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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애굽기 제 1 강 메시지_아산UBF 이모세목자
학대 받는 백성을 번성하게 하신 하나님
말씀/ 출애굽기 1:1-22
요절/ 출애굽기 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성경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투옥이나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많은 성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5만 권의 성경이 배포되어 말씀을 간절히 갈구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경제적 불황과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스라엘은 혹독한 억압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핍박을 받은 이스라엘은 약해지지 않고 더욱 강해지고 번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일하시며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 가심을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현실의 어려움이 아닌 나에게 두신 하나님의 소망과 선한 뜻과 그 크신 사랑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part 1.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1절을 보십시오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출애굽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이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한 역사를 언급합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한 사건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창세기 46장에는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출애굽기가 창세기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이 출애굽기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야곱의 후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과 맺으신 언약은 앞으로 출애굽기 말씀에서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통해 성취될 것입니다.
2절에서 5절을 보십시오.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한 그의 가족은 총 70명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숫자 70은 완전함과 질서를 상징하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장하는 숫자입니다. 창세기 10장에서도 노아의 자손 70명이 언급되며 인류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했습니다. 야곱의 가족 70명이 애굽으로 이주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 이루실 구속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순간임을 시사합니다.
5절 후반부에서는 요셉이 이미 애굽에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요셉이 애굽에 먼저 가게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 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기근이 닥쳤을 때 곡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애굽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요셉을 신뢰하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이러한 역할은 결국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번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초월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6절에서 7절을 다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요셉과 그의 형제들 그리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400년 동안 급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의 장정 수는 60만 명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여성과 아이, 노인을 포함하면 약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70명에서 2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신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70명이던 이스라엘 자손이 어떻게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뜻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은 인간이 창조된 목적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도 동일한 복을 주셨으며 그들이 번성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창세기 15장 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세기 46장 3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할 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이스라엘 자손의 급속한 번성은 하나님께서 창세기에서 주신 언약이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400년이 지나도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이루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하였습니다. 애굽은 지리적으로 홍해와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의 침입이 어려운 지역이었습니다. 애굽은 강대국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들의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번성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와 시기를 예비하셨고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단순한 한 민족으로 키우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세계 만민에게 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번성에 대하여 오늘날 우리를 부르신 이유와 연결 지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번성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우리 삶 가운데서도 놀라운 성장과 번성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맞는 환경과 조건을 허락하시고 맡기실 사명과 역할을 계획하십니다. 또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은사를 부어 주십니다. 우리가 자신의 힘만으로 인생을 개척하려고 하기보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막고 있는 내면의 문제들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해결 받아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내적 성숙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며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존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part 2.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8절을 보십시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애굽의 왕조가 다른 왕조로 바뀌었습니다. 새 왕은 요셉과 그의 업적을 기억하지 못했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새 왕이 이스라엘 민족을 우호적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앞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그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이 아님을 암시합니다.
9절에서 10절을 보십시오.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고대 사회에서는 인구의 크기와 군사력이 국가의 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새 왕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강해지는 것을 위협으로 느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이방 거주민이 아니라 수적으로 강한 하나의 공동체였습니다. 새 왕은 만약 외부의 적이 애굽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과 연합하여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독립적인 세력을 형성하는 것도 경계했습니다. 새 왕은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그들이 애굽 내에서 세력을 키우지 못하도록 이스라엘을 억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번성하던 이스라엘 민족은 이제 압제와 고난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새로운 왕조는 이스라엘 민족을 억압하기 위해 강제 노동을 부과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대규모 건축사업에 동원되어 국고성을 건설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국고성은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가의 전략적 보급 창고입니다. 전쟁이나 기근과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곡식과 병기를 저장하는 곳이었습니다. 국고성은 상업적 중심지로 활용되거나 왕의 군대를 훈련시키는 군사적 거점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자신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가혹한 노동이 강요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건축한 도시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의 권력과 애굽의 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번영과 평화의 시대를 지나 억압과 고통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2절에서 14절을 다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이스라엘을 억압하여 약하게 만들려는 바로의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고난 속에서도 더욱 번성하였습니다. 마치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만 먹었는데 오히려 살이 찌는 것 같은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근심에 빠졌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계속 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동을 더욱 가혹하게 만들었습니다. 강제 노동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장시간의 혹독한 노동, 열악한 환경,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이 완전히 무시된 상태에서의 생활은 극심한 정신적 압박과 육체적 고통을 동반했습니다. 단순한 경제적 착취를 넘어 이스라엘 민족을 무력하게 만들고 스스로 존재 가치를 잊게 하려는 억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계속해서 고난을 겪는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이스라엘을 훈련하시고 강한 민족으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창세기 15장 13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미 이 일이 있을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현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힘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훈련하셨습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편안한 삶을 살았다면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극심한 고난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결국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게 됩니다. 고난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만들었으며 장차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때 그 구원의 의미를 온전히 깨닫게 할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민족이 이런 고난을 겪었다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그분께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단순한 민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속의 역사를 이루는 도구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계속 머문다면 그들은 점점 애굽의 문화와 신앙에 동화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애굽의 우상을 섬기게 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는 것은 단순한 해방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자유로운 백성이 되어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셨습니다.
15절에서 16절을 보십시오.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의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는 히브리 여인들의 출산을 돕는 산파들에게 아들이 태어나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단순한 출산 조절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미래 세대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려는 잔혹한 정책이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이 무자비하게 살해된다는 것은 단순한 인구 감소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가정이 파괴되고 부모들에게는 극심한 정신적, 감정적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단순한 노동 착취를 넘어 정체성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17절에서 21절을 보십시오. 바로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고 왕의 명령을 어길지라도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애굽 왕이 추궁했을 때 산파들은 자신들이 도착하기 전에 히브리 여인들이 해산하여 왕의 명령을 따르지 못했다고 지혜롭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잠언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 산파들은 지혜롭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산파들은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산파들의 믿음과 용기를 기뻐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들의 가정을 번성하게 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을 보여줍니다.
22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산파들을 통한 계획이 실패하자 바로는 더욱 강경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바로는 단순히 산파들에게만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이스라엘의 남자 아기들을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모는 본능적으로 자식을 보호하려 합니다. 바로는 부모들에게 자식을 죽이라는 끔찍한 선택을 강요했습니다. 바로의 명령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극심한 절망과 두려움을 주었으며 가정마다 고통과 눈물이 넘쳐나는 비극적인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출애굽기 1장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핍박 속에서 더욱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인구를 줄이려 했지만 그럴수록 이스라엘은 더욱 번성했습니다. 예수님도 종교 지도자들에게 채찍질 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지만 부활하심으로 더 강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사도들도 핍박을 받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복음은 더욱 널리 퍼졌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신앙을 지키는 자들이 핍박받을 때 오히려 신앙이 더욱 강해지고 복음이 확장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세상의 억압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며 어떤 핍박 속에서도 결국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장하게 하시기 위한 연단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종종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좌절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뜻이 고난 속에서도 여전히 역사하고 있음을 배웠습니다. 고난은 결코 우리의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연단하시고 더욱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 가시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어려움에 위축되기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놀라운 역사로 응답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각자의 고난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산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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