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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第六會
修因契果生解分
差別因果周
他化自在天宮
如來放眉間光․相光 金剛藏菩薩 入菩薩大智光三昧 十地法門
金剛藏菩薩 說十地法門. 自三十四卷 至三十九卷. 共一品經
二十六, 十地品
序分
1. 說法因緣
2. 삼매에 들다
3. 명훈가피력을 내리다
4. 삼매에서 일어나다
5. 십지(十地)의 강요(綱要)를 말하다
6. 자세히 설(說)해줄 것을 청하다
正 宗 分
7. 제1 환희지(歡喜地)를 설하다
8. 제2 이구지(離垢地)를 설하다
9. 제3 발광지(發光地)를 설하다
(1) 제2지 법문을 찬탄하다
(2) 제3지 법문을 청하다
(3) 제3 발광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깊은 마음
(4) 유위법(有爲法)의 실상을 관(觀)하다
(5) 불지혜(佛智慧)에 나아가다
(6) 일체 중생에게 내는 열 가지 애민심(哀愍心)
(7) 중생제도의 원(願)을 세우고 갖춰야 할 법의 순서를 관찰하다
(8) 정법(正法)을 부지런히 수행하다
(9) 환희심으로 법을 듣고 어떠한 고통도 감내하다
(10) 발광지에서 수행하는 사선(四禪)과 사공(四空)
九, 第三發光地
(10) 發光地의 四禪과 四空
② 四空
超一切色想하며 滅有對想하며 不念種種想하고 入無邊虛空하야 住虛空無
邊處하며 超一切虛空無邊處하야 入無邊識하야 住識無邊處하니라 超一切識無邊處하야 入無少所有하야 住無所有處하며 超一切無所有處하야住非有想非無想處호대 但隨順法故로 行이언정 而無所樂着이니라
(10) 발광지에서 수행하는 사선(四禪)과 사공(四空)
② 사공(四空)
모든 물질이란 생각을 초월하고[超一切色想] 상대가 있다는 생각을 멸하여[滅有對想], 갖가지 생각을 생각하지 않으면[不念種種想], 공(空)에 들어가 허공이 끝없는 곳에 머무느니라[住虛空無邊處], 일체 허공이 끝없는 곳을 초월하면 끝없는 식(識)에 들어가 식이 끝없는 곳에 머무느니라[住識無邊處]."
"일체 식(識)이 끝없는 곳을 초월하면 조그만 것도 없는 데 들어가 아무 것도 없는 곳에 머무느니라[住無所有處]. 일체 아무 것도 없는 곳을 초월하면 생각이 있지도 않고 생각이 없지도 않은 곳에 머무느니라[住非有想非無想處]. 다만 법을 따라서 행할지언정 즐거워 집착하는 일은 없느니라."
(10) 발광지에서 수행하는 사선(四禪)과 사공(四空)
② 사공(四空)
다만 법을 따라서 행할지언정 즐거워 집착하는 일은 없느니라."
③ 四禪 四空의 功果
㉮ 四無量心
佛子야 此菩薩이 心隨於慈하야 廣大無量不二하며 無怨無對하며 無障無惱하며 徧至一切處하며 盡法界虛空界하야 徧一切世間하나니 住悲喜捨도 亦復如是하니라
③ 사선(四禪)과 사공(四空)을 닦은 과(果)
㉮ 사무량심(四無量心) (83)
"불자여, 이 보살이 마음이 인자함을[慈] 따르나니, 넓고 크고 한량없고 둘이 아니고 원수가 없고 상대가 없고 장애가 없고 시끄러움이 없으며, 온갖 곳에 두루 이르며 법계와 허공계를 끝까지 하여 일체 세간에 두루 하나니, 불쌍히 여기고[悲] 기뻐하고[喜] 집착이 없는 데[捨] (84) 머무는 것도 그와 같느니라."
③ 四禪 四空의 功果
㉮ 四無量心
四禪과 四空을 닦은 결과는 어떻게 되느냐?
四無量心이 길러진다.
佛子야 此菩薩이 心隨於慈하야 廣大無量不二하며 無怨無對하며 無障無
불자 차보살 심수어자 광대무량불이 무원무대 무장무
惱하며 徧至一切處하며 盡法界虛空界하야 徧一切世間하나니 住悲喜捨도
뇌 변지일체처 진법계허공계 변일체세간 주비희사
亦復如是하니라
역부여시
③ 사선(四禪)과 사공(四空)을 닦은 과(果)
㉮ 사무량심(四無量心)
어떻습니까?
좀 버겁지만 통과한다고 하면
八禪定을 못간다 하면
팔선정의 기본은
참선을 닦는 기본 마인드는
지금 여기서 발광지에서 뭣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인욕바라밀이다.
어떤 이익에도 흔들림이 없고 어떤 쇠망함에도 흔들림 없다.
이익과 손해에 마음이 무심하면
배 고프고 배 부름에 마음이 무심하다 하면
道自高라, 도는 점점 밝아지게 돼 있다.
인욕바라밀이 성취되니까 자동적으로 어떻습니까?
이 보살이 인자함을[慈] 따르나니, 크고 넓고
이제까지 수행 안되던
정~말 미운 사람들 다 수용이 되고 포용이 되고
이해가 안 되던 것, 사람 등지고 살고 척지고 살던 것이 다 포용이 되고
또 한량없고 둘이 아니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없다 이거야. 그리고
원수가 없고,
원수질 일이 없지.
자기 욕심이 없는데 남하고 원수될 일이 없어요.
이게 참선을 하지 않고
애들이 마음이 안정감이 없고
이런 게 안되고 명상이라도 해보지 않으니까
총기 난사를 해가지고
지 맘에 드는 놈 안 드는 놈 골라가지고
아!~ 그 무슨 악랄한 짓이예요. 그게
남도 죽이고 또 어떤 사람은
심지어 또 자해를 해가지고 자기가 죽고,
여러 가지 합니다.
잠수도 하고 다이빙도 하고 별 걸 다 합니다. 우리가
참~ 이 안타까운 현실이야. 안타까운 현실
상대가 없고 그 다음에 장애가 없고 시끄러움이 없으며, 온갖 곳에 두루 이르며,
왜 장애가 없고 시끄러움이 없다,
이런 말씀은 뭡니까?
제법의 무아의 이치를 깨쳐 나가니까
인욕바라밀이 저절로 이뤄지고
제행의 무상함을 철저히 아니까
涅槃寂靜에 고요할 수밖에 없으니까 산란하지 않다,
이런 말씀이죠.
온갖 곳에 두루 이르며 못 갈 곳이 없어.
그런데 우리는 내가 가는 곳과 안 가는 곳을
너무나 많이 가리게 돼 있잖아요.
자기 마음에 들면 죽을동 살동 모르고 가고
마음에 안 들면 이제 안 가고
법계와 허공계를 끝까지,
法界라고 하는 것은
생각이 일어나면 법계가 되고
생각이 사라지고 나면 뭐가 되죠?
허공계가 된다. 허공계
우리가 능엄경에서 자세히 배웠죠?
한 생각 일어나면, 生起하면, 뭐가 돼요?
세계가 이뤄지고
한 생각 없이 텅 비어버리면 허공계가 이루어진다.
이 法界라고 하는 건
빛으로 된 세계도 있을 것이고
소리로 된 세계도 있을 것이고
향기로 된 세계도 있을 것이고
맛으로 된 세계도 있을 것이고
온~갖 법이 重重無盡으로 형성돼 있는 것이 법계요.
이 맛도 저 맛도 없고
이 빛깔도 저 빛깔도 없는 것이 뭡니까?
허공계라.
그렇게 허공계처럼 다 텅 비고 용납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게 소중하지요?
허공계가 소중하나요?
법계가 소중하나요?
이건 질문 자체가 이상한 거요.ㅎㅎ
허공계고 법계고 본래 없기는 하지만 둘 다 소중하죠.
둘 다 너~무 소중한 거죠.
굳이 따지자고 한다면
틀린 해석이지만 제 해석대로 한다면
사마타를 수행하자면 허공계처럼 해야 될 것이고
비파사나를 수행하자고 하면 應觀法界性 하라.
법계의 이치를 인연의 이치를 잘 가려야 될 것이다, 이 말이죠.
자! 그렇게 되고 나니까
사람들을 자비롭게 여길 뿐만 아니라, 어떻게?
불쌍하게 여기고
그러니까 자비롭게 여긴다,
자애롭게 여긴다는 말은
참 아기에게 젖꼭지를 물리는 심정이요.
또 불쌍하게[悲] 한다는 심정은
아픈 아기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심정이요.
그리고 아프니까 밤새도록 같이 아파하는
그런 어머니의 심정하고 같고
기뻐한다고[喜] 하니까
아이가 어디 가서 쫄쫄 거리고 상장이나 하나 받아오니까
너무 좋아가지고 폴폴폴 같이 너무 내 일처럼 기뻐한다는 것이고
이런 거는 느낄 수 있겠다.
김연아가 금메달 따니까 내가 기뻐서 죽겠대!
집착이 없는 상태라고 하는 것은[捨],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나와 남을 구분하지 않고 무연대비가 다 이뤄진 상태가 捨라.
이렇게 저기 앞에 사념청정지에서
내가 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렸죠.
그거는 저~기 五位百法 중에서
善心所에서,
처음에 믿음이 신심이 형성이 되고
輕安이 되고,
탐진치가 없고, 無貪 無瞋 無癡가 되고,
그 다음에 慙愧가 되고,
다음에 이어서 나오는 마음 형태가 不放逸, 解怠, 行捨라고 있죠.
行捨, 捨, 捨를 行한다 할 때
이 行捨가 바로 慈悲喜捨, 이걸 四無量心이라 합니다.
자! 여기 보십시오.
그래서 화엄경 줄여놓은 걸
의상스님께서 210자로 줄여놓고
이렇게 도표로 그려놓은 것
사각으로 그려놓은 도표가 있죠.
그걸 뭐라 하죠?
一乘海印法界圖라 하죠.
一乘法界圖라 하는 것 보셨습니까?
華嚴海印圖라 하기도 하죠.
해인사에 가면
막 땅바닥에 그려서 뺑뺑뺑 도는 것 있잖아요.
네 구절로 이렇게 돼 있죠.
이게 慈 悲 喜 捨입니다.
뭐라고요?
자 비 희 사.
각이 이~ 렇게 각이 져 있는 거
布施攝 愛語攝 利行攝 同事攝이고
면이 그렇게 돼 있는 거는
慈 悲 喜 捨 四無量心이고
그 돌아가는 각은 몇 개겠어요?
54각입니다.
안팍으로 따지면 몇 각?
108 번뇌가 法性圓融無二相에서 舊來不動名爲佛까지 돌면 없어진다,
그래서 이 법계도를 잘 이해하면 좋겠다.
이래가지고 의상스님께서는 천재니까
화엄경의 그 복잡한 내용을
30구절 210자로 해가지고 네모로 이~렇게 만들어 놓았죠.
흰색 바탕은 중생들이나 부처님이 바탕에 사는 器世間,
의지해서 사는 어버이 세계,
새까만 글씨로 이렇게 써놓은 것들은
낱낱이 중생들의 성품이
근기와 욕망과 성품이 다른 중생들의 그런 수행하는 형태
그리고 빨간 걸로 줄을 빨간 거로 그어놓았어요.
법계도 보면 빨간 줄로 그어져 있죠. 어디든지.
까만 줄로 그으면 안 되는 거요.
빨간 줄로 그어야 돼.
빨간 줄은 바로 불보살의 智正覺世界라.
깨달은 사람들의 세간은 글자가 필요 없거든.
빨간 거는 왜 우리 카드 놀이 할 때
빨간 거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 이렇게 있잖아요?
지혜를 상징하는 거죠.
발광지 다음에 염혜지ㅎㅎ
다이아몬드 모양은 지혜를 상징하고
왜 우리 저기 청암 거사 저거 알죠?
훌라 하는 것 많이 해봤죠?
포카
그거... 다이아몬드 빨갛게 돼 있는 것,
다이아몬드 같은 지혜요.
불꽃 같은 지혜.
하트 모양 어떻게 생겼어요?
빨간 걸로 돼 있죠.
자비요.
지혜와 자비.
그거 카드는 부처님이 만든 거요.
크로버 잎파리 3개 있는 거는
생멸법을 찾아가는, 행운을 늘 찾아가지고 네 개짜리 찾으려고 하는,
생멸의 자기의 일상생활을 하니까
속이 타들어가 시커멓거든. 살아가면
그 다음에 스페이드는 산 모양으로 돼 있잖아요?
새빠지게 고생하니까 속이 안 타나.
그러니까 두 장은 시커멓고 두 장은 빨간 거요.
그거 부처님이 만드신 거야.
청암 거사 오늘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에이스부터 해가지고
1 2 3 4 5 6 7 8 9 10, 이래가지고 열 개로 돼 있잖아요?
그거는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이래 법문을 얘기하는 화엄경의 10개의 숫자를 상징하는 거요.
나머지에 쟈니 퀸 킹, 12개 있잖아요.
12개 있죠 그게?
그거는 십이연기를 상징하는 거요.
그래가지고 전부 1부터 13까지 합치면 전부 몇 장이예요?
52장이 바로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오십 단계
등각, 묘각, 해가지고 52단계요.
그 다음에 죠카 하나 있지요.
그게 53 선지식 찾아가는 선재동자요.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아! 전부 모르고 포카 하셨어요?
자세히 모르지.
저한테 물으면 다 가르쳐 준다니까
화토부터 해가지고 장기부터 해가지고
부처님 안 만든 것 아무 것도 없다.
耳懸鈴鼻懸鈴이현령비현령이라고... ㅎㅎㅎ
청암 거사님 정말 모르셨구나.
그림으로 돼 있는 것 12장 있잖아요?
그게 다 십이연기를 상징하는 거요.
넉 장씩 넉 장씩 넉 장씩.
법경 거사님은 입이 삐쭉~이 나와 계시네.
끝발이 안 나요?
그러면 이거 한 번 영어로 해 보세요.
초장 끝발 개끝발 ㅎㅎㅎ
First end foot dog end foot
First 처음 초장,
end 끝,
발 foot,
초장 끝발.
dog 개,
end 끝,
foot 발,
초장 끝발 개끝발,
First end foot dog end foot
아직 이해 안 가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ㅎㅎㅎ
강선생님! 이해 가셨죠?
초장 끝발 개끝발
이게 이제 First end foot dog end foot
우리 도반 스님이 인도에 가가지고
영어가 안 되고 이러니까
'베개를 하나 달라.'고 이러니까
베개가 생각이 안 나니까
head mattress ㅎㅎㅎ
몇 개월 있다가 갈 거냐?
가만히 보니까 몇 개월 있다가 간다고 대답을 해야 되는데...
three moon~ ㅎㅎㅎ
나 지금 뭐합니까?
내 잔다.
영어로 뭐죠?
자빠링~ ㅎㅎㅎ
자!~ 몸이 긴장된 것 풀듯이 생각도 조금 풀고
다음 진행합니다.ㅎㅎㅎ
참선을 하게 되면
이와같이 慈 悲 喜 捨,
정말 이렇게 일어나게 돼 있어요.
남들이 아~주 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논 사도 배 아프지를 않아.
정말 배 아프지 않아. 너무 좋고
사람이 변하게 돼 있어.
그것은 어디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이 다 인인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능력이라는 걸
저는 확!신합니다. 확신.
우리가 이제 어릴 때부터 이제까지 애타게 애쓰고 배워왔던 것이
하루 아침에 내일 아침에 자고 일어나가지고
말을 잊어버릴까 걱정이 없잖아요?
아니 말을 잊어버릴 수도 있지요.
잊고 싶어도 안 잊는 것처럼
이 금생에 와서 익힌 것보다 더 오래 전부터
본심은 우리하고 같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버리고 싶어도 버려지지 않는 절대 진리가 있습니다.
그거하고 같이 산다는 것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찹니다.
그런데 그놈은 한 번도 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구중궁궐 속에 있는 갇혀 있는 임금도 한 번도 만나보지도 못하고
임금 옆에 사는 사람은 맨날 봐.
임금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담 밖에서 문 밖에서 그리워 하는데
눈을 떡! 뜨고 나니까 꿈이었어.
자기는 어디서 자고 있었어요?
임금 침상에서 자고 있었어.
눈을 떠시오!
그것이 바로 지금입니다.
한글로 가겠습니다.
㉯ 五神通
佛子야 此菩薩이 得無量神通力하야 能動大地하며 以一身으로 爲多身하고 多身으로 爲一身하야 或隱或顯하며 石壁山障에 所往無礙을 猶如虛空하며 於虛空中에 跏趺而去를 同於飛鳥하며 入地如水하며 履水如地하며 身出煙焰을 如大火聚하며 復雨於水를 猶如大雲하며 日月이 在空하야 有大威力이어든 而能以手로 捫摸摩觸하며 其身自在하야 乃至梵世하며 此菩薩이 天耳淸淨이 過於人耳하야 悉聞人天의 若近若遠한 所有音聲하고 乃至蚊蚋虻蠅等聲도 亦悉能聞하며 此菩薩이 以他心智로 如實而知他衆生心하나니 所謂有貪心에 如實知有貪心하고 離貪心에 如實知離貪心하며 有瞋心離瞋心과 有癡心離癡心과 有煩惱心無煩惱心과 小心廣心과 大心無量心과 略心非略心과 散心非散心과 定心非定心과 解脫心非解脫心과 有上心無上心과 雜染心非雜染心과 廣心非廣心을 皆如實知하야 菩薩이 如是以他心智로 知衆生心하며 此菩薩이 念知無量宿命差別하나니 所謂念知一生하며 念知二生三生四生과 乃至十生二十三十과 乃至百生과 無量百生과 無量千生과 無量百千生과 成劫壞劫과 成壞劫과 無量成壞劫에 我曾在某處한 如是名과 如是姓과 如是種族과 如是飮食과 如是壽命과 如是久住와 如是苦樂과 我於彼死하야 生於某處하고 從某處死하야 生於此處한 如是形狀과 如是相貌와 如是言音하야 如是過去無量差別을 皆能憶念하며 此菩薩이 天眼淸淨이 過於人眼하야 見諸衆生의 生時死時와 好色惡色과 善趣惡趣에 隨業而去하며 若彼衆生이 成就身惡行하고 成就語惡行하고 成就意惡行하야 誹謗賢聖하고 具足邪見과 及邪見業因緣하면 身壞命終에 必墮惡趣하야 生地獄中하며 若彼衆生이 成就身善行하고 成就語善行하고 成就意善行하야 不謗賢聖하고 具足正見과 正見業因緣하면 身壞命終에 必生善趣諸天之中을 菩薩이 天眼으로 皆如實知하나니라
㉯ 오신통(五神通)
"불자여, 이 보살이 한량없는 신통의 힘을 얻어서 땅덩어리를 흔들며, 한 몸으로 여러 몸이 되고 여러 몸이 한 몸이 되며 ,숨기도 하고 나타나기도 하며, 돌이나 절벽이나 산이 막혔더라도 장애 없이 통과하기를 허공과 같이 하며, 공중에서 가부좌(跏趺坐)하고 가기를 나는 새와 같이 하며, 땅에 들어가기를 물과 같이 하고, 물을 밟고 가기를 땅과 같이 하며, 몸에서 연기와 불길을 내는 것이 불더미와 같고, 물을 내리기를 큰 구름과 같이 하며, 해와 달이 허공에 있듯이 큰 위력이 있어 손으로 자주 만지고 주무르고 부딪치며, 몸이 자재하여 범천에까지 이르느니라.
이 보살이 천이통(天耳通)이 청정하여 인간의 귀보다 썩 지나가서, 인간이나 천상이나 가까운 데나 먼 데 있는 음성을 모두 들으며, 내지 모기. 등에. 파리 따위의 소리들도 다 듣느니라.
이 보살이 타심통 (85) 의 지혜[他心智]로 다른 중생의 마음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른바 탐심이 있으면 탐심이 있음을 실지대로 알고, 탐심이 없으면 탐심이 없음을 실지대로 알며, 성내는 마음과 성냄을 떠난 마음, 어리석은 마음과 어리석음을 떠난 마음, 번뇌가 있는 마음과 번뇌가 없는 마음, 작은 마음, 넓은 마음, 큰 마음 한량없는 마음, 간략한 마음과 간략하지 않은 마음과 산란한 마음, 산란하지 않은 마음과 선정의 마음과 선정이 아닌 마음, 해탈한 마음과 해탈하지 못한 마음, 위가 있는 마음과 위없는 마음, 물든 마음과 물들지 않은 마음, 광대한 마음과 광대하지 않은 마음들을 모두 실지대로 아느니라. 보살이 이와 같이 타심통의 지혜로 중생의 마음을 아느니라.
이 보살이 한량없는 차별한 세상의 일을 아나니[念知無量宿命差別], 이른바 한 생의 일을 알고, 이 생.삼 생. 사 생과 내지 십 생. 십이 생. 삼십 생으로 백 생. 무량 백 생. 무량 천 생. 무량 백천 생의 일과, 생겨나는 겁[成劫]. 망가지는 겁[壞劫]. 생겨나고 무너지는 겁[成壞劫]. 한량없이 생겨나고 무너지는 겁을 알며, 내가 어느 때 아무 곳에서 어떤 이름. 어떤 성. 어떤 가문. 어떤 음식이며, 얼마의 수명으로 얼마나 오래 살았고 어떤 고통과 낙을 받은 일과, 어디서 죽어 아무 곳에 났고, 아무 데서 죽어 여기 났으며, 어떤 형상. 어떤 모습. 어떤 음성 등 이러한 지난 일의 한량없는 차별을 다 기억하여 아느니라. (86)
이 보살이 천안통(天眼)이 청정하여 인간의 눈보다 썩 지나가서, 모든 중생의 나는 때. 죽는 때. 좋은 몸. 나쁜 몸. 좋은 갈래. 나쁜 갈래에 업을 따라가는 것을 보며, 만일 중생이 몸으로 나쁜 행을 짓고, 말로 나쁜 행을 짓고, 뜻으로 나쁜 행을 지으며, 성현을 비방하고, 나쁜 소견과 나쁜 소견의 업을 구족하면 그 인연으로 몸이 죽고는 나쁜 갈래에 떨어져서 지옥에 태어나고, 만일 중생이 몸으로 선한 행을 짓고, 말로 선한 행을 짓고, 뜻으로 선한 행을 지으며, 성현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소견과 바른 소견의 업을 구족하면 그 인연으로 몸이 죽고는 좋은 갈래에 태어나 천상에 나는 것을, 보살이 천안통으로 실지대로 모두 아느니라."
㉯ 오신통(五神通)
"불자여, 이 보살이 한량없는 신통의 힘을 얻어서 땅덩어리를 흔들며, 한 몸으로 여러 몸이 되고 여러 몸이 한 몸이 되며, 숨기도 하고 나타나기도 하고,
(佛子불자야 此菩薩차보살이 得無量神通力득무량신통력하야 能動大地능동대지하며 以一身이일신이 爲多身위다신하고 多身다신으로 爲一身위일신하야 或隱或顯혹은혹현하며)
이거는 우리 경지 아니니까 읽기만 합시다.
돌이나 절벽이나 산이 막혔더라도 장애 없이 통과하기를 허공과 같이 하며,
(石壁山障석벽산장에 所往無礙소왕무애를 猶如虛空유여허공하며)
한 8 지보살 되면 이렇게 되는데,
여기서 또 나오는 거지. 아마
공중에서 가부좌(跏趺坐)하고 가기를 나는 새와 같이 하며, 땅에 들어가기를 물과 같이 하고, 물을 밟고 가기를 땅과 같이 하면서,
(於虛空中어허공중에 跏趺而去가부이거를 同於飛鳥동어비조하며 入地如水입지여수하며 履水如地이수여지하며)
이렇게 자유자재하다.
하!~ 제가 왜 땅에 들어가기를 물과 같이 한다,
이래 했느냐 하면
소화 안 되는 현상이 눈 앞에 나타났을 때도, 어떻습니까?
탁!~ 부딪혔을 때도 능히 말랑말랑 하게 돼버리고
도저히 갈 수 없는, 방법이 없는 자리에서도 어때요?
언제든지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바로 인욕바라밀이 제대로 성취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줍잖게 이제까지 금생에서 쪼~매 배운
그 도둑놈들한테 헷갈리게 배운,
도둑놈 같은 지식 같은 데 그런 데 헷갈려가지고
자기의 중생지견을 가지고
당신들한테 인인이 갖춰져 있는 부처님의 지견을 콱! 막아 버려.
그러니까 이런 말들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이야.
몸에서 연기와 불길을 내는 것이 불더미와 같고, 물을 내리기를 큰 구름과 같이 하며, 해와 달이 허공에 있듯이 큰 위력이 있어 손으로 자주 만지고 주무르고 부딪치며, 몸이 자재하여 범천에까지 이르느니라.
(身出煙焰신출연염을 如大火聚여대화취하며 復雨於水부우어수를 猶如大雲유여대운하며 日月일월이 在空재공하야 有大威力위대위력이러든 而能以手이능이수로 捫摸摩觸문막마촉하며 其身自在기신자재하야 乃至梵世내지범세하며)
정말 대단하네요.
이 보살이 천이통(天耳通)이 청정하여, 인간의 귀보다 아주 뛰어나니
(此菩薩차보살이 天耳淸淨천이청정이 過於人耳과어인이하야),
인간이나 천상이나 보통사람이 그냥 듣는 정도가 아니고
남들이 아주 앵앵거리고 찍찍거리는
모기 등에 파리 따위 소리도 다 듣는다 해놨어요.
천상이나 가까운 데나 먼 데 있는 음성을 모두 들으며, 내지는 모기. 등에. 파리 따위의 소리들도 모두 다 듣는다.
(悉聞人天실문인천의 若近若遠약근약원한 所有音聲소유음성하고 乃至蚊蚋虻蠅等聲내지문예맹승등성도 亦悉能聞역실능문하며)
(蚋예 파리매 虻맹 등에 蠅승 파리)
그러니까 관세음보살님처럼 일체 중생을 어떻게?
내 몸과 같이 내 가족과 같이
그 사람들의 사소한 형편꺼리라도 다 챙겨줄 수 있는 능력이 생겨진다.
이래서 이런 대목을 의상스님은 제가 한 번씩 언급했지만
無緣大悲라 그러죠.
인연 없는, 겉으로 볼 때는 인연 없는 중생이지만
그 사람들에게도 막대한 이익을 준다.
大悲, 無緣大悲,
그런 거를 無緣善巧捉如意라, 이렇게도 얘기하죠.
無緣善巧, 인연 없는 사람이라도 아~주 잘 친절하게 베풀어가지고
그 사람의 뜻대로 마음대로 모든 소원이 여의 원만 성취 되기를 바란다.
無緣善巧捉如意 그렇게 해가지고
歸家隨分得資糧,
전부 다 자기의 분수만큼 챙겨가지고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라.
이 보살이 타심통의 지혜[他心智]로 다른 중생들의 마음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른바 탐심이 있으면 저 사람 탐심을 내는구나 실제대로 알아버리고, 저 사람이 탐심이 없으면 탐심이 없는 걸 실제대로 알고,
(此菩薩차보살이 以他心智이타심지로 如實而知他衆生心여실이지타중생심하나니 所謂有貪心소위유탐심에 如實知有貪心여실지유탐심하고 離貪心이탐심에 如實知離貪心여실지이탐심하며)
성내는 마음과 성냄을 떠나는 마음
(有瞋心離瞋心유진심이진심과),
마치 어린애들 그쪽에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 거를
엄마가 알아차리는 것처럼
그냥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그냥 마음을 비우고 보면 다 알아차린다 이거야.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고 넉넉하지 못하니까
맨날 애하고 엉겨붙어 싸우잖아요?
어리석은 마음과 어리석음을 떠난 마음, 번뇌가 있는 마음과 번뇌가 없는 마음, 작은 마음, 넓은 마음, 큰마음 한량없는 마음, 간략한 마음과 간략하지 않은 마음과 산란한 마음, 산란하지 않은 마음과 선정의 마음과 선정이 아닌 마음, 해탈한 마음과 해탈하지 못한 마음, 위가 있는 마음과 위없는 마음, 물든 마음과 물들지 않은 마음, 광대한 마음과 광대하지 않은 마음을, 모두 다
어떻게?
여실지견한다.
(有癡心離癡心유치심이치심과 有煩惱心無煩惱心유번뇌심무번뇌심과 小心廣心소심광심과 大心無量心대심무량심과 略心非略心약심비략심과 散心非散心산심비산심과 定心非定心정심비정심과 解脫心非解脫心해탈심비해탈심과 有上心無上心유상심무상심과 雜染心非雜染心잡염심비잡염심과 廣心非廣心광심비광심을 皆如實知개여실지하야)
해탈지견이네요. 정말.
보살이 이와 같이 타심통의 지혜로 중생의 마음을 아느니라. 이 보살이 한량없는 차별한 세상의 일을 아나니[念知無量宿命差別],
(菩薩보살이 如是以他心智여시이타심지로 知衆生心지중생심하며 此菩薩차보살이 念知無量宿命差別염지무량숙명차별하나니)
숙명통이 또 열려버렸네.
이른바 한 세상의 일을 알고, 이 생. 삼 생. 사 생 내지는 십 생. 이십 생. 삼십 생으로 백 생. 무량 백 생. 무량 천 생. 무량 백천 생의 일과, 생겨나는 겁[成劫]. 망가지는 겁[壞劫]. 생겨나고 무너지는 겁[成壞劫]. 한량없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무너지는 겁을 알며, 내가 어느 때 아무 곳에서 어떤 이름. 어떤 성. 어떤 가문. 어떤 음식이며, 얼마의 수명으로 얼마나 오래 살았고 어떤 고통과 낙을 받은 일과, 어디서 죽어 아무 곳에서 났고, 아무 데서 죽어 여기 났으며, 어떤 형상. 어떤 모습. 어떤 음성 등 이러한 지난 일의 한량없는 차별을 다 기억하여 아느니라.
(所謂念知一生소위염지일생하며 念知二生三生四生염지이생삼생사생과 乃至十生二十三十내지십생이십삼십과 乃至百生내지백생과 無量百生무량백생과 無量千生무량천생과 無量百千生무량백천생과 成劫壞劫성겁괴겁과 成壞劫성괴겁과 無量成壞劫무량성괴겁에 我曾在某處아증재모처한 如是名여시명과 如是姓여시성과 如是種族여시종족과 如是飮食여시음식과 如是壽命여시수명과 如是久住여시구주와 如是苦樂여시고락과 我於彼死아어피사하야 生於某處생어모처하고 從某處死종모처사하야 生於此處생어차처한 如是形狀여시형상과 如是相貌여시상모와 如是言音여시언음하야 如是過去無量差別여시과거무량차별을 皆能憶念개능억념하며)
오직 미세한 전생사를 알 수 있는 길은
참선하는 길 뿐이다 이거지.
이것까지는 놔두고라도 조금 열심히 수행하면
자기가 태중에 있던 거는 기억한다고 하죠.
그런 사람도 저는 아직 못 봤고
그런데 젖먹던 것까지는 기억 나죠?
젖 먹던 것, 엄마 젖꼭지 촉감이 아직도 기억이 나잖아요.
그거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은
여기서 공부하기가 조금 버겁다 그러지.
기억 다 나시죠? ㅎㅎㅎ
확실히 나죠?
늦게까지 젖 잡쉈는가 보네. ㅎㅎㅎ
다섯 살 때까지 잡쉈어요?
여섯 살?
몇 살 때까지 잡쉈어요? ㅎㅎㅎ
아니... 등에 업혀 있던 촉감들이 환~하게 나잖아요?
명봉 거사님 나지요?
안 나요?
사람이 아니시네요. ㅎㅎ
人非人이시네. 인비인.ㅎㅎㅎ
아니...보살님! 나시죠?
날동말동 하지요.
나는가?... 나지요?
그거 더 자세하게 보려면
다른 거 잡생각 안 하고
'이 뭣고... '
하루종일 하면 나요.
나게 돼 있어요.
제가 이제 한 번 이렇게 쓱~ 지나가다가
그까지 기억은 아니라도 이십 년 전의 기억인데
88년도에 내가 왼쪽 다리를 다쳤는데
그 때 내 간호해주던 수간호사가 안 병혜거든.
그 때 담당 의사가 김 영두였지.
그 양반은 지금 한 60이 다 됐을 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고 제가 92년도에 또 백병원에 아파서,
청암 거사! 기억하지요?
그 때 수간호사 이름이 김 미혜였거든.
그 때 담당 의사가 임 성근이었는데...
그게 이제 기억이 갑자기 어제 한 번 스쳐 지나다가 처음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기억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 보니까
하!~~ 마음이 정말 신비롭다.
어떤 사람은
'아이고...스님! 기억력 참 좋네'
그렇지 않거든요.
사람 다 똑같아요.
소풍 갈 때 자기 운동화 신었던 거 그거 다 기억 못하는 사람 누가 있어요.
다~ 기억하지.
그래가지고 아이스케키 먹던 것 사이다 먹던 것
왜 저 말표 사이다 있잖아요?
소주병 비슷한 것
요새 칠성 사이다 말고 옛날 말표 사이다 기억 나시죠?
마니주 보살님!
말표 사이다 기억 나세요? ㅎㅎㅎ
옛날 동방 사이다도 있었어요.
기억 나시는 분 손 들어 보세요!
동방 사이다.
조 선생님 기억나시죠?
몇 년 만에 기억하시는 거예요?
무려 한 사십 년 넘었을 거예요.
그게 기억이...저도 오늘 처음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렷하게 남아 있다니까...
그 상표까지 눈에 콱 찍혀 보이는 것 같아.
야!~ 옛날에 진로 소주 이렇게 하고 이러면
밑에 또뽑기 또도 나오고..,
금복주! 그죠?
금복주 안에 금복주 하나 그거 두꺼비 있으면, 어때요?
소주 한 병 더! 하던 것 네? 기억 납니까?
그거 무려 한 사십 년 넘었는 것 같아. 그것도
참 오래도 기억하네...
명봉 거사님!
기억 나지요?
금복주 안 잡숴 봤어요? 잡숴 봤죠?
와!~ 그런 게 지금 어디 가 있다 지금 나온 거예요?
이와 같이 어디 가 있다 지금 나왔죠?
여기에 같이 있다!
항상 같이 있다!
먼 기억이 아니예요.
항상 같이 있는데 초점만,
그러니까 기억이라는 거는 제가 해보니까 이런 것 같아요.
여러분들 지금 이해하시는 분도 있고 못하시는 분도 있고
요즘 컴퓨터 포토 샵이라 합니다.
차차차차.. 이렇게...
포토 샾이면 투명한 셀로판이 여러~ 개 같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이거 어째 해야 되나...?
여하튼 한 백 장이 있다, 이래 칩시다. 그죠?
투명한 셀로판지가 백 장이 있어요.
그런데 내가 지금 3번째 걸 본다 이러면
나머지 거는 투명하게 돼버려.
겹쳐 볼 수도 있어. 나중에 또
기억이 오버랩 될 수도 있어. 같이
그런데 이거 50% 이거 50% 본다면, 같이 50% 볼 수도 있어요.
어떻게 그거 프로그램을, 컴퓨터 프로그램 만들어 놨는데
사람 기억 하고 똑~같이 만들었나.
어떤 사람은
'스님~ 포토 샾도 안 배우고 그래 할 줄 아십니까?'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이게 포토샾보다 내게 더 먼저 만들어진 거야.'
이게 원판 포토 샾이 여기 있는 거야.
셀로판 종이 이렇게 돼 있는 게 아니고
똑같은 자리에 저장돼 있는 거라.
一微塵中에 含十方입니다.
저는 그거를 어디에 기억되느냐?
제로섹터에 기억된다.
이 꽃 한 송이에 여기에 이 면이 여러개 있는 게 아니고
쉽게 얘기하자면 여러분들은 좀 둔하시니까
스크린은 하난데 화면만 계속 바뀌잖아요. 그죠?
화면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 화면이 동시에 같이 이렇게 전부 다 백천 개의 화면이
같이 이래 겹쳐 있어요.
그런데 내가 인지하는 화면만 탁! 나타나는 거야. 인지하는 화면,
투명하게 돼 있는데
포토 샾 하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씀 드리는지 금방 이해 갈 거야.
기억이 그와 같아.
제로섹터에 어느 자리에 기억돼 있어요?
어릴 때 기억은 여기 있고 뭐 여기 기억 있고
요새 뭐 의학적으로 이렇게 기억 돼 있나요?
아니예요.
이것은 뇌가 반조하는 거,
뇌는 이런 거 하고 똑같은 거예요. 이거~
이 마음이라는 게 그렇게 이렇게 그 아뢰야식이라는 게
그렇게 딱 기억이 돼 있어요.
저도 어제 알았어요.
자!~ 그런 걸 알고 나면
아! 여기서 하는 얘기가 백천 생 일 생 이 생,
이런 것도 너무 쉽다.
어느 자리에 알기 때문에?
하나를 알면 전체를 안다, 이 얘깁니다.
그런데 하나를 모르면 전체 다 모릅니다.
왜?
하나를 모른다는 말은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못 봐.
바깥에 천 개 만 개가 있더라도
눈 감은 사람은 천 개 만 개, 단 반 개도 못 봐.
눈을 뜬 사람만이 동시에 다 봐버려.
그걸 갖다 저는 이렇게 표현했죠.
滿目靑山이다.
한 눈에 온 산이 다 들어와 버렸다.
觸目에 皆法이다,
눈만 뜨면 눈에 닿이는 것은 전부 법이다.
그렇습니다.
여기서 다 기억한다는 얘기도
여러분들이 이제 어줍잖은 얘기로
일반 사람들이 참선한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제가 늘 잘 난 소리 합니다만
보통 사람들의 수준,
그러니까 여기에 와 계신 분들이나
어떻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수준은
말 잘 듣는 유치원생 정도로 봅니다.
그러면 절에 와서 열심히 수행 정진하는 사람은
아주 힘 센 장정 청년이 눈코입귀를 갖춘 것 같다.
영리하고 육체적으로도 힘이 좋고, 정신적으로도 천재같고,
이런 사람이 보살 정신을 가진 사람은
수행자는 그렇게 바라져 보이고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은
눈코입귀가 분명히 있기는 하지만
분별력이 별로 없는 한 유치원생들, 5-6살 되는 애들 있잖아요?
그런 정도 가지고 자꾸 불교를 따지고 본다.
그래도 알기는 알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여기 안 오신 무진 거사님 같은 이런 분들은
말 안 듣는 유치원생들 있잖아요.
눈코입귀는 분명히 있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공부 안 하고 부모 말 안 듣고 애먹이는 유치원생들 있죠?
그 정도 수준이예요.
제가 굳이 신도님들 하고 스님들 하고 구분을 하자면
그 정도 차이 난다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그래 힘 있고
가자! 앞으로 모든 나라를 맡겨도
짊어지고 갈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 있는 반면에
불법을 짊어지고 갈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좋고 싫고 이거 착하기는 해요.
그런데 어때요?
'아버지 어머니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 (유치원생 억양으로)
뭐 이 정도 해가지고 이제 이해하는 정도,
이렇게 느껴보면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중에...
느낌이 그렇다는 거지.
그게 딱 맞는 거는 아니죠.
'스님! 뭐 무시하지 마세요. 똑같은 것 아닙니까?'
뭐 똑같습니다.
똑같은데 어쩌란 말이냐...
아이나 어른이나 사람임에는 틀림 없잖아요. ㅎㅎㅎ
사람 하나로서 부처님 하나로서 봐주는 건 틀림 없는데
역량을 발휘할 때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전생사라든지 이런 거 궁금하시잖아요.
한 번 보세요.~
제가 아까 미래사는 중음신에서 약간 언급해 드렸어요.
우리는 복이 많아서 지금 전부 다 여기에 앉아 계시는 거니까
그렇게 편안하게 생각하셔도 괜찮고
그 다음에
이 보살이 천안통(天眼)이 청정하여 인간의 눈보다 훨씬 뛰어나서, 모든 중생의 나는 데. 죽는 데. 좋은 몸. 나쁜 몸. 좋은 갈래. 나쁜 갈래에 업을 따라가는 것을 보며, 만일 중생이 몸으로 나쁜 행을 짓고, 말로 나쁜 행을 짓고, 뜻으로 나쁜 행을 지으며, 성현을 비방하고, 나쁜 소견과 나쁜 소견의 업을 구족하면 그 인연으로 몸이 죽고는 나쁜 갈래에 떨어져서 지옥에 태어나고, 만일 중생이 몸으로 선한 행을 짓고, 말로 선한 행을 짓고, 뜻으로 선한 행을 지으며, 성현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소견과 바른 소견의 업을 구족하면 그 인연으로 몸이 죽고는 좋은 갈래에 태어나 천상에 나는 것을, 보살이 천안통으로 실지대로 모두 다 아느니라."
(此菩薩차보살이 天眼淸淨천안청정이 過於人眼과어인안하야 見諸衆生견제중생의 生時死時생시사시와 好色惡色호색악색과 善趣惡趣선취악취에 隨業而去수업이거하며 若彼衆生약피중생 成就身惡行성취신악행하고 成就語惡行성취어악행하고 成就意惡行성취의악행하야 誹謗賢聖비방현성하고 具足邪見구족사견과 及邪見業因緣급사견업인연하면 身壞命終신괴명종에 必墮惡趣필타악취하야 生地獄中생지옥중하야 若彼衆生약피중생이 成就身善行성취신선행하고 成就語善行성취어선행하고 成就意善行성취의선행하야 不謗賢聖불방현성하고 具足正見구족정견과 正見業因緣정견업인연하면 身壞命終신괴명종에 必生善趣諸天之中필생선취제천지중을 菩薩보살이 天眼천안으로 皆如實知개여실지하나니라)
아이... 다른 소리 하다가 진도 못 나가겠네... 큰일났네...
(11) 願力受生
此菩薩이 於諸禪三昧와 三摩鉢底에 能入能出이나 然이나 不隨其力受生하고 但隨能滿菩提分處하야 以意願力으로 而生其中이니라
(11) 보살은 원력 (87) 으로 수생(受生)한다
"이 보살이 선정과 삼매와 삼마발저 (88) 에 마음대로 들고 나면서도, 그 힘을 따라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보리의 부분을 만족할 수 있는 곳을 따라서 마음과 원력으로 그 가운데 나느니라."
(11) 보살은 원력으로 수생(受生)한다
보살은 업을 따라서 생을 받는 것이 아니고 원력이다.
"이 보살이 선정과 삼매와 삼마발저, 선나와 삼매와 사마타와 삼마발저, 비파사나에 마음대로 들고 나면서도,
(此菩薩차보살이 於諸禪三昧어제선삼매와 三摩鉢底삼마발저에 能入能出능입능출이나 然연이나)
삼매와 삼마발저는 그 밑에 써놓기는 했습니다만
산란하고 혼침한 거에
평균적인 힘을 유지하는 것들을 이제 삼마발저다,
이렇게들 얘기를 하죠.
그것이 이제 고도의 경지에 올라가면 삼마발저,
나란히 이제 경지를 평정심을 이루면 삼매.
마음대로 들고 나면서도
그 힘을 따라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보리의 부분을 만족할 수 있는 곳을 따라서 마음의 원력으로 그 가운데 나느니라."
(不隨其力受生불수기력수생하고 但隨能滿菩提分處단수능만보리분처하야 以意願力이의원력으로 而生其中이생기중이니라.)
(12) 第三地의 功果
① 修行增鍛鍊
佛子야 是菩薩이 住此發光地에 以願力故로 得見多佛하나니 所謂見多百佛하고 見多千佛하고 見多百千佛하며 乃至見多百千億那由他佛하야 悉以廣大心深心으로 恭敬尊重하고 承事供養하야 衣服飮食과 臥具湯藥과 一切資生을 悉以奉施하며 亦以供養一切衆僧하야 以此善根으로 廻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며 於其佛所에 恭敬聽法하고 聞已受持하야 隨力修行하며 此菩薩이 觀一切法이 不生不滅이라 因緣而有하야 見縛이 先滅에 一切欲縛色縛有縛無明縛이 皆轉微薄하야 於無量百千億那由他劫에 不積集故로 邪貪邪瞋과 及以邪癡가 悉得除斷하고 所有善根이 轉更明淨하나니라
(12) 제3지에 머문 공과(空果)를 밝히다
① 수행이 더욱 연마되다
"불자여, 보살이 이 발광지에 머물고는 서원하는 힘으로 많은 부처님을 보게 되나니, 이른바 여러 백 부처님을 보며, 여러 천 부처님을 보며, 여러 백 천억 부처님을 보며, 내지 여러 백 천억 나유타 부처님을 보느니라.
모두 광대한 마음과 깊은 마음으로 공경하고 존중하고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의복과 음식과 좌복과 탕약과 모든 필수품으로 보시하며, 또 일체 스님에게 공양하고, 이 선근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그 부처님 계신 데서 공경하여 법을 듣고 받아 지니며, 힘대로 수행하며, 이 보살이 일체법이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아 인연으로 생기는 줄을 관찰하느니라.
소견의 속박이[見縛]이 먼저 멸하고, 욕심의 속박. 색계의 속박[色縛]. 무색계의 속박[有縛]. 무명의 속박이 점점 희박하여지고, 한량없는 백 천억 나유타 겁에 모아 쌓지 아니하므로 삿된 탐욕. 삿된 성내는 일. 삿된 어리석음이 모두 끊어지고 모든 선근이 점점 더 밝고 깨끗하느니라."
(12) 제3지에 머문 공과(空果)를 밝히다
① 수행이 더욱 연마되다
"불자여, 보살이 이 발광지에 머물고는 서원하는 힘으로 많은 부처님을 보게 되나니, 이른바 여러 백 부처님을 보며, 여러 천 부처님을 보며, 여러 백 천억 부처님을 보며, 내지 여러 백 천억 나유타 부처님을 보느니라.
모두 광대한 마음과 깊은 마음으로 공경하고 존중하고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의복과 음식과 좌복과 탕약과 모든 필수품으로 보시하며, 또 일체 스님에게 공양하고, 이 선근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그 부처님 계신 데서 공경하며 법을 듣고 받아 지니며, 힘대로 수행하며, 이 보살이 일체법이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아 인연으로 생기는 줄을 관찰하느니라.
소견의 속박이[見縛]이 먼저 멸하고,
하나 지워야 되겠네요.
욕심의 속박. 색계의 속박[色縛]. 무색계의 속박[有縛]. 무명의 속박이 점점 희박하여지고,
그러니까 삼계의 번뇌들이 점~점 엷어진다 이 말이죠.
한량없는 인욕심을 자꾸 가지고 참선을 수행하다 보면
바깥에서 있던 여러 가지 애착심들이 가벼워진다,
이런 말입니다.
껍데기는 똑같은데 속은 달라지죠.
왜냐하면 속이 몇 번째 몇 꺼풀 째 벗겨지고 있어요?
두 꺼풀 째 벗겨지고 있어요.
안쪽으로 속은 몇 꺼풀로 돼 있어요?
여섯 꺼풀로 돼 있어요. 그죠?
그래가지고 마지막에 첫 꺼풀이 뭐예요?
제일 바깥으로 싸고 있는 게 환희지죠?
다마네기에 왜 바깥에 벌겋게 붙어 있는 게 그게 환희지요.
그게 한 번 벗겨내면
허옇게 나오는 다마네기 첫 꺼풀, 그죠?
그게 이구지.
두 번째 꺼풀,
그 다음에 3 발광지.
솔솔솔 다마네기 열 꺼풀 다 벗겨들어가면
나머지 마지막에 다마네기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어.
그러면 텅텅 비었다 이거야.
참 별 걸 다 갖다 해야 되는지...ㅎㅎ
안으로 들어갈수록 다마네기 어떻던가요?
질긴 맛이 없고 보들보들~해지고
그러니까 고집 센 것이 야들야~들해지고
그래서 저는 이제 보들보들하고 촉촉한 스님이니까
보촉스님이라고 지난 주부터 이름을 바꿨죠. 보촉
오늘 야촉이라 하까...?
야들야들하고 촉촉하다고 ㅎㅎㅎ
한량없는 백 천억 나유타 겁에 모아 쌓지 아니하므로 삿된 탐욕. 삿된 성내는 일. 삿된 어리석음이 모두 끊어진다.
이거 三毒도 正三毒이 있고 邪三毒이 있어요.
삿된 삼독을 邪三毒이라 하고
正三毒은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공부에 욕심내는 것, 탐진치,
또 공부 때문에 안 되면 성질 내는 것,
공부 때문에 내는 어리석은 소견까지도 괜찮아.
이거는 正三毒인데,
공부 말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 욕심을 위해서 내는 삼독은 뭐죠?
邪三毒, 삿된 삼독이라서 이거는 떨어버리려고 하면
한 번 탐진치 일어나면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 거예요.
삿된 성내는 일.
삿된 어리석음이 모두 끊어지고 모든 선근이 점점 밝고 깨끗해지느니라."
어떻게 밝아지느냐?
② 譬鍛鍊修行
佛子야 譬如眞金을 善巧鍊治에 秤兩不減하고 轉更明淨인달하니라
② 연마된 수행을 비유하다
"불자여, 마치 진금을 공교롭게 연단하며 근량[秤兩]이 줄지 않고 더욱 밝고 깨끗하느니라."
② 연마된 수행을 비유하다
"불자여, 마치 진금을 공교롭게 연단하며 근량[秤兩]이 줄지 않고 더욱 밝고 깨끗해진다."
이 근량이 안 줄어드는 건
어디서 확!~ 때를 벗겨냈습니까?
이구지에서 완전히 때를 확 벗겨내고 난 뒤에,
"불자여, 마치 진금을 공교롭게 연단하며 근량[秤兩]이 줄지 않고 더욱 밝고 깨끗하느니라."
이구지에서 근량이 줄지 않는 번뇌의 광석을 다 제거해버리고
여기서는 깨끗하게 됐는데
그때는 왜 낙지 뻘낙지 뻘 뺄 때
밀가루 같이 해가지고 빼는 것 얘기 말씀 드렸지요?
여기서는 더욱더 찬란해졌다, 이런 말은
참선을 하는 사람은 다른 거와 달리
참선을 여기 이렇게 비유해놨습니다.
비유로는 멋진 비유로 참선 하는 그 마음을 무엇에 비유했어요?
금에 비유했어요. 금.
금이 번뇌를 뽑아내면 뽑아낼수록 더욱더 찬란하다.
그런데 여기서 이제 발광지쯤 되고
인욕바라밀이 행해지니까
더 이상 뽑아낼 때는 없다.
그런데 더욱더 순수하게 됐다.
이구지에서 뽑아냈던
하이타이 넣어가지고 락스 뿌려가지고 쫙~ 뽑아...
아니 그거는 너무 심하다.
황토팩해가지고 쫙~ 뽑아내고
여기 발광지부터는 어때요?
또 보습 크림을 바르고 이러니까
보들보들해지고 촉촉해지고 얼굴이 더 윤기가 나고 팽팽해진다.
그래서 이구지에서는 뭐 한다 했습니까?
때 빼고
발광지에서 광낸다.
환희지에서는 때 불리고ㅎㅎ
환희지에서는 때 불리고
이구지에서는 때 빼고,
발광지에서는 광낸다.
③ 說菩薩도 亦復如是
菩薩도 亦復如是하야 住此發光地에 不積集故로 邪貪邪瞋과 及以邪癡가 皆得除斷하고 所有善根이 轉更明淨하나니 此菩薩이 忍辱心과 柔和心과 諧順心과 悅美心과 不瞋心과 不動心과 不濁心과 無高下心과 不望報心과 報恩心과 不諂心과 不誑心과 無險詖心이 皆轉淸淨이니라
③ 보살도 이와 같음을 말하다
"보살도 그와 같아서 이 발광지에 머무르면 모아 쌓지 아니하므로 삿된 탐욕. 삿되게 성내는 일. 삿된 어리석음이 모두 끊어지고, 모든 선근이 점점 더 밝고 깨끗하여지나니, 이 보살의 참는 마음. 화평한 마음. 화순하는 마음. 아름다운 마음. 성내지 않는 마음. 동(動)하지 않는 마음. 혼탁하지 않은 마음. 높고 낮음이 없는 마음. 아첨하지 않는 마음. 속이지 않는 마음. 험담하지 않는 마음들이 점점 청정하여지느니라."
③ 보살도 이와 같음을 말하다
"보살도 그와 같아서 이 발광지에 머무르면 모아 쌓지 아니하므로,
모아 쌓는 게 없지. 사람이
적체되는 것도 없고
삿된 탐욕. 삿된 성냄. 삿된 어리석음이 모두 끊어지고, 모든 선근이 점점 더 밝아지고 깨끗하여지나니, 이 보살의 참는 마음. 화평한 마음. 화순하는 마음. 아름다운 마음. 성내지 않는 마음. 동(動)하지 않는 마음. 혼탁하지 않는 마음. 높고 낮음이 없는 마음. 아첨하지 않는 마음. 속이지 않는 마음. 험담하지 않는 마음들이 점점 청정하여진다."
참선하면 점점 이렇게 된다. 점점
저 사람 참선하는지 안 하는지는 뭐 보면 알 수 있습니까?
쉽게 요동하고 쉽게 혼탁하고
'아! 저 사람은 사람으로 대접하면 안 되겠구나!'
대혜 종고 스님이 화두선 했던 사람이 그 양반이 그랬죠.
'참선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으로 취급하지도 마라.'
그랬어요.
④第三發光 四攝法 十波羅蜜
此菩薩이 於四攝中엔 利行이 偏多하고 十波羅蜜中엔 忍波羅蜜이 偏多하며 餘非不修로대 但隨力隨分이니라 佛子야 是名菩薩의 第三發光地니라
④ 제3 발광지와 사섭법(四攝法) (89) 과 십바라밀(十波羅蜜)
"이 보살이 네 가지로 거두어 주는 법 중에는 이롭게 하는 행이 치우쳐 많고, 십바라밀다 중에는 참는 바라밀다가 치우쳐 많으니, 다른 것을 닦지 아니함은 아니지마는, 힘을 따르고 분한을 따를 뿐이니라.
불자여,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의 제3발광지(發光地)라 하느니라."
④ 제3 발광지와 사섭법(四攝法)과 십바라밀(十波羅蜜)
"이 보살이 네 가지로 거두어 주는 법 중에,
무슨?
보시섭 애어섭 중에 이행섭, 그죠?
남을 어쩌든지 이롭게 해주려고 하는 마음이 많으니까
인욕심이 길러줄 수밖에 없죠.
십바라밀다 중에는 인욕바라밀이 치우쳐 많으니,
다른 것은 닦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지마는,
그 중에서도 인욕바라밀과 이행섭,
사섭법이 뭐죠?
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동사섭, 중에서 여기서는 이행섭,
어떻게 하면 저 사람에게 유리하게 해줄까?
이런 걸 자꾸 생각해야 돼요.
이걸 안 하고 내한테 좀 섭섭하게 했다고
어떻게 하면 저 놈을 내가 해코지를 할까, 갚아줄까,
이게 되겠냐 말이야.
참선하지 못하는 사람들 얘기죠.
참선 안 하는 사람들 얘기죠.
다른 것을 닦지 아니함은 아니지마는, 힘을 따르고 분한을 따를 뿐이니라.
불자여,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의 제3발광지(發光地)라 하느니라."
⑤ 爲三十三天王
菩薩이 住此地에 多作三十三天王하야 能以方便으로 令諸衆生으로 捨離貪欲하고 布施愛語利行同事하나니 如是一切諸所作業이 皆不離念佛하고 不離念法하고 不離念僧하며 乃至不離念具足一切種과 一切智智니라 復作是念호대 我當於一切衆生中에 爲首며 爲勝이며 爲殊勝이며 爲妙며 爲微妙며 爲上이며 爲無上이며 乃至爲一切智智依止者라하나니 若勤行精進하면 於一念頃에 得百千三昧하야 得見百千佛하며 知百千佛神力하며 能動百千佛世界하며 乃至示現百千身에 一一身이 百千菩薩로 以爲眷屬이니라
若以菩薩殊勝願力으로 自在示現인댄 過於此數하야 百劫千劫과 乃至百千億那由他劫에도 不能數知니라
⑤ 삼십삼천왕이 되다
"보살이 이 발광지에 머물러서는 흔히 삼십삼천왕이 되며, 방편으로써 중생들로 하여금 탐욕을 버리고, 보시하고 좋은 말을 하고 이로운 행을 하고 일을 함께 하나니, 이와 같이 모든 하는 일이 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스님들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며, 내지 갖가지 지혜와 온갖 지혜의 지혜를 구족하려는 생각을 떠나지 아니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내가 중생들 가운데서 머리가 되고, 나은 이가 되고 썩 나은 이가 되고, 묘하고 미묘하고, 위가 되고 위없는 이가 되고, 내지 온갖 지혜와 지혜의 의지함이 되리라' 하느니라. 만일 부처님이 정진하면 잠깐 동안에 백 천 삼매를 얻고, 백 천 부처님을 보고, 백 천 부처님의 신통을 알고, 백 천 부처님의 세계를 진동하며, 내지 백 천 가지 몸을 나타내고, 몸마다 백 천 보살로 권속을 삼느니라.
만일 보살의 훌륭한 원력으로 자재하게 나타내면, 이보다 지나가서 백 천겁으로 내지 백 천억 나유타 겁에도 능히 세어서 알 수 없느니라."
그리고나서
⑤ 삼십삼천왕이 되다
삼십삼천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늘과 땅 사이에 수미산 꼭대기에 忉利天,
삼십삼천을 다른 말로는 도리천이라 하죠.
"보살이 이 발광지에 머물러서는 흔히 삼십삼천왕이 되며, 방편으로써 중생들로 하여금 탐욕을 버리고, 보시하고 좋은 말을 하고 이로운 행을 하고 일을 함께 하나니, 이와 같이 모든 하는 일이 다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스님들을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며, 내지 갖가지 지혜와 온갖 지혜의 지혜를 구족하려는 생각을 떠나지 아니한다.
이런 사람들은 부모님과 삼보와 이런 것을 아주 철저하게 생각하고
우물이라도 파가지고 지나가는 사람들
물이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다리라도 놓아가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한테 아무 이득 없더라도 사람들 불편할까 싶어서 뭘 놔요?
이행섭,
다리라도 놔주고, 또 수도라도 놔주고,
계속 그렇게 돼 있어요. 사람 자체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오면
손님 왔다 해가지고 거지라도 당겨서 무료급식이라도 하고
그렇게 하잖아요.
또 생각하기를 '내가 중생들 가운데서 머리가 되고, 나은 이가 되고 썩 나은 이가 되고, 묘하고 미묘하고, 위가 되고 위없는 이가 되고, 내지는 온갖 지혜와 지혜의 의지함이 되리라' 하느니라. 만일 부처님이 정진하면 잠깐 동안에 백 천 삼매를 얻고, 백 천 부처님을 보고, 백 천 부처님의 신통을 알고, 백 천 부처님의 세계를 진동하며, 내지는 백 천 가지의 몸을 나타내고, 몸마다 백 천 보살로 권속을 삼느니라. 만일 보살의 훌륭한 원력으로 자재하게 나타내면, 이보다 지나가서 백 천겁으로 내지 백 천억 나유타 겁에도 능히 세어서 알 수 없느니라."
어... 큰일났네...시간은 다 됐고...그래도 마칩시다.~
(13), 說重頌
① 入地十心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淸淨安住明盛心과
厭離無貪無害心과
堅固勇猛廣大心이여
智者以此入三地로다
② 有爲法의 實相
菩薩住此發光地에
觀諸行法苦無常과
不淨敗壞速歸滅과
無堅無住無來往하며
觀諸有爲如重病하야
憂悲苦惱惑所纏이요
三毒猛火恒熾然하야
無始時來不休息이로다
③ 佛智慧
厭離三有不貪着하고
專求佛智無異念하니
難測難思無等倫이며
無量無邊無逼惱로다
④ 愛愍衆生十種心
見佛智已愍衆生호대
孤獨無依無救護하며
三毒熾然常困乏하며
住諸有獄恒受苦하며
煩惱纏覆盲無目하며
志樂下劣喪法寶하며
隨順生死怖涅槃하니
我應救彼勤精進이로다
⑤ 衆生濟度의 願力과 方便
將求智慧益衆生호대
思何方便令解脫고하야
不離如來無礙智하니
彼復無生慧所起로다
心念此慧從聞得하고
如是思惟自勤勵하야
日夜聽習無間然하야
唯以正法爲尊重이로다
國城財貝諸珍寶와
妻子眷屬及王位를
菩薩爲法起敬心하야
如是一切皆能捨로다
頭目耳鼻舌牙齒와
手足骨髓心血肉이여
此等皆捨未爲難이요
但以聞法爲最難이로다
設有人來語菩薩호대
孰能投身大火聚오
我當與汝佛法寶라하면
聞已投之無怯懼로다
假使火滿三千界라도
身從梵世而投入이니
爲求法故不爲難이어든
況復人間諸小苦아
從初發意至得佛히
其間所有阿鼻苦를
爲聞法故皆能受어든
何況人中諸苦事아
⑥ 第三地의 功果
聞已如理正思惟하야
獲得四禪無色定하며
四等五通次第起나
不隨其力而受生이로다
菩薩住此見多佛하야
供養聽聞心決定하며
斷諸邪惑轉淸淨하니
如錬眞金體無減이로다
住此多作忉利王하야
化導無量諸天衆호대
令捨貪心住善道하야
一向專求佛功德이로다
佛子住此勤精進하야
百千三昧皆具足하며
見百千佛相嚴身이나
若以願力復過是로다
⑦ 結說
一切衆生普利益이
彼諸菩薩最上行이니
如是所有第三地를
我依其義已解釋이로다
(1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설하다
① 발광지(發光地)에 들어가는 열 가지 깊은 마음
그때 금강장보살이 이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청정하고 잘 머물고 밝고 성한 마음과
싫어하고 탐심 없고 해치지 않고
견고하고 용맹하고 넓고 큰 마음으로
지혜로운 이가 이것으로 3지(地)에 든다
② 유위법(有爲法) (90) 의 실상을 관(觀)하다
보살이 발광지에 머물고 보니
모든 법이 괴롭고 깨끗하지 않고
무상하고 파괴되고 빨리 멸하고
굳지 않고 안 머물고 왕래가 없어
유위법을 관하니 중병(重病)과 같고
슬퍼하고 괴롭고 번뇌에 속박되며
삼독의 맹렬한 불 활활 타서
끝없는 옛적부터 쉬지 않도다
③ 불지혜(佛智慧)에 나아가다
삼유(三有)를 다 여의어 탐하지 않고
부처님의 지혜 구해 딴 생각 없고
헤아리기 어렵고 짝할 이 없어
한량없고 그지없고 핍박도 없다
④ 중생을 애민하게 여기는 열 가지 마음
부처 지혜 보고 나니 딱하다 중생이
고독하여 의지 없고 구제할 이 없어
삼독불이 치성한데 항상 곤하고
생사의 옥에 있으면서 고통받도다
번뇌에 덮이어서 눈이 멀었고
마음이 용렬하여 법보 잃으며
생사를 따르노라 열반을 두려워하니
내가 저를 구하려고 항상 정진하네
⑤ 중생 제도할 원(願)과 방편을 세우다
지혜 얻어 중생을 이익 되게 하려면
어떤 방편으로 해탈케 하리
여래의 큰 지혜를 여의지 않고
생멸 없는 슬기로 일으켰도다
생각하니 이 지혜 들어서 얻고
이리하여 부지런히 애를 쓰면서
밤낮으로 듣고 익혀서 쉬지 않으며
오로지 바른 법을 존중하도다
나라와 재물이며 모든 보물과
처자나 권속들과 국왕의 자리
보살이 법을 위해 공경한 마음
이와 같은 모든 것 능히 버리고
눈과 머리, 귀와 코와 혀와 치아와
손과 발과 골수와 염통과 혈육
이런 것 다 버려도 어렵지 않지만
바른 법 듣는 일이 가장 어려워
어떤 사람 보살에게 와서 하는 말이
누구나 큰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면
그에게 불법 보배 일러주리라
이 말 듣고 몸 던져도 겁날 것 없어
맹렬한 불 삼천세계 가득 찼는데
범천에서 몸을 던져 뛰어든대도
법을 듣기 위하여선 어렵지 않거든
인간의 작은 고통 참지 못하랴
처음 마음 낸 때부터 부처 되도록
그 동안에 닥쳐오는 지옥 고통도
법을 듣기 위하여서 능히 받거든
인간에 모든 괴로움이리오
⑥ 제3지를 닦은 공과(功果)를 밝히다
법문 듣고 이치대로 생각해보아,
사선정(四禪定)과 무색계정의 얻으며,
사섭법과 오신통이 생겨난 대로,
그 힘으로 태어나진 아니하리라
삼지 보살 수많은 부처님 보고
공양하고 법문 들어 마음이 결정하여
삿된 의혹 다 끊으니 더욱 청정해
진금을 연단해도 근량이 안 줄듯이
이 보살은 도리천왕 쉽게 되어서
한량없는 하늘대중 다 교화하고
탐욕심을 버리고 선도(善道)에 있어
한결같이 부처 공덕 구하게 하며
불자들이 여기서 정진 잘하여
백 천 삼매 구족하고 백 천 부처님의
상호(相好)로 장엄한 몸 모두 보지만
서원하는 힘으로는 이보다 지나네
⑦ 맺는 말
일체중생 모두 다 이익 되게 하는
저 여러 보살들의 가장 좋은 행이니
이와 같은 제3지 모든 인행을
내가 지금 이치대로 해석했노라
(13), 說重頌
① 入地十心
발광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의 깊은 마음
저 앞에서 했던 마음들입니다.
초스피드로 시속 300키로 KTX로 가겠습니다.
그때 금강장보살이 이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아무리 빨리 읽더라도 발음은 또렷또렷하게 해야 돼요.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淸淨安住明盛心과
厭離無貪無害心과
堅固勇猛廣大心이여
智者以此入三地로다
② 有爲法의 實相
菩薩住此發光地에
觀諸行法苦無常과
不淨敗壞速歸滅과
無堅無住無來往하며
觀諸有爲如重病하야
憂悲苦惱惑所纏이요
三毒猛火恒熾然하야
無始時來不休息이로다
③ 佛智慧
厭離三有不貪着하고
專求佛智無異念하니
難測難思無等倫이며
無量無邊無逼惱로다
④ 愛愍衆生十種心
見佛智已愍衆生호대
孤獨無依無救護하며
三毒熾然常困乏하며
住諸有獄恒受苦하며
煩惱纏覆盲無目하며
志樂下劣喪法寶하며
隨順生死怖涅槃하니
我應救彼勤精進이로다
⑤ 衆生濟度의 願力과 方便
將求智慧益衆生호대
思何方便令解脫고하야
不離如來無礙智하니
彼復無生慧所起로다
心念此慧從聞得하고
如是思惟自勤勵하야
日夜聽習無間然하야
唯以正法爲尊重이로다
國城財貝諸珍寶와
妻子眷屬及王位를
菩薩爲法起敬心하야
如是一切皆能捨로다
頭目耳鼻舌牙齒와
手足骨髓心血肉이여
此等皆捨未爲難이요
但以聞法爲最難이로다
設有人來語菩薩호대
孰能投身大火聚오
我當與汝佛法寶라하면
聞已投之無怯懼로다
假使火滿三千界라도
身從梵世而投入이니
爲求法故不爲難이어든
況復人間諸小苦아
從初發意至得佛히
其間所有阿鼻苦를
爲聞法故皆能受어든
何況人中諸苦事아
⑥ 第三地의 功果
聞已如理正思惟하야
獲得四禪無色定하며
四等五通次第起나
不隨其力而受生이로다
菩薩住此見多佛하야
供養聽聞心決定하며
斷諸邪惑轉淸淨하니
如錬眞金體無減이로다
住此多作忉利王하야
化導無量諸天衆호대
令捨貪心住善道하야
一向專求佛功德이로다
佛子住此勤精進하야
百千三昧皆具足하며
見百千佛相嚴身이나
若以願力復過是로다
⑦ 結說
一切衆生普利益이
彼諸菩薩最上行이니
如是所有第三地를
我依其義已解釋이로다
(1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설하다
① 발광지(發光地)에 들어가는 열 가지 깊은 마음
그때 금강장보살이 이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청정하고 잘 머물고 밝고 성한 마음과
싫어하고 탐심 없고 해치지 않고
견고하고 용맹하고 넓고 큰 마음으로
지혜로운 이가 이것으로 3지(地)에 든다
② 유위법(有爲法)의 실상을 관(觀)하다
보살이 발광지에 머물고 보니
모든 법이 괴롭고 깨끗하지 않고
무상하고 파괴되고 빨리 멸하고
굳지 않고 안 머물고 왕래가 없어
유위법을 관하니 중병(重病)과 같고
슬퍼하고 괴롭고 번뇌에 속박되며
삼독의 맹렬한 불 활활 타서
끝없는 옛적부터 쉬지 않도다
③ 불지혜(佛智慧)에 나아가다
삼유(三有)를 다 여의어 탐하지 않고
부처님의 지혜 구해 딴 생각 없고
헤아리기 어렵고 짝할 이 없어
한량없고 그지없고 핍박도 없다
④ 중생을 애민하게 여기는 열 가지 마음
부처 지혜 보고 나니 딱하다 중생이
고독하여 의지 없고 구제할 이 없어
삼독불이 치성한데 항상 곤하고
생사의 옥에 있으면서 고통받도다
번뇌에 덮이어서 눈이 멀었고
마음이 용렬하여 법보 잃으며
생사를 따르노라 열반을 두려워하니
내가 저를 구하려고 항상 정진하네
⑤ 중생 제도할 원(願)과 방편을 세우다
지혜 얻어 중생을 이익 되게 하려면
어떤 방편으로 해탈케 하리
여래의 큰 지혜를 여의지 않고
생멸 없는 슬기로 일으켰도다
생각하니 이 지혜 들어서 얻고
이리하여 부지런히 애를 쓰면서
밤낮으로 듣고 익혀서 쉬지 않으며
오로지 바른 법을 존중하도다
나라와 재물이며 모든 보물과
처자나 권속들과 국왕의 자리
보살이 법을 위해 공경한 마음
이와 같은 모든 것 능히 버리고
눈과 머리, 귀와 코와 혀와 치아와
손과 발과 골수와 염통과 혈육
이런 것 다 버려도 어렵지 않지만
바른 법 듣는 일이 가장 어려워
어떤 사람 보살에게 와서 하는 말이
누구나 큰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면
그에게 불법 보배 일러주리라
이 말 듣고 몸 던져도 겁날 것 없어
맹렬한 불 삼천세계 가득 찼는데
범천에서 몸을 던져 뛰어든대도
법을 듣기 위하여선 어렵지 않거든
인간의 작은 고통 참지 못하랴
처음 마음 낸 때부터 부처 되도록
그 동안에 닥쳐오는 지옥 고통도
법을 듣기 위하여서 능히 받거든
인간에 모든 괴로움이리오
⑥ 제3지를 닦은 공과(功果)를 밝히다
법문 듣고 이치대로 생각해보아,
사선정(四禪定)과 무색계정의 얻으며,
사섭법과 오신통이 생겨난 대로,
그 힘으로 태어나진 아니하리라
삼지 보살 수많은 부처님 보고
공양하고 법문 들어 마음이 결정하여
삿된 의혹 다 끊으니 더욱 청정해
진금을 연단해도 근량이 안 줄듯이
이 보살은 도리천왕 쉽게 되어서
한량없는 하늘대중 다 교화하고
탐욕심을 버리고 선도(善道)에 있어
한결같이 부처 공덕 구하게 하며
불자들이 여기서 정진 잘하여
백 천 삼매 구족하고 백 천 부처님의
상호(相好)로 장엄한 몸 모두 보지만
서원하는 힘으로는 이보다 지나네
⑦ 맺는 말
일체중생 모두 다 이익 되게 하는
저 여러 보살들의 가장 좋은 행이니
이와 같은 제3지 모든 인행을
내가 지금 이치대로 해석했노라
각 주
(83)
사무량심(四無量心) : 梵語 catvāry apramāāni, 巴利語 catasso appamaññāyo. 又作四無量 四等心 四等 四心. 卽佛菩薩爲普度無量衆生, 令離苦得樂, 所應具有之四種精神. 據中阿含卷二十一說處經 大智度論卷二十所列擧阿毘曇說之解釋, 卽 : (一)緣無量衆生, 思惟令彼等得樂之法, 而入「慈等至」, 稱爲慈無量(梵 maitry-apramāa, 巴 metta appamaññā). (二)緣無量衆生, 思惟令離苦之法, 而入「悲等至」, 稱爲悲無量(梵 karuāpramāa, 巴 karuā appamaññā). (三)思惟無量衆生能離苦得樂, 於內心深感喜悅, 而入「喜等至」, 稱爲喜無量(梵 muditāpramāa, 巴 muditā appamaññā). (四)思惟無量衆生一切平等, 無有怨親之別, 而入「捨等至」, 稱爲捨無量(梵 upekāpramāa, 巴 upekkhā appamaññā).
(84)
사무량심(捨無量心) : 梵語 upekāpramāa, 巴利語 upekkhā appamaññā. 四無量心之一. 對無量之衆生無愛無憎, 住於平等之心. 卽捨怨親 喜樂 苦憂等念之心, 竝能捨貪 瞋 癡之煩惱. 眼耳鼻舌身五識爲捨無量心之識體, 而成所作智爲智體, 相當於虛空庫菩薩之德, 可配釋於彌勒之內證. 『俱舍論』卷二十九以四無量心對治四障, 謂捨無量心能對治欲界之貪瞋煩惱. 『大乘義章』卷十一『大日經疏』卷十六『祕藏記』
(85)
타심통(他心通) : 乃五通之一, 六通之一. 全稱他心智證通 (梵 para-ceta -paryāya -jñāna- sākātkriyābhijparyā- jñāna- sākāthkiyābhijñā), 或智心差別智作證通. 又作觀心心數法智證通 知他心通 心差別通. 卽證得他心智, 能如實了知他人心中差別相之神通力. 相當於十智中之他心智. 集異門足論卷十五(大二六 四三二中) : 「云何他心智證通?答 : 於他有情補特伽羅尋伺心等, 皆如實知 ; 謂有貪心如實知, 有貪心 離貪心如實知. (中略)不解脫心 解脫心皆如實知, 是名他心智證通. 」又據俱舍論卷二十七載, 欲修他心通者, 以色界四根本靜慮爲依地, 先審査自己身心二相之前後變異輾轉相隨, 後更觀他人之身心, 如斯加行成就, 遂得如實知悉他人之種種心相. [大毘婆沙論卷十二 大智度論卷五 卷二十八]
(86)
육신통(六神通) : 梵語 a abhijñā C又作六通. 指六種超人間而自由無礙之力. 卽:(一)神境通, 又作身通 身如意通 神足通. 卽自由無礙, 隨心所欲現身之能力. (二)天眼通, 能見六道衆生生死苦樂之相, 及見世間一切種種形色, 無有障礙. (三)天耳通, 能聞六道衆生苦樂憂喜之語言, 及世間種種之音聲. (四)他心通, 能知六道衆生心中所思之事. (五)宿命通, 又作宿住通, 能知自身及六道衆生之百千萬世宿命及所作之事. (六)漏盡通, 斷盡一切三界見思惑, 不受三界生死, 而得漏盡神通之力.
(87)
원력(願力) : 指本願之力用. 又作本願力 大願業力 宿願力. 謂菩薩在「因位」所發本願之力用至果位而顯其功. 在淨土宗專指阿彌陀佛之願力, 如觀無量壽經 往生論 往生論註卷下 觀經疏卷一等所說. 日本淨土眞宗有願力迴向之說, 此係指衆生往生淨土之因, 或獲得往生之果報, 皆仰仗佛陀之願力. 因此種力量爲凡夫所無法思議者, 故稱願力不可思議. 又因其作用乃是自然而然者, 故稱爲願力自然. 而由此種願力所成就之淨土, 則稱「願力成就淨土」. 相對於衆生之自力及釋尊之佛力, 日本淨土宗西山派特別稱彌陀之力爲願力. 此外, 如來本願所與之信心, 稱爲願力信心.
(88)
삼마발저(三摩鉢底) : 梵語 samāpatti, 巴利語同. 音譯作三摩拔提, 三摩足我. 意譯等至, 正受, 正定現前. 指由遠離惛沈, 掉擧等, 而使身心達於平等安和之境. 卽身心安和之狀態, 爲三摩地之進境. 依俱舍論卷二十八, 四靜慮及四無色定爲根本八等至, 其中四靜慮及下三無色定等七者, 各有味等至, 淨等至, 無漏等至三種, 有頂地則僅有味等至與淨等至. 有關三摩鉢底與三摩地(等持)之差別, 大毘婆沙論卷一六二中列擧數種說法, 有說等持以一物爲體, 等至以五蘊爲體. 有說等持爲一刹那, 等至則相續. 有說諸等持卽等至, 而等至非是等持, 如無想等至, 滅盡等至卽屬之. 有說亦有等持非是等至, 如不定心相應等持卽屬之. 又依俱舍論光記卷六所載, 三摩地通於定, 散及善, 惡, 無記等三性, 唯有心平等, 持心趣向於境, 故稱等持. 三摩鉢底則通於有心定與無心定二種, 唯在定, 不通於散. 此外, 亦有說三摩鉢底卽禪定之異名者. 又梁譯攝大乘論釋卷十一中, 於三摩鉢底略擧境, 衆類, 對治, 隨用, 隨引, 由事等六種體類差別. [瑜伽師地論卷十一, 十地經論卷五, 雜阿毘曇心論卷七, 俱舍論卷五, 成唯識論述記卷六本, 瑜伽論略纂卷一, 卷五](參閱「三昧」580, 「正受」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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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섭법(四攝法) : 梵語 catvāri sagaraha-vastūni, 巴利語 cattni sagaha-vatthūni. 卽菩薩攝受衆生, 令其生起親愛心而引入佛道, 以至開悟之四種方法. 若依其原語直譯, 則稱爲「四種把握法」. 四攝法又作四攝事 四事攝法 四集物, 簡稱四攝 四事 四法. (一)布施攝(梵 dāna-sagraha), 又作布施攝事 布施隨攝方便 惠施 隨攝方便. 卽以無所施之心施受眞理(法施)與施捨財物(財施). 謂若有衆生樂財, 則布施財 ;若樂法, 則布施法, 令起親愛之心 而依附菩薩受道. (二)愛語攝(梵 priya-vādita- sagraha), 又作能攝方便愛語攝事 愛語攝方便 愛言 愛語. 謂依衆生之根性而善言慰喩, 令起親愛之心而依附菩薩受道. (三)利行攝(梵 artha-caryā-sagraha), 又作利行攝事 利益攝 令入方便 度方便 利人 利益. 謂行身口意善行, 利益衆生, 令生親愛之心而受道. (四)同事攝(梵 samānārthatā- saṃgraha), 又作同事攝事 同事隨順方便 隨轉方便 隨順方便 同利 同行 等利 等與. 謂親近衆生同其苦樂, 竝以法眼見衆生根性而隨其所樂分形示現, 令其同霑利益, 因而入道. [雜阿含經卷二十六 中阿含卷三十三善生經 仁王護國般若波羅蜜多經卷上 梵網經卷上 瑜伽師地論卷三十八 卷四十三 集異門足論卷九 大智度論六十六 大乘義章卷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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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위백법(五位百法) : 諸法的分類之一. 俱舍宗立五位七十五法之說, 而唯識(法相宗)則將一切法分類爲五位百法. 此百種事象竝無實體, 僅爲分位而假立者. 在百法中, 心最殊勝, 雖無物質對象, 然由心而有變化對象之情形. 心王中, 除六識外, 另有末那識與阿賴耶識. 唯識之特色, 卽就百法彼此間之組合與關係, 說明心之活動與現象, 具體把握精神現象之多樣性與複雜性, 且以分析之方法說明而加以理解, 此卽佛敎對於心理之硏究. 所謂百法, 卽:(一)心王, 眼 耳 鼻 舌 身 意等六識, 加上末那識 阿賴耶識, 共計八種. (二)心所有法(心所), 凡五十一種, 槪分爲:(1)遍行(無善惡之性格而普遍現起於各場合之心), 有作意 觸 受 想 思等五種. (2)別境(有特定對象所引起之心), 有欲 勝解 念 定 慧等五種. (3)不定(由共同所起之心以分善惡, 然其自體則無一定之性格), 有悔 睡眠 尋 伺等四種. (4)善(卽善心所), 有信 慚 愧 無貪 無瞋 無癡 勤 輕安 不放逸 行捨 不害等十一種. (5)根本煩惱, 有貪 瞋 癡 慢 疑 惡見等六種. (6)隨煩惱(上述煩惱與事相違時所應現而較輕之煩惱), 有忿 恨 覆 惱 嫉 慳 誑 諂 害 憍 無慚 無愧 掉擧 惽沈 不信 懈怠 放逸 失念 散亂 不正知等二十種. (三)色(可變化, 且有一定之空間, 而與其他之物不能相容者), 有眼 耳 鼻 舌 身等五根, 與色 聲 香 味 觸等五對境, 及意識對象之法處所攝色者, 凡十一種. (四)心不相應法(不存於以上所述各法之中), 有得 命根 衆同分 異生性 無想定 滅盡定 無想報 名身 句身 文身 生 老 住 無常 流轉 定異 相應 勢速 次第 方 時 數 和合性 不和合性等二十四種. (五)無爲法(不假造作之法), 有虛空 擇滅 非擇滅 不動滅 想受滅 眞如等六種. 上記五類百法中除無爲法外, 其餘四類均屬有爲法. 其分類係根據大乘百法明門論 成唯識論等所立者, 而與諸論之說略異. 例如瑜伽師地論卷一, 於五十一種心所有法之外, 另加邪欲 邪勝解二者.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一, 於六種煩惱外, 別立薩迦耶見 邊執見 見取見 戒禁取見 邪見等五種惡見. 顯揚聖敎論卷一, 於十一種色法外, 另加地 水 火 風等四大種. 大乘五蘊論, 於二十四種心不相應行中, 僅列前十四項, 流轉 定異等後十項則不擧. [成唯識論卷七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二 大乘百法明門論疏 大乘百法明門論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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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른 법 듣는 일이 가장 어려워....고맙습니다.()()()
아, 귀절 귀절 너무 좋습니다 하나도 놓칠 수가 없네요
처음 마음 낸 때부터 부처 되도록
그 동안에 닥쳐오는 지옥 고통도
법을 듣기 위하여서 능히 받거든
인간에 모든 괴로움이리오
마직막 각주까지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고
하나하나 모두 읽느라고 여러차례 왔습니다
훌륭한 가르침으로 애가 타는 용학스님과
지선화님의 노력을 생각하면 늘 감탄합니다
고맙습니다 두분 저를 위해서라도 늘 건강하십시요
고맙습니다_()()()_
발광지의 사선과 사공의 공과인
사무랑심과 오신통을 수습하고
일체법이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아 인연은로 생기는 줄을 관찰한다
유의법의 실상을 살펴서
중생에게 애민심을 내고
부처님의 지혜를 들어서 얻고
중생을 제도할 방편을 세워
부지런히 노력하여
어떤 고통도 감내하면
사섭법과 오신통이 생겨나난다
이 보살이 한량없는 중생을 선도하여 한결같이 부처님 공덕 구하게 한다
_()()()_고맙습니다
요즘 종경록 강의 중에 발광지의 글귀가 많이 인용됩니다
종경록 수강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깅사스님, 고맙습니다
지선화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