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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해설
1. 일기위근(一氣爲根)
干支의 氣가 統一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즉 일행특기격. 화기격, 또는 사주 네 기둥의 납음오행이 모두
一氣로 된 것 등인데 일명 천지교태라고도 하며 순수하게 격을
이루면 일기위근이라 한다.
※ 일기위근은 변화무쌍이요 순수 성격이면 시득공명(始得功名)
한다.
2. 이인동심(二人同心)
사자팔자가 이기(二氣)로 상생합심되어 있음을 말하는데 즉 比
劫과 食傷으로 구성되거나 比劫과 印星으로 구성되면 이인동심
이라 한다.
(가) 비겁과 식상으로 구성되면 양기성상격, 진상관격, 가상관격
종아격등이고
(나) 비겁과 인성으로 구성되면 종왕격이나 종강격이 된다.
※ 이인동심격이 순기세하면 부귀하고 역기세하면 위험하다.
3. 삼기성상 (三氣成象)
사주중에 오행이 삼기로 구성됨을 뜻한다
(가) 木火土와 같이 삼기가 상생으로 구성되기도 하고
(나) 木土水와 같이 삼기가 상극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 삼기성상격이 잡되지 않고 청순하면 고관이 된다.
4. 삼반귀물(三般貴物)
정인, 정관, 정재를 삼반귀물 또는 삼기(三奇)라 하는데
사주에 모두 있고 청순하면 귀기한다.
즉 재는 부하고 관은 귀하며 인은 명예가 난다
※ 삼반귀물이 일면 삼기인데 삼기가 득위하고 일주가
고강하면 남자는 인품이 귀를 하고 여자는 귀부인이 된다.
5, 천관지축(天關地軸)
천관은 천문(天門)으로 戌亥요 지축(地軸)은 지호(地戶)로
未申이니 사주중에 戌亥 중 한 자나 未申 중 한 자가 같이
있으면 천관지축이라 한다.
※ 이 격은 기취건곤(氣聚乾坤)으로 천지의 정기(正氣)가
취합된 형상으로 사주가 청하면 크게 부귀한다.
6. 천지덕합 (天地德合)
사주 네 기둥 중 기동 대 기둥이 천간은 천간끼리 합이 되고
지지는 지지끼리 상합이 된 것을 말한다.
(가) 천지덕합 중 년월일시로 구성된 것과 일시로 구성된 것을
제일 귀중하게 여긴다
(나) 천지덕합이 된 육친궁과 상호 좋은 관계를 맺게 되고 음덕
이 있다.
7. 천복지재(天覆地載)
천간으로 덮고 지지로 싣는다는 뜻이니 즉 같은 기둥의 간지가
서로 생부가 되어 뿌리와 줄기가 튼튼하다는 것이다.
※ 천복지재는 줄기와 뿌리가 통기합인데 용신이 천복지재가 되
고 명조가 청하면 부귀창성한다.
8. 원신투출(元神透出)
지지의 같은 오행을 원신이라 하는데 원신이 천간에 나타나 있
으면 강력한 작용을 한다.
※ 재관의 원신이 투출하고 신왕하면 부귀한다.
9. 적수오건(適水熬乾)
천간에 있는 한 방울의 물이 지지에 무근무기하고 지지가 火局
을 성하여 물이 말라붙었다는 뜻이다
※ 말라붙은 물은 소생 불능이라 무용지물이니 버려야 하고 왕세에
종함이 순리이다.
10. 천한지동(天寒地凍)
하늘은 차겁고 땅은 얼었다는 뜻이니 추운 겨울철에 출생한 金
水 일주가 火는 없고 천간에 金水가 많으면 천한(天寒)이요
지지에 金水가 많으면 지동(地凍)이라 한다.
※ 천한지동한 사주가 얼어붙은 것을 녹이지 못하면 영화를 기
대하기 어렵고 火가 있어 해동이 되면 발귀(發貴)한다.
11. 군비쟁재(群比爭財)
군비는 비겁이 많아 무리를 이룸이요, 쟁재는 재를 보고 다툰다
는 뜻이니 즉 비겁이 많이 태왕한 사주에 한두 개의 약한 재성이
있는데 관살이나 식상이 없거나 있어도 파손되어 무력하면 무리
의 비겁이 재성을 협공하여 파극하는 것이다.
(가) 군비쟁재는 남녀 공히 부친을 극하고 파재하며 동업은 불
가능한데 만약 동업을 하게 되면 파산 후 원수지고 헤어진다.
(나) 남자는 처를 극하고 여자는 시모를 극하며 남편을 섬기지
못한다.
※ 군비쟁재면 부부간에 원수지고 손재하며 재운을 만나면 필사
한다.
12. 자매강강(姉妹剛强)
자매는 비겁이요 강강은 강왕하다는 뜻이니 즉 많은 비겁이 있는
태왕한 사주에 단 하나의 관성이 무기하여 몰관(沒官)된 것을
말한다.
(가) 몰관된 관성은 무용지물이니 많은 비겁을 제재(制裁)못하
게 되므로 비겁이 財[시모]를 극하면서 멋대로 날뛰게 된다.
(나) 많은 비겁[자매 또는 남편의 첩]이 한 개의 관성[남편]과
다투어 합하게 되니 남편을 첩에게 뺏기고 살게 된다.
※ 자매강강이면 군비쟁재하고 군겁이 관성과 쟁합하니 남자는
극처 손재하고 자식이 바람나며 여자는 시모를 학대하고 첩꼴을
보게 된다.
13. 진가상관(眞假傷官)
진상관과 가상관을 말한다.
(가) 진상관이란 월지에서 상관격을 이루거나 식상이 많아 상관
격을 이룸이요
(나) 가상관이란 월지에 비겁이나 인성이 있어 월령에서 격을 이
루지 못하고 시왕한 사주가 한두 개의 식상이 있어 용신이 될 때
이다
※ 진상껴은 신약하면 기진맥진하이 생부를 받는 인성운에 발
복하고 가상관격은 극왕하여 답답하니 설기하는 식상운에 발귀
한다.
14. 변화상관 (變化傷官)
진상격이 가상관격으로 변하거나 가상관격이 진상관으로 변
함을 말한다.
(가) 진상관변 가상관이란 월령에서 상관격이 구성되었느나 신
왕하여 식상을 용할 때이고
(나) 가상관변 진상관이란 월령에 비겁이나 인성이 있어 월에서
격을 이루지 못하였을 때 식상이 많아 신약하면 진상관 작용을
하니 인성을 용할 때이다
※ 진상관격은 인비(印比)를 용하고 가상관격은 食· 財· 官을
용한다.
15. 상관상진(傷官傷盡)
식상이 많아 신약한 사주가 약한 일주를 보존하기 어려울 때 인
성을 용하여 식상을 극제하고 일주를 생부함을 말한다.
(가) 상관을 상진시켜야 할 이유
첫째 권귀성인 관성을 상하게 하므로
둘째 일주를 지나치게 무력하게 하므로
(나) 진상관격이 한 개의 관살도 없이 인성이 있으면 상관이
상진(傷盡)되어 귀격이 된다.
(다) 진상격은 관성이 병이요 재성이 약신이다.
※ 진상관격은 인성운에 발달하고 가상관격은 식상운에 발신한다.
16. 파료상관(破了傷官)
신왕한 사주가 월령에서 격을 이루지 못하고 한두 개의 식상이
있어 용신이 된면 가상관격이 되는데 인성을 만나 식상이 파극
당하면 파료상관이라 한다.
※ 파료상관이면 신명이 위험하다
17. 모쇠자왕(母衰子旺)
모는 일주를 뜻하고 자는 내가 생하는 식상을 말함인데 즉 많은
식상이 약한 일주를 과설(過泄)하여 일주는 심히 약하고 식상은
왕하다는 뜻이다
(가) 모쇠자왕이면 잉부(孕婦)의 몸이 병약함이요 태아가 너무
크거나 여러 명을 수태한 형상이니 유산을 하거나 무자하게 된
다.
(나) 모쇠하면 기신이 병약하고 자왕하면 극관(剋官)하니 부존
(夫存)하기 어렵다.
※ 모쇠자왕한 여명이 식상운을 만나면 남편도 자식도 없으나
인성운을 만나면 자식은 둔다.
18. 아능생모(兒能生母)
아는 아이니 내(日柱)가 생하는 식상이요 모는 일주가 된다
많은 관살이 약한 일주를 극할 때 식상이 있어 관살을 제어하여
일주를 살려 줌 (보호)을 아능생모라 한다
신약한 사주가 인성이 있으나 조후상으로 해가 될 때 인성을
버리고 식상을 용함이 다르다.
※ 아능생모는 식상제살격이니 내적(來敵)을 막고 위난에서
구함을 받음이요 낙천적이니 천하가 태평하다
19. 아우생아(兒又生兒)
자식이 또 자식을 생함이다
즉 일주의 아는 식상이요 식상의 아는 재성이 된다. 비겁이
많아 신왕한 사주가 재성이 약한데 식상이 있어 생재하면 통관
작용을 하니 식상생재격이 된다.
※ 아우생아가 식상생재인데 식상재운에 발재한다.
20. 득비이재(得比利財)
비겁의 힘을 얻어 재를 다스린다는 뜻이니 즉 재다신약용
비격을 말한다.
※ 득비이재면 형제 또는 봉우의 도움이 있고 동업을 하면
성공한다. 그러나 운에서 비겁이 파손되면 재앙이 필생한다.
21. 재인불애(財印不碍)
재성이 인수와 같이 있어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원래 인수격은 재성을 대기하나 인성이 많아 신왕할 때는
재를 용하게 되니 이럴 때는 도리어 길성이 된다.
※ 인수가 태왕할 때는 재가 있어야 부귀한다.
22. 재자약살 (財滋弱殺)
재성으로 약한 관살을 생조(生助)한다는 뜻이다
즉 신왕관약인 사주가 관살을 용하는데 관살이 미약하여 재성의
생조를 받아 관살로서의 임무를 감당케 하는 것이다.
※ 재자약살격은 신왕해야 발귀하고 신약하면 재앙이 발생한다.
23. 재관쌍미(財官雙美)
사주에 정재와 정관이 같이 있어 아름답다는 뜻이다
즉 壬午 癸巳日이나 乙巳 己亥日이라든가 壬癸水 日柱가 巳午
月에 출생하여 신왕하면 재관쌍미격이 된다.
壬午日은 午중 藏干 丁이 正財요 己가 正官이며
癸巳日은 巳중 藏干 丙이 正財요 戊가 正官이며
乙巳日은 巳중 장간 戊가 正財요 庚이 正官이며
己亥日은 亥중 장간 壬이 正財요 甲이 正官이 된다
또 임일생이 오월에 출생하면 오중 정기로 재관을 삼고
계일주가 사월에 출생하면 사중 병무로 재관을 삼는 것이다.
(가) 재관쌍미일 중 임오, 계사일은 취하고 을사 기해 양일은
취하지 않는다
(나) 재관쌍미일은 일명 녹마동향(綠은 正官, 馬는 正財)인데 일간
이 절지에 놓여 있으므로 신왕해야 재관을 감당하는 것이니 秋冬生
은 희하나 春夏生은 기하는 것이다.
※ 재관쌍미격은 신왕해야 부귀하고 신약하면 하천하다.
24. 부건파처(夫健怕妻)
부건은 일주가 건왕함이요, 파처란 재가 두렵다는 뜻이다. 즉 일
주가 비록 건왕하나 재생관살하여 극신함을 말함이니 결혼 후
나(夫)의 지배(克)를 받던 처(財)가 자식(官殺)을 낳자 합세(財生官)
하여 나를 공격하므로 공처가가 되는 것이다.
※ 부건파처를 흉하다고만 하지 말라. 운향 신왕지면 발복한다.
25. 재명유기(財命有氣)
재는 편정재요 명은 일주를 말함이니 지성과 일주가 모두 통근
하고 생부되어 신왕재왕함을 말한다.
※ 재명이 유기하면 도처생재하니 수롱친금한다.
26. 명관과마(明官跨馬)
천간에 있는 것은 노출되어 있으므로 명이라고 하고 지지에 있
는 것은 은복되어 있는 것이니 암이라 한다.
과마란 말을 탄 것이니 여기서 마는 재성을 말한다.
고로 명관과마란 천간에 투출한 정관이 지지의 재성 위에 있는
것을 말한다. 이를 일명 녹마동향이라고도 한다.
※ 명관과마하고 신왕관왕하면 남자는 출세하고 여자는 귀부인
이된다
27. 배록축마(背綠逐馬)
배록은 정관을 등지고 축마는 재성을 쫓아 버린다는 뜻이니 즉
정관은 상관을 만나 파손되고 관의 뿌리가 되는 재성은 비겁을
만나 극제 당해 축출됨을 말한다.
※ 배록축마는 아내와 금전으로 인해 재앙이 발생한다.
28. 거관유살(去官留殺)
거관이란 정관은 가고 유살은 편관는 남는다는 뜻이다
즉 관살이 혼잡되면 사주가 탁하여 천격이 되니 제일 기하는
것이다 고로 관살 중 어느 하나를 버려야 사주가 맑아져서
귀격이 된다.
(가) 관살이 혼잡되면 크게는 한 백성이 두 국가 체제 하에서
통치를 받음과 같고, 작게는 한 주부가 남편과 정부 사이에서
고통을 받음과 같음이니 둘 중 하나를 버려야 안정이 되는
것이다
(나) 관살 중 어느 하나를 버리는 방법
첫째 합거[짝지워 결혼시킴]하거나
둘째 극거[완력으로 쫓아 버림]함이다.
(다) 정관을 없애고 편관이 남으면 거관유살이라 하고
편관을 없애고 정관이 남으면 거살유관이라 한다.
※ 관살 중 하나를 없애고 하나가 남으면 거화유복(去禍留福)
한다.
29. 거류서배(去留舒配)
이관일살(二官一殺)이나 이살일관이 되었을 때 하나는 충거하고
하나는 합거하고 남은 하나만을 머물게 하는 것이다.
(가) 관살이 많고 혼잡되면 신약한데 거류서배가 안되면 약한 일
주가 협공을 당해 보존하기 어렵게 되므로 파란만장의 운명이
된다.
(나) 비록 관살이 혼잡되므로 신왕하면 능히 관살에 능림(能臨)
하니 흉화의 작용을 않는 것이다.
※ 거류서배는 분쟁을 조정함이니 경중을 잘 분별하여 화복을
밝히라.
30. 관살병용 (官殺竝用)
정관과 편관을 같이 쓴다는 뜻이다
(가) 일간이 일월시에 건록과 재왕이 되면 신주가 태왕하게 되니
이럴 때는 비록 관살이 혼잡이 되어도 흉성이 되지 않고 도리어
길성으로 변해 용신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 그러나 월시에 관살이 혼잡되면 자연 신약하게 되니 관살
혼잡을 대기하게 되는 바 파란만장의 운명이 된다
※ 관살 병용에 형충이 없으면 반드시 극품의 귀를 한다.
31. 명암부집(明暗夫集)
간(干)은 명이요 지(支)는 암이며, 관은 남편이고 살은 정부이다
또 부집은 편정(偏正夫)이 모여 있음이니 즉 간지에 관살이 혼잡
되면 본서방과 기둥 서방이 있음인데 이를 명암부집이라 한다
(가) 여명은 명암부집을 대기한다.관살이 혼잡되고 거류거배가
안되면 부정하지 않으면 중혼(重婚)한다.
(나) 그러나 비록 관살이 혼잡되어도 거류서배가 잘되어 있으면
흉변위길하는 것이다.
※ 명암부집이면 품행이 부정하고 해로 불능하니 재가 삼가
다부(多夫)하게 된다.
32. 관록분야(官綠分野)
관은 정관을 말하고 녹은 정관의 녹을 말하며 분야란 정관의 녹과
더불어 삼합 또는 방합 관국을 이루거나 관성이 유취(類聚)하면
관록분야라 한다.
※ 신왕하고 관록분야를 이루면 고관대작이요 자식 또한 가문을
빛낸다.
33. 가살위권(假殺爲權)
비록 편관 칠살이라도 신왕하면 악살이 변하여 권귀의 작용을
한다는 뜻이다
(가) 편관 칠살은 신왕하면 편관이라 하고 신약하면 살이라 하는
데 신왕하면 살화위권(殺化爲權)하니 권리를 사방에 떨치고 신약
하면 살화위귀(殺化爲鬼)하니 가난하지 않으면 단명하다.
(나) 가살위권이 되려면 첫째 살인상생하여 신왕할 것, 둘째 식
상으로 제살하여 일주를 보호할 것, 셋째 양인으로 합살하여 악
살의 작용을 못하게 할 것 등이다.
※ 가살위권하니 진록고관(進祿高官)에 권재가방(權在四方)한다.
34. 신왕적살(身旺敵殺)
신왕하면 편관칠살을 대적해도 겁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즉 내 몸이 튼튼해야 적을 만나도 능히 물리칠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잘 다스려 나에게 충복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 신왕적살하니 부귀공명한다.
35. 살인상정(殺忍相停)
殺은 편관칠살이요 忍은 양인으로 陽일간의 겁재를 말한다.
즉 편관과 양인이 서로 합하여 머물러 있는 것을 살인상정이라
한다.
(가) 편관이 있고 양인이 없으면 편관이 반드시 몸[일주]을 상
하게 하고
(나) 양인이 있고 편관이 없으면 양인이 반드시 처와 재물을
손(損)한다.
(다) 살인이 있어 균정(均停)되면 크게 발신한다.
① 忍旺殺弱할 때 인합년(忍合年)을 기(忌)하고 충은 무방하며
② 忍弱殺旺 때 인합년을 희(喜)하고 충을 기하며
③ 살왕하면 세군(歲君)과 합충을 모두 기한다.
36. 살인상생(殺印相生)
편관과 인수가 서로 상생됨을 뜻하는데 살인이 모두 일주 가까
이 있어 殺이 印을 생하면 印은 다시 身(日柱)을 생해 주어야 살
인상생이라 한다. 이를 화살자신(化殺滋身)이라고도 한다.
(가) 정관이 인수를 생하면 관인상생이라 한다.
(나) 살인상생이나 관인상생은 모두 탐생망극 접속상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재관운을 그다지 기하지 않는다.
※ 살인이 상생되면 흉변위길이요 살인이 양왕(兩旺)이면 부귀
공명한다.
37. 살장관로(殺藏官露)
편관 칠살은 지지에 있고 정관은 천간에 있음을 뜻한다
(가) 살투관장(殺透官藏)이면 殺이요
(나) 관투살장(官透殺藏)이면 官이며
(다) 관살이 모두 투간하면 관살 혼잡이라 한다.
(라) 신약하면 관살이 지지에 장되어야 희하고
(마) 신왕하면 관살이 유근해야 마땅하다
※ 살장관로에 신왕관근(身旺官根)이면 고관이 된다.
38. 진법무민(盡法無民)
법은 백성을 다스리는 규율이니 관살이요, 민은 관살의 제재를
받는 일주와 비겁을 말한다.
즉 식상이 태왕하면 관살이 지나치게 극을 받아 기진(氣盡)하게
되고 일간과 비겁은 과설(過泄)을 당해 극약해지니 관살(法)도
비겁(民)도 보존되기 어려운 것을 진법무민이라 한다. 일명 제살
태과격을 말한다.
(가) 칠살은 극제를 받음이 마땅하나 그렇다고 제살태과면 도리어
흉하고
(나) 관살이 약하면 무법천지가 되니 사회에 혼란이 생기고 관살이
태왕하면 폭정을 하니 백성은 고통을 받게 된다
※ 신왕해야 권도 되고 귀도 되는 것이다.
39. 부성입묘(夫星入墓)
관성이 묘궁(墓宮)에 앉거나 묘자(墓字)가 있으면 관성입
묘라 한다.
(가) 관성[남자는 자식, 여자는 남편]이 입묘[무덤에 들어가 있으
면]되면 남자는 자식을 앞세우고 여자는 남편과 사별한다.
(나) 관묘가 거듭 있으면 이미 부망(夫亡)한 것이다.
※ 대운에서 관성이 입묘하고 재가 절지를 만나면 남편과 사별
하고 세운에서 관성이 입묘하고 재가 절지를 만나면 남편과 이
별한다.
40. 전이불항(戰而不降)
비겁이 편관과의 싸움에서 양인으로 합살하여 정전된 것이 다시
전투가 일어났을 경우 죽었으면 죽었지 항복을 않는다는 뜻이다.
(가) 양인이 왕하네 다시 양인운을 만나면 진록득명하는 곳에
반드시 약석(藥石)간에 죽고
(나) 칠살이 왕한데 다시 살운을 만나면 진관공명하는 곳에 반드
시 칼에 맞아 죽는다
※ 인왕살약일 때 양인이 합세군(合歲君)하거나 인약살왕일 때
충세군(沖歲君)하면 모두 전이불항으로 생명이 위태하다
41. 탐재괴인(貪財壞印)
재를 탐해 인성이 파괴된다는 뜻이다
즉 상관용인격이 재운을 만나면 용신인 인성이 파괴됨을 말
한다.
(가) 재왕하면 극인하니 치부하나 무식하고
(나) 인왕하면 생겁하니 극재되므로 문장가나 가빈(家貧)하다
※ 약한 인수용신이 재운을 만나면 탐재괴인으로 생명이
위험하다.
42. 모자멸자(母慈滅子)
어머니가 너무 인자하여 자식을 그르친다는 뜻이니 즉 인수가
태왕하여 인수의 자식이 되는 일주에 해가 되는 것을 말한다.
※ 모자멸자면 인수용재냐, 아니면 순모지수(順母之수)로 종강
하느냐를 판단하여 길흉을 밝히라.
43. 정신포만(精神飽滿)
사주의 기가 내 몸에 집중되어 있음이니 즉 비겁과 인성이 생왕
하여 일주가 고강함을 뜻한다.
※ 정신이 포만하고 사주가 청하면 귀격이요 또 용신이 손상되지
않으면 부귀쌍전한다.
44. 일장당관(一將當關)
일주를 괴롭히는 무리를 한 장수가 제압해 주는 것을 말한다.
첫째, 비겁이 많아 신왕한 사주에 약한 재성이 있어 군비가 쟁재
할 때 관살로 무리의 비겁을 극제하여 나의 재산을 지켜 주는
용살격과 시상일위귀격이 일장당관에 군자자복이요
둘째, 관살이 많아 신약한 사주에 인성은 없고 식상이 있을 때
나를 괴롭히는 무리의 관살을 식상으로 제압하여 약한 일주를
보호해 주는 식상제살격이 일장당관이다.
※ 일장당관하니 군사(郡邪)가 자복(自伏)이라 진압 변강에 위풍
이 당당하다.
45. 모정유변(母情有變)
모는 일주와 비겁이요 자는 일주가 생하는 식상인데 즉 식상을
생하는 비겁이 변화가 생긴 것을 말한다.
(가) 모성애한 무조건 자식한테 정을 쏟는 것이니 식상운이 오면
모의 정이 오로지 자식에게만 베풀게 되므로 길한 것이다.
고로 식상용식상격이나 가상관격이 여기에 해당한다.
(나) 모의 정의 변화는 어떠할 때 오는 것인가?
첫째, 인성운이 오면 모[일주]가 생을 받게 되므로 정이 인성에
게 쏠려 자[식상]을 돌보지 않게 된다, 이럴 때 식상은 인성에 파
손당하니 대흉하게 된다.
둘째, 관살운이 오면 모가 되는 비겁을 충극하므로 소요가 생긴
다. 고로 모의 마음이 자식인 식상에게 갈 리가 없다. 이럴 때 자
식은 고립이 되어 흉한 것이다.
셋째, 재성운이 오면 모가 되는 비겁이 재물에 탐이 나서 군비쟁
재를 하게 되고, 식상은 재성에게 설기를 당해 더욱 약화되므로
흉한 것이다.
※ 모왕자고(母旺子孤)에 자운(子運 : 食傷運)에 대발이요
모정에 유변이면 생명이 위험하다.
46. 종지진가(從之眞假)
사주 오행의 기가 일방으로 편중되고 잡기가 없어 순수하면 진
종(眞從)이고 일간이 무근하고 대부분 식상이나 재성 또는 관살
로 구성되었으나 비겁이나 인성이 있어 일주가 비겁이나 인성의
힘을 얻어 대세에 따르지 않으려고 하나 비겁이나 인성이 파손
되어 무력하면 일주가 부득이 대세에 종하는 것을 가종이라 한다.
(가) 진종은 오종이 있다
① 거의 대부분 비겁으로 구성되고 비겁을 역하는 관살이나
재성이 없는 것을 종왕격이라 한다.
② 거의 대부분 식상으로 구성되고 식상을 역하는 인성이나
관살이 없으면 종아격이라 한다.
③ 거의 대부분 재성으로 구성되고 재상을 역하는 비겁이나
인성이 없으면 종재격이라 한다.
④ 거의 대부분 관살로 구성되고 관살을 역하는 식상이나 비
겁이 없으면 종살격이라 한다.
⑤ 거의 대부분 인성으로 구성되고 인성을 역하는 재성이나
식상이 없으면 종강격이라 한다.
(나) 가종격은 삼종이 있다
① 대부분 식상으로 구성되고 비겁이나 인성이 있어도 파손
되거나 무력하여 일주가 생부를 얻지 못하면 가종아격
② 대부분 재성으로 구성되고 비겁이나 인성이 있어도 파손
되거나 무력하여 일주가 생부를 얻지 못하면 가종재격
③ 대부분 관살로 구성되고 비겁이나 인성이 있어도 파손
되거나 무력하여 일주가 생부를 얻지 못하면 가종살격
※ 사주가 비겁과 인성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강왕격이요
식상과 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종재(從財)하고
재성과 관살로 구성되어 있으면 종살(從殺)하며
식상, 재성, 관살 삼기(三氣)로 구성되고 수기류행하면
종살(從殺)한다.
진종격은 종세하는 용신운보다 태과한 용신을 설기하는 운이
더욱 길하고, 가종격은 진종운보다 귀몰[병]을 제거하는 운이
더욱 길하다.
47. 화지진가(化之眞假)
화신(化神)이 아무런 방해도 없이 진으로 화하였으나 아니면
방해를 받아 가화(假化)가 되었나를 말한다.
즉 일간이 간합하는데 방해를 받지 아니하고 화기가 왕성한 달
에 출생항영 거의 대부분이 화기로 구성되면 진화격이 되고 화
기격이 구성되었으나 화기를 방해하는 오행이 있으면 가화격이
된다.
(가) 진화격이 화기가 유여(有餘)하면 설기운이 길하고 화기가
부족하면 생부하는 운이 길하다. 즉 중화지도(中和之道)를 택하
는 것이다.
(나) 화기격에 화기를 극제하거나 충거하는 자가 있으면 화기에
병이 되어 가화격이 되니 이병을 극제할 때 진화(眞化)가 된다.
(다) 일간이 간합하여 화신이 되고 이 화신(化神)을 방해하는 자
[쟁합, 투합, 충극]가 없으면 비록 신약하더라도 용인(用印)하는
것이 아니고 화기격으로 다루어야 하는 것이다
(라) 화신이 조(燥)하거나 습(濕)할 때
① 甲己合化土가 未月이나 戌月에 출생하여 火氣가 있으면
조열하니 水가 있을 땐 金運이 吉하고 金이 있으면 水運에
발달한다.
② 甲己呷化土가 丑月이나 辰月에 출생하여 水氣가 있으면
냉습하니 制水하는 土運이 吉하고 金이 있으면 和運에 발
달한다.
(마) 진화위가 가화위진(眞化爲假, 假化爲眞)
① 甲己合土가 丑月이나 戌月에 출생하여 金이 있으면 金旺
하므로 진화위가요 火運을 만나면 화신을 방조하여 가화위진
하니 발신한다.
② 甲己合土가 辰月이나 未月에 출생하면 木이 旺하므로 화
신이 부족이니 眞化爲假인데 金運을 만나면 병신 木을 제어
하므로 진화가 되는 바 크게 발달한다.
③ 乙庚合金이 未月에 生하면 火 旺하므로 化神이 부족하니
假化가 되는데 丑辰 土를 만나면 生金하여 假化爲眞이 된다
④ 乙庚合金이 丑月에 生하면 水氣가 旺하니 化神 부족으로
假化가 되는데 대수지토(帶水之土)를 만나면 부족한 火氣를
방조하여 加化爲眞하니 길해진다.
⑤ 丁 日干이 壬水와 合化 木하고 寅卯月에 出生하면 木 旺하
여 生火하므로 丁火가 化木 않으니 水運을 만나야 丁火를
제어하여 길해진다
⑥ 丙 日干이 辛金과 合化 水하고 丑月에 生하면 土剋水하므
로 金運을 만나야 土生金 金生水로 유통이 되어 길하게 된다.
(바) 화신(化神)에 방해가 있어도 화기하는 예
① 년일 甲 월시 己면 일간 甲은 시간 己와 合하고 년간 甲은
월간 己와 합하니 쌍쌍으로 합을 하는 바 쟁합도 투합도
아닌 서배가 되므로 이를 호양지의(好讓之의)라 한다.
②乙 日柱가 庚月 庚子時에 출생하거나 乙 日柱가 庚年 子月
庚時에 출생하면 爭合이 되지만 水가 있으므로 탐생망극
하는 바 화기격이 구성된다.
③ 甲日 己時 甲申月이면 兩 甲이 日 己와 爭合이 되지만 月干
甲木은 申金 살지에 앉아 극거되어 쟁합을 못하므로 화기격
이 성립된다. 이를 방해자 자좌절지라 한다.
※ 화신이 왕하면 호설하고 화신이 부족하면 의생부(宜生扶)며
조열하면 성윤(成潤)하고 한냉하면 보온하여 체기(滯氣)를
유통 조화를 시켜야 부귀하는 것이다.
48. 제거기병(除去基病)
병신(病神)을 제거한다는 뜻인데 병이 있으면 마땅히 그 병을 제
거해야 사주가 맑아지니 부귀하는 것이다.
(가) 병에는 일주에 해가 되는 일주지병과 용신을 극하는 용신지
병, 행운에서 용신을 극하는 행운지병이 있다.
(나) 병이 있는 사주가 다시 병운을 만나면 중병이 되어 생명이
위태롭게 되고 약운을 만나면 제가기병하여 대발한다.
(다) 사주에 병도 약도 없으면 평상인이요, 병이 경한데 약운을
만나면 소귀하고 병이 중한데 약운을 만나면 대발하며, 유병에
무약이면 신고요절한다.
(라) 일주지병이 태과할 때 행운에서 병의 본거지를 충하면 쇠신
충왕으로 사망한다.
※ 사주에 병이 있으면 병운을 만나서는 아니되고 병이 중한데
구함이 없으면 생명을 보존하지 못한다.
49. 병중무구(病重無救)
병신이 많은 사주가 다시 병을 만났는데 약신이 주중에 없거나
약운을 만나지 못하면 병중무구라 한다.
※ 중병 무구면 신고요절한다.
50. 병약상제(病藥相濟)
사주에 병이 있는데 약신도 같이 있으면 병약상제라 한다.
사주에 병은 있고 약이 없는데 운에서 약을 만나면 제거기병
이라 한다.
※ 병약상제일 때 약운은 다시 만나면 대발하고 만나면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51. 귀물제거(鬼物除去)
재나 관이 태왕하여 신약한 사주가 종재나 종살을 하려는데 약
한 일주를 돕는 비겁이나 인성이 있어 종세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을 귀물이라 하며 이 귀물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가) 재관이 태왕한 사주에 극약한 일주를 돕는 비겁이나 인성이
있으면 재기능력이 있나 없냐에 따라 약신이 되기도 하고 귀물이
되기도 한다.
(나) 약한 일주가 재기능력이 있으면 재다용겁(財多用劫)이라 살
중용인(殺重用印)으로 일주지병을 다스리는 약신이 되지만 극약한
일주를 돕는 비겁이나 인성마저 무력하여 재기불능이면 부득이 종
세해야 되는 바 이럴 때는 비겁이나 인성이 종세하는데 방해가
되니 귀물이 되므로 제거해야만 사주가 맑아져서 길하게 된다.
※ 귀물이 있으면 불안한 것이나 제거를 해야 발목한다.
52. 거탁유청(去濁留淸)
탁기를 없애고 청기만 남게 하는 것을 뜻한다.
(가) 탁기란 용신을 가까이서 극하는 것이 있거나 강약의 오행이
대립되었을 때 쇠약한 것이 용신일 경우 통관지신(通關之神)이
없으면 사주가 탁하다 하고
(나) 청이란 용신이 희신의 생부를 받고 있는데 기신의 극이 없
거나 강약의 오행이 대립이 되었을 때 약신이 용신일 경우 통관
신이 있어 접속상생 유통을 시키면 사주가 청한 것이다.
※ 사주가 청하면 부귀장수하고 사주가 탁하면 빈천요절한다.
53. 수기유행(秀氣流行)
수기란 천간에 기가 빼어난 것(투간)을 뜻하는데 반드시 지지에
통근을 해야 라고 유행이란 투간한 기가 유동(流動)하여 타기(他
氣)를 한번 이상 생함을 말한다.
※ 재관인 삼기가 수기유향하면 부귀쌍전한다.
54. 순환상생(循環相生)
木火土金水 五行이 접속 순환상생됨을 뜻한다. 즉 木은 火를 생
하고 火는 土를 생하고 土는 金을, 金은 水를, 水가 木을 생하면
木은 다시 火를 생하는 것을 순환상생이라 한다.
(가) 순환상생은 생생불식하고
(나) 급신위지(及身爲止)는 재관인이 원원유장하여 일주에서 멈
춤이다.
※ 순환상생은 생의불패(生意不悖)하니 입신양명한다.
55. 원원유장(源遠流長)
사주에서 용하는 기가 삼대 이상 멀리에서 뿌리를 박아 생해
내려옴을 말한다.
※ 재관인이 원원유장 수기유행하면 부귀공명하나.
56. 급신위지(及身爲止)
접속상생되어 오던 기가 일주에서 멈춤을 만한다.
즉 관인 이기가 관생인 인생신하여 멈추고, 재관인 삼기가 있으
면 재생관 관생인 인생신하여 멈춤이니 곧 내(일주)가 생해 줄
식상이 없음이다.
※ 급신위지면 원대한 꿈을 펴 보지 못하고 중도에서 그치게
된다.
57. 신청기수(神淸氣秀)
일주가 고강하면 그 정신이 청하고 투간한 용신이 지지에 통근
되면 그 기가 빼어난 것이다
(가) 천간에 나타난 오행이 지지에 무근하면 투출이라 하고 유근
하면 기수(氣秀)라 한다.
(나) 일주의 신은 반드시 고강하여 타신의 침범이나 혼탁이 없이
청해야 하고 용신은 기가 천간에 투출하여 통근되어야 기수하니
부귀하는 것이다.
※ 신청기수하면 발복장수한다.
58. 진기왕래(眞氣往來)
나의 제일 중요하게 작용하려는 기와 타의 중요한 기가 서로
바꾸어 놓여 왕래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일주와 시주(타주와도 해당됨)가 천간 대지지 장간과 서로
바꾸어 합함이니 일간은 시지 장간과 합하고 시간은 일지 장간
관 합함이다.
※ 진기왕래(眞氣往來)에 상하유정(上下有情)하고 좌우협기(左右
協氣)하니 발복창성한다.
59. 과어유정(過於有情)
정은 합이니 과어유정이란 정이 지나치게 많다는 뜻이다
(가) 인간사회에 있어서 정이 너무 없어도 고독해지니 살맛이 없
고 정이 너무 많으면 정 때문에 인생사를 그르치는 일이 허다한
것이다.
(나) 여자 사주에 합이 많으면 과어유정이니 정이 많으면 몸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 과어유정이면 원대한 뜻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60. 왕희순세(旺喜順勢)
사주가 일방적으로 편중된 종세격(종왕, 종강, 종아, 종재, 종살)
은 그 왕한 오행에 따라 순기세해야 기쁘다는 뜻이다.
(가)종세격은 왕한 오행을 순기세하는 운이 길하고 역기세하는
운이 흉하다.
(나) 순기세란 왕한 오행과 같거나 상생되는 것이고 역기세란 왕
한 오행과 상극되는 것을 말한다.
(다) 순기세 운 중 왕한 오행을 설기하는 운이 제일 길하고
역기세 운 중에는 왕한 오행이 극하는 운이 제일 흉한 것이다.
※ 왕희순세면 발복하고 왕자역기세면 재앙이 백출한다.
61. 쇠왕태극(衰旺太極)
쇠하고 왕함이 지나치거나 쇠하고 왕함이 극에 이름을 말한다.
(가) 비겁과 인성만으로 구성된 것은 왕극(旺極)이니 종세하게
되므로 생부하는 운이 좋고
(나)비겁과 인성이 월등히 많은데 타성(他星)이 있으면 태왕함
이니 중화를 시키는 극설운이 좋으며
(다)일간이 완전히 무근무기하고 식상이나 재성 또는 관살이 일
방으로 편중되어 있으면 쇠극(衰極)이니 종세함이라 왕신을
순기세하는 운이 길하며
(라) 일간이 유근 유기하고 식상이나 재성 또는 관살이 일방으로
편중되어 신약하면 중화를 시킴이 마땅하니 약한 일주를 생부하
는 운이 길하다.
※ 쇠왕태극을 잘 분별하여 길흉을 논하라
62. 목화통명(木火通明)
신왕한 木 일주가 火가 있으면 왕한 木氣를 火에 인화(引火)하니
불이 밝아짐을 말한다.
즉 木火 가상관격을 木火 通明격이라 한다.
(가) 신왕한 목화 상관격을 목화 통명이라 하고
(나) 신약한 목화 진상관격을 목분비회(木焚飛灰)라 한다.
※ 목화 통명격은 火운에 대발하고 목분비화격은 종아하면 길하
며 부종아(不從兒)면 火運에 필사한다.
63. 등라계갑(藤蘿繫甲)
乙木은 등나무 넝쿨이요 甲木은 삼림인데 계갑은 의지하여 감아
올라간다는 뜻이다
(가) 乙木은 생목(生木)이요 甲木은 사목(死木)이니 자라는 넝쿨
은 고목을 감아 의존하는 것이요
(나) 9월 乙木이 甲木을 보면 등라계갑이라 한다.
※ 乙木이 戌月에 출생하면 戌중에 丁火가 있어 조(燥)하니 癸水
(우로)를 희한다. 그러나 壬水(강호)가 많으면 수다목부(水多木浮)
하니 戌土를 용한다.
64. 벽갑인화(劈甲引火)
벽갑은 갑목을 쪼갠다는 뜻이고 인화는 불을 당긴다는 뜻이다.
(가) 寅月에 출생한 자가 丁火를 용할 때 甲木과 庚金이 있으면
寅月 甲木(젖은 통나무)은 약한 불 (丁火)을 붙이기는 커녕 도
리어 불을 꺼지게 하므로 이럴 때 도끼(庚金)으로 잘게 쪼개어서
불이 잘 붙게 한다는 것이다.
※ 벽갑인정이면 약한 불이 성화(盛火)한다.
65. 갑목맹아(甲木萌芽)
亥月을 소춘(小春)이라 하니 甲木이 亥月에 출생하면 장생지가
되어 싹이 튼다고 하는 것이다.
※ 갑목맹아면 강약을 판별하고 재관인의 동태를 보아
길흉을 단하라.
66. 수대근심(樹大根深)
큰 나무는 뿌리를 깊이 박는다는 것이다.
큰 나무란 甲乙 木이 旺함이요 뿌리를 깊이 내림은 地支에 三合
또는 方合 木局하여 여러 곳으로 통근함이다.
(가) 木이 寅月에 생하면 비록 건록이 되나 아직도 한기가 남아
있으므로 주중에 또 목이 없으면 눈목(嫩木 : 어린 나무) 이니 수
소근천(樹小根淺: 어린 나무가 뿌리를 엷게 박음)하다.
(나) 木이 寅卯月 木旺節에 생하고 주중에 木이 또 있으면 왕목
이니 온산송백(溫山松柏)이요
(다) 木이 午未月 성하에 생하면 病死宮이 되니 축 늘어진 약류
교송(弱流喬松)이며
(라) 木이 申酉月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생하면 휴수되었으니
저후지목(樗朽之木)이 된다.
※ 수대근심하면 큰 바람에도 견디어 내며 지엽(枝葉)이 성대하
니 큰 재목이 된다.
67. 대목지토(帶木之土)
土가 木을 대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辰土와 未土는 각각
장간에 乙木을 대동하고 있어 대목지토라 한다.
(가) 진정한 대목지토는 주중에 寅卯나 甲乙 중 어느 한 자
이상이 있고 辰土나 未土가 있으면 대목지토라 칭하는 것이다
(나)대목지토는 木旺土弱하니 木이 病이 된다.
※ 대목지토는 土의 강약을 잘 판단하여 길흉을 논하라.
68. 양금지토(養金之釷)
庚金이 辰土를 만나거나 辛金이 丑土를 만나면 십이운성상으로
양(養)에 해당하니 양금지토라 한다.
(가) 金이 양금지토를 만나면 다른 土에 비해 金을 생하는 힘이
강해 왕해진다.
(나) 金 日柱가 신약한데 관살인 火가 왕하여 극신할 때 양금지
토가 있으면 살인상생하여 생신(生身)하는 힘이 크다
※ 신약한 金 일주가 양금지토가 있으면 비록 화가 태왕해도
두려울 것이 없고 土가 많아 金이 파묻히면 木이 있어야 길한
것이다.
69. 미온지토(微溫之土)
丑土는 12월의 동토인데 火를 만나면 미온지토가 된다
(가)동토인 丑土는 火가 없으면 얼어서 土의 작용을 못하고 火
가 있어야 土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 일주가 무엇이 되든 출생하면 무조건 조후상 火를 희한다.
특히 동토가 火를 만나면 미온지토가 되어 만물을 시생하는
것이다.
70. 춘양조열(春陽燥熱)
봄철은 양기가 점점 강하기 시작하니 주중에 火가 많고 水가
없으면 춘양조열이라 한다.
(가) 춘양조열이면 만물이 고사하니 수원(水源)이 있거나 습토가
있어야 열기를 식히는 것이다.
※ 춘양조열이면 습토나 수가 있어야 발복하는 것이다.
71. 금실무성(金實無聲)
金이 태왕하면 소리가 없다는 뜻이니 즉 金이 많으나 종혁격이
못되면 직함도 없는 무명인사에 불과하다.
(가) 쇠가 너무 두꺼우면 두둘겨도 소리가 나지 아니하고 불로
제련하여 엷게 펴서 두둘기면 소리가 크게 나는 법이니 金 일주
가 왕하면 반드시 火를 만나야 공명한다.
(나) 金이 태왕한데 火가 없으면 水가 있어야 泄氣(숯돌에 감)
하여 명검을 만드는 것이니 금수가상격(金水假傷格)이 식상운
을 만나면 발달하는 것이다.
※ 금실(金實)하면 무용지물이요 득화(得火)하여 제련하면
쓸모 있는 그릇이 되는 것이다.
72. 금침수저(金沈水底)
적은 쇠가 많은 물에 가라앉았다는 뜻이니 즉 약한 금이 수가
태왕하면 설기가 극심해서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 금침수저에 토운을 만나 제수(制水)를 하고 生金을 하면
발복하고 食傷運을 만나 또 泄氣를 더하면 일찍이 세상을
하직하게 된다.
73. 기취감궁(氣聚坎宮)
氣는 五行이요 坎宮은 北方 水宮이니 즉 水氣가 한 곳에 모여
있다는 뜻이다.
※ 기가 한곳에 모여 있는 사주는 잘 살펴서 기취를 분별하라
74. 축수양목(蓄水養木)
축수란 물을 간직함이고 양목은 木을 생함이다. 즉 辰土와 丑土
는 癸水를 내장하고 있으니 축수요, 木이 水가 없어도 丑土나
辰土를 보면 내장된 癸수가 生木함을 말한다.
※ 축수양목이 악살을 제어하면 의길하고 만약 극신하면 재앙이
백출한다.
76. 자오쌍포(子午雙包)
子午는 水火相剋이요 또 相沖이면 子는 자미궁위 제좌(帝座)요
午는 단문(端門)으로서 제왕이 있는 자리가 되는 바 서로 잘 포
섭하여 공존하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가) 子에서 일양(一陽)히 始生하고 午에서 일음(一陰)이 시
생하는 바 상대성이 되는 음과 양이 서로 만나 상포(相包)함으로
써 만물이 창조되는 것이다.
(나) 子午가 공존하고 싶어 하는 두 가지 이유
① 子午가 서로 상충상극이면서도 木을 득하면 수화기제의
공을 세우려는 의욕이 있어서이고
② 제좌의 단문으로서 좌위 없는 단문이 소용없는 것이며 단
문 없는 제좌가 소용이 없는 것이므로 서로 쌍포하여 소거
지위(所居之位)를 보합하자는 의도에서인 것이다.
※ 자오쌍포가 제왕소거인데 귀성(貴星) 작용에 입신양명한다.
77. 감이상지(坎離相持)
坎은 北方 水요 離는 南方 火인데 비록 水火가 상극이나 제도물
(制度物)이 있으면 통관작용이 되어 서로 공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가) 감이상지에는 다섯 가지 이법(理法)이 있다.
① 天干에 火가 衰하고 地支에 水가 旺할 때는 地支의 木을
얻어 地氣가 상승하는 이법이요
② 天干에 水가 쇠하고 地支에 火가 왕했을 때는 반드시 천
간에 庚金을 얻어 천기가 하강하는 법이요
③ 천간이 모두 火이고 지지가 모두 水가 되었을 경우 木을
얻어 화(和)하는 이법이요
④ 천간이 모두 水이고 지지가 모두 火로 된 경우 반드시 金
을 만나 해(解)하는 이법이요
⑤ 水火가 간지에서 난투극이 벌어질 경우 세운에서 약자를
돕고 강자를 제하는 이법이 있다.
※ 감이상지에는 승(昇), 강(降), 화(和), 해(解), 제(制)의
다섯 가지 이법이 있다.
78. 화위설상(化爲泄傷)
일주가 간합하여 변한 오행을 설기하는 오행이 너무 많아 화기
가 손상된다는 뜻이다. 즉 화기격이 화기를 설기하는 기가 많아
원기(元氣)가 손상됨이다.
※ 화위설상(化爲泄傷)이 방조운을 만나면 길하고 못 만나면
불발한다.
79. 방조설상(謗助泄傷)
방은 비겁으로 부조함이고 조는 인성으로 생조함이며 설은 식상
으로 설기함이고 상은 관살로 극상함을 말한다.
(가) 중화위지도(中和爲之道)이니 강자는 손(극하거나 설기함)하
고 약자는 보(생하거나 扶함)한다.)
(나) 신강신약에 따라 용신으 사원칙에 의하여 정한다.
① 신왕하고 재관이 약할 땐 재나 관을 용하고
② 신왕하고 재관이 없을 땐 식상을 용하며
③ 재관이 많아 신약하면 비겁을 용하고
④ 관살이 많아 신약하면 인성을 용한다.
※ 손보유공(損補有功)이면 부귀비상이니 손보유해(損補有害)
면 재명난성(財名難成)하고 형처극자(刑妻克子)한다.
80. 화신설수(化神泄秀)
화기격이 화신이 만국하여 태왕할 때 화신을 설기하는 신이
있으면 설정영하니 화신설수라 한다.
※ 화신설수면 필성대기요 과분설상(過分泄傷)이면 화기를
생부할 때 길하다.
81. 귀기불통(貴氣不通)
사주에 있어 귀중한 은성(恩星)이 중간에 있는 방해자로 인해
일주와 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가) 귀기가 불통함은 일간과 가까이 있는 월일 시주에서는 있을
수 없고 원격해 있는 년주에서만 이루어진다.
(나) 귀기가 년주에 있는데 월주에서 극거나 합거해 버리면 일주
와 통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 귀기가 불통하면 뜻을 세워도 이루지 못한다.
82. 유정견합(有情牽合)
정이 있으면 끌어당겨 결합하여 오는 것이다.
(가) 사주에는 희기신이 있는데 희신을 은성, 기신을 원성(怨星)
이라 한다.
(나) 일주에서 멀리 떨어진 년주에 희신 은성이 있으면 무정한데
중간에 기신이 있으나 상합하여 일주와 유정하게 통하게 하면
이것을 유정견합이라 한다.
(다) 귀기불통이 상통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① 유정견합법(有情牽合法) 의 예 : 일주가 金을 희할 때 年支
에 희신 酉金이 있으나 일지에 기신 巳火가 있으면 火 剋 金
하여 귀기불통이다. 그러나 喜忌神 巳酉가 半合 金局하여
통하게 하는 것
② 해후상봉법(邂逅相逢法)의 예: 일주가 火를 희할 때 주중
에 火가 없고 기신 癸水가 있으나 한신 戊土가 있으면 상합하
여 희신 火로 화하는 것
③ 여중유매법(如中有媒法)의 예 : 일주의 희신이 庚金인데 멀
리 년간에 원격해 있어 무정한데 월간에 乙木이 있으면 상합하
여 金으로 화해 일주에 유정하게 통하는 것
※ 유정견합하니 그 정이 희신에 있는데 다시 희신을 돕는 운을
만나면 다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
83. 기관팔방(氣貫八方)
오행의 기가 팔방으로 관통한다는 뜻이다
즉 子午卯酉가 한 자도 빠짐없이 네 자가 모두 있으면 東西南北
정방으로 통합이고 寅申巳亥와 辰戌丑未가 구전하면 東西南北
각간방으로 통함이다.
※ 사주가 사위순전한 기관팔통으로 구성되면 명진사해한다.
84. 취정회신(聚精會神)
정은 水요 신은 火인데 水火가 모여 상합상제(相合相濟)됨을 뜻
한다.
※ 취정회신이면 상합상제인데 수화기제면 녹고장수(祿高長壽)
한다.
85. 상하정화(上下精和)
사주 간지의 오행이 서로 상극되지 않고 협조 공존하며 희신은
용신 가까이 있고, 기신은 없거나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어 상하
가 상생하고 또 오행이 중화를 잘 이룬 것을 말한다.
반대로 무정이란 간지가 상극되고 용신이 약한데 희신은 없고
기신이 왕하거나 약한 용신이 희신의 생조를 받고 있는데 구신
이 희신을 극제하거나 년주에 용신이 있는데 월주에서 기신이
가로막고 있거나 또 오행이 중화를 이루지 못한 것을 말한다.
※ 상하정화면 발신하고 상하무정이면 곤고하다.
86. 좌우협기(左右協氣)
사주 좌우 오행이 나를 위하여 협조한다는 뜻이니 즉 힘이 부족
할 때 도움을 받거나 곤경에 처했을 때 구원 당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용신이 약할 때 희신을 만난다든가 기신이 왕하면 희
신이 있어 통관을 시킨다든가 병이 있으면 약을 만남이다.
※ 좌우협기면 적은 노력으로 큰 것을 이루고 귀인의 도움으로
범사가 형통한다.
87. 신불가과(臣不可過)
여기에서 신(臣)은 일주요 군(君)은 관성을 말한다.
군인 관성이 미약한데 신인 일주가 태왕하면 신이 반정을 도모
하므로 불가하다는 뜻이다.
(가) 비겁 또는 인성이 많아 일주가 태왕한데 관성이 극약하면
운에서 극약한 자를 도오 강자에게 대항을 시켜 혼란을 조장시
킬 것이 아니라 강자를 설기하여 삼자를 통해 약자를 돕는 것이
마땅하다.
(나) 태과자는 손지사성(損之事成)하고 사자(死者)는 기지(棄之)
하는 법이니 군(君)인 관성이 극약하여 재기불능이면 버려야 편
안 할 것이다.
※ 신불가과면 손하익상(損下益上)이요, 신순군안(臣順君安)이면
공명하고 쇠군(衰君)이 위세민 신필항상(臣必抗上)하여 군신 불
화로 난존군자(難存君子)한다.
89. 체전지상(體全之象)
하나의 水가 세 개의 庚辛金을 만남이다 즉 水 일주의 종강격이
니 금백수청격이다.
※ 체전지상이 금수쌍청(金水雙淸)인데 순기세운에 부귀공명한다.
90. 형전형결(形全形缺)
형은 일간의 오행을 말하고 형전이란 일간 오행이 왕한 계절에
출생함이며 형결은 일주가 휴수된 계절에 출생함이다.
(가) 형전하면 손(극함)하고 형결하면 보(생함)해야 마땅하다.
(나) 형전형결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니 왕중변약하거
나 양중변경함을 잘 살펴서 손보를 해야 하는 것이다.
91. 애가증진(愛假憎眞)
진신이란 득령하여 투간한 오행을 말하고 가신은 실령 퇴기한
오행을 뜻한다. 또 애가란 가신을 용신으로 할 때 가신을 사랑
함이고 증진은 진신을 불요하게 되니 자연 진신을 미워한다는
말이다.
(가) 가신을 용할 때에는 가신을 부(扶)하고 진신을 억제해야 발
복하며 반대로 진신을 보(補)하는 운을 만나면 흉화가 발생한다.
(나) 진신이 실세하고 가신이 득국하여 왕하면 가신이 변하여 진
신이 된다
※ 사주에 진가를 볼 때 진가의 변화가 있는지 재삼 살펴서 용신
을 정하라
92. 가신난진(假神亂眞)
가신이 진신을 충극하여 진신작용을 어지럽게 방해한다는 뜻이다.
즉 진신을 용신할 때 가신이 방해 놓는 것을 가신난진이라 한다.
(가) 난을 피우는 가신은 진신의 병이 되니 병을 제거할 때 대발
한다.
(나) 가신을 용할 때는 도리어 진신이 병이 된다.
93. 전인후종(前引後從)
앞에서 끌어당기고 뒤에서 따른다는 뜻이다.
즉 출생 년주를 기준으로 하여 전삼위(前三位)까지는 전이고 후
삼위까지는 후종이 된다.
(가) 후종은 후삼위까지만 해당되나 전인은 전사위(前四位)까지
도 해당되며 지지만이 해당되어도 이 격이 구성된다
(나) 전인후종은 구전해야 성립되며 인(引)은 멀리서 끌어올수록
좋고 종(從)은 가까이서 시종할수록 좋은 것이다.
(다) 전인후종이 상호간 합이 되거나 귀인이나 삼기귀성(三奇
貴星)을 인종함이 길하고 공망과 형충 등 귀성(貴星)을 피하면
불길하다.
(라) 생년주 일위(一位)앞을 포(包)라 하고 뒤를 승(承)이라
하는데 이포승(包承)이 귀성(貴星)에 놓이면 길하다.
(마) 전인후종이 한순중 내에서 구성되면 더욱 길하다.
(바) 전인후종이나 포승에 해당되는 격이 공망 또는 충파가 되면
파격이다.
※ 전인후종이 인원종근(引遠從近)하면 크게 성공하여 부귀한다.
94. 회동제궐(會同帝闕)
회동은 회합하였다는 뜻이고 제궐은 임금님이 사는 궁궐을 말함
이니 천문 戌亥를 말하는 것이다.
(가) 회동제궐의 세 가지 방법
① 戌亥가 모두 있는 것
② 戌은 있고 亥는 없으나 子가 있어 亥를 공(拱)한 것
③ 亥는 있고 戌은 없으나 酉가 있어 戌을 공(拱)한 것
※ 회동제궐에 길신이 부동(附同)하면 관문을 출입한다.
95. 암요제궐(暗邀帝闕)
암암리에 제궐을 맞이하였다는 뜻이다
암요란 주중에 없는 것을 맞이한다는 뜻이요 제궐은 관문으로서
제좌(帝座)의 대충(對沖)으로 정문이 되는 것인데 단문이라고도
칭한다.
제는 세군이니 출생년주를 말하고 또 제좌가 되면 대충하는 자
가 제궐이 된다.
(가) 가령 子가 제좌라면 대충되는 午가 제궐이 되고 암요는 午
가 제궐인데 寅戌만 있고 午가 없으면 寅戌이 午를 암요회국(暗
邀會局)함을 말한다.
(나) 암요제궐의 구성만으로 귀히 되는 것이 아니고 사주가 청하
고 귀격이 되었을 때 암요제궐이 되면 금상첨화로 더한충 귀히
되는 것이다.
※ 암요제궐이 귀성이 병립하면 수집대권(手執大權)하여 명진
천하한다.
96. 효자봉친(孝子逢親)
자중모고(子衆母孤)에 財가 없으면 모자간에 정답게 살아가는 것
을 말한다. 여기에서 子는 일주와 비겁이요, 母는 일주를 생하는
인성을 말하여 자중은 비겁이 무리를 지어 많다는 뜻이고 모고
는 인성이 외롭다는 뜻이니 즉 종왕격을 말하는 것이다.
(가) 종왕격은 외로운 어미가 강한 자식만을 의지하여 방해물 없
이 정답게 살아가고 자식도 고독한 어미만을 받들고 살아가는
형상이니 이것이 바로 효자봉친인 것이다.
(나) 종왕격이 만약 재운을 만나면 군비는 쟁재하고 재성은 인성
을 파극하니 삼각전이 벌어지는 것이다. 즉 자식이 재물과 여자
에 마음이 끌려 어미를 등지고 뭇사람들과 재물 때문에 다툼이
벌어지고 굴러 들어온 여자(처)가 어미를 내치는 형상이라 큰 재
난이 발생하는 것이다.
※ 효자봉친이면 자중모고인데 부성(婦性)이 사나워서 망신과
집안에 환난이 일어난다.
97. 지지연여(地支連茹)
지지가 연월일시 순으로 나무 뿌리가 연달아 뻗어나가듯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가) 뻗어나가는 방법이 세 가지 있는데
① 어느 지지에서 시작하든 순행으로 뻗어 나가는 방법이
있고,
② 한 자 건너뛰어 격자(隔字)로 뻗는 방법이 있으며
③ 두 자 건너뛰어 뻗는 방법이 있다.
(나) 지지연여만으로 길명(吉命)이 되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
나 격국과 용신에 달려 있는 것이다.
※ 지지연어격은 생활기반이 튼튼하고 의지가 강하니 귀격을
이루고 길운을 만나면 부귀쌍전한다.
98. 녹록종신(碌碌終身)
하잘것없이 한세상을 마친다는 뜻이다.
신왕한 사주의 천간에 일이점의 관살이 있으나 무근무기하여 용
신이 안되고 귀물이 되었을 때 이 귀물을 제거하지 못하면 허송
세월로 일생을 마치는 것이다.
※ 사주에 관살이 귀물이 되면 녹록종신하고 귀물을 제거하는
진신[傷官]이 있으면 식상운에 대성공하는 것이다.
99. 시종듣소(始終得所)
오행이 시작하는 곳에서 시작하여 멈추는 곳에서 멈추는 것을
말한다.
(1) 천간에서 시작하여 천간으로 생생유통하다가 지지에 이르거나
(2) 지지에서 시작하여 지지로 생생유통하다가 천간에 이르거나
(3) 지지에서 천간으로 생승(生昇)하여 생생유통하다가 천간에 으르거나
(4) 천간 또는 지지에서 시작하여 동시에 하나는 천간으로,
하나는 지지로 모두 막힘 없이 생생으로 간지를 유통하여 간 또는 지에서
머무는 것을 말한다.
(가) 시종득소는 생화(生化)가 구슬을 꿰듯 접속상생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
(나) 희신은 봉생득지(逢生得地)하고 기신은 수극무근(受克無根)해야 한다.
(다) 한신은 기신과 편당을 지어서는 아니되고
(라) 기물(忌物)은 타물과 합화해서 나에게 이롭도록 해야 한다.
(마) 사주 간지에서 한 자도 버릴 것이 없이 모두 상생상합 상화(相化)의
역할을 하여 비록 사흉성(劫財, 傷官, 七殺, 梟神)일지라도 선용되어
격국을 보하고 용신을 도와 유정하게 되고 또 일원(日元)이 득기할 곳에
서는 득기하고 순종할 곳에서는 순종해야 하는 것이니 이렇게 짜여져
있으면 부귀장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 시종득소에 천지동류(天地同流)면 대부대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