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수정 내역—제22호 사화집—강남시문학회
--표지색 : 맨 아래 연두색이 더 좋아요. --더 파란 것
--표4 : 아래 산문을 한 행 더 내리고, 출전을 올려 붙여주세요.
--6쪽 권경애 : 외 4편 --> 외 4
--7쪽 이태규 : 외 5 --> 외 4
--7쪽 차영미 : 모험을 떠나는 단추로부터 외 4 -->신호등 외 4
--31쪽 약력 : <시산맥회 자문위원,> : , --> ; [쉼표를 쌍반점으로]
--68쪽 제9행 : 제지 --> 재지
--68쪽 맨끝 : ... --> …
--69쪽 제3연 제2행 : 칠적마다 --> 칠 적마다
--70쪽 제목 : 아침이슬 --> 아침 이슬
--70쪽 제2연 제1행 : 기상나팔수 --> 기상 나팔수
--70쪽 제3연 제1행 : 땅위 --> 땅 위
--70쪽 제3연 제3행 : 하루기지개 --> 하루 기지개
--71쪽 제1행 : 나랏님 --> 나라님
--71쪽 제4행 : 새아침 --> 새 아침
--71쪽 제6행 : 먼저와 --> 먼저 와
--71쪽 제12행 :
뚝 --> 둑
바둑판같은 --> 바둑판 같은
하나되었네 --> 하나 되었네
--71쪽 끝행 : 짖고 --> 짓고
--72쪽 제2연 제1행 : 제 --> 재
--72쪽 제3연 제1행 : 한 낯에--> 한낮에, 과했나보다--> 과했나 보다
--72쪽 끝행 : ... --> …
--72쪽 약력—통째 교체—이멜주소 넣고, 연도 일부 뺀 아래 것으로
박종래 : 시인, 문학평론가, 선거전략가, 카피라이터, 연설가, 시낭송가 / 2002 월드컵 축시 선정 / 『미래시학』 문학평론 등단(2013) / 시집 『봄맞이』(1998) / 저서: 『월드컵 한국의 미래가 있다』(2002 베스트셀러) 『선거는 과학이다』 『고품격 스피치』 『감성시낭송』 / 명성인쇄, 도서출판 명성서림 ․ 시담 대표이사 / ms8944@chol.com
--76쪽 시 <고드름> : 3, 3, 2행의 3개 연으로 나눠 주세요.
--91쪽 약력 중 <국민대학교 강사 역임 / >--삭제
--96~97쪽 시 <그 수선집엔 노루가 산다> : 딴 시로 통째 교체
* 목차 쪽수, <신표균>부터 바뀌겠네요. 미안합니다.
밥줄
편의점 아래
작은 식당
이래저래 가장이 된
아주머니 셋이서
주방 한 명
서빙 한 명
휘뚜루마뚜루 한 명
의기투합하여 차린
집밥형 백반집
고소한 고등어구이 냄새가
밥때를 알리곤 했는데
벚꽃도
거리 두어 떨어지는 것 같던 때부터
시나브로 손님이 줄어
장마 태풍 지날 무렵에는
한 아주머니가 보이질 않는다
질긴 코로나에 끊긴
아주머니 가느다란 밥줄
두 아주머니의 밥줄도
아슬아슬하다
--135쪽 제목 끝 : 외 5 --> 외 4
--146쪽 제7행 한자 두 곳 — 작게
--146쪽 제9행 : 조석으로 --> 시시로
--148-149쪽 <낯선 곳> : 본문 통째 교체
낯선 곳
밤중에 조부님이 오셨다
언제나처럼 검정 양복차림
눈만 마주쳤을 뿐인데 끌리듯 따라갔다
밤의 도시를 지나 동틀녘 닿은 곳은
낯선 농촌의 개울 앞
건너편 둑의 검은 잠바 셋
표정도 말도 없이 나를 빤히 쳐다본다
돌다리를 건너자 조부님 축지법이라도 쓰시는지
뛰어도 거리는 점점 멀다
황량한 운동장을 가로질러
3층 건물로 들어가시는 조부님
온 힘 다해 달려가다
현관의 세 아낙들
조부님 인상착의 말했지만 다들 도리질만
이층에도 삼층에도 불안한 표정의 중장년 남녀들뿐
한참을 서성이다 생시로 돌아왔다
조부님은 왜 나를 거기까지 데려가 놓고
종적을 감추셨을까
그곳 사람들은 왜 모두 검정색 옷을 입었으며
말을 못 했을까
나는 어디를 갔다 온 것일까.
--150쪽 <늙은 호박> —본문 통째 교체
늙은 호박
황금색 쉐타를 입었더니 오 아무개가
늙은 호박 같다며 웃는다
옷 색깔을 말하는 것인지 늙고 살찐 몸피를
은근슬쩍 놀리는 것인지
그야 무슨 뜻이었든 늙은 호박만큼도
남에게 덕을 끼치지 못했음에 자꾸 낯이 뜨겁다.
--151쪽 <딱따구리> —본문 통째 교체
딱따구리
장맛비 질척이는 오후
상수리나무에 빨간 베레모 매달려
온산 울리도록 쪼고 판다
드르륵 드르륵
먹이를 찾는지
사랑 터를 만드는지
주둥이에 날을 세우는지
오늘처럼 궂은 날은
미물들도 나처럼 허전하고
외로운 모양이다.
--151쪽 약력—통째 교체—이멜주소 남기고
정정근 :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전문가과정(수료) / 1994년 『창작수필』, 1999년 『시대문학』(시) 등단 /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강남문인협회 회원 / 수필집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외 3권, 시집 『겨울 스캔들』 외 3권
--175~179쪽 <차영미> : 5편 전체 교체 —미안합니다.
신호등 외 4
돌고 돌고 돌아
너에게
가는 길
지금
깜빡깜빡깜빡깜 빡 까암 빡… 빡…… 빡
적색 점멸등
시리게 빛나는
—고드름
바람과
진눈깨비와
나달나달한 떠돌이별이 모여
닿지 못한
이승의 생을 향해
낙하한다
이번 생은
담장 아래
냉이꽃 키우기
그곳으로 직진하는
시리게
빛나는
낙하
살구나무, 그 여자
입춘,
설레는 목도릴
두르고
달빛 아래
팥알만 한 젖꼭지
가만히 내보이는
마당 끝
살구나무
그 여자
하루살이 일기
오늘
지상의 하루, 또
어물쩍 삭였습니다
이번 생
발효 끝날 즈음엔
조금 향기로울 수도 있을까요
건너는 밤마다
기포 몇 개씩
떠오르는 중입니다
라일락 잎을 맛볼 시간
오후 여섯 시
꽃그늘 아래
라일락 잎을 맛볼 시간이야
첫사랑을 떠올리며
반으로 찢은 잎사귀를 먹는 거지
첫사랑이 달콤했다면
하트 닮은 그 이파리
달짝지근할 거야
그러니 말해보렴
시고 달고 떫은
라일락 잎사귀
ㅡ끝ㅡ
첫댓글
늦게 죄송합니다 !!
제 사화집 시 중 하나인
<그 수선집에 노루가 산다>를 <밥줄>로 교체하려합니다
교체시
<밥줄 >
신난희
편의점 아래
작은 식당
이래저래 가장이 된
아주머니 셋이서
주방 한 명
써빙 한 명
휘뚜루마뚜루 한명
의기투합하여 차린
집밥형 백반집
고소한 고등어 구이 냄새가
밥 때를 알리곤 했는데
벚꽃도
거리두어 떨어지는 것 같던 때부터
시나브로 손님이 줄어
장마 태풍 지날 무렵에는
한 아주머니가 보이질 않는다
질긴 코로나에 끊긴
아주머니 가느다란 밥줄
두 아주머니의 밥줄도
아슬아슬하다
네~, 3차 수정내역에 포함했습니다.
더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