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표선 바닷가를 어슬렁 거렸다. 아침엔 뭘 먹을까나?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죽을 먹을까, 하다가 돌솥밥을 선택했다. 1박 2일에서 촬영했던 그 집이란다.
이 장면-
아예 복불복 메뉴를 만들어놨다. 갈치조림과 오분자기 돌솥밥과 오분자기 뚝배기로 이루어진.
밑반찬이 깔리고.
갈치조림이 나왔다. 여느 전문점처럼 아주- 맛있지는 않지만 재료가 좋아서 기본은 한다. 아침이라 내 입이 깔깔해서 그런가.
내장까지 넣은 오분자기 돌솥밥. 특이하다.
마가린을 넣으라고 했다. 오분자기 내장 맛을 중화시킨다나. 나야 마가린을 워낙 좋아하니까.
듬뿍 넣어 비비니 고소한 맛이...흠~
쓱싹쓱싹 마지막 한톨까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다.
갈치도 두툼하고.
오분자기가 듬뿍 든 뚝배기. 이 참에 1박2일 따라 투어를 한번 해볼까, 싶기도 하다. 가게에서는 복불복 메뉴 5만 5천원을 지불했다. 2인상이다. 064-787-7710 해비치 호텔&리조트 부근.
|
출처: Lifestyle Report 원문보기 글쓴이: 이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