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 9. 21)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 하프 후기
ㅇ2018년 누계: 13 (풀:8, 하프:4 10km:, 100km:1) (총 누계 풀:113, 하프: 85, 100km:1)
- 2018년 페이싱 누계: 10 (풀:7, 하프:3, 10k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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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2019년 누계: 13 (풀:6, 하프:4 10km:2, 100km:1 ) (총 누계 풀:119, 하프: 89, 10km:2. 100km:1 )
- 2019년 페이싱 누계: 11 (풀:5, 하프:4, 10km: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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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2.17 아! 고구려역사 마라톤대회 풀코스 페이싱 후기 05:00 (114회)
2. 2019.3.1 전국민 독도밟기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후기 2:15(2:14:50)
3. 2019.3.2 제16회 동계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 후기 4:30(4:29:27)
4. 2009.3.1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대회 페메 후기 4:30(4:29:24) --ver116
5. 2019.4.13~14 제17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후기(14:43)
6. 2019.4.28 2019 여의도 벚꽃 마라톤대회 레페 풀코스 후기(4:35:05)-ver-117
7. 2019.5. 4 가정의날, 입양의날 기념 마라톤대회 하프 페이싱 후기 2:00 (1:59:11)
8. 2019.5.18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10km 레페 후기(1:01)
9. 2019. 6.2 제16회 새벽강변 풀코스 레페 후기 05:11--ver 118
10.2019.6.15 제21회 양평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10km 레이스패트롤 (1:15)
11. 2019. 8. 15 2019 공원사랑 마라톤대회 풀코스 후기 (5:27)- 119회
12. 2019. 8. 25 17회 영등포구 육상연맹회장배 하프 레페 (2:33)
13. 2019. 9. 21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 하프 레페후기(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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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기
시간이 허락되어 페이싱 접수 하면서 한여름 기온이 올라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레페(레이스페트롤) 접수
2. 과정
한여름에는 폭염 날씨 핑계 탓으로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해 원하는 기록을 갖기 힘들뿐 아니라,
저번달은 폭염으로 인하여 하프 기록이 2:33분 측정되어 나 자신에게 불만을 표시 하였다.
이번 하프는 저번의 기록 2:33분을 탈피하자
그래서 평소 연습을 더 하자고 생각 했으나 이것 저것 하다보니 마음뿐 내 자신에게 만족할만한 연습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연습은 했다고 자부도 해 본다
출발 시간이 9시라 집에서 05:30분 기상하여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06:50분 집에서 출발하니 08:02분 대회장에 도착한다
이번대회 취지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대회로 시각장애인 그리고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봉사자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이다
대회장 도착후 광화문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주위를 둘어 본다
흰 풍선을 달고 많이 참석한 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모임 그리고 금연 홍보 캠페인 금연부스가 있어 금연 부스에 방문하여 호흡측정 및 서류작성 (하루 몇가치 핍니까?) 작성 후 금연칩 포함 선장품도 받습니다
금연은 꼭 필요하여 금년안에 금연을 성공해야 한다
내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키자 다짐도 해 봅니다
"마라톤 하면서 아직도 담배 핍니까 " 그런 얘기를 엄청 많이 듣는다
"마라톤 하면서 담배피는 분들은 약 3% 정도 됩니다, 즉 100명당 3명 정도는 핀다고 봅니다" 궁색한 답변을 늘어 놓습니다
3. 출발
09시 와~ 함성과 함께 출발 ~
이번 목표시간은 2시간 이내로 잡을까? 그래 2시간 이내로 잡자
2시간 페이싱 하는 두형형님 뒤에 거리를 두고 따라 갑니다
이번 임무는 레이스페트로로 주위에 긴급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울트라 가방을 메고 주위를 둘러 보면서 달립니다
울트라 가방안에는 비상용으로 핸드폰, 스프레이, 대일밴드, 바세린, 사탕, 비상연락망(배 번호 기록됨)등 있어 필요할때 꼭 사용을 해야 합니다
태풍이 제주도 부터 올라온다고 해서 그런지 날씨는 흐리고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서 달리기 하기에는 최상의 날씨다.
필자는 그동안 연습이 부족해서 목표시간 2시간 이내 골인할 수 있을까?
그것은 정신력 문제지만, 육체 또한 받들어 주어야 하는것을 알 수 있다
5키로까지는 약간 숨이 찼으나 8키로 부터는 숨이 트여 가볍게 런하이를 느끼면서 가볍게 달리면서 주위로 돌아 봅니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자원봉사자들이 힘차게 달림니다
눈이 안 보여도 달릴 수 있습니다. 우리주위에는 훈훈한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 입니다
10키로, 13키로 그리고 15키로를 지나자 처음에는 약 20여명이 함께 달리고 있었으나 힘들어 많은 분들이 떨어져서 6명만이 부지런히 달리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힘드나 이번 목표를 달성 하고자 굳은 정신력으로 이를 악물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할 수 있다 암시하면서 달립니다
그래 몇키로 안 남았다
18키로를 지나자
페이싱 하는 분이,
"선배님 힘드나요, 쉑쉑 숨소리가 누군가 했네요, 그동안 연습부족인가 봅니다"
고수들은 숨소리를 들으면 페이스를 알 수 있다
숨소리가 거칠다는 것은 곧 힘들다는 증거 일수도 있다 필자는 잘 모르나 고수들은 알 수 있다
19키로부터 매우 힘들었으나 악으로 깡으로 참으면서 임계점 이라고 부르는 곳도 참으면서 달린다
그래 힘든것은 순간이다,
이 시간이 지나면 행복의 여신이 온다
골인점이 보인다
쉬지 않고 계속 달리면서 골인점을 보니 1:58:42초 골인 한다
4. 골인
골인 후 잠시 숨을 고르니 곧 회복된다
언제 힘들었는지 아무런표시가 없다, 간식을 받고 주위를 보니,
"형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10키로 완주 했습니다"
평소 잘 알고 있는 김포에 거주하는 석태님 그리고 안산에 거주하느 조황님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는다
완주 후 기념품 푸짐 합니다 (안티푸라민, 밴드: 레페용)
금연 방문
위 완주 시간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다
말은 필요없고 기록이 말 해 준다
달리면서 중간에 걷고 싶고, 중간에 잠시 휴식도 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목표 달성한 내 자신에게 아주 만족스런 점수를 준다
완주 후 비빔밥~ 꿀맛 입니다
수박 화재 ~ 최고 입니다
5. 맺으며
목표 달성해서 앞으로 무궁한 가능성은 있다
10.27일 춘천마라톤대회 4:20분 페이싱도 예전과 같이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고수들은 늦은 기록에 웃을 수 있으나 마라톤은 내 자신과의 싸움이요,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대회를 주관한 조직위원회, 천사같은 자원봉사자, 시각장애인 봉사자, 금연홍보 요원들, 함께한 광화문페이싱팀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