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온천욕을 즐기러 가는길, 소담스럽게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찬바람이 불면 그리워지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온천이다.
겨울에 즐기는 노천온천욕의 즐거움은 해 본 사람만이 안다.
머리는 시원하고 가슴부터 발끝까지는 훈훈한 노천온천욕,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 든다.
더구나 눈내리는 날 즐기는 함박눈을 맞으며 즐기는 노천온천욕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기막힌 즐거움을 준다.



담양리조트에 도착할때까지 소담스러운 눈이 이어지고 있었다.
사위는 어두워지고,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는 시점, 눈내리는 담양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낮에 내리는 눈보다 저녁, 어둠이 내리고 가로등 불빛이 들어올때 환상적인 눈내리는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이때 카메라의 플래시 모드를 리어모드(후막동조)로 찍어보자.
배경은 카메라의 노출값으로 찍히고, 내리는 눈은 플래시 불빛에 반사되어 아름답게 찍힌다.
플래시를 리어모드(후막동조)로 맞추고 셔터를 누르니 정말 동화속 설국같은 사진이 나왔다.





다음날 아침, 온천욕을 하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호텔 창밖을 내다보니 밤새내린 눈이 설국을 만들어 놓았다.
밝아오는 여명, 아직 꺼지지 않은 가로등 불빛이 멋진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이런 장면을 만나면 빨리 찍어야 한다. 가로등 불빛이 언제 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밖으로 나와서 이 장면을 몆 장 더 찍으려고 내려가보니 가로등이 꺼져버렸다.^^









눈내리는 겨울, 함박눈을 맞으며 즐기는 노천온천의 즐거움.
머리는 시원하고 가슴부터 발끝까지 금세 훈훈해진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내리는 눈을 감상하며 즐기는 온천욕, 이런 호사를 어디서 누려볼까.
눈내리는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겨울여행1번지 담양으로 가 보시라.
온천탕 이용료는 가격까지 착하다.^^
담양리조트 : http://www.damyangspa.com /
전남 담양군 금성면 원율리 399번지 / 호텔문의 : 061-380-5000 / 온천문의 : 061-380-5111
자세한 원문보기는 요기로 http://blog.naver.com/gida1/80097878010

첫댓글 전 3번째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난 4번째 ㅋㅋㅋ
담양에도 온천이 있군요. ㅋㅋ 언제 평일에 팸투어 함 가보나...
아~~ 한폭의 그림같네요...담양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지다님... 너무 멋집니다^^
우와~ 너무 멋진걸요.
에효 눈이 그립다~
멋진 뒷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