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보호색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자기를
주변환경과 다르게 치장하기도 하고
주변환경과 비슷하게 치장하기도 합니다.
이를 보호색작전이라 하는데
위장과 변장작전이 있습니다.
( 위장은 )
자기 몸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게
치장해 포식자를 따돌리는 방법입니다.
_ 대벌레목, 메뚜기류, 여치류,
실베짱이류, 베짱이류, 자벌레,
어른 풍뎅이류, 부전나비과 애벌레들은
잎 위에서 먹고 자기 때문에
잎색깔과비슷한 초록빛을 띱니다.
_ 땅에서 사는 귀뚜라미, 먼지벌레,
모래거저리류 들은
땅 색과 비슷한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띱니다.
_ 나무껍질에서 사는 목하늘소나
쌀도적류, 털두꺼비하늘소 들은
나무껍질 색깔과 비슷합니다.
_ 지의류를 먹고 사는
큰남색잎벌레붙이 애벌레의 몸 색깔은
나무껍질에 붙어서 사는 거무칙칙한
지의류 색깔과 비슷합니다.
_ 자벌레류는
풀 줄기나 나뭇가지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자벌레가 풀 줄기나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으면 풀줄기나 나뭇가지로
보여 포식자를 혼동하게 만듭니다.
(변장은)
자기 몸을 주변횐경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치장해 오히려 도드라져 보이도록
하는 방법이다
새똥하늘소, 배자바구미,
금빛갈고리나방 애벌레,
가시가지나방 애벌레,
호랑나비 애벌레(1~4렁)와
제비나비류 애벌레(1~4렁)들은
몸색깔을 새똥모양으로 치장해
변장을 해서 포식자의 눈을 피한다.
곰보가슴벼룩잎벌레 애벌레,
들메나무외발톱바구미 애벌레,
왕벼룩잎벌레 애벌레,
배노랑긴가슴잎벌레 애벌레,
적갈색긴가슴잎벌레 애벌레,
백합긴가슴잎벌레,
아스파라가스일잎벌레 애벌레,
주홍배큰벼잎벌레 애벌레,
열점박이잎벌레 애벌레 들은
자기가 눈 똥을 직접 등에 짊어지며
천적이 가까이 다가오는 걸 막습니다.
남생이잎벌레류 애벌레들은
허물을 버리지 않고
자기가 배설한 똥과 함께 등에
차곡차곡 쌓아 짊어지고 다니다가, 포식자를 만나면 허물 더미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반항합니다.
풀잠자리 애벌레는
자기가 잡아먹고 껍질만 남은 사체를
버리지 않거나,
식물 부스러기 따위를 모아
등에 짊어지고 다녀
마치 쓰레기 더미처럼 보이게 합니다.
변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가 깨지면
자기 모습이 금방 드러나기에
변장을 하는 곤충은 될 수 있는 한
움직이지 않으며 조용히 식사합니다.
그러나 안 움직이고 있을 수 만은 없어서 먹이를 찾거나 짝을 만나러 가다가
운 나쁘게 포식자와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사진과 글은 정부희님의 곤충학강의에서
전제한 것으로 제 공부를 위해 정리한
내용과 사진이니 타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