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일 토요일 성남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가실분 모집합니다.
1. 미성년자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 신청을 해 주셔서 보호자의 동의서가 있어야 합니다. (봉사 도중 물리거나 다치게 되면 굉장히 애매해 집니다.)
2.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가능합니다. 1365자원봉사 포털에 가입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3. 좋은 마음에서 가는 봉사이니 만큼 펑크,지각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신청자의 50%는 전날이나 당일 펑크나 지각이기 때문에 스케줄에 지장이 생깁니다.)
4. 차량 봉사자 환영합니다. 항상 차량이 없어서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택시를 타고 갑니다.
5. 회비 없습니다. 단 자신의 점심식사 비용이나 교통비는 들고 오세요.
6. 귀중품 휴대 금지 (많은 봉사자들이 다녀갑니다. 분실 시 범인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괜히 안좋은 영향만 끼칩니다. 실제로 타 보호소에서 여대생분의 지갑이 분실되어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7. 활동하기 편한 복장으로 와주세요. 힐 신고 오시거나 치마 입고 오시면 본인도 힘들도 보는 사람 마음도 안좋습니다. 또한 그곳은 춥습니다. 말이 실내지 정말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물품 후원에 대해서...
자신이 가져가는 물품을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해주면 그것만큼 진한 감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도움은 되고 싶은데 시간이 되지 않거나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물품을 보호소나 제게 보내주시면 제가 싹 아이들한테 전달 후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 드립니다.
현금 후원은 받지 않습니다.
입양은 어떻게 하나요?
입양비는 없습니다. 간단한 입양 계약서를 작성 후 유기동물을 안고 사진을 남기시고 신분증 사본을 보호소에서 보관합니다. 신분증 없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입양이 목적일 경우 오실 때 이동장을 가지고 오시면 편합니다.
봉사 후
자신의 집에 반려동물이 있을 경우 보호소에서 각종 바이러스를 달고 집에 와서 집에 아이들이 아플 수가 있습니다.
봉사 후에 6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불림으로 세탁기를 돌려 주세요. 그리고 놓치기 쉬운게 신발입니다. 아이들의 변을 밟고 그 신발을 신고 집에 와서 아이들이 신발과 접촉하면 안좋을 수 있습니다. 향균 스프레이나 직접 세탁을 하세요.
보호소의 바이러스는 곰팡이성 바이러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람에게 해가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나요?
도착하면 제가 각 방을 안내하며 설명을 드리면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립니다.
후원으로 들어온 캔을 전부 개봉하여 제가 준비해가는 영양제와 약을 섞어서 골고루 분배해서 나누어 줍니다.
배변패드 교체해 주거나 배변판을 세척 후 말립니다.
청소와 산책을 시켜 줍니다.
아픈 아이가 있으면 케어를 해 줍니다. 그 즉시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양희망자가 보호소를 방문 했을 때 이상하게 보호소 직원들은 불친절 합니다.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보호소를 방문했다가 입양에 필요한 정보를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즉시 가까이 가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거나 잘 아는 사람을 연결해 주어 한 아이라도 입양을 가게 해 주는게 목적입니다.
미성년자인데 부모님 동의서는 받을 수 있는데 교통비와 식사비가 부담될 경우
교통비만 들고 오세요. 식사는 그곳의 성인(어른)들이 좀 더 내면 됩니다. 미성년자분들이 저희의 미래 입니다. 보호소에서 현실을 보고 배우며 그들이 더 나아가 봉사자가 되는거고 입양을 하게 되는거라 봅니다. 그런 이쁜 마음을 가지고 온 미성년자 봉사자들을 보면 저희 성인(어른)들이 이뻐서라도 밥 한끼 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임보가 뭔가요?
임시보호의 줄임말 입니다.
보호소에서 아이를 입양하여 집에서 케어 후 인터넷으로 입양 후보자를 선별하여 좋은 입양자에게 보내는 일입니다.
실제로 저희 봉사팀중에 임보 봉사자들이 임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중간에 발생하는 병원비는 본인이 부담하는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없으신 분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케어를 다 하시고 입양보내는게 어떻게 하는지 모르시는거라면 제가 다 해드리겠습니다. 케어만 해주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시간이 안됩니다. 평일에 갈 수 있나요?
다 됩니다. 다만 혼자서 찾아가시기 민망하시면 저희 평일 봉사팀과 조율하여 같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크게 평일 봉사팀, 주말 봉사팀, 후원팀으로 나누어 활동합니다.
카페 있나요?
안그래도 카페를 만들어서 활동하려고 하는데 제가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미루고 있습니다.
이름 정하는게 제일 힘드네요. 만들어 지는대로 봉사자분들께 전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봉사자 분들을 저와 1:1로 조율하여 봉사날짜 및 시간과 기타 의견을 나눈 후 제가 전체문자 발송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물을 무서워해요. 동물 못만져도 봉사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배정해 드리겠습니다. 간혹 몸이 불편하신 분이 오시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런 분들이 일은 더 잘하십니다.
마지막으로 후원에 대해서...
제가 후원을 구걸하거나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오는 문의중에 봉사를 직접 가지는 못하고 물품을 전달하고 싶은데 보호소에 대한 안좋은 소문 때문에 믿기가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며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루트가 되어 드리는것 뿐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봉사 오시는 분들에게 후원을 강요하지도 않으며 어디까지나 자신이 할 수 있는 혹은 하고싶은것을 하는게 봉사입니다. 부담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봉사 오시는 분들께 다른 사람들은 다 후원물품 가져오는데 나만 안가져가서 눈치가 보인다 라고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해하시는 겁니다. 용기내서 신청해 주시고 와주신것만 해도 충분히 그 마음이 이쁘고 저희 입장에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그런 소리가 제 귀에 들린적이 없지만 혹시나 하는 예방 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
당부사항
보호소와 봉사자가 갈등을 겪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씀드립니다.
보호소는 대부분 시에서 지원을 받아서 운영되기 때문에 민원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봉사를 하다 보면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보호소에 정식적으로 요청하지 않고, 민원을 넣어 버려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소와 봉사자가 다투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엔 보호소에서는 업무상의 이유로 봉사자들을 시간이나 인원, 날짜 제한을 두게 되고 그러면 가장 큰 피해자는 보호소의 동물들입니다. 전 보호소와 어떠한 결탁을 맺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타 카페에서 해당 보호소에 대해서 좋게 후기를 남겼다며 보호소와 결탁했다는 이유로 사이버테러를 많이 당합니다. 업무 도중 전화로 따지기도 하고 폭탄문자를 받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보호소와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엄연히 말하자면 전 보호소보다 봉사자의 편이고 동물들의 편입니다.
여태 제가 타당한 이유를 들며 보호소에 요청한 건은 대부분 들어주었거나 실행 계획중입니다.
납득이 가지 않고 개선이 꼭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면 언제든 민원을 넣을 생각입니다.
다만 후원이나 봉사를 빌미로 그들에게 어떠한 부당한 요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어떤 카페에서는 해당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후원 및 봉사를 끊어 버리겠다며 협박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호소와 봉사자는 단어에 표현한 대로 보호소 직원과 자발적인 봉사자의 관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해당 글을 이곳저곳 많이 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알려지고 많은 이들이 참여해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다만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카페에는 제발 올려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그 카페를 헐뜯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 글을 작성한 제게 있는 부여되는 권리를 주장하는것이며 다른 의도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신청 및 문의
010-칠이삼이-육900 (에반)
카톡 : aulyhs
직장인이라 업무시간 도중, 밤늦은 시간엔 전화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일요일이라야 가능한데.. 저희 딸내미(고1)랑 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