelsey)와 결혼함.
* 두 사람이 베틀크릭에서 독일어와 불어를 공부한 후 앤드루스(J. N. Andrews)와 합세하 여 유럽에 가도록 지도자들이 계획한 것에 따라 베틀크릭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대학 행정 인사부족으로 학생신분이면서도 윌리엄은 대학 이사의 한사람으로 피택 되었고, 또한 베 틀크릭의 출판사업 부사장으로, 서부건강개혁요양원장으로 임명됨.
* 1882년에 SDA 두 번째 교육기관인 힐즈버그 대학 설립에 지대한 공헌을 함.
* 1883년 11월 19일에 목사 안수 받고 동시에 대총회 행정위원으로 임명됨.
* 1885년 스위스에 도착하여 2년간 유럽의 선교사업을 도움.
* 1881년 그의 아버지 제임스 화잇이 타계한 후에는 그의 어머니의 여행과 책을 출판하는 일을 조력하는 임무가 그에게 지워짐.
* 1887년 대총회에서 새로 설립된 외국선교부서의 책임을 맡아 활약함.
* 1888년 유럽에서 일하던 올슨(O.A. Olsen)이 대총회장으로 선임되어 그가 유럽사업을 마 치고 미국으로 돌아오기까지 6개월 공백기간동안 윌리엄이 대총회장 서리로 활약함.
* 1890년 스위스 출판소에서 편집 일을 돕던 그의 부인 메리가 33세에 폐결핵으로 사망.
* 1891년 호주에서 부름을 받아 그의 어머니 화잇여사와 함께 호주로 건너가 어머니를 돕 고 호주 사업에 힘씀.
* 1894년에 새로 조직된 호주연합회의 회장으로 임명되어 회장으로서 1897년까지 다니엘스 (A.G. Daniells)와 함께 호주사업을 발전시킴.
* 1894년에 학교부지를 쿠란봉(Cooranbong)에 마련함.
* 1895년 에델(Ethel May Lacey)와 재혼함.
* 1900년에 화잇여사가 미국으로 돌아와 세인트 헬레나 위생병원 근처에 엘름쉐이븐 부지 를 구입하자 그도 돌아와 가까이에 거주하였음.
* 1901년 베틀크릭에서 열린 대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하였고 이때 대총회 행정위원으로 선 출되어 그후 36년간 행정위원으로 봉직하였음.
* 엘름쉐이븐에서 책임자로 그의 어머니의 여행을 돕고 저술들을 출판하는 사업에 힘을 기 울였고 어머니와 함께 로마린다의 교육사업 발전과 병원설립을 위해 힘쓰고 이사로써 활 약함.
* 화잇여사의 사후 여사의 저술들을 관리하고 출판해 나갈 다섯 명의 이사들 가운데 한사 람으로서 그의 어머니의 뜻대로 일을 수행하였음.
* 1937년 9월 1일 83세로 죽는 그날까지 교단 내 모든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자문 에 응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으며 화잇유산관리위원회 서기와 대총회행정위원 이외에도 헬레나 위생병원과 퍼시픽 유니온 대학 이사로도 봉직하였음.
V. 결론
문필가로 연사로 상담가로 그리고 초창기 SDA 창시자들 가운데 한사람으로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남편과 함께 하나님의 사업에 헌신했던 예언자, 그러나 네 아이들의 엄마로서 두 자녀를 잃고 극심한 타격과 심령이 찢어지는 슬픔을 맛본 엘렌 화잇 여사는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자신의 고충을 자서전 155-156쪽에서 다음과 같이 술회하고 있다.
비록 출판 사업과 교회의 다른 분야의 사업에 관련된 염려와 고충이 많았지만 이 사업을 위하여 내가 감수해야 했던 가장 큰 희생은 나의 자녀들을 자주 다른 사람에게 맡겨 양육하게 하는 일이었다.
헨리는 우리와 5년 동안 떨어져 살았으며, 에드슨도 우리의 돌봄을 별로 받지 못하였다. 여러 해 동안 로체스터에서의 우리 가족이 너무 많아서 우리 집은 여관과 같았으며,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집에 있지 않았다. 나는 나의 자녀들이 나쁜 영향을 받지 않고 자라게 해야겠다는 것이 최대의 염려거리였다. 나는 종종 나의 형편과, 자기의 자녀들과 항상 함께 지내며 그들을 가르치고 권면하며 그들의 거의 전 시간을 자신의 가족만을 위하여 사용하면서 아무런 부담과 염려 없이 사는 사람들과의 현저한 대조를 생각하면서 슬픔에 잠기곤 하였다. 나는 이런 의문을 가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만 그토록 많은 것을 요구하시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부담도 지우지 않으시는가? 이것이 공평한 처사인가? 우리만이 이 일 저 일을 돌아보기에 허둥대며, 하나의 염려거리를 해결하면 또 다른 염려를 만나서 우리의 자녀들을 키울 시간을 거의 갖지 못해야 하는가?
화잇 여사는 여행 등 분주한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녀교육이 늘 큰짐이 되었다. 따라서 자녀교육이 순탄치만은 않았고 예언자의 자녀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여사는 자녀들의 이러 저러한 심각한 문제들과 앞날의 건전한 품성형성을 위하여 그렇게 분주한 와중에서도 틈을 내어 질책하고 간곡히 타이르고 애절하게 탄원하는 편지들을 자녀들에게 자주 써보냈다. 이는 일종의 틈새를 이용한 자녀교육 방법이었던 것이다.
편지에 담긴 내용으로 보아 차남인 에드슨이 부모 몰래 강으로 가서 수영하고 동생인 윌리까지 데리고 가면서 부모에게는 절대 비밀로 하라고 동생에게 일러 함께 부모를 속이는 문제, 부모 앞에서는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부모가 보지 않는 데서 자기 뜻대로 행동하는 문제, 나쁜 친구와 사귀어 밤늦게 들어오는 문제, 여자친구 사귀는 문제, 정돈할 줄 모르고 규모없는 생활태도, 돈과 시간을 사용하는 문제, 소설을 탐닉하고 총을 가지는 문제, 식욕의 부절제 문제, 금주협회 가입하는 문제 등 여러가지로 애를 먹인 것으로 보이며 윌리는 비교적 순탄하게 자란 것으로 보인다.
화잇 여사의 손자 아알더 엘. 화잇이 Ellen G. White: Messenger to the Remnant(1969) 104쪽에서 할머니의 자녀교육에 관하여 진술한 것은 화잇여사의 자녀교육의 진상을 압축하고 있다.
비록 많은 문제로 인한 무거운 부담을 지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 분주한 어머니는 자기 자녀들의 훈련을 등한시하지는 않았다. 가정 훈련은 엄격했다. 그러나 이해성 있는 친절과 사랑으로써 다스렸다. 그는 비판을 피하기 위하여 애썼고 성품을 강하게 하고 모든 능력을 계발시킬 만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이끌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적당하고 간단한 보상은 순종과 선행을 격려하여 주었다. 가끔 가정 안에서 누리는 순수한 놀이에 의해 가정 밖의 유혹을 좌절시켰다. 육체적인 징벌은 거의 없었으며 있다 해도 꼭 조용히 말하고 간절한 기도를 한 다음에만 주었다.
물론 문제들이 일어났었다. 화잇부인의 아이들이 본보기 될만한 아이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신속하고 과단성 있게 취급되었다. 그들의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나는 결코 나의 어린애들이 그들의 어린 시절에 나를 귀찮게 굴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결코 나 자신도 가혹한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였다. . . . 내 마음이 충격을 받거나 혹은 나를 노하게 할만한 어떤 것을 느낄 때에 나는 ‘아이들아, 이제 이것은 그만두자;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지금은 더 이상 말하지 말고 너희들이 잠자리에 눕기 전에 다시 그것을 완전히 얘기하자’ 하고 말하곤 하였다. 그동안 그들은 깊이 생각함으로써 저녁에는 그들은 진정되어 있으므로 나는 그들을 아주 잘 취급할 수 있었다.”
부모 중에 한편 또는 둘이 다 집에 없을 때에는 아이들을 다루는 일이 아주 복잡하게 되는 경향이 자주 있었다. 여행중에도 어머니는 자주 편지를 보냄으로써 자녀들과 밀접한 연결을 맺었다. 그의 생각과 기도는 가끔 집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과 관련되어 있었다.
자녀들과 거의 같이 있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화잇 여사가 이러한 정신적 고통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관성 있는 자녀교육을 해낼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일치하는 삶을 살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말씀의 약속에 근거한 확고한 구원관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자녀들을 위하여 밤낮으로 끊임없이 무릎을 꿇고 살았으며 짜투리 시간을 내어 편지하였다. 그의 자녀교육의 초점은 현세적인 성공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자녀들의 구원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그릇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꼴 지어지는 것에 있었다. 그리고 두 자녀들이 살아간 삶을 더듬어 볼 때 이 일은 성공을 거둔 것이 확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