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다.
설은 원단(元旦)·세수(歲首)·연수(年首)·신일(愼日)이라고도 하는데, 일 년의 시작이라는 뜻이다.
또 삼원지일(三元之日)[일 년의 첫날, 달의 첫날, 날의 첫날]이기 때문에 원조(元朝)라고도 한다.
설의 참뜻은 삼가다, 설다, 선다 등으로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간다’는 뜻을 내재하고 있다.
설날에는 차례상과 세배 손님 대접을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는데, 이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한다.
차리는 세찬에는 떡국·세주(歲酒)·족편·각종 전유어·각종 정과류·식혜·수정과·햇김치 등 여러 음식이 있다.
준비는 가세에 따라 가지 수와 양이 다르지만 정성을 다해 만들며, 어느 집에서나 만드는 공통 음식은 떡국이다.
한편, 설 이전에 어른께 귀한 음식을 보내는 일과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먹을 것을 보내는 것도 세찬이라고 하였다.
그 때 보내는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쌀·술·담배·어물·고기류·꿩·달걀·곶감·김 등을 들 수 있다.
설날에 흰 떡국을 끓이는 풍습은 『조선상식문답』에서 “흰색의 음식으로 새해를 시작함으로써 천지만물의 부활 신생을 의미한다.”는 종교적 뜻이 담긴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흰떡은 멥쌀가루를 쪄서 안반(按盤) 위에 놓고 메로 쳐 몸이 매끄럽고 치밀하게 되도록 한 다음 가래떡으로 만든다. 이 떡을 백병(白餠), 거모(擧摸)라고 하였다. 약간 꾸덕해진 가래떡을 얇고 어슷하게 썰어서 떡국거리로 준비해 둔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떡국에는 흰떡과 쇠고기, 꿩고기를 사용하였으나 꿩을 구하기 힘들면 대신 닭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꿩 대신 닭’이라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요즘에는 쇠고기를 많이 쓴다. 떡국을 끓일 때는 고기장국을 미리 끓여 두어야 한다.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는 양지머리를 고아서 덩어리는 편육으로 이용한다.
. 이때 그릇에 담아서 웃기를 얹는다. 웃기는 따로 살코기를 다져 볶은 것과 황백지단을 쓴다.
설날 차례상 대표음식
시금치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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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시금치 1단, 양념(진간장 1큰술, 국간장 ½작은술, 설탕 ⅓작은술, 다진 파 1큰술, 깨소금 ½큰술, 참기름 ½큰술)
[만드는법]
①시금치는 뿌리를 잘라내고 길이에 따라 2~3등분하여 썬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손질해둔 시금치를 넣고 파랗게 데쳐 바로 냉수에 헹구어 물기를 짠다.
- 시금치를 볼에 담고 양념에 골고루 무친다.
도라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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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도라지 200g, 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소금 약간)
[만드는법]
①도라지는 잘게 찢어 소금에 문질러 쓴맛을 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다음 물기를 없앤다.
- 데친 도라지는 양념에 무쳐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낸다.
고사리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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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삶은 고사리 300g, 양념(국간장 2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 다시마물 5큰술
[만드는법]
①삶은 고사리는 가지런하게 놓고 5~6㎝ 길이로 잘라놓은 다음 단단한 줄기는 걷어낸다.
- 손질한 고사리는 양념에 고루 무쳐 간이 배도록 20분쯤 둔다.
-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념한 고사리를 볶은 후 다시마물을 넣고 뚜껑을 씌워 약한 불에서 국물이 졸도록 익혀준다.
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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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쇠고기(전감) 200g, 달걀 2개, 밀가루, 고기양념①(소금 1작은술, 청주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또는 고기양념
② (맛소금,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법]
①전감으로 준비한 쇠고기를 종이타월 위에 펼쳐놓은 다음 다른 종이타월을 덮어 핏물을 깨끗이 닦아낸다.
- 핏물을 닦아낸 고기에 고기양념 ① 또는 ②의 양념을 선택해 밑간을 한다.
- 달걀에 소금을 조금 넣고 멍울 없이 부드럽게 풀어놓는다.
- 밑간을 한 고기는 밀가루를 묻히고 가루는 털어낸 다음 달걀물을 입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져낸다.
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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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쇠고기 50g, 돼지고기 50g, 두부 30g, 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½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적당량
[만드는법]
①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곱게 다져준다.
- 두부는 물기를 없앤 후 곱게 으깬다.
볼에 다진 고기와 두부를 담고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고기가 부드러워지도록 잘 치대준 다음 둥글게 완자를 빚는다.
- 달걀은 소금을 조금 넣어 부드럽게 풀어준다.
- 완자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지져낸다.
표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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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불린 표고(중간크기) 12개, 달걀노른자 2개, 밀가루 적당량, 버섯양념(소금 ½작은술, 참기름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법]
① 불린 표고버섯은 수분을 걷고 가위로 꽃모양을 낸 다음 버섯양념이 잘 배도록 밑간을 한다.
-달걀노른자는 소금을 조금 넣고 잘 풀어놓는다.
- 밑간을 해놓은 버섯 안쪽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노른자를 입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져낸다.
생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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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흰살생선 100g, 양념(소금 ½작은술, 청주 1작은술, 흰 후춧가루 약간), 달걀 2개,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적당량
[만드는법]
① 흰살 생선은 수분을 걷고 사방 5㎝ 크기로 포를 뜬다.
_소금, 청주, 흰 후춧가루를 섞어 포뜬 생선에 고루 뿌려 밑간을 한다.
- 달걀은 달걀 1개에 노른자 1개를 섞어 색을 낸 후 소금을 조금 넣어 멍울지지 않게 잘 풀어 준다.
- 밑간을 한 생선은 밀가루를 묻히고 가루를 털어낸 다음 달걀물을 입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져낸다.
쇠고기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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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쇠고기(우둔) 600g, 고기양념(진간장 2큰술, 국간장 1작은술, 곱게 다진 파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꿀 1큰술,
배즙 4큰술, 청주 1큰술, 생강즙 ½큰술, 깨소금 3큰술, 후춧가루 ½작은술, 참기름 2큰술)
[만드는법]
① 쇠고기는 1㎝ 두께로 손바닥만한 크기로 준비한 다음 종이타월로 핏물을 깨끗이 걷고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준다.
- 양념장을 잘 섞어 설탕과 꿀이 충분히 녹은 다음 손질한 고기를 넣고 잘 주물러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30분 정도 놓아둔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에 재운 고기를 한 장씩 구워낸다.
* 제사음식에는 마늘·파를 넣지 않는 것이 기본. 차례상에 올릴 때는 레시피의 파·마늘은 넣지 않는다.
북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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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북어포 1마리, 밀가루 1큰술, 양념 ① (다시마물 5큰술, 국간장 ⅓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양념 ② (진간장 ½작은술, 다시마물
½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법]
①북어는 머리와 꼬리를 적당히 자르고 물에 살짝 불린 후 물기를 없앤다.
-북어의 뼈와 잔가시를 잘 발라낸 다음 껍질 쪽에 3~4번 칼집을 넣어준다.
-칼집 넣은 북어는 양념 ①에 30분 정도 재운 다음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굽는다.
- ③의 북어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준 다음 양념 ②를 골고루 펴 발라 다시 한번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구워낸다.
녹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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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녹두 3컵, 불린 찹쌀 3큰술 또는 찹쌀가루 3큰술, 돼지고기(간 것) 80g, 돼지고기양념(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 신 김치 100g, 숙주 100g, 도라지 50g, 고사리 30g, 양파 1개, 쪽파 7개, 전체양념(다진 파
3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만드는법]
① 녹두는 10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다음 껍질이 완전히 벗겨지도록 박박 문질러 여러 차례 헹구어 주면서 껍질을 깨끗이 거른다.
- 돼지고기는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을 해둔다.
- 신 김치는 속을 깨끗이 털어내고 채썰어 수분을 적당히 짠 다음 뭉쳐진 그대로 4번 정도 썰어준다.
- 숙주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낸 다음 수분을 꼭 짠 후 적당히 썰어준다.
- 고사리, 쪽파는 2㎝ 길이로 썬다.
-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 소금으로 문질러 쓴맛을 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수분을 걷고 적당한 길이로 썬다.
- 양파는 반을 갈라 길이대로 채썰어 다시 반을 썰어준 다음 소금에 살짝 절여 수분을 걷는다.
- 믹서에 껍질을 거른 녹두와 불린 찹쌀을 넣고 물을 조금 넣어(믹서가 돌아갈 정도면 된다) 갈아준다. 너무 곱게 갈지 않는다.
-볼에 갈아놓은 녹두를 담고 신김치, 숙주, 고사리, 쪽파, 도라지, 양파를 넣어 전체양념으로 잘 섞는다.
-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간크기 국자로 한 국자씩 떠서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두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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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두부 2모,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븐
[만드는법]
①두부는 1㎝ 두께로 큼직하게 모양대로 썬 후 소금을 솔솔 뿌려 밑간을 한다.
- ①의 두부에서 나온 수분을 종이타월로 걷는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져낸다.
◆ 준비하기 ◆.
▶ 가래떡
쌀을 3시간 정도 불려 체에 걸러 물기를 뺀
뒤 쌀가루로 만들어,
쌀가루에 물을 넣어 섞은 후 찜통에 쪄서 떡 반죽이 말랑하게 될 때까지 반죽해서 가래떡을 만들거나,
슈퍼에서 봉지에 들어있는 썰어 놓은 가래떡을 구입하여 준비한다.
▶ 쇠고기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는 살코기로 준비한다.
고기를 썰었을때는 절단면의 결이 곱고 광택이 있으며 오그라져 있는 듯한 것이 가장 맛이 좋은 고기다.썰어진 면이 검거나 힘줄이
눈에 띠고 지방이 누런 것, 냄새가 나는 것 등은 좋지 않다.
▶ 굵은 파
흰 부분이 광택과 탄력이 있으며 초록과 흰색 사이의 색의 경계가 뚜렷한 싱싱한 파를 골라 다듬은 뒤 깨끗하게 씻어둔다.
▶ 흰떡은 어슷썰기로 얇게 썰어 냉수에 씻는다.
▶ 쇠고기 손질하여 150g은 채를 썰고 냄비에 넣어 파 20g을 썰어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춰 맑은 장국을 끓여 둔다.
▶ 나머지 쇠고기 50g은 잘게 다져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화학조미료, 후춧가루로 조미하여 윗고명용으로 볶아 둔다.
▶ 쇠고기 맑은 장국을 팔팔 끓이다가 흰떡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 떡이 익어 떠오르면 달걀을 풀어 넣어 반숙으로 익어 엉기게 거나, 달걀을 황,백으로 나누어 얇게 지단을 부친 다음 1cm의 골패형으로 썰어 담아낼 때 고명으로 얹는다.
▶ 그릇에 떡국을 뜨거운 떡국을 담고 만들어 놓은 쇠고기 고명을 적당량 얹어 상에 내어 뜨거울 때 먹게 한다.
▶ 떡국은 바로 먹어야 맛이 있고 한끼 먹을 양만 요리하여 하여야 한다. 그리고 풀어 지면 맛이 떨어 지므로 남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 준비하기 ◆
▶ 오곡 준비하기
○ 밤콩은 전날 저녁 씻어서 물에 담가 불린다.
○ 찹쌀과 멥쌀은 밥짓기 약 30분 전에 씻어서 물에 불렸다가 건진다.
○ 수수는 여러 번 데껴 씻어서 30분~1시간쯤 물에 담가두어 붉은 물을 우려내고 떨은 맛을 없앤다.
○ 조는 밥을 짓기 바로 직전에 씻어 건진다.
▶ 팥 삶기
○ 팥을 씻는다.
○ 팥을 남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붓고 삶는다.
○ 끓어 오르면 첫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3컵쯤 물을 붓는다.
○ 팥알이 터지지 않을 만큼 1시간 정도 삶아 팥을 건져놓고 팥 물은 따로 두었다가 밥물로 쓴다.
▶ 밤
밤은 껍질에 상처가 없고 깨끗한 것으로 구입하여 껍질을 벗겨서 준비하거나 슈퍼에서 껍질을 벗겨서 포장하여 파는 밤을 준비한다.
▶ 대추
대추는 빨간 빛이 진하고 껍질에 윤기가 있는 중간 크기의 것을 고른다.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마른 행주로 닦아 물기를 없앤다.
◆ 요리하기 ◆.
▶ 찹쌀과 멥쌀은 3시간 이상 불려 체에 건져 놓는다.
▶ 팥은 돌을 골라 내고 깨끗이 씻은 다음 20배 분량의 물을 부어 3분간 끓인 후 물은 따라 버린다.
▶ 팥에 물을 다시 부어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는다.
▶ 밤 콩은 돌을 일어 하루 저녁 정도 불린다.
▶ 조는 돌을 일어 내어 밥을 하기 직전에 씻는다.
▶ 수수는 따뜻한 물을 부어 돌을 일어내고 붉은 물이 나오지 않게 박박 씻어 불린다.
▶ 밤은 껍질을 벗겨 4등분으로 썰고 대추는 굵기가 작은 것으로 준비한다.
▶ 모든 곡식은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 바닥이 두꺼운 냄비나 솥에 위의 곡식들을 넣고 분량의 밥물을 붓는다.
▶ 밤과 대추도 넣고 분량의 소금을 넣어 밥을 짓는다. 밥이 끓을 때까지는 강 불로 그 다음부터는 중불, 약 불, 뜸들이는 불의 순으로 조절하여 밥을 짓는다.
사골된장국
◆ 준비하기 ◆.
▶ 사골
사골과 잡뼈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냉수에 2시간 정도 담가둔다. 핏물이 충분히 빠지면 깨끗한 물에 헹군다.
▶ 아롱사태
기름기가 없는 것으로 준비한다.
▶ 우거지
말려 두었던 우거지는 살짝 데쳐서 쫑쫑 썬다. 우거지가 없을 때는 배춧잎으로 대신한다.
▶ 콩나물
콩의 낱알이 고르고, 줄기가 통통하고 길이가 짧고 잔뿌리가 없는 연한 미색을 띤 것이 맛있다.
거뭇거뭇한 부분이
있거나 뿌리가 지나치게 긴 것은 오래 되었거나 질겨서 좋지 않다.
콩 껍질과 뿌리를 다듬고 씻어서 건져 놓는다. 쓰고 남은 콩나물은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 아랫단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쓴다.
◆ 요리하기 ◆.
▶ 기름기가 없는 아롱사태와 사골을 푹 고아서 국물을 만든다. 찬물을 붓고 중 불에서 은근히 끓여야 맛이 충분히 우러낸다.
▶ 삶아 건진 아롱사태는 식힌 후에 얇게 저며 썰고, 사골은 그대로 둔다.
▶ 분량의 된장을 조리에 담아 걸러서 사골 삶은 물에 삼삼하게 풀어 한소끔 끓인다.
▶ 된장 맛이 어우러지면 손질한 콩나물과 우거지, 얇게 저며 썬 아롱사태와 사골을 모두 넣어 끓인다.
▶ 구수함을 더해줄 수 있도록 뚝배기 같은 질박한 그릇에 담는다. 끝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양념고춧가루를 곁들여 낸다.
쌀밥
◆ 밥물을 잡는 요령 ◆.
▶ 쌀을 솥에 넣고 밥물은 보통 쌀의 1.2배가 되도록 붓는 것이 일반적 이다. 그러나 화기, 쌀의 건조상태에 따라 적당히 가감해야 한다. 햅쌀은 1.2배, 묵은쌀은 1.5배 정도가 알맞다.
▶ 쌀의 양이 적을 때에는 찬물에 안쳐도 되지만 양이 많을 때에는 끓는 물에 쌀을 안치는 것이 좋다. 이 때는 쌀을 안친다음 주걱으로 쌀을 한번 휘저어 뜨거운 물이 고루 스며 들게 한 후 뚜껑을 덮는다.
▶ 현미 밥은 압력솥을 사용하면 좋다. 그러나 보통 솥으로도 약한 불에 오랫동안 뜸들이면 잘 지어진다.
▶ 밥을 짓는 도중 솥뚜껑을 자주 열면 밥맛이 없어 지고,속까지 뜸도 잘 들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솥이나 남비는 밀폐될수록 좋다.
◆ 화력 조절 요령 ◆.
▶ 밥을 안치고 화력을 세게 하면 대개 15분~20분 내외로 밥이끓는다.
▶ 끓으면 일단 화력을 중간 상태로 줄인다. 약 5분동안 유지시키면, 이 때 물이 쌀에 흡수되고, 전분이 완전히 익는다.
▶ 그 다음 화력을 아주 약하게 하여 10~15분간 놓아 둔다. 이 세 단계에서 뜸이 완전히 들면서 맛있는 쌀밥이 지어진다.
▶ 뚜껑을 열지 말고 불 위에서 내려 놓고 10분정도 두었다가 푸도록 한다.
▶ 풀 때는 주걱으로 한번 저어서 밑에 밥과 위에 밥이 골고루 섞이도록 하고 푸는 것이 좋다. 전기밥솥인 경우 계속 보온상태를 유지 시킬 때는 꼭 섞어 주기 바란다.
* 밥은 쌀의 약 2.7배 정도 불어난다. 쌀 속의 뜨물은 양분이 녹아 있어 이용 가치가 많으므로 버리지 않도록 한다.
◆ 쌀을 씻는 요령 ◆.
▶ 씻기 전 마른 상태에서 키질을 하고 뉘도 가려낸다.
▶ 큰 그릇에 담고 맑은 물을 부어 등겨가 떠내려 가도록 서너번 헹군다.이때 주의할 점은 쌀을 으깨서 씻지 않도록 해야한다. 쌀을 으깨어 씻으면 배아가 떨어져 영양의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철을 넘긴 묵은 쌀은 약간 으깨는 듯 가볍게 씻어 냄새를 제거한다.
▶ 요즘은 쌀에 돌이 없지만 돌이 있을 경우는 돌을 걸러 낸다.
▶ 칠분도미는 적어도 쌀을 씻은 후 6~7시간 물에 불려야 한다. 이 때 담가 두었던 물에 영양가 녹아 있으므로 반드시 그 물로 밥을 짓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쌀밥을 짓는 발전 과정 ◆.
▶ 가장 오래된 방법으로 가마솥에 쌀을 안치고 아궁이에 불을 떼어서 밥을 하는 방법.
▶ 남비에 쌀을 안치고 석유곤로 위에 놓고 석유의 화력으로 밥을 짓는 방법.
▶ 남비에 쌀을 안치고 연탄 불 위에 놓고 연탄불의 화력으로 밥을 짓는 방법.
▶ 남비에 쌀을 안치고 가스렌지 위에 놓고 가스의 화력으로 밥을 짓는 방법.
▶ 압력밥솥에 쌀을 안치고 가스렌지 위에 놓고 가스의 화력으로 밥을 짓는 방법.
▶ 전기밥솥에 쌀을 안치고 전기로 밥을 짓는 방법.
▶ 전기압력 밥솥에 쌀을 안치고 전기로 밥을 짓는 방법.
▶ 대형 밥솥에 쌀을 안치고 스팀으로 밥을 찌는 방법.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에는 예로부터 집집마다 여러 가지의 음식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런 이유는 설날이면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또 세배 손님을 대접하기 위함 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어느 가정에서나 정월 초하루 설날의 세시음식으로 떡국을 차려 차례를 지내고, 새해 아침 첫 식사를 떡국으로 했습니다.
떡국은 가래떡을 타원형 모양으로 얇게 썰어 장국에 끓이는 것으로 병탕(餠湯)이라고도 하였는데, 충청도 지방은 생떡국, 개성지방은 조랭이떡국 등이 유명합니다.
떡국의 종류
우리가 흔히 먹는 떡으로 가래떡을 어슷하게 그리고 얇게 타원형 모양으로 썰어서 장국에 끓이는 떡입니다.
조랭이 떡국
개성지방의 떡국으로 떡을 누에고치 모양으로 만들어 정성도 많이 들지만 작고 쫄깃쫄깃하여 모양도 맛도 별미입니다.
조랭이떡국의 유래는 조롱에서 나왔습니다. 조롱이란 예전에 어린아이들의 주머니 끈이나 옷끈에 액막이로 차는 작은 물건인데 조롱박 모양의 나무로 깎은 것입니다.
정월에 조랭이떡국을 먹으므로 나쁜 액을 막는다는 뜻이 있는가 하면, 다른 설에는 누에고치는 길(吉)함을 나타내므로 정월에 기쁜 뜻으로 누에모양을 따서 만든다고도 합니다. 떡국에 얹는 고기는 삶은 고기를 가늘게 찢어서 양념하여 얹거나 떡국과 같이 산적을 작게 만들어 지져서 얹기도 합니다.
생떡국
멥쌀가루를 끓는 물로 반죽하여 썰어 장국에 끓입니다. 겨울철 별미로 먹는 충청도 지방의 음식입니다. 생떡국은 쌀가루가 곱기 때문에 반죽을 오래하여야 잘 풀어지지 않습니다.
떡볶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그 떡복이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떡볶이는 떡볶이떡 또는 가래떡을 5cm 정도의 길이로 썰고 다시 2등분 또는 4등분하여 고기와 채소류를 넣고 볶는 음식입니다.
흰떡 만들기
가래떡(흰떡)은 멥쌀가루를 쪄서 떡판에서 곱게 쳐 가래모양으로 만든 떡입니다. 떡가루를 찌는 시간이 짧거나 떡판에서 단단히 치지 않으면 떡국을 끓였을 때 풀어지기가 쉽습니다.
요즘은 이런 옛 방식으로 떡을 만들기 보다는 방앗간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떡국용 떡을 만들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러나 개성의 조랭이떡은 가래떡을 늘려 대칼을 이용해 누에고치 모양으로 만든 것이며, 충청도 지방의 생떡은 멥쌀가루를 반죽하여 떡가래로 만든 다음 곧장 썰어 바로 끓인 것이라 일반적인 떡국용 떡보다 만들기가 번거롭고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장국과 웃고명
떡국의 장국은 설날 또는 손님 대접을 위하여 사골과 양지머리 또는 사태 등을 오랫동안 고아서 만들어 놓고 쓰지만, 바로 장국을 만들 때는 살코기를 채썰어 맑은 장국을 끓여서 사용합니다.
떡국 위에 얹는 꾸미는 지방에 따라 또는 각 가정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다진 고기를 볶아서 얹기도 하고 산적이나 섭산적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얹기도 합니다.
온면처럼 오색의 채 고명을 얹기도 하며 달걀은 지단을 부쳐 채썰기, 마름모꼴 썰기 등으로 하거나 줄알을 하거나 합니다. 김을 구워 부셔서 조금 넣기도 합니다.
떡국을 만들어 봅시다
1. 떡국
재료(4인분):
흰떡 썬 것 400g, 쇠고기 150g, 다진 살코기 100g, 달걀 1개, 물 9컵 소금은 간에 맞추어, 파20g
A 간장 2작은술, 다진 파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B 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 파 마늘 다진 2작은술, 깨소금 참기름 각각 1작은술, 후춧가루¼작은술
[조리법]:
① 쇠고기는 채썰어서 A의 것으로 양념하여 볶다가 물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맑은 장국을 끓인다.
② 다진 살코기는 B의 것으로 양념하고 볶아 놓는다.
③ 달걀은 지단을 부치고 채썰어 놓는다.
④ 파는 깨끗이 씻어 채썰어 놓는다.
⑤ 냉수에 떡을 씻어 건져서 끓고 있는 장국에 넣고 끓인다.
⑥ 떡이 떠오르면 파 채썬 것을 넣고 한소끔 끓여 대접에 뜬다.
⑦ 준비한 고명(쇠고기 볶음, 알지단)을 얹고 후춧가루를 뿌려서 대접한다.
※ 떡국은 말게 끓여야 하며 웃고명으로 살코기로 산적이나 섭산적을 구워서 길이 5cm, 나비 2cm 정도로 썰어 얹습니다. 달걀로 줄알을 할 때는 떡국이 알맞게 끓었을 때 달걀을 풀어 넣고 한소끔만 끓입니다.
2. 조랭이떡국
재료(4인분):
조랭이떡 500g, 양지머리 300g, 파 1뿌리, 마늘 4쪽, 달걀 1개
A 간장 1큰술, 다진 파 마늘 각각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후춧가루¼작은술
[조리법] :
① 양지머리는 물을 넉넉히 붓고 파, 마늘을 넣고 푹 고아 고기가 무르면 건져 가늘게 찢어서 A의 양념으로 무치고 국물은 식혀서 기름을 걷어 내고 8컵 정도 만들어서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② 달걀은 지단을 부쳐 마름모꼴 모양으로 썬다.
③ 조랭이떡을 찬물에 씻어 건져서 끓는 장국에 넣고 끓여서 익어 떠오르면 파 채썬 것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그릇에 담고 양념한 고기와 달걀 지단을 얹어서 대접한다.
생떡국
재료(4인분)
멥쌀가루 4컵, 물 1컵, 쇠고기 150g, 달걀 1개, 파 1뿌리
A 간장 1큰술, 다진 파 마늘 2작은술, 팜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¼작은술
B 물8컵, 간장 1큰술, 소금(간보아서)
[조리법]
① 쌀가루에 끓는 물을 넣고 익반죽을 하여 오래 치대어 가래떡 모양으로 만들고 흰떡국 끓일 때와 같은 모양으로 0.3cm 두께로 썬다.
② 고기는 채썰고 A의 양념으로 무쳐서 냄비에 넣어 볶고 B의 물을 붓고 간장과 소금으로 맞춘다.
③ 파는 깨끗이 씻어 채를 썬다.
④ 달걀은 지단을 부쳐 마름모꼴 모양으로 썬다.
⑤ 장국이 끓을 때 준비한 생떡을 넣고 끓어 오르면 파채썬 것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⑥ 떡이 떠오르고 익으면 그릇에 떠서 알지단 고명을 얹고 후춧가루를 뿌려 대접한다.
*이 생떡국은 흰떡의 준비가 없으면서 갑자기 떡국을 끓일 때 만드는 것입니다. 요즘이야 흰떡을 언제든지 구할수 있으므로 가끔 별미음식으로 생각하고 이용하시면 될 것입니다.
이북식 떡국(병탕)
재료:
흰떡 500g, 소양지 머리 200g, 달걀(이북식 표기는 닭알), 깨소금 3g, 간장 10g, 참기름 5g, 파 20g, 마늘 5g, 후추가루 0.3g
[조리법]:
① 소양지머리살은 다져서 약산적을 만들어 작게 썰고 나머지 고기는 삶아 국물과 꾸미를 만든다.
② 흰떡은 5mm 두께의 버들잎모양으로 썰고 닭알을 지짐을 지져 모나게 썬다.
③ 국물을 끓을 때 떡을 넣었다가 날씬해지면서 떠오르면 떡국을 그릇에 담아 약산적을 얹고 모닭알로 고명하여 낸다.
이 밖에도 수제비처럼 날반죽을 장국에 넣어 그대로 익히는 식의 충청도 식 날 떡국과 그 이름도 독특한 전라도식 닭장 떡국 그리고 굴을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를 내는 경상도식 통영 굴 떡국이 있습니다.
떡은 쌀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점점 쌀 소비량이 줄고 있다고 하는데 올 설에는 집에 있는 쌀로 직접 가래떡을 만들어 떡국 한번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올 설 만복이 가득하여 항상 집안이 행복하고 모든 분들께서 건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예고] 북한에서는 설날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_채널A_신대동여지도 23회
"설날엔 어머니의 손맛이 왜 더 맛있지?"
엽전 모양으로 가래떡을 동글동글하게 썰어 끓이는 떡국, 무와 배추를 간장으로 간을 해 며칠 먹을 만큼만 담가 먹는 궁중김치 ‘장김치’, 기름진 냄새가 고소한 녹두전과 생선전 채소전…. 이번 설은 독특한 음식으로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해보자.
녹두전은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양념해 얹어야 제 맛이 난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식용유 대신 들기름을 두르면 특별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생선전에는 파머산 치즈가루를 넣으면 좀더 감칠 맛을 얻을 수 있다. 떡국을 끓였던 양지머리 고기에 차례상을 차리고 남은 과일을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 수도 있다.
■ 치즈가루를 입힌 민어전
재료:
민어포 400g(천연맛소금 2작은술 흰후추 약간) 달걀 2개(파머산 치즈 2큰술 미나리 다진 것 3큰술) 밀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히
만드는 법:
1.민어는 도톰하게 포를 뜬 후 소금 후추로 간한다
2.곱게 푼 달걀을 체에 내린 후, 파머산 치즈가루와 송송 썬 미나리를 고루 섞어 놓는다.
3.1의 생선포에 밀가루를 입힌 후 2의 치즈 달걀물을 묻혀 달군 팬에 한 번씩만 뒤집으며 노릇하게 지져낸다.
■ 양지머리과일 편육채
재료:
양지머리 삶은 것 300g 사과 1/2개 배 1/3개 단감 1/2개 곳감 2개 대추 3개 밤 3개 미나리 50g 당근 30g 게맛살 100g 소스(갠겨자 1큰술 식초 3큰술 배즙 3큰술 설탕 1큰술 꿀 1큰술 소금 2작은술 레몬즙 1/2큰술)
만드는 법:
1.사과는 껍질째, 배와 단감은 껍질을 벗겨서 납작납작하게 썬다. 미나리는 줄기만 4센티 길이로 자르고 대추는 원형으로 돌려 깎아 채 썬다.
2.밤은 껍질을 벗겨 납작하게 썰고 곳감도 씨를 뺀 후 납작하게 썬다.
3.적당량의 소스 재료를 골고루 섞어 냉장고에 차게 둔다.
4.양지머리 삶은 것은 차게 식혀 결 반대로 얇게 썬다.
5.큰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담아 잘 섞고 찬 소스로 버무린다.
6.차례나 제사 후에 남은 과일과 양지머리 육수를 낸 후
고기를 식혀 만들면 쉽다.
■ 표고전
재료:
불린 표고 20장(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다진 쇠고기 70g 두부 30g(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파 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달걀 2개(고운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밀가루 약간
만드는 법:
1.표고는 작은 크기로 골라 불린 후 기둥을 떼어 내고 물기를 꼭 짠 후 윗면에 칼집으로 모양을 낸 후 적당량의 양념으로 무친다
2.쇠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짜 으깬 후 합해 각각의 양념으로 무쳐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3.양념한 표고의 뒷면에 밀가루를 묻혀 털어 낸 후 양념한 쇠고기를 얇게 펴 붙인 후 다시 밀가루를 묻힌다.
4.표고의 뒷면에만 달걀물을 묻혀 고기를 붙인 쪽부터 은근히 지지고 윗면은 살짝만 지져 낸다.
■ 녹두전
재료:
녹두 불린 것 4컵(고운소금 1작은술) 배추김치 200g(설탕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돼지고기삼겹살 100g(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파 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생강즙 1/2작은술) 숙주 머리와 꼬리뗀 것 1컵(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실파 30g 붉은고추 1개 고사리나물 100g 도라지나물 100g
만드는 법:
1.녹두는 서너 시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후 손으로 박박 문질러 껍질을 말끔히 벗긴 다음 껍질과 돌을 잘 일어 찬물에 담가 둔다.
2.돼지고기삼겹살은 도톰하게 썰어 적당량의 양념으로 무친 후 달군 팬에 볶아 식힌다.
3.김치는 송송 썰어 국물을 짜낸 후 참기름과 설탕을 넣어 무친다.
4.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어낸 후 송송 썰어 참기름과 소금으로 무친다.
5.고사리나물과 도라지나물은 송송 썬다.
6.불린 녹두는 체에 걸러 물기를 뺀 후 적당량의 물을 부어 갈아준 뒤 부치기 직전에 소금과 나머지 간을 한다.
7.달군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녹두 한 국자를 얹어 얇게 편다
8.얇게 편 녹두 반죽 위에
양념한 김치와 나물·숙주·삼겹살을 얹은 후 다시 녹두 반죽 반 국자를 펴 덮어 준다.
9.밑면이 충분히 익었으면 뒤집어서 마저 익혀낸다.
■ 장김치
재료:
배추 500g 무 250g 오이 1개 당근 1/4개(50g) 미나리 50g 쪽파 70g 풋마늘 30g 풋고추 2개 붉은고추 2개 생강 10g 마늘 30g 진간장 4큰술 조선간장 5큰술 배 1/2개 사과 1/2개 잣 2큰술 단맛 내는 인공감미료 2작은술 물 3ℓ
만드는 법:
1.배추와 무는 나박썰기(얇고 네모나게)한 후 감미료와 간장으로 버무려 놓는다.
2.오이와 배·사과는 나박썰기하고 미나리 쪽파는 3㎝로 자른다.
3.생강·마늘은 채썰기한다.
4.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낸 후 곱게 채썬다.
5.간장에 절인 배추와 무에 색이 배면 물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간을 맞춰 익힌다.
■ 조랭이 떡국
재료:
조랭이 떡 7컵, 양지머리육수 10컵 (양지머리 600g 마늘 5쪽 생강 1쪽 양파 1개 무 200g 물 15컵) 달걀 2개 양지머리 삶은 고명 양념(참기름 1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맑은조선간장 1큰술 후춧가루 약간)붉은고추 1개 구운김 2장 양지머리 국물 양념(맑은 조선간장 1큰술 소금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양지머리는 찬 물에 우려 핏물을 뺀 뒤 냄비에 적당량의 재료를 넣어 끓인 후 불을 줄여 3시간 정도 은근히 끓인다. 고기는 건져 결대로 찢어 적당량의 양념으로 무치고 국물은 체에 걸러 육수로 쓴다.
2.조랭이 떡은 찬 물에 담가 씻어둔다.
3.달걀은 황백으로 갈라 지단을 부쳐 모양을 내 썬다.
4.홍고추는 반 갈라 안의 씨를 털어 내고 곱게 채 썰고 구운 김도 곱게 채 썬다.
5.양지머리 육수를 끓이다가 간을 한 후 끓어 오르면 불린 떡을 넣고 끓인다.
6.떡국을 그릇에 담고 양지머리고기 무친 것과 달걀지단, 김채, 붉은 고추채를 얹어 낸다
7.고명으로 쇠고기산적이나 완자, 쇠고기 채 볶음을 올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