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는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렸을 때 스케치북에 낙서를 하다 엄마에게 사자도 그려달라고 하고 다람쥐도 그려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럴 땐 어찌나 당혹스럽던지.
그래서 미술학원에 등록을 했다.
재미있게 다니고 엄마에게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횟수도 줄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미니어처 만들기에 푹 빠져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를 만드느라 시간을 보낸다.
그러면서 일러스트 그리기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엄마에게 그리는 걸 도와달라고 해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M&Kids’의 ‘나만의 일러스트 그리기’ 라는 책이다.
100일 완성 다이어리북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학용품, 장난감, 음료 등등 다양한 소재를 그릴 수 있다.
“우와 엄마 너무 귀여워요. 이거 샤프심 똑같네. 나도 그려봐야지.”
아이는 책을 읽으며 당장 따라 그리기 시작한다.
“이 책 따라서 그리니까 그리기가 쉬워져요. 예전엔 어떻게 그릴지 생각만 했는데”
아이는 만족스러워한다.
“지수야 수박이랑 딸기 그려줄까?”
요즘 한참 그리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지수에게도 자발적으로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나선다.
“이건 멜론이야. 파인애플도 그려줄까?”
지수는 포도를 그려달라고 한다.
“엄마 어때요? “
얼굴을 그리며 이렇게 예쁜 얼굴도 그릴 수 있다며 예전부터 그리고 싶었던 것들이 많다며 아이는 행복해한다.
첫댓글 카페후기 http://cafe.daum.net/qmftiahfjqm/Ke2i/20582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prettymsc/17401595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blog/prettymsc/3961361
예스24 http://blog.yes24.com/document/7987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