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이야기-로레나 오초아 선수의 은퇴와 신지애 선수의 세계랭킹 1위 도약
한국의 골프 영웅 박세리 선수도 밟아보지 못한 곳에 미소천사라 불리우는 작은 소녀 신지애 선수가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르면서 골프여제 타이틀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지애 선수는 지난 2010 5월 2일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6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66타를 치면서 역전 우승을 이끌어 내면서 로레나 오초아의 나라인 멕시코에서 펼쳐진 트레스 마리아스에서 6위에 머무른 오초아를 제치고 1위에 등극을 했다.
신지에 선수가 골프 여제로 등극을 하기 위해서는 맥시코에서 우승을 하면서 올 시즌 3승의 위력을 보여준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 선수를 막아내야 하고 한국계 위성미 선수의 상승도 견제 해야 하며 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챙야니 선수 그리고 스웨덴의 골프 강자 수잔 페터슨과 같은 쟁쟁한 선수들을 막아내야 하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
신지애 선수의 장점은 기복이 없이 모든 대회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점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의 골프 영웅 미야자토 아이 선수의 급성장을 어떻게 잠 재울 것인가가 현재로써는 가장 큰 관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 위성미 선수를 화려한 골프 샷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막아낼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지애 선수가 1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쇼트 퍼팅에서 실수를 하는 확률을 줄여야 하지 않나 싶다. 정확하면서도 비거리가 있는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연결되는 강력한 게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거리에서의 버디 퍼트나 중요한 파 퍼트를 종종 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이러한 쇼프 퍼팅에서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면 골프 여제로써의 군림을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