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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연극공동체 초청세미나
‘아시아 소극장네트워크에 대하여’
2006년 7월 2일(日) 낮 12시 30분 부터
대학로 우석레파토리극장
‘아시아소극장네트워크에 대하여’
100만원연극공동체에서는 10개 극단이 참여하는 연극제와 함께 그 의미를 살리며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일본연극인 니시무라히로코상을 초청하여 아시아소극장연극네트워크 관련 심도있는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00만원연극공동체 운영위원 8인이 함께 패널로 참여하여 전국 14개 소극장대표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소극장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나아가 내년, 2007년부터는 이를 시점으로 동아시아의 연극중심 네트워크로까지 확대해 나아갈 것이다.
사전 간담회
일 시 : 2006년 7월 2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 2시
장 소 : 대학로 우석레파토리 극장
참여예정자 : 100만원연극공동체 운영위원 8명과 전국 14개 소극장대표
내 용 : 각 지역 소극장의 현황과 2007년 대한민국네트워크 페스티발 성사를 위한 방안 관 련한 현실적 토론
본 행사
일 시 : 2006년 7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 5시
장 소 : 대학로 우석레파토리 극장
내 용 : 3인 발제자의 기조 발제 후 전체 자유토론 이후 뒤풀이
진행자 : 김태훈(100만원연극공동체 운영위원, 극단 지구연극연구소 소장)
발제자 : 박장렬 (100만원연극공동체 운영위원장, 연극집단 反 대표)
- 한국연극사에서 100만원연극공동체 출발의 의미
나진환(100만원연극공동체 운영위원, 극단 피악 대표)
- 쟝빌라(1912~1971)의 관객 찾기: 지방 소극장의 운영전략에 대한 몇 가지 제언
니시무라히로코 (일본동경소극장대표 ; 다이니아리스페스티발 집행위원장)
- 소극장축제 운영을 위한 제언
- [Asia Little Theatre Exchange Network] 사례
통역자 : 김탄일(100만원연극공동체 한일교류 전문위원, Big wave 대표)
참여예정자 : 서울 대학로마당세실극장 대표
강원도연극협회상임부회장, 춘천굴레소극장 대표 이해규
충북 청주 문화공간 너름새 대표 진운성
씨어터 제이 대표 장경민
대구 예전아트홀 극단 예전 대표 김종석
부산 소극장 너른 대표 강혜란, 예술감독 정경환
경남 창원 소극장 표현공간 대표 현태영
김해 가인소극장 대표 조증윤
통영 벅수골소극장 대표 장창석
광주 궁동예술극장 대표 박윤모
광주 문예정터 대표 최영화
전북 전주 창작소극장 대표 홍석찬
전남 목포 연극인사랑방 대표 강대흠
경기 부천 믈뫼소극장 대표 임성주
그 외 100만원연극공동체 회원들
한국 연극사에서 <100만원 연극공동체> 출발의 의미
박장렬 (100만원 연극공동체 위원장, 연극집단 反 대표)
<100만원 연극공동체>의 출발의 의미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연극의 르네상스’를 위함이다. 이를 위해 2005년 7월 4일 블랙박스씨어터에서 연극인 70여명이 모여 ‘100만원 연극공동체’ 출범식을 가졌다. ‘100만원 연극공동체’는 현재 150여명의 개인들과 14개 극장이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다. 출범식 이후 현재 10개 극단이 참가하고 있는 <100만원 연극공동체 5W페스티발>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네트워크 페스티발(가칭)>이름으로 전국적인 소극장 축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연극은 새롭게 부활해야만 한다. 연극은 20세기를 걸쳐 양적인 팽창을 했다. 수많은 대학들과 극단들과 극장, 그러나 그들은 모두 커다란 문제점을 갖고 있다. 특히 소극장을 중심으로 한 영세한 극단들과 연극인들은 고립되어 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연극은 자본이라는 커다란 흐름에서 벗어나 고립되어 가고 있다. 예술가들은 작품을 만드는 예나 지금이나 열중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만들어 낸 작품은 마케팅의 부재로 인해 관객으로부터 아니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지고 버림받고 있다. 그러니 예술가들은 점점 작품을 만드는데에 열중할 수가 없고 자본과 마케팅에 시간과 정신을 뺐기고 있다. 진정으로 예술을 하는 자들이 자유롭고자 한다면 관객과 사회의 고립으로부터 자본의 일방적 흐름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한 대안적 시스템의 하나로 <100만원 연극공동체>가 출발한 것이다.
<100만원 연극공동체>의 목표는 예술가들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소통에 있다.
예술가들은 자극을 받아야한다. 그 자극이야 말로 예술의 원천일 것이다. 파괴를 위한 비평이 아닌, 창조를 위한 대안적 비평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연극인들은 만나야 할 것이고 대화가 필요하고 소통을 통한 대안적 제시가 필요한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100만원 연극공동체 5W페스티발>에서는 매주 화요일 프리뷰 공연이 끝난 후에 관객과 행위자와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약간은 거칠기도 한 이 작품토론을 통해 우리는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 또한 전국적 만남과 소통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자리이다.
<100만원 연극공동체>가 제시하는 마케팅의 방법은 ‘네트워크 마케팅’이다.
지방과 서울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네트워크를 통해 창작자들은 14개 이상의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고 기획자들과 극장주들은 수많은 팀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각 극단은 하나의 공연을 여러 곳에서 공연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연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쌍방은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공연을 생각하고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형성된 축제와 회원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의 공동체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대한민국을 내용과 형식이 있는 소극장 축제들을 통해 진정한 문화국가가 되는 바탕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100만원 연극공동체>의 근본은 ‘Human Network’이다.
연극은 인간이 연구의 대상이자 인간을 통해 구현되는 예술이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지만 특히 연극은 더욱더 그러하다. 관객은 살아있는 몸짓과 소리들을 만나기 위해 극장으로 오고 또한 연극을 만드는 연극인들 또한 많은 시간을 서로의 몸짓과 소리를 느끼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들로 결실을 맺은 수많은 작품들을 그 동안 우리는 소홀히 다루었다. 만들기에 정신이 팔려 정작 태어난 작품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일에는 참으로 소홀했다. 마치 아이를 낳고는 키우는데는 소홀한 엄마처럼 말이다. 우리의 ‘Human Network’는 엄마의 사랑처럼 태어난 작품들을 키워나가고 지켜보는 역할을 할 것이다. 각 지역 극장은 독립된 주체로서 축제를 기획하고 <100만원 연극 공동체>는 각 지역의 인력과 작품을 지원하는 창고가 되고자 한다. 작품의 생산,공급,수요를 하나의 써클로 다룰 수 있는 공개된 정보창고가 필요하다. 이러한 모든 정보는 <100만원 연극공동체>http://cafe.daum.net/100theatre 싸이트에 공개되어질 것이다. 이 싸이트를 통해 우리의 목표인 ‘Human Network’가 달성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소극장 네트워크 축제에서 동아시아 네트워크 축제로!
한 극단이 연극을 잘 만들면 전국적인 순회공연과 세계로 이어지는 순회공연을 할 수 있게 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100만원 연극공동체’에서는 그 해 참가한 한 팀을 정하여 ‘미래작품상’을 수여하고, 작품상을 받은 작품과 참가작품들은 전국 순회공연을 한 후 장기 공연 및 세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전 세계를 순회공연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물론 지금은 꿈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100만원 연극공동체’는 가까운 일본과 러시아, 중국 예술가들과 교류를 통하여 그들에게 하나의 시스템을 통한네트워크의 공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한 젊은 예술가나 단체가 열심히 작품을 만들어 출품하고 그래서 작품상을 받으면 ‘100만원 연극공동체’는 네트워크를 통하여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 그들을 소개한다. 이것이 ‘100만원 연극공동체’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이자 목표이다.
지역을 뛰어넘고 각자의 한계를 대화와 소통을 통한 시스템 속에서, 예술가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지켜보며 끊임없는 대안적 제시와 행동을 통한 ‘21세기 연극의 르네상스’의 구현이 바로 <100만원 연극공동체>가 한국연극사에서 출발하고 전진해야 할 의미 일 것이다.
쟝빌라(1912~1971)의 관객 찾기:
지방 소극장의 운영전략에 대한 몇 가지 제언
나진환(100만원연극공동체 운영위원, 극단 피악 대표)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적 혼란, 통합의 목적으로 연극이 그 주축을 이루는 사회 환경 속에서 1947년 아비뇽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피카소의 전시회에 일주일간의 연극주관을 구성했던 것이 시작이 된 장빌라의 관객 찾기는 수도권이나 도시 중심의 선택된 일부가 아닌 지방의 민중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민중연극) 지방 소극장 운동에 필요한 몇 가지 것들을 축출할 수 있으리라 본다.
1. 공간적으로 지방으로 찾아간 연극
*접근의 용이성: 민중의 작품선택권
이 의미는 보통 사람들, 비싸지 않은 가격을 중심으로 한 탈도시화라는 단순히 공간적으로 지방으로 찾아간다는 데서 벗어나 작품선택에 있어서 관객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는 데 있다.
20세기 초반 연극에서 주된 소재는 민중이 아니었다. 르네상스 시대 볼거리 위주의 공연부터 시작해서 20세기 사실주의 연극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극의 주된 주인공들은 왕이나 영웅들이었다. 이 같은 경향은 대다수의 민중에 대한 작품선택의 박탈을 의미한다.
따라서 쟝빌라는 “공통의 소재를 다루어야 한다, 삶, 죽음, 사랑, 혐오, 전쟁, 평화, 독재, 그리고 자유와 돈, 권력, 선과 악, 꿈, 현실 그리고 동정과 희생, 아름다움과 추함, 희망과 절망, 간단하게 말해서, 예술이 아니라 삶에 관해서, 예술가들만의 아니라 인간조건에 관해서, 그리고 유행과 경향을 반영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품격 있는 고전 레퍼토리의 개발(코르네이유, 몰리에르, 셰익스피어, 클라이스트)을 권고한다. 이는 민중 다수가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인 인식을 그 토대로 삼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날의 민중극>에서 바르트가 말한 세 번째 민중극의 성격, 아방가르드적 성격의 부여를 감안한다면 고전에 대한 현재적인 해석을 통한 새로운 통합적 가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사회 교육적 가치를 가진다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운 공연양식과 그에 걸맞은 극장구조의 개발: 공유분위기의 창조
이에 따라 연극양식은 저소득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단순화되고 볼거리, 상징적 행위, 오직 예술을 위한 예술 식의 표현에 반대하고 꾸밈없이 단순한 무대를 목표로 한다.
새로운 공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제기 소극장만의 분위기
객석에서 바라보는 리얼리즘의 일방적인 수용의 수동적 구조를 낳은 극장의 폐쇄성을 거부
“무대의 공간적 법칙에 인위적으로 첨가된 모든 표현방법”을 제거, 풋라이트, 커튼, 작화 무대... 프로시니엄 아치... 무대와 객석의 평행적 대치 국면이 아닌 삼면에서 관객이 무대를 볼 수 있도록 만듦, 돌출무대사용,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고 동일한 분위기를 창조
공연이 끝나면 기탄없는 토론
휴식과 즐거움의 장소
<결론>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한 한 정기적으로 고전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소극장의 구조가 아닌 새로운 소극장의 공연성의 창출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것, 고품격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것, 그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 시도, 이것은 바로 다수의 사람에게 고전 즉 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잇는 위대한 유산을 근저로 새로운 사고를 열 수 있는 통합적 가치 창출과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비뇽연극제의 기치처럼 젊은 관객, 세속적인 공연 거부, 창작 공연, 잘못 평가받았거나 잊혀졌거나 명예가 훼손된 걸작품을 찾아 공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극장은 자유롭게 와서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이 곳에 와서 연극하는 사람과 자유로운 대화나 토론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창출하는 생활 속에 연극공간으로 자리 잡는 것도 중요하다.
西 村 博 子 니시무라 히로코
* TINY ALICE NPO ARC 대표 (npo단체)
TINY ALICE 소극장(도쿄 신주쿠) 운영
- 약력 -
하와이대학태평양제국어학과Full Time Instructer
와세다대학국제부 비상근강사
소노다여자대 国際学部 교수
日本大学예술학부연극과/공립여자대학대학원문예연구과 비상근강사
1983年4月 동경신주꾸에 소극장타이니이아리스를설립,NPO ARC(특정비영리활동법인 동시대연극의 연구와 창조를 연결하는 악크티비티)로 개조, 현재 이사장으로 있음
- 업적 -
TINY ALICE 페스티발 대표 - 2006년이 24회
1997년 홍콩, 타이완의 소극장과 [Asia Little Theatre Exchange Network]을 연결시작 영역 확장 중.
2004년부터 이라크에 들어가 이라크 극단초청 동경순회공연유치