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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11월 26일 개봉 당시 18금이였습니다! 청소년이 못보는 청소년영화였죠!
내가 이 영화를 본 것은 12월 8일! 감독과 주연배우들과의 만남 자리였어요!
보통 18금영화가 되는 영화들은 이유가 딱 2가지로 압축이 됩니다! 성적이거나 폭력적이거나~!
이 영화가 18금이라 하니 성적인것은 아닐테고 폭력수위가 무척이나 궁금하더군요~!
주인공 짱구를 맡은 정우! 본인 이야기라 그런지 실감나게 연기합니다.
일단 이 영화는 주인공 짱구를 맡은 배우 정우의 학창시절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약간의 픽션이 가미가 되었긴 하겠지만 어쨌든 대부분이 실제 일어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배경은 부산의 실업계 고등학교! 교내불량서클이 암암리에 묵인이 되는 듯 합니다. 당연히 이들이 오고가는 대화는 욕이 상당히 많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섞여서 그런지 왠만한건 다 욕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주인공 짱구는 아빠도 안 피는 담배를 핍니다! 물론 짱구가 가입한 불량서클 몬스터의 일원들은 대부분 담배를 피겠죠!
그런데 이 영화는 피튀기는 장면을 기대하면 무척이나 심심한 영화입니다. 선생님이 학생들 체벌하는 장면정도!
감독 이성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죠~!
그러니 감독과 배우들이 얼마나 억울했겠어요~! 난데없이 18금을 맞았으니 말이에요~!
아뭏튼 욕 한번 안하고 자란 나로서는 욕이 오고가는 장면들과 학생들이 담배피는 장면들이 거슬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불량학생이 욕도 안하고 담배도 안피면 상당히 리얼리티가 떨어지지 안을까요?
새롭게 편집된 감독판은 15세 관람가로 판정이 되어서 고등학생까지는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천만 다행입니다!
사실 18금 영화를 봐도 그렇게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우리나라는 18금 기준이 모호하긴 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폭력적인 수위때문에 18금이 된게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때문에 그리 된 것도 같아요~! 청소년이 욕하는 장면과 담배피는 장면들이 끼치는 사회적인 영향 그런거겠죠~!
영화보고 몇명이나 따라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이런 것에 딴지를 걸면 영화감독들이 영화 만들때 아무래도 스스로 검열을 만들게 되겠죠!
감독이 자기 소신껏 영화를 못 만든다는 것은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청소년들이 보는 영화라 할지라도 현실을 직시하는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영화들이 자꾸 검열에 걸리는게 습관이 되다 보니 코미디영화들만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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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팰콘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팰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