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화숙-연인이여

[요셉]

연인이여/ 이화숙

캘리포니아대 성악과 출신으로 명지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그녀는 독특한 스타일의 '이화숙표 발라드'를 내세워 다양성이 결여된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재즈, 요들송, CCM,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온 터라 음색이 매우 독특하다.호흡하듯 노래하는 가성창법과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발성법은 남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그녀만의 트레이드마크다.1집 앨범 타이틀 '연인이여'는 일본 가수 이츠와 마유미가 불렀던 ' 고이비토요'를 번안한 곡. 가성과 진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이화숙의 가창력은 '패티김 이후 처음으로 대형가수가 탄생했다'는 칭찬을 낳고 있다. KBS 2TV 일일 아침극 '꽃밭에서'에서 선우은숙의 테마곡으로 사용됐던 '초련의 남'은 중국의 국민가수 등려군이 일본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을 이화숙이 다시 번안한 것.기악곡 느낌과 생소한 창법 때문에 한때 '팝페라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일본에선 '등려군의 느낌이 나는 가수'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현지 진출을 권유받기도 했다. 이밖에 익숙한 멜로디의 '불멸의 연인', SBS 드라마 '아버지와 아들'의 주제곡 '인생' 등 모든 수록곡이 일본에서 히트했거나 검증받은 명곡들로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꾸며져 있다 .지난 8년동안 KBS '도전! 주부가요 스타'의 최장수 심사위원과'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단골 우승자이기도 한 그녀는 시트콤 연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연인이여-戀人(こいびと)よ / 이화숙

어느 계절에 우리 만나 
못다했던 얘기들을 다시 나눌까 
둘이서 앉아 있던 빈 벤치엔 
사랑을 속삭이던 노래가 없네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 밤엔 내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는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날 안아 주세요


어둠에 묻혀 애태우다 
어느 순간 그대 손을 놓칠것 같아 
자꾸만 말을 붙여보는 내가 
어쩌면 그대에겐 아픔인 거지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 밤엔 내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는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떠나지 말아요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 밤엔 내 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는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떠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