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출산 산행 후
제주로 이동하기 전에 인근 강진 병영면에 있는 병영마을(한골목) 방문 , , ,
- 경포대 인근에서 택시타고 병영마을로 이동 (택시요금 15,000원)
- 병영마을 둘러보고 강진버스터미널로 택시타고 이동 (요금 16,000원)
- 강진버스터미널에서 12시40분 발 완도버스 탑승
- 14시경 완도 도착하여 점심 식사 후 16시 출발하는 한일카페리1호 타고 제주에 도착
한골목(돌담길)은 835번 지방도와 동쪽 도로의 병영천 사이에 위치한다. 성남리 118번지 앞에서 지로리 회관 앞까지 약 1.5km의 골목을 가리키며, 골목이 크고 길다 하여 ‘한골목’이라 불렀다고 한다. 한골목은 병영성이 설영된 후 촌락이 형성되면서 만들어졌고, 특히 한골목은 병마절도사가 수인산성을 순시할 때 통행하던 길이었는데, 이 길의 담장이 높이 쌓아졌던 것은 병사들이 주로 말을 타고 이 길을 다니므로 집안이 다 보여 이를 가리고자 했던 것이라고 한다.
한골목의 담장은 황토와 돌을 이용하여 빗살무늬 방식으로 쌓아 다른 지역과 비교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일명 ‘하멜식 돌담’이라 하여 하멜 관련 유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농촌 개발이 확산됨에 따라 돌담이 훼손되고 점차 한골목의 원형이 파괴되는 것을 우려하여, 한골목은 2006년에 등록문화재 26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곡선을 이루며 길게 펼쳐진 한골목 길을 산책하다보면 고즈넉한 옛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다고 하는데, , , ,
병영마을에서도 멀리 어제갔던 월출산이 보이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