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박물관 (여행-1일)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2시간, 비행기는 하남성 정주공항에 도착했는데 13시경이다.
이름이 한명호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착하게 생겼지만 체구는 조금 작은 듯한 여행 안내자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는 가운데 하남성에서의 4박5일이 시작되는 것 같다.
공항에서 5분거리에 있는 호텔식당에서 이국의 정취를 흠뻑느끼며 점심을 마친 일행이 처음으로 들린 곳이 하남성 박물관이다. 사각뿔 모양의 박물관 건물은 보기에도 특이해 보였는데 전시물 또한 쉽게 접할 수 없어 보이는, 황하문명의 정수를 모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유물이라는 것이 원래 토기, 돌, 벽돌 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그릇 등이 주류라서 문외한인 난 금방 실증이 나는데 일행들은 대표 가이드인 한명호의 설명에 짠한 감동들이 오는 것처럼 보인다.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 중국의 1,0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중국 최초의 왕조라 불리어지는 하나라 상나라 주나라의 유물을 관람하려면 하남성 박물관이 중국내 최고이며 특히 한자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갑골문자 진본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여러 가지 전시물 중에 가장 으뜸인 것은 청명상하도라 하는데 속물이라 그런지 내 눈에는 끝내 보이지를 않는다.
하남성 박물관은 정저우시의 진수이루[金水路]와 런민루[人民路]가 만나는 곳에 있다.
1998년 5월 1일 지금의 허난박물관[河南博物院]으로 개관하였다.
부지면적 10만㎡, 건축면적 7만 8000㎡, 전시관 면적 1만㎡이다. 중앙에 주전시관이 있고 동서 양쪽에 배청(配廳)과 수장고가 있다. 전시관은 7개의 기본전시관을 비롯하여 테마전시관과 임시전람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장품은 상고시대부터 근현대에 걸친 13만여 점으로 대부분 허난성(하남성) 각지에서 나온 것들이다. 고대 문물은 청동기·동경(銅鏡)·철기·금 은기 등 27종류로 분류되어 있고, 근현대 문물은 출판물·화폐·복식·생활용기 등 10종류로 분류되어 있다. 선사시대 유물과 상(商)·주(周) 시대의 청동기, 중국 역대 왕조에 걸쳐 제작된 도자기와 옥기(玉器) 등 1급·2급 유물이 약 5000점에 달한다.
중국 4대 박물관 중에 속한다는 하남성 박물관을 둘러본 우리는 저물어가는 겨울날씨 속에 석양을 뒤로 한채 항하유람구로 향한다. (2009,2,17)
정주공항까지 태워줄 대한항공인데 2007년10월부터 취항했다고 합니다.
몇 차례 만나기는 했지만... 만난지 2시간 만에 금방 친해져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중국4대 박물관 중에 하나라는 하남성 박물관이고요, 갑골문자 원본이 전시되어있다 합니다.
이곳에 살던 코끼리를 원주민이 몰아내고 황하문명을 일으킨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합니다.
황하강 유역에서 생활하는 구석기시대의 생활상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놨네요.
구석기시대에 사용하던 유물(석촉)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갑골문자에 대한 설명이 많습니다.
갑골문자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거북껍질도 전시되어있네요.
구석기 시대의 토기랍니다.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것 같습니다.
청동병기 입니다.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이 세트로 있습니다.
황하문명 전시실에 전시된 것입니다.
황하문명 전시실에 전시된 5두조 입니다.
황하문명 전시실에 전시된 엽전 주조기 입니다.
양각으로 조각을 했는데 매우 낯이 익습니다. 고구려 벽화에서 보았는지 아리송...
현 개봉시 지하에는 옛 개봉시가 원형대로 묻혀있다고 하네요. 그 모습입니다.
하남성 박물관에서 가장 정교하게 만들어진 유물이라네요.
아담한 유물들 앞에서 중년의 여인들도 포즈를 취해봅니다.
청동기 인들이 사용하던 악기라고 하네요.
학의 다리로 만들었다고 하는 악기입니다.
첫댓글 선생님 ! 두분의 중년 아주머니도 박물관에 유물로 보관 되어 있나요 ?ㅋㅋㅋ... 사진 실력이 프로급에 도달 하셨군요 설명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중국의 미인은 크게 2종류로 나뉜다는데,서시형 미인과 양귀비형 미인이라고 하더군요, 서시는 가냘픈 몸매에 아리따운 얼굴을 거졌다 하며, 양귀비는 모나리자와 같은 유럽 중세의 미녀들처럼 넉넉한 몸과 얼굴을 가졌다 합니다. lip service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