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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공원 시민네트워크 | 보 도 자 료 | 보도시점 | 자료배포일 | 매수 | |
즉시 | 2013. 1. 29. | 2매 | |||
담당 | 광주중앙공원시민네트워크 (간사단체:광주생명의숲) | 조준혁 도시숲팀장 (ingan97@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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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중앙공원 양궁장계획을 재검토하라 - 중앙공원 남단의 양궁장 설치는 중앙공원을 단절시키는 계획 - 광주의 큰 숲 중앙공원과 성공적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하여 양궁장 관련 시민사회 및 주민 의견 제안 |
□ 광주광역시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양궁장을 광주중앙공원 남단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계획에 중앙공원을 광주의 핵심적인 도심녹지 및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남기고자 하는 시민사회의 입장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 광주시가 추진중이 양궁장 예정부지는 중앙공원 서쪽 풍암산 지구와 동쪽 짚봉산 지구를 이어주는 사람의 허리에 비유되는 곳으로 과거 월드컵 경기장 건설로 중앙공원 단절의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서 이번 양궁장이 건설된다면 중앙공원은 허리가 끊기고, 거대 공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상실한다.
□ 이번 양궁장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광주시의 태도는 광주시와 시민사회가 신뢰 속에서 진행중인 중앙공원계획재수립에 반하며,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다.
□ 광주 U-대회가 지향하는 EPIC 대회 개념에 부합하고, 기존시설 재활용과 도심재생이라는 관점에서라도 이전 양궁장 계획은 재검토되어야 한다.
□ 광주중앙공원 보전과 성공적인 U-대회 개최를 위하여 광주시에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중앙공원이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무관하지 않은 녹지 인프라라라는 것을 재인식하고, 중앙공원을 단절시키지 않는 공간으로 검토
둘째, 양궁장과 같이 계획되어 있는 육상훈련장의 기존시설(염주양궁장 혹은 풍암생활체육공원 운동장) 리모델링을 통한 재활용 우선 검토
셋째, 양궁장 부지 선정에 시민사회 의견을 열린자세로 수렴
첨부 : 1. 성명서 1부. 끝
<성명서>
광주광역시는 중앙공원 양궁장계획을 재검토하라
- 중앙공원 남단의 양궁장 설치는 중앙공원을 단절시키는 계획
- 광주의 큰 숲을 지향하는 중앙공원과 성공적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한 시민사회 및 주민 의견 제안
광주광역시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양궁장을 광주중앙공원 남단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계획에 중앙공원을 광주의 핵심적인 도심녹지 및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남기고자 하는 시민사회의 입장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광주시는 중앙공원의 허리를 끊을 것인가!
광주시민들은 대규모 개발 및 시설물 계획들로부터 중앙공원을 지켜왔으며, 특급호텔과 유스호스텔 백지화, 주민요청에 의한 공원계획재수립 및 국가도시공원법제화운동(국토해양위 법안 계류) 등 광주도시공원운동의 상징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광주 시민사회가 중앙공원을 광주의 핵심적 도심녹지로 바라보는가의 증거이며, 체계적인 공원조성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남기고자 하는 열망이다.
현재 광주시의 양궁장 예정부지는 중앙공원 서쪽 풍암산 지구와 동쪽 짚봉산 지구를 이어주는 사람의 허리에 비유되는 곳이다.
과거 월드컵경기장 건설로 인한 공원지역 제척으로 중앙공원 단절의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서 이번 양궁장이 건설된다면 중앙공원은 허리가 끊기고, 거대 공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 연장선상에서 시민들은 U-대회를 위해 광주의 큰 숲을 지향하는 중앙공원이 단절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중앙공원 내 양궁장 부지는 시민과의 합의를 통하여 선정해야 할 것이다.
이번 계획은 광주시 공원 행정을 불신하게 한다.
강운태 시장은 2010년 4월 시장후보시 중앙공원을 광주의 대표적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보전과 보호를 기본원칙으로 시민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다.
이후 2011년 중앙공원은 주민요청에 의해 공원계획이 시민참여형으로 재수립되고 있으며, 기본계획 공모전 직후 광주시는 중앙공원은 도시에서 흔치 않은 생태자원이며, 이번 구상안을 토대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시와 시민사회가 신뢰하며, 공원계획을 재수립하고 있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양궁장 설치계획은 행정과 시민이 불신하게 되고,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다.
중앙공원 양궁장 입지변경과 관련된 경직된 행정
2011년, 광주시는 신설양궁장 입지 선정을 위해 각종 회의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조선대로 입지를 결정하였으나, 무상사용기간과 진입로 개설에 갈등을 지속하다가 끝내 무산되었다.
지난 12월 중앙공원 양궁장 검토 언론보도 이후, 본 네트워크가 광주시에 사실 확인시 검토하고 있는바가 없다라고 밝혔지만, 1월 중순 갑자기 중앙공원 양궁장 입지 변경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는 현재의 중앙공원 양궁장 계획을 기정사실화 하고 통보하는 설명회였으며, 여러 대체부지를 검토하여 중앙공원을 선정하였다고 하지만 검토한 대체부지가 어떤 곳이었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못하였다. 또한 대회 준비 일정상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문체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전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광주 U-대회가 지향하는 EPIC 대회 개념에 정면으로 배치
친환경(Eco), 평화(Peace), 기술(IT), 문화(Culture)의 각 단어 첫 글자를 조합한 EPIC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하는 4대 콘셉트이며, 유니버시아드를 위한 광주만의 특별한 이야기이자 상징이지만 이번 중앙공원 양궁장 계획은 에코버시아드가 표방하는 기존시설 재활용과 도심재생의 의미가 무색하게 하는 졸속 계획이며, 주경기장과 가깝고, 행정적 걸림돌이 적다는 이유로 공원 내 체육시설 설치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다.
대회시설물은 기존시설 재활용을 우선으로 하고, 신규 설치의 경우 입지 예정지의 과거와 현재의 흐름, 향후 이용과 도심재생의 관점에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임하는 철학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광주의 큰 숲을 지향하는 중앙공원을 보전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U-대회 개최를 위하여 광주광역시에 다음과 제안한다. 1. 양궁장 계획 부지의 재검토 및 제안 성공적인 U-대회 진행을 위한 광주시의 입장을 이해하며, 중앙공원이 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인 개최와 무관하지 않은 녹지인프라라는 점을 재인식하고 중앙공원을 단절시키지 않는 공간으로 선정하라. 현재 전체적 중앙공원 공간, 토지용도, 원지형을 고려시 남구 주월동 권역의 중앙공원 주변부 활용을 바란다. 이는 중앙공원계획 재수립 착수보고회 당시 남구에서도 체육공간 수요를 제시한바 있기에 시민요구에 더욱 근접한 공간이라 판단된다. 2. 육상훈련장에 대한 제안 양궁장과 더불어 같이 계획되어 있는 육상훈련장의 경우 주경기장과의 거리 문제를 고려하여 현재 위치, 염주양궁장이나 풍암생활체육공원 운동장 리모델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되 향후 시민 활용도와 예산절감 차원에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 3. 광주시는 양궁장 부지 선정에 시민사회의 의견을 열린 자세로 수렴하라. 광주시는 위의 제안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에 시민사회의 의견을 열린 자세로 수렴하고,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 |
2013년 1월 29일
광주중앙공원시민네트워크
첫댓글 정치하는 넘들은 모두 왜 이러는지 모르것어~~~
선택과 포기
정책님들 정신 번쩍 차리고 일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